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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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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익선(巨巨益善)'은 큰 것이 더 좋다는 의미로, TV나 세탁기와 같은 제품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큰 제품이 성능이 좋고 기능이 많다는 인식과 연결된다. 같은 제품군 내에서도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 좋은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며, 이는 제품 선정 시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거거익선에 따라서 제품의 크기와 성능, 가치를 함께 고려하면서 최적의 선택을 하게 된다. 크기만큼이나 중요한 기능과 성능을 함께 고려하면서, 더 나은 제품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의식을 반영한 말이다.[1]

뜻과 유래[편집]

'거거익선'은 TV나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크면 클 수록 좋다는 의미의 신조어이다.

이 표현은 현대 사회에서 대형화가 일반화되고, 큰 가전제품이 더 많은 기능과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일반적으로 대형 TV나 세탁기, 냉장고 등은 작은 제품에 비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더 큰 화면이나 용량을 가진다. 이는 고객의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고,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더 나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큰 제품들은 집안의 인테리어 요소로서도 주목받으며, 그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형 제품은 가격이 높거나, 공간 활용에 제약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구매 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거거익선'이라는 표현은 이런 경향을 재치있게 담아내, 크게 나타나는 대다수의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열망을 보여준다.

  • 巨(거): 크다를 의미한다.
  • 巨(거): 역시 크다를 의미한다.
  • 益(익): 늘림, 이익을 의미한다.
  • 善(선): 좋다를 의미한다.[1]

'거거익선' 먹거리 마케팅[편집]

그래픽=정서희

'크면 클수록 좋다'. 편의점에 몸집을 키운 거대한 먹거리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식료품 거대화 바람은 2023년년 5월부터 불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는 지난해 라면 8개 양을 한 번에 담은 '점보도시락 라면'을 출시했다. 5만 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이 제품은 출시 3일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부족한 수량 탓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이 붙은 제품이 올라왔다. 인기가 이어지자, GS25는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후 SPC삼립 '크림대빵', CU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 같은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나왔다.

2023년 내내 거대한 먹거리는 여러 소셜미디어(SNS)에서 구매 인증 사진에 쓰였다. 유튜버들 사이에서 6분 안에 빵을 다 먹는 챌린지나 먹거리로 얼굴 가리기 같은 콘텐츠가 이어졌다. 그러나 크기만 키우고, 서로 비슷한 제품에 소비자 관심은 금세 식었다.

흥미가 가시면 사라질 줄 알았던 거거익선 먹거리는 올해 슈링크플레이션과 물가 인상이 이어지면서 부활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이는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 합성어다.

2024년 7월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톨사이즈 커피 4잔이 한번에 담긴 초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이 크기는 스타벅스 벤티(591mL) 사이즈에 톨 사이즈(355ml) 2잔을 합해야 나올 만큼 양이 많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커피 전문점도 가격을 올리고, 인스턴트 커피 제품도 따라 올라 1000~2000원 대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즉석커피가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생각해 내놓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최근 편의점 체인들은 여름철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제품을 이전보다 2배 이상 큰 대용량으로 선보였다.

CU는 지난달 폭염이 일찍 찾아온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점포에서 슈퍼 라지킹 비빔면을 시범 판매했다. CU에 따르면 비빔면 매출 가운데 6월부터 8월 사이 3개월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3.4%, 지난해 47.2%로 거의 절반에 가깝다. 이 제품은 일반 비빔면보다 3배 이상 양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보강했다.

CU 관계자는 “처음 준비한 물량 5000개가 일주일 만에 팔렸다”며 “가격 대비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꾸준히 보강해 물가 부담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고 말했다.

GS25도 여름에 맞춰 지난달 8인분 분량 초대형 물냉면 ‘유어스세숫대야물냉면’을 내놨다. 이 제품은 보통 냉면 중량 대비 8배에 달하는 1.2㎏ 냉면 사리가 들어있다. 여기에 육수와 냉면 소스, 야채와 식초를 세숫대야 크기 대형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유명 냉면집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5000원을 넘은 상황이라, 이 제품은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를 자랑하기 위해 선보였다”며 “초대형 콘셉트와 재미 요소를 살리는 차원에서 세숫대야만 한 스테인리스 용기를 넣었다”고 말했다.

초기 거대한 먹거리는 주로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 소비 성향을 반영한 제품에 그쳤다. 하지만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최근에는 가격 대비 저렴하다는 점을 앞세우는 상품이 주류로 떠올랐다.

CU가 내놓은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1개가 보통 삼각김밥 4개 크기다. 시중에서 평균 1500원대에 팔리는 삼각김밥을 낱개로 4개 구매하는 것보다, 5900원짜리 대왕 삼각김밥 하나를 사는 게 10% 정도 저렴하다.

GS25 공간춘 쟁반짬짜면은 공화춘 짜장과 간짬뽕 상품을 합쳐 크기를 8배 정도 키웠다. 이 상품 역시 기존 제품을 낱개로 8개 사는 것보다 11% 싸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체인은 소비자에게 '우리 제품이 고물가 시대에도 크고 저렴하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선 소비자 한 명이 낱개 상품을 여러 개 사는 것보다 점보 제품 하나를 살 확률이 높아 매출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2]

실생활 예시[편집]

  1. "TV를 사려고 했는데, 거거익선이라고 해서 더 큰 것을 선택했다."
  2. "세탁기 구입시에도 거거익선 원칙을 따라 용량이 큰 제품을 골랐다."
  3. "그녀는 거거익선 신조어를 들은 후, 가전제품은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4. "그의 거거익선 신조로 인해 거실에는 매우 큰 TV가 설치되어 있다."
  5. "우리 집의 새로운 TV는 거거익선의 원칙에 따라 100인치로 구매했다."
  6. "세탁기를 고르던 중, 친구가 거거익선이라며 드럼 세탁기의 대형 모델을 추천했다."
  7. "게임을 즐기는 아들은 거거익선이라며 커다란 모니터를 원했다."
  8. "거거익선의 논리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더 큰 스마트폰 화면을 선호하게 되었다."
  9. "음악을 사랑하는 그녀는 거거익선이라며 크고 고성능의 스피커를 선호한다."
  10. "그의 취미가 요리라 거거익선의 원리로 대형 오븐을 선택했다."
  11. "거거익선의 원칙에 따라 그들은 여행 갈 때 큰 차를 선호한다."
  12. "가족이 많은 그 집은 거거익선의 논리로 대형 식탁과 의자를 선택했다."
  13. "자동차 판매사원은 거거익선의 원칙을 고객에게 설명하며 SUV를 추천했다."
  14. "커피를 좋아하는 그는 거거익선이라며 큰 사이즈의 커피머신을 선택했다."
  15. "그녀는 거거익선의 원칙에 따라 대형 화분을 선호해 집안 곳곳에 두었다."
  16. "사무실에서는 거거익선의 원칙을 적용해 공용 프린터를 큰 것으로 교체했다."[1]

각주[편집]

  1. 1.0 1.1 1.2 인생은 고통이야 , 〈'거거익선(巨巨益善)'뜻, 의미, 유래, 실생활 예문 예시〉, 《티스토리》, 2023-08-19
  2. 조선비즈 유진우 기자, 〈4배 커진 아메리카노, 8배 불어난 냉면… 불황에 돌아온 ‘거거익선’ 먹거리〉, 《디시인사이드》, 2024-07-2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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