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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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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랑
세랑 위치

세랑(인도네시아어: Serang)은 인도네시아 반텐주(Banten)의 주도로, 자와섬 북서부에 위치하며 인구는 약 70만 명, 면적은 266.74km²이다. 북쪽으로는 자와해, 서쪽으로는 크라카타우산, 순다 해협과 접한다.[1]

개요[편집]

세랑은 대순다열도의 자와섬 서부, 반테주의 주도이다. 이전에는 세랑 리젠시의 행정 중심지였으며 2000년 반텐주가 형성되기 전에는 세랑시는 서자바주의 일부였다. 도시는 자바섬의 반텐주 북쪽에 위치해 있고, 도시의 북쪽 부분(카세멘구)은 반텐만을 마주하는 해안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 이름의 유래가 된 올드 반텐의 역사적 유적지를 포함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자바해, 동쪽으로는 탕게랑(Tangerang) 지구, 남쪽으로는 레바크(Lebak) 지구, 서쪽으로는 칠레곤(Cilegon)시와 각각 경계를 이루고 있다. 주정부와 각종 행정기관이 모여 있어 주의 행정수도 기능을 한다. 세랑은 건조한 계절이 없는 열대 우림 기후를 가지고 있다. 16세기 반텐주에 세워진 술탄 왕국의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 반텐라마(Banten Lama)가 이곳으로부터 북쪽으로 11km 떨어진 곳에 있다. 세랑과 반텐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슬람교를 신봉하지만, 다른 종교들도 평화롭게 공존한다. 반텐주의 대부분이 순다어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세랑의 일부 지역 주민들은 자바어를 사용하며, 이는 치레본 방언과 유사한 방언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많은 자바 이주민들이 1527년 초에 반텐 술탄국을 건설하기 위해 도착하여 오늘날의 인구 기반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세랑은 전통적인 이슬람 학문의 중심지로서의 역사 때문에 종종 “코타 산트리” 또는 "경건한 사람들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반텐 주의 주요 회중 모스크 두 곳인 세랑의 아츠-타우로흐 대모스크(Ats-Tsauroh Great Mosque of Serang)와 알-반타니 대모스크(Al-Bantani Grand Mosque)를 보유하고 있다.[2][3]

반텐주[편집]

반텐주(인도네시아어: Provinsi Banten)는 인도네시아 자와섬 최서단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반텐주의 면적은 9,662㎢이며 인구는 12,061,475명(2021년 추정)이며 주도는 세랑이다. 서쪽으로는 순다해협, 북쪽으로는 자와해, 남쪽으로는 인도양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수마트라섬자바섬을 분리한다. 북반부(특히 자카르타와 자바해 연안 지역)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남반부(특히 인도양에 면한 지역)는 더 전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똑같이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가지고 있다. 서북부 칠레곤(Cilegon)에서는 자바와 수마트라를 잇는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므락(Merak) 항구에서 페리를 타면 수마트라 남단 바카우흐니(Bakauheni) 항구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반튼주에는 바두이족, 순다족, 반튼, 자와, 람풍족이 있고, 원주민 종족은 순다종족이다. 전통주택은 카스푸한(Rumah Kasepuhan Banten)이라고 부르고, 전통춤은 스카르 푸트리춤(Tari Sekar Putri)이고, 대표적인 전통무기는 고록(Golok)이라고 하는 칼이 있다. 이 지역의 상징물은 코뿔소(Badak)이고, 가장 대표적인 지역음식은 타오게 볶음(Taoge goreng)으로 숙주, 두부 등이 어울리는 야채볶음요리를 말한다.[4]

동남아시아에 연장되어있는 얕은 바다인 순다 대륙붕(Sunda Shelf)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해수면이 100m 이상 낮아진 빙기에는 서로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 따라서 자바섬 남부를 제외한 다른 섬들간의 수심은 얕은 편이다. 서쪽의 수마트라섬과는 순다해협(Sunda Strait)을 통해 분리되어 있으며, 북쪽의 보르네오섬과는 자바해(Java Sea, Jawa Sea)로 서로 떨어져 있다. 동쪽의 발리섬발리해협(Bali Strait) 을 통해 분리되어 있다. 그러나 자바섬 남부에는 인도양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위치해 있으며, 자바섬 남쪽 해안을 따라 깊은 순다해구가 지난다. 순다해구는 서쪽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서부터 수마트라섬 남단을 거쳐 자바섬 남단을 자니 소순다열도 남단에서 끝나는 해구로 그 깊이가 약 7,290m에 이르는 인도양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해구다.

적도 근방으로 열대기후를 보이며 연중 기온변화가 크지 않다. 다만 산맥의 배치로 인해 동쪽과 서쪽, 고산과 저산지대의 강수량이 다소 차이가 난다. 자바섬의 서쪽과 산지 일원은 연중 고루 비가 내리는 편으로 쾨펜의 기후구분상 열대우림기후(Af)로 구분되며, 자바섬의 북부와 동부 일원은 이보다는 비가 덜 내리는 열대계절풍기후(Am)으로 구분된다. 고산지대의 경우에는 다소 온도가 떨어져 온대 기후로 분류될 수 있는 지역도 있다. 예를 들어 서부 자바 고산지대인 파라얀간(Parahyangan)일대는 연 강수량이 4,000mm를 초과하나, 자바섬 동북부의 해안지대는 연강수량이 900mm정도다. 우기는 주로 11월에 시작하여 4월에 끝나며, 우기가 아니더라도 스콜 형태의 강우가 오후에 내리는 경우가 잦다.

연 평균기온은 지역에 따라 22~29℃를 보인다. 북쪽 인구 밀집 지역은 상대적으로 더 더운 날씨를 보이며, 비가 내리지 않는 경우 낮 최고기온이 34℃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남부 해안은 북부 해안지대에 비해서 다소 서늘한 편이며, 고산지대는 열대기후로 보기 어려운 온화한 혹은 냉량한 기온분포를 띄기도 한다.[5]

자와섬[편집]

자와섬(인도네시아어: Pulau Jawa, 자와어와 순다어: Jawa 자와, 문화어: 쟈와섬)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으로 수도인 자카르타가 이 섬 서쪽 끝에 있다. 영어 이름은 자바섬(Java)이다. 섬의 면적은 138,794km²로 세계에서 13번째 크기이다. 자와섬의 인구는 2021년 말 기준으로 약 1억560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섬이고, 호주 인구(2천400만 명)의 6배에 이른다. 자와섬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섬으로 서쪽의 수마트라섬과 동쪽의 발리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반둥, 욕야카르타, 보고르 등 주요 도시들 대부분이 이 섬에 위치해 있다. 중세 이후 이슬람의 영향도 많이 받았고 이후에는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상인등의 영향을 받다가 네덜란드 식민지로 남았다. 자와섬은 인도네시아의 중심을 이루는 섬으로 길쭉한 지형을 보이며, 화산맥이 섬을 관통하여 많은 화산들이 있다. 열대에 속하면서도 산지가 많아 고도에 따른 기온차가 심하며, 이는 식물 경관에도 뚜렷이 나타나 경제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자바 원인의 뼈가 발견됨으로써 인류 발상지의 하나로 알려지게 되었다. 서력 기원을 전후하여 인도인이 이주하였으며, 이에 따라 불교와 힌두 교를 지주로 하는 여러 왕국이 수립되었다. 14세기에는 마자파히트 왕국이 향신료 무역의 중계로 부강해져 세력을 떨쳤으나, 동진해 온 이슬람 세력에 의해 멸망하고, 마타람 등의 이슬람 왕국이 형성되었다. 17세기부터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기지가 되었으며, 그 후 300여 년 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가 되었다. 자와는 개척의 진전에 따라 극도로 치우친 인구 집중도를 나타낸다. 토양이 비옥하여 벼농사가 발달하였고 사탕수수, 고무 등의 플랜테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와섬은 열대에 속하면서도 산지가 많아 고도에 따른 기온차가 심하며, 이는 식물 경관에도 뚜렷이 나타나 경제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브란타스, 솔로, 치타룸 등 강이 흐른다. 주민은 듀테로말레이족(族)에 속하는데, 중·동부에는 자바인(人), 서부에는 순다인, 속도인 마두라섬 및 동부에는 마두라인 등 세 종족이 살고 있으며, 저마다 언어, 관습, 기질에 차이가 있다. 이는 외래 문화와의 접촉도에 기인한다.[6]

자와섬은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섬이다. 섬의 북쪽에는 보르네오섬(칼리만탄), 북서쪽에는 수마트라섬, 동쪽에는 발리섬이 있다. 섬의 남쪽으로는 인도양이 펼쳐져 있고, 500km 남쪽에 크리스마스섬이 있다. 자와섬은 1699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산 커피를 재배한 곳이다. 현재는 아라비카 커피나무가 고원에서 소규모 자작과 대규모 플랜테이션의 형태로 재배되고 있다. 2021년 인구가 1억 4,875만 명이고 1㎢당 인구밀도가 약 1,200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섬이다. 면적이 124,413㎢로 남한 면적보다 1.2배 정도 넓은데 인구가 남한 인구보다 2.8배 이상 많으니 대략 한국 인구밀도의 2배 정도 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인구가 2억 7,000만이니 즉 인도네시아 인구의 56%가 인도네시아 면적의 5%에 불과한 이 섬에 살고 다른 '큰 섬'들에 1억 1,600만 명이 사는 것이다. 자바 공화국 사실상 자바섬이 인도네시아의 수도권인데 심지어 수도권에 몰려 살기로 유명한 한국도 수도권 면적이 한국 면적의 15%는 넘는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인구집중 경향이 근현대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전통시대 이래로 계속 있었다는 것이다. 자바섬이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농사에 유리한 화산성 토양을 가지고 있고, 중부와 동부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기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그만한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이 완비된 땅이었음을 알 수 있다. 2,968m 높이의 므라피산이나 3,676m의 스메루산 등 높은 산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고도가 낮다.[7]

지도[편집]

동남아시아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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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세랑〉, 《위키백과》
  2. 세랑〉, 《요다위키》
  3. 세랑(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반텐주〉, 《위키백과》
  5. 두산백과: 자바섬 기후와 자연환경〉, 《네이버 지식백과》
  6. 자와섬〉, 《위키백과》
  7. 자바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국가
동남아시아 도시
동남아시아 지리
동남아시아 바다
동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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