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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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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多多益善)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의미의 고사성어. 사마천의 『사기』 회음후열전에 나온다. 유방이 한신에게 서로의 군사적 능력을 묻는 과정에서, 한신이 자신은 병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고 말한데서 비롯되었다.

다다익선은 주로 양적인 증가가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지식이나 경험, 심지어는 행운과 같은 것들에 대해 '다다익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다익선'은 더 많은 노력, 더 많은 배움, 더 많은 성장을 촉진하고, 그 결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점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이 말은 항상 긍정적인 상황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다다익선'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과도한 욕심, 과잉의 행동, 또는 필요 이상의 물질적 축적과 같은 상황에서 '다다익선'이라는 관점은 오히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결국, '다다익선'이란 표현은 그 의미가 적용되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더 많은 노력, 경험, 지식 등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유래[편집]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뜻.

多 : 많을 다 多 : 많을 다 益 : 더할 익 善 : 좋을 선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한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은 천하를 통일한 후 왕실의 안정을 위해 개국 공신들을 차례로 숙청하였다. 초왕(楚王) 한신(韓信)은 천하 통일의 일등 공신으로 항우군의 토벌에 결정적 공헌을 하였지만, 통일이 완성된 한 왕실로서는 위험한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는 본래 항우의 수하에 있다가 유방이 촉으로 들어간 후 한나라에 귀순한 인물이었고, 제(齊)나라를 정복하였을 때는 스스로 제왕에 즉위하였으며, 초에 들어가서는 항우의 장수였던 종리매(鐘離眛)를 비호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고조는 계략을 써 그를 포박한 후 장안으로 압송하고는 회음후로 좌천시켰다. 후일 거록(鉅鹿) 태수 진희(陳狶)와 공모하여 난을 일으켰으나, 장안을 떠나지 못하고 여후(呂后)에 의해 처형되었다. 어느 날, 고조는 한신과 함께 여러 장군들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이렇게 물었다.

"과인과 같은 사람은 얼마나 많은 군대의 장수가 될 수 있겠는가?"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폐하께서는 한 10만쯤 거느릴 수 있는 장수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가?" "예,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습니다(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그렇다면 그대는 어찌하여 10만의 장수감에 불과한 과인의 포로가 되었는고?" 한신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하오나 폐하, 그것은 별개의 문제이옵니다. 폐하께서는 병사의 장수가 아니오라 장수의 장수이시옵니다. 이것이 신이 폐하의 포로가 된 이유의 전부이옵니다. 또 폐하는 이른바 하늘이 준 것이옵고 사람의 일은 아니옵니다."

한신은 여러 행적으로 인해 항우의 죽음 후 유방에게 대원수 지휘권과 제왕의 직위에서 초왕으로 전봉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모반을 모의한 죄로 초왕 직위도 뺏기면서 회음후로 재차 강등되었고, 당연히 한신과 유방간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 이 시기의 유방과 한신의 미묘한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마천은 사기에서 이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언뜻 보면 그저 서로를 칭찬하며 나름대로 좋게 끝난 것 같지만, 실상은 욕만 오가지 않았을 뿐, 군주와 신하 간의 설전에 가깝다. 그 때 마침 일어난 일화가 아니라, '과거의 일화'를 가지고 온 것부터가 의도성이 느껴지며, 더군다나 이 일화를 번쾌를 모욕한 일화와 한신이 처형되는 일화 사이에 넣은 점을 생각하면 사마천이 결코 좋은 의도로 한 이야기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마천은 한신이 교만하고 겸손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이렇게 군사의 통솔 능력을 말하면서 만들어진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오늘날에는 다방면에서 많을수록 좋다는 뜻으로 두루 쓰이고 있다. 다다익판(多多益辦)과 같은 의미이다.

여담[편집]

  • 다다익선을 응용해 요즘은 다다익램, 램다익선이라는 말도 전자업계에선 자주 쓰인다. 특히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컴퓨터에 많이 쓰인다. 쉽게 말해 "램 용량은 높을수록 좋다."는 뜻이다. 다만 다다익램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많으면 많을수록 램이다."가 되므로 본래 뜻에 맞게 램다익선으로 고치자는 의견도 있다.
  • Fate/Grand Order에서는 황제가 칼데아의 섀도 보더를 분해하고 재조립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징수차량을 개조하면서 대량양산된 호전차를 사칭한 탱크로 나온다. 그런데 인게임에서는 처음 상대할 때 한정으로 잡몹인데 브레이크가 걸려있고 브레이크를 깨면 금이 가는 굉장히 힘이 들어간 모습을 보여준다. 칼데아 일동+코얀스카야는 다다익선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바로 파괴했다. 쓰러뜨리면 '꽝'하고 폭발하면서 사라지며, 영기재림 및 스킬 작업용 재료로 효광노심을 드랍한다.

실생활 예시[편집]

  1. "팀 프로젝트에 아이디어가 다다익선이다."
  2. "자원봉사 참여자는 다다익선이다."
  3. "친구들과 만남은 다다익선이다."
  4. "공부하는 시간이 다다익선이다."
  5. "행복한 일이 다다익선이다."
  6.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다다익선이다."
  7. "식물에 물을 주는 것은 다다익석이 아니에요. 적당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8. "책을 읽는 것은 다다익선이다."
  9. "우리 회사에는 다다익선을 따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추구합니다."
  10. "지식을 쌓는 일은 다다익선입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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