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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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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비는 가격 대비 실사용 가치를 의미하며, 가격이 비싸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어 효용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유형을 가리킨다.

개요[편집]

가실비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대비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 기준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되며, 제품이 실생활에서 진정으로 필요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을 반영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소비자들은 단기적인 만족보다는 장기적으로 가치가 있는 실제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가실비는 따라서 경제적 효율성뿐만 아니라, 제품의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는 현대적 소비 패러다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다이슨 에어랩이나 로봇 청소기 등을 볼 수 있다. 고가의 전자제품이지만 실용성과 유용성이 높아 구매 만족도가 높아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1]

가실비 트렌드를 활용한 사례[편집]

가성비가심비를 지나 이젠 가실비가 Z세대의 소비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었다. 가성비와 가심비가 가각 적정한 가격과 심리적 만족감에 초점을 둔 반면, 가실비는 이를 실용적으로 조합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외출할 때만 주로 사용되었던 향수가 숙면하는데 도움을 준다거나 집안의 분위기를 전환시켜 마음의 안정과 만족을 준다는데에 착안하면 그다지 비싼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잠자기 전 베개 등 침구에 뿌려 수면의 질을 높이는 용도로 활용하는 향수를 일명 '잠뿌'라고 부른다. 뿐만 아니라 샤워 미스트, 룸 스프레이 등 다양한 용도로 향수가 활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멀티 퍼퓸까지 개발되고 있다.

또한, 극심한 경쟁사회에서 대부분 맞벌이를 하는 MZ세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절약'이 커다란 관심사이다. 편의성은 물론이고 여가시간 확보와 심리적 만족감까지 제공해주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의류 스타일러 등 이른바 삼신 가전제품에 이어서 환경보호의 개념까지 생각한 음식물 처리기, 미용실에 가야하는 불편함과 시간 절약을 도와주는 고급 헤어 스타일링 기기, 서구형 식생활에 익숙해진 MZ세대에 어울리는 와인셀러 등은 가실비 트렌드가 탄생시킨 새로운 인기 가전 제품들이다.

롯데백화점이 미용기기 '다이슨'과 함께 Z세대를 타겟으로 대형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 사례이다. '다이슨 스타일 랩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이슨의 헤어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지난 2022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출시된 이후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용기기인 '다이슨 에어랩'의 공식 판매가는 69만9000원이다.

높은 가격에도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MZ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에어랩의 사용후기와 사용팁을 설명하는 게시물이 3만 개가 넘는 등 여전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슨 에어래븐 다른 헤어 스타일링 기구들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도 미용실에 간 것 같은 헤어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2]

특징[편집]

MZ 세대는 가성비, 가심비보다 가실비를 따진다고 했다. 가격 대비 실사용 비용을 따진다는 거다. 비싸더라도 매일 손이 가는 물건이라면 그건 가실비가 좋은 것이라 보는 것. 즉, 일상에서의 소비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가실비가 '지속적 체감' 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욜로, 플렉스와는 또 다른 결을 지닌 소배패턴이다.

절대적 가격보다 나에게 주는 효용이 중요

말 그대로, 가실비. 점점 절대적인 '가격'은 중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 값을 받으면 될 것이다. 가격은 그 다음이다.

일상 경험의 고급화

가끔하는 경험'에 많은 돈과 에너지를 쓰기 보다는 '매일하는 경험'에 더욱 적극적으로 소비한다는 의미이다. 로 소비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매일 쓰는 키보드, 마우스에 15만원이 넘는 돈을 쓰는게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끔 보는 뮤지컬 15만원 티켓은 손떨리지만 말이다. 뮤지컬은 2시간에 15만원을 태우는 것이지만 키보드 15만원은 매일 쓰는거니.. 하루로 따지면 얼마일까? 1년만 쓰고 바꾼다고 해도 하루에 410원 꼴이다. 엄청난 가실비다!

나에 대한 탐구가 더 깊어질 것임

실제로 폴인의 글에서 나오기를, 취미의 digging 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diggng 깊이 파내려간다는 의미이다. 예전에는 다양한 취미를 경험해보는 원데이 클래스가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그렇게 해서 안착한 하나의 취미를 깊이 있게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드디어 성인들이 자신만의 놀이, 오티움을 만들어 가고 있다.[3]

관련 용어[편집]

가성비 -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용어로, 소비자가 지불한 가격에 비해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우수한 성능이나 품질을 제공하는지를 나타낸다. 이는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 가성비가 높은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능성이나 품질을 제공하여, 소비자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예를 들어 화장품을 검색할 때 인기 화장품 연간검색어로 00저렴이 화장품이 뜬다. 고가의 화장품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저렴한 가격의 비슷한 화장품도 함께 뜨는건데 실제로 이 가성비 제품이 더 인기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가심비 -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의미한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함으로써 얻는 정신적, 감성적 만족을 중요시하는 소비 기준이다. 가심비가 높은 제품은 사용자에게 특별한 감정적 가치나 경험을 제공하며, 이러한 감정적 가치는 소비자가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를 가지게 한다. 특히 가심비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로나 시절 명품 소비가 증가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내면적 만족과 개인적 행복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전환했다. 이에 감정적 만족을 주는 상품에 소비하게 되었고 명품 소비로 이어지게 되었다.

나심비 - 나를 위한 마음의 만족

나심비는 최근 떠오르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나를 위한 마음의 만족'을 의미한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소비를 강조하며, 자기의 행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 패턴이다. 나심비가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자기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고, 스스로에게 보상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취미 활동이나 자기 계발, 웰빙 제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여기서 가심비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가심비와 나심비 모두 마음의 만족을 나타내지만, 그 대상과 초점에 차이가 있다. 가심비는 제품 사용으로 인한 기쁨, 즐거움, 만족감 등 감정적인 가치를 느낀다면, 나심비는 자기 관리, 취미 생활 등 자신만의 가치관이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신을 위한 소비에 중점을 둔다. 가심비와 나심비 모두 소비자 마음의 만족을 중요시하지만 가심비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로 인한 만족에, 나심비는 자기 자신을 위한 소비를 통한 개인적 만족에 더 큰 초점을 맞춘다..[1]

각주[편집]

  1. 1.0 1.1 갱, 〈소비 트렌드는? 가성비, 가심비, 나심비, 가실비〉, 《미디어브레인 뉴스룸》, 2024-04-15
  2. 브랜드발전소, 〈<마케팅 트렌드> 가성비, 가심비를 지나 가실비의 시대로〉, 《네이버블로그》, 2023-05-04
  3. 시간관리는 룩말이와, 〈가성비, 가심비를 지나 가실비〉, 《네이버 블로그》, 2022-08-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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