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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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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방(都房)은 조선시대 무역상단 대방의 일부 권한을 가진 직위였다. 일부 독립적인 도방들도 있었다. 독립적인 도방들은 자체도방회의를 열어 실적상황과 운영상황을 논의하여 상단을 운영하였다.

개요[편집]

도방은 도방체제 상단에서는 상단의 대표, 대방체제에서는 대방을 보좌하거나 지역 상단의 대표. 대행수행수 중에서 임명한다. 오늘날의 사장이다. 대규모 상단이 아니라면 이 직급이 상단에서 제일 높다. 대방-도방 체계에서는 도방회합을 통해 상단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도 한다. 임상옥의 홍삼교역 물량 획득 성공 후 홍득주가 물러나며 도방자리를 인계한다.

권한[편집]

대행수, 행수, 서기, 행동대장, 사환의 임명

계급체계[편집]

  • 대방: 상단을 경영하는 CEO.
  • 도방: 대방을 보좌 및 대리하는 직위. 대행수나 행수 중에서 임명.
  • 대행수: 도방을 보좌하는 직위. 행수나 서기 중에서 임명.
  • 행수: 대행수를 보좌하는 직위. 서기나 사환 중에서 임명.
  • 서기: 행수를 보좌하는 직위. 사환을 임명.
  • 사환: 상단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기본 직위.

기타[편집]

고려 무인집권기 무인집정의 사병집단. 고려시대 무신정권기(武臣政權期) 무신집정의 사병집단으로서 1179년(명종 9) 집권한 경대승(慶大升)이 처음 조직했다. 도방이 생기기 이전에도 이미 유력한 무장들은 제각기 사병을 소유하고 있었다. 사료에서 문객(門客)·가동(家僮)이나 악소(惡小)·사사(死士)·용사(勇士)·장사(壯士)로 표현된 사람들이 바로 사병이었다. 그렇지만 이 단계의 사병은 상당한 제약성을 가지는 것이었다. 이 단계를 넘어서서 사병을 조직화하여 하나의 기구로 만든 것이 도방이었다.

정중부 일파를 제거하고 집권한 경대승은 정권의 탈취 과정에서 대부분의 무신들을 적으로 돌려야 했고, 이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조직적인 신변보호책이 필요하여 사사 백 수십 인을 불러 모아 문하에 두고는 도방이라 칭했던 것이다. 그러나 1183년(명종 13)에 경대승이 병사함으로써 결국 도방도 해체되었다.

그러나 도방은 1200년(신종 3년) 최충헌(崔忠獻)에 의해 그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큰 규모로 재건되었다. 6번(番)으로 나누어 교대로 직숙(直宿)케 하고 이들을 도방이라 불렀다는 기사는 그가 신변보호와 집권체제의 강화를 위해 강력한 무력장치로서 도방을 재탄생시켰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최충헌의 아들인 최우(崔瑀)는 이를 내도방과 외도방으로 확대·개편하였는데, 내도방은 최우 자신의 가병(家兵)으로 조직하고, 외도방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도방을 재편한 것으로 추측된다. 임무도 전자는 주로 최우와 그의 저택에 대한 호위를 맡은데 비해 외도방은 주로 친척과 기타 외부에 대한 경비를 담당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편성은 이전 제도와 마찬가지로 내외도방 모두가 각기 6번(番)으로 조직되어 분번체숙(分番遞宿)했으리라 짐작된다.

도방의 편성은 다음 집정인 최항(崔沆) 때 36번으로 확장되었다가 최씨정권이 무너지고 김준(金俊)이 집권한 뒤에 종래의 6번제로 되돌아가는 변화과정을 거쳤는데, 그 임무는 한결같이 무인집정의 신변 호위와 그의 집권체제에 대한 무력적 뒷받침에 있었다. 따라서 무신정권의 몰락과 더불어 도방은 해체되고 말았다.

관련 용어[편집]

  • 시전(市廛):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있던 수도였던 개경과 한양의 시가지에 있던 큰 상점이며, 그 상점이 있던 거리를 가리켜 시전 거리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 본전(本廛): 오늘날의 본사 및 1호점. 여기 소속이라면 전포, 분점의 동 직급보다 대우가 좋다.
  • 전포(廛鋪): 지점 및 판매점과 같은 개념
  • 유기전(鍮器廛): 유기그릇을 취급하는 점포
  • 비단전(緋緞廛): 비단을 취급하는 점포
  • 만상(灣商) : 의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을 말하며, 만주와 가까워 의주부를 만부라 부르기도 하여 만상으로 불렸다. 위치 특성상 대청 교역을 주로 한다. 의주 내에서는 상단의 평판이 좋아 입지가 탄탄한데다 청나라와의 무역을 사실상 꽉 쥐고 있어 지역 상단치고는 매출이 높은 편(현재의 중견기업급)이었으나, 송상이 대청무역까지 장사영역을 넓히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 초반부터 끊임없는 견제에 시달린다. 주인공 임상옥이 속한 상단으로 드라마상 주역단체이자 선역으로 묘사되어 이미지 버프를 많이 받았다. 상단의 수장은 홍득주였다가 임상옥이 이어받게 되었다.
  • 송상(松商) : 개성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을 말하며, 개성의 다른 이름인 송도,에서 따왔다. 고려시대 부터 뛰어난 상인들이 많았으며, 전국 각지에 송방을 개설하여 조선상계의 선두주자 였다. 원작에서는 주인공과 적대하는 관계가 아니나, 드라마에서 사실상 끝까지 적대하는 관계로 나오며, 악인으로 묘사되어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가리는 모습이 많다. 상단의 수장은 대방이며, 박주명이었다가 쿠데타로 정치수로 교체되었다. 마지막 화에서야 박다녕으로 교체.
  • 경상(京商) : 한양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들로 경강상인이라고 불린다. 수도 한양을 거점으로 하는 만큼 조정의 비호를 받거나 주요 권력자에 줄을 대어 성장한 상인들이 많았다. 권력과 유착되어 부패한 상인들도 많았다. 드라마에서는 유일하게 복수의 상단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가장 큰 집단은 이영환 상단과 김중진 상단으로 나온다.
  • 유상(柳商) : 평양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을 말하며, 평양의 다른 이름인 유경에서 따왔다. 조선 제2의 도시인 만큼 각지의 물자가 모이는 위치라 상인들이 몰렸다. 대청 무역은 만상이 독점 수준이라 밀무역이나 만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거래해왔다. 드라마 상에서는 중소규모의 상단으로 나오며, 같은 서북출신 상단의 공통점이었는지 주인공인 만상 상단과 동맹관계였다. 도방은 대행수 우여란의 오빠인 우석상이나 설정상 몸이 안좋아 사실상 상단의 실질적인 책임자. 극후반에 우여란이 도방이 된다.
  • 내상(萊商) : 동래(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 왜와 가까운 위치라 대청보다는 대왜 교역이 주가 된다. 조선내 왜관을 통해 왜인들과 교역을 하였다. 대청 교역과 달리 왜 현지에서 직접 교역을 하는 것이 정부 차원에서 금지되어 왜관 교역에 한정 되어있다. 상단의 도방은 김승화로 유일하게 언급된 인물이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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