청주시
청주시(淸州市)는 대한민국 충청북도 중서부에 있는 시이자 충청북도청 소재지이다. 남쪽으로 대전광역시, 서쪽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북서쪽으로 충청남도 천안시, 북쪽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북동쪽으로 증평군, 동쪽으로 괴산군, 남동쪽으로 보은군과 접한다. 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무심천과 직지대로의 흥덕대교를 十자 경계로 남동부는 상당구, 북동부는 청원구, 남서부는 서원구, 북서부는 흥덕구이다.
목차
개요
충청북도의 중앙부, 위도상으로는 북위 36° 24′ 30″∼36° 46′ 35″, 경도상으로는 127° 16′ 33″∼127° 46′ 20″에 위치한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128㎞ 거리에 있으며, 충청북도의 도청소재지로서 정치·행정·경제·교육·문화의 중심지이다. 동서 길이는 44.2㎞, 남북 길이는 41.7㎞, 면적은 940.8㎢로 충청북도 전체 면적의 12.7%를 차지한다. 시의 동쪽 끝은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서쪽 끝은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 남쪽 끝은 상당구 문의면 후곡리, 북쪽 끝은 청원구 북이면 옥수리이다. 대한민국에서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비수도권 일반시 중에서는 인구수가 가장 많은 대도시이다. 또한 충청도의 '청'은 청주에서 따온 것이다. 청주시는 통일신라 시절 9주 5소경 중 하나인 서원경으로, 작은 수도(首都)에 준했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백목련, 나무는 느티나무, 새는 까치이다.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생명의 시작이자 창조적 가치의 원동력인 씨앗에서 태어난 두 요정을 형상화한 '생이'와 '명이'이며, '생이'는 청주시의 청정한 자연의 푸르름을, '명이'는 미래를 밝히는 창조의 빛을 상징한다. 시청 소재지는 상당구 북문로 3가이다.
청주시의 경제 규모는 이미 광역시급 대도시가 되었다. 2018년 기준 청주시의 지역 내 총 생산(GRDP)은 34조를 돌파하여 약 37조인 광주광역시, 약 39조인 대전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 인 용인, 고양보다 높으며, 1인당 GRDP는 4137만 원으로 인근 대전, 천안은 물론 수도권 도시들 보다도 높다.
청주는 예로부터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국립대학교만 무려 5개가 청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교육 관련 종사자와 학생이 전체 도시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원 양성 목적으로 설립한 국립 한국교원대학교와 공군 장교 육성의 요람인 공군사관학교 또한 청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전국 유일의 KTX 경부 호남선 분기역인 오송역과 충청도 유일의 국제공항인 청주국제공항 등이 위치하고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청주 흥덕사에서 발행됐다.[1][2]
자연환경
동부의 산지는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괴산군의 좌구산(座龜山, 657m)에서 분기한 상당산(上黨山, 491m), 선도산(先到山, 546m)·선두산(先頭山)·관봉(冠峰)·태봉(胎峰)의 순서로 남주하고 상당산에서 분기한 우암산(牛巖山, 349m)이 남서 방향으로 뻗어 시가지 동쪽에 급사면을 이루고 있다. 서부는 부모산(父母山, 282m)·팔봉산(八峰山, 291m)·망일산(望日山)·국사봉(國師峰, 281m)·봉무산(鳳舞山, 346m)·작두산(鵲頭山, 429m)·노고봉(老姑峰, 305m) 등의 잔구성 산지가 산재하고 있다.
상당구 낭성면 국절봉(564m)에서 발원한 무심천(無心川)이 북류하면서 시가지 중앙부를 통과해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에서 미호천에 합류하고 있다. 무심천은 동쪽의 산지와 서쪽의 구릉지를 끼고 남북 방향으로 곡저평야를 형성하게 되었고 대부분의 평야는 범람원으로 비옥한 충적평야를 이루고 있다.
시역 내의 평지는 거의 시가지화되었으나 남쪽의 방서리 부근의 대머리 평야와 북쪽의 무심천 하류의 오창 평야는 비옥한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상당산에서 발원한 금천(金川: 쇠내)이 서류하면서 용암동 명암지(明岩池)를 이루고 석교동 부근에서 무심천과 합류하고 있으나 부근의 대부분의 지역은 시가지화되었다.
지형이 풍수지리상 행주형(行舟形)이므로 용두사 철당간을 세워 청주의 발전을 도모했다고 하며 청주를 주성(舟城)이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무심천은 동부와 서부를 구분하는 랜드마크(land mark)로서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청주를 키워준 생명선이며 맑고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청주시민의 친숙한 하천인데 고수 분지와 주차장 시설이 있어 시민의 축제가 열리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내륙 분지에 위치하고 있어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청댐의 조성으로 안개가 가끔 끼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13.3°C, 1월 평균 기온 –1.5°C, 7월 평균기온 27.7°이며, 연 강수량은 1,012㎜이다.[3]
역사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땅으로 상당현(上黨縣) 또는 낭비성(娘臂城)·낭자곡(娘子谷)이라 불렀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685년(신문왕 5) 5소경을 설치하면서 청주 지역에 서원소경(西原小京)이 설치되었으며, 757년(경덕왕 16) 서원경(西原京)으로 승격되었다.
고려가 개국한 뒤 주부군현(州府郡縣) 제도를 실시하면서 940년(태조 23) 지금의 청주(淸州)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983년(성종 2) 전국에 12목(牧)이 설치되면서 청주목(淸州牧)으로 승격되었고, 995년(성종 14) 12목이 폐지되고 10도(道) 및 12주(州) 체제로 개편되면서 충주와 함께 중원도(中原道)에 편입되었으며, 전절군(全節軍)이라는 절도사가 파견되었다. 1012년(현종 3) 절도사가 폐지되고 안무사(按撫使)가 파견되었으며, 1018년(현종 9)에 행정구역이 3경 4도호부 8목으로 개편되면서 다시 청주목이 되어 2군 7현을 관할하였다. 이후 5도 양계(兩界) 제도가 정착되어 지금의 경기도 광주 및 충주 지역과 함께 양광도(楊廣道)에 속하였으며, 1310년(충선왕 2)에 주(州)로 강등되었다가 1356년(공민왕 5) 청주목으로 복구되었다.
조선이 건국한 뒤에도 말기까지 청주목으로 존속하였다. 세종 때 충청도관찰사가 판목사(判牧事)를 겸하게 하였다가 곧 폐지하였으며, 1457년(세조 2) 지방 군사조직으로 진관(鎭管) 체제를 정비하면서 청주진(淸州鎭)을 설치하고 진천·문의·회인·보은·청산·황간·영동·옥천·청안 등지를 통할하게 하였다. 1505년(연산군 11)에는 이 지역 인물이 환관 이공신(李公臣)을 살해한 사건으로 청주목이 해체되어 이웃 고을로 나뉘어 이속되었다가 중종 때 청주목으로 복구되었다. 이후 효종·숙종·영조·정조·순조·철종 대에도 노비가 주인을 죽이거나 반역을 범한 죄인의 고장이라 하여 각각 일시적으로 서원현으로 강등되었다가 청주목으로 복구되었다.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전국 행정구역이 23부(府)로 재편되면서 공주부(公州府)에 속한 청주군(淸州郡)이 되었으며, 이듬해에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시행되면서 충청북도에 속한 청주군이 되었다. 1908년(융희 3)에는 도청을 충주에서 청주로 옮겨 도청소재지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문의군이 폐지되어 청주군과 통합되었으며, 충청남도 대전군 구즉면의 일부가 청주군에 편입되고 청주군에 속하였던 청천면은 괴산군으로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청주군은 청주면을 비롯한 18면 343리로 재편되었다. 1930년 용흥면과 양성면이 문의면으로 편입되었고, 1931년 4월에는 청주면이 청주읍으로 승격되었다.
1945년 8·15광복 직후인 11월에 38선 이남의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북이면의 용기리·용산리·진암리·은암리가 진천군의 초평면에 편입되었으며, 1946년 군정법령(84호)에 따라 청주읍이 청주부(淸州府)로 승격되고 청주군은 청원군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청주 부가 청주시로 개칭되었고, 1963년 사주면이 청원군으로 편입되었다. 1980년에는 서원구 현도면과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질러 축조된 대청댐이 완공되었다. 1983년 강서면 일원과 낭성면 산성리, 강내면 석소리, 남일면 방서리가 각각 청주시로 편입되었고, 문의면 죽암리가 현도면으로, 북이면 학평리가 북일면으로 편입되었다. 1987년 남이면 죽림리와 강내면 정봉리·신촌리가 청주시로 편입되었고, 1995년 충남 연기군 동면 갈산리 일원이 부용면으로 편입되고 청원군 강외면의 심중리 일원은 연기군 전동면으로 편입되었다. 2000년 북일면이 내수읍으로, 2007년 오창면이 오창읍으로, 2012년 강외면이 오송읍으로 승격되었다.
한편, 청주시와 청원군에 대한 도농통합 시 논의는 1990년대부터 제기되었으나 1994년과 2005년, 2010년 세 차례에 걸쳐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후 2012년 6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대한 주민 투표를 실시하여 투표자의 79%가 찬성함에 따라 시·군 통합이 확정되었으며, 같은 해 7월 부용면의 9개 리 가운데 8개 리가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되고 남은 외천리는 보용 외천리로 개칭되어 남이면으로 편입되었다. 2013년 1월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2014년 7월 1일 청원군이 폐지되고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였다.
2018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4구(상당구·흥덕구·서원구·청원구) 3읍(내수읍·오송읍·오창읍) 10면(낭성면·미원면·가덕면·남일면·문의면·강내면·옥산면·남이면·현도면·북이면) 30행정동(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영운동·금천동·용담명암산성동·용암 1동·용암 2동·운천신봉동·복대 1동·복대 2동·가경동·봉명 1동·봉명 2송정동·강서 1동·강서 2동·사직 1동·사직 2동·사창동·모충동·산남동·분평동·수곡 1동·수곡 2동·성화개신 죽림동·우암동·내덕 1동·내덕 2동·율량사천동·오근장동) 82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
제조업
충청북도청 소재지인 만큼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중심지로 그 수요가 크다. 또 과거에는 교육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학교가 많았다. 대학도 4년제 대학교가 구 청주시 기준으로만 해도 4개나 있고, 지나치게 청주로 몰린 충청북도의 특징상 고등학교를 청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아 고등학생들도 많았다. 덕분에 여기서 파생되는 소비의 힘도 컸고, 이는 청주가 단순한 소비도시처럼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대규모 중화학공업단지는 없지만 의외로 제조업이 많이 발달한 도시인데, 전자, 화학, 식품, 제약 4개 분야를 필두로 편리한 교통을 발판 삼아 각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장이 포진해있다. 전자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 LG전자, LS 일렉트릭, 삼성SDI, 한솔테크닉스, 에코프로, 에코프로 비엠 등이, 화학 분야에서는 LG화학, LG 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SK케미칼, SK이노베이션 등이, 식품 분야에서는 롯데푸드, 오리온, 해태, 정식품, SPC삼립, 동아오츠카, OB맥주, 샘표, 네슬레 등 소비자에게도 유명한 기업들이 사업장을 두고 있고, 바이오산업 특화 단지가 조성되며 오창읍과 오송읍에 LG화학, 셀트리온,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삼성제약, SK바이오랜드 등 각종 제약회사 공장들이 들어와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송읍과 강내면에는 제지 공장도 몇 곳 들어서 있고, 지역의 수원지를 이용한 음료 산업도 활발하여 가덕면에서 하이트진로의 생수 브랜드 석수가 생산되고 있고 국산 탄산음료인 맥콜과 천연사이다를 제조하는 일화 공장과 충북소주 공장이 내수읍 초정약수터 인근에 있다.
SK와 LG가 미치는 영향력이 큰데, LG는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LG생활건강, LX하우시스, LG이노텍 등의 계열사가 청주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청주에 4개의 캠퍼스 및 2019년에 M15공장을 준공하는 등 꾸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한 영향으로 엘지교차로, 엘지로, 에스케이로와 같은 기업의 이름을 딴 도로도 있다.
이런 공업 기반으로 충청북도내 총생산의 50% 이상을 청주시 혼자서 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산간 지역인 남동부를 제외하고 시 전체에 공장들이 많으며, 각 잡힌 [산업단지]]도 있고 언덕 위에 덕지덕지 들어선 공장들도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오창 3산단, 옥산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 개발도 끊이지 않으며 항공 산업 전문 단지인 에어로폴리스도 건설 예정이다. 심지어 강내면에 개발될 산업단지인 청주 하이테크밸리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데다가,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복원 연구 목적으로 기르고 있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화학공장이 세워진다 하여 엄청난 돌풍이 예상됨에도 시가 추진할 의지를 굽히지 않는 등 그 정도로 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하다.
농업
농업은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지만, 그래도 농업 인구는 여전히 유지는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논농사가 가장 활발하며, 쌀 외에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콩, 보리, 배추, 토마토, 호박, 무, 고추, 사과, 포도, 복숭아, 배, 감 등이 생산된다.[4]
교통
교통의 요충지로서 도로와 철도, 항공 등의 교통망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도로교통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1호선)가 충청북도의 옥천군~영동군과 대전광역시~청주시를 거쳐 천안시로 이어지고, 중부 고속도로(고속국도 35호선)가 청주시를 기점으로 하여 진천군~음성군~경기도 하남시를 남북 방향으로 연결한다. 동서 방향의 고속 도로는 당진 영덕 고속도로(고속국도 30호선)가 충남 당진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대전광역시~청주시를 거쳐 경북 영덕군까지 이어지고, 2018년에 개통된 아산 청주 고속도로(고속 국도 32호선)가 충남 아산시~천안시를 거쳐 청주시로 이어진다.
일반국도는 전남 목포시에서 청주시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까지 이어지는 1호선 비롯하여 17호선(전남 여수~청주~경기도 용인), 19호선(경남 남해~청주시~강원도 홍천), 25호선(경남 창원~청주), 36호선(충남 보령~청주~경북 울진) 등이 청주시를 지나간다. 이 밖에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32호선(대전 유성~청주~경북 문경)과 96호선(충남 태안~청주), 일반지방도 504호선(흥덕구 오송읍 동평리~오송리)·507호선(흥덕구 강내면~청원구 오창읍)·508호선(청주~제천)·509호선·(보은 회남면~청주 상당구 가덕면)·511호선(청주~진천)·512호선(세종시 연동면~청주)·540호선(청주~증평)·571호선(보은 회남면~청주 상당구 미원면)·592호선(청주~괴산)·696호선(충남 천안~청주) 등이 지나간다.
2017년을 기준하여 도로 총 길이는 158만 1805m로 충청북도 도로 총 길이의 약 2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는 6만 3190m, 일반 국도는 13만 7294m, 지방도는 24만 2770m, 시 군 도가 113만 121m를 차지한다. 터널은 총 14개소, 교량은 총 569개소가 건설되었다. 흥덕구 가경동에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철도는 충북선이 1920년 11월에 조치원~청주 구간이 준공된 뒤 1980년에 완공되어 세종특별자치시의 조치원읍과 제천시의 봉양역 구간을 운행하며, 청주 지역의 오송역~청주역~오근장역~청주공항역~내수역을 통과한다. 1978년에는 경부선과 충북선을 연결하는 삼각 선으로서 오송선이 개통되어 세종특별자치시의 서창역과 오송역 구간을 운행한다. 고속철도는 경부고속선이 청주시 오송역을 거쳐 가며, 호남고속선이 오송역을 기점으로 하여 광주송정역까지 운행한다.
항공 교통은 청원구 내수읍의 청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으로 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국제선 노선은 중국(베이징·항저우·선양·상하이·다롄·웨이하이·옌지·하얼빈)·일본(오사카·삿포로)·괌 등지를 운항한다.
관광
관광지로는 명암 지구·우암산 지구·중앙공원과 상당공원 등을 들 수 있다. 명암 지구에는 명암지(明巖池), 청주 박물관과 우암 어린이 회관·명암약수·상당산성 등이 있다. 명암지는 용담동에 있는 저수지로 청원 농지개량조합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시가지의 개발로 이미 농업용수의 공급 기능은 쇠퇴하고 낚시꾼과 보트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유원지가 되고 있다.
부근에는 국립청주 박물관이 있어 청주를 중심으로 한 각종 문화재와 역사를 관람할 수 있고 우암 어린이 회관은 어린이들 위한 각종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상당산 아래의 명암 약수터는 이미 약수터로서는 부적합하나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호텔 등의 시설이 있어 많은 행락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산성리의 상당산성이 사적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산성으로 최근에 산성을 복원하고 주변에 향토 음식전문의 한옥촌을 건립해 관광 지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우암산 지구는 시의 동쪽 우암산을 중심으로 순환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등산로가 개설되어 많은 사람들이 등산과 약수를 즐기는 휴식처로서 산정에는 토성의 유적이 있다.
수동의 우암산 입구의 3·1공원에는 3·1운동 유공자의 동상이 서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암산은 많은 사찰과 암자 등이 있는 불교유적의 보고가 되고 있고 청주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가 되고 있다.
중앙공원은 시내 한가운데의 도시공원으로서 이곳은 과거 관찰사가 있었던 감영이였으며 공원 내에는 압각수(鴨脚樹)·청녕각(淸寧閣)·한봉수 의사비 등의 문화재가 있는 시민의 휴식처이다. 부근에는 용두사철당간과 망선루(望仙樓) 등이 있다. 상당공원(上黨公園)은 중심부의 상당로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공원으로 중앙공원과 함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운천동의 흥덕사지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을 출판한 곳으로 청주고 인쇄 박물관이 건립되어 있어 가볼 만하다.
문화행사 및 축제
지역 문화행사와 축제로는 1959년에 충북예술제가 시작되었고, 1999년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년마다 열린다. 2003년에 내수읍 초정리에서 어가 행차 등을 재현하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시작되었으며, 2004년에는 청주예술제가 출범하였다. 이 밖에 친환경 농축산물 판매와 공연 등을 펼치는 청원생명축제, 임진왜란 때 청주성 탈환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청주읍성 큰잔치, 한국·중국·일본 3국의 젓가락 문화를 주제로 하는 젓가락 페스티벌, 재즈음악가 등이 공연을 펼치는 청남대 재즈 토닉 페스티벌, 청주 도심의 문화재를 활용하여 야간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주 문화재 야행 등이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농악·씨름·자치기·그네뛰기·윷놀이·연날리기 등이 전승한다.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국보 3점(청주 용두사지 철당간·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안심사 영산회괘불탱)과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청주 계산리 오층석탑·신숙주 초상·청주 안심사 대웅전을 비롯한 보물 24점, 사적 4개소(청주 상당산성·청주 흥덕사지·청주 신봉동 고분군·청주 정북동 토성), 천연기념물 2점(청주 공북리 음나무·청주 연제리 모과나무)과 '청주 출토 순천 김씨 의복 및 간찰'을 비롯한 국가 민속문화재 6점 등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청주 충청도 병마절도사 명문·청주향교·청주 최명길 신도비·청주 문의향교·청주 망선루·청주 조헌 전 장기적비·윤 관 초상·금강반야바라밀경 등 유형문화재 75점, 청주 농악·청주 신선주·배첩장·단 청장·옹기장 등 무형문화재 9점, 청주 압각수·청주 충렬사·청주 표충사·청주 손병희 생가를 비롯한 기념물 28점, 민속문화재 3점(청주 박광우 묘 출토유물·청주 과필헌·이제열 지석), 청주 모충사·청주 삼월비를 비롯한 문화재자료 15점 등이 있다. 이 밖에 청주 대성 고등학교 본관·청주 충청북도청 본관을 비롯한 12점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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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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