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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쇼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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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쇼어링(Nearshoring)이란 기업이 생산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국과 비슷하거나 인접한 국가에 업무를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아웃소싱의 한 형태로, 주로 미국 또는 유럽의 기업들이 중국이나 인도 같은 원격의 아웃소싱 국가 대신 가까운 국가로 사업 일부를 이전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니어쇼어링은 오프쇼어링(Offshoring, 생산 시설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과 리쇼어링(Reshoring, 생산 시설을 본국으로 다시 이전하는 것)의 중간 형태로, 기업이 본국과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송비와 시간을 절약하고, 본국의 노동력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니어쇼어링은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세계 각국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니어쇼어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와 니어쇼어링은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국가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니어쇼어링은 다른 기업도 니어쇼어링을 할 수 있어 경쟁이 심화될 수 있고, 현지의 노동 비용이 원거리 아웃소싱 비용보다 높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개요[편집]

니어쇼어링은 기업의 생산이나 서비스 업무를 본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로 이전하는 전략을 말한다.

'쇼어링(shoring)'이란 기업의 생산이나 서비스 등 기업의 업무 일부를 비용이 보다 저렴한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니어쇼어링(nearshoring)은 '가까운'이라는 뜻의 '니어(near)'와 '쇼어링(shoring)'이 결합된 용어로, 본국 또는 원거리 국가에서 하던 기업의 생산이나 서비스 업무를 본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로 이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2020년대를 전후하여 미국다국적 기업들은 중국에 있던 제조시설을 철수하고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로 이전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례를 니어쇼어링이라고 볼 수 있다. 니어쇼어링이 나타나게 된 배경에는 최근 중국 내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되었고, 또한 중국 정부의 규제 및 중국 기업의 특허 침해나 기술 유출 등으로 인해 중국과의 갈등이 지속되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니어쇼어링은 생산 공장이 본사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 대한 통제권을 확대하기 용이하고, 제품의 물류 및 배송 시간이 단축되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며, 단거리 운송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도 유리하다. 근거리 국가의 경우 문화와 언어의 유사성이 있어 의사소통과 문화적 적응이 쉽고, 시차도 크지 않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된다. 하지만 노동력이 저렴한 원거리 국가에서 생산하는 것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큰 부분은 단점으로 꼽힌다.

니어쇼어링의 이점[편집]

① 비용 효율성: Nearshoring은 Offshoring과 유사하지만 물류 복잡성이 감소된 비용 이점을 제공한다. 이는 운송 비용과 수입/수출 관세를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

② 시간대의 장점: 근접성으로 인해 시간대가 겹치게 되어 실시간 통신 및 공동 작업이 용이해진다. 이는 더 빠른 프로젝트 처리 시간을 보장한다.

③ 문화적 정렬: 유사한 문화를 가진 국가와의 니어쇼어링은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고 보다 원활한 업무 관계를 조성하여 문화적 오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1]

니어쇼어링의 과제[편집]

① 언어 장벽: 지리적 근접성에도 불구하고 언어 차이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② 품질 관리 문제: 근거리 파트너십에서 일관된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품질 관리 조치가 필수적이다.

③ 법률 및 규제 문제: 국가 간 다양한 법률 및 규제 체계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원활한 니어쇼어링 경험을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법적 지침이 중요하다.[1]

올바른 Nearshoring 파트너 선택[편집]

연구와 실사는 올바른 니어쇼어링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파트너의 역량, 평판, 비즈니스 목표와의 호환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실제 사례 연구는 성공적인 니어쇼어링 파트너십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1]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편집]

① 공급망 안정성 향상: 니어쇼어링은 원거리 생산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여 공급망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아의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을 자국이나 가까운 국가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이는 공급망 중단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② 생산 비용 절감: 니어쇼어링은 노동비용, 운송비용, 관세 등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생산 공장을 동남아시아나 인도와 같은 저임금 국가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이는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③ 납기 시간 단축: 니어쇼어링은 원거리 생산에 따른 납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이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면 미국으로의 운송 시간이 단축되어 납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④ 환경 영향 감소: 니어쇼어링은 원거리 생산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면 운송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기업의 ESG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었다.[1]

니어쇼어링으로 주목받는 멕시코[편집]

최근 니어쇼어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멕시코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로 공급망을 이전하면서 2022년 멕시코 산업단지 입주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멕시코가 니어쇼어링 국가로 인기 있는 이유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 거점을 운용할 수 있고, 미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멕시코 민간산업단지 협회에 따르면 총 47개 신규 산업단지가 건설 및 계획 중이며 앞으로 3~4년간 이런 확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중국, 이탈리아, 독일, 한국 등에서 멕시코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멕시코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북미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주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이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 역시 북미 생산품으로 인정되는데 북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멕시코를 선택하는 이유이다.

최근 멕시코는 외국 기업 유치를 가속하기 위해 멕시코로 이전하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료기기, 제약, 농업기계류 등 10개 분야의 기업에 세금 인센티브를 준다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는다. 2024년까지 투자 비용에 대해 최대 89%를 세금 공제하고, 근로자 교육에 드는 비용에 대해서도 3년간 25% 추가 공제를 한다는 내용이다.

그렇지만 멕시코를 향한 니어쇼어링에는 불안 요소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 정책이 쉽사리 바뀐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수입 철강 품목 등에 대한 최고 25% 관세 부과 방침을 기습적으로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또,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있다. 특히 전력 공급에 차질이 있다고 하는데 발전량 자체보다는 송배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북미 시장으로 쉽게 접근하는 니어쇼어링을 위해 멕시코를 찾는 기업들이 많아졌는데 멕시코가 가지는 매력이 분명 많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도 남아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2]

각주[편집]

  1. 1.0 1.1 1.2 1.3 오와리(OWARI), 〈니어쇼어링이란? 개념, 과제,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티스토리》, 2024-01-08
  2.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에 주목하는 이유, ‘니어쇼어링’〉, 《LX인터내셔널 공식 블로그》, 2023-11-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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