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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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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람
마타람 위치

마타람(인도네시아어: Mataram)은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바랏주(Nusa Tenggara Barat)의 주도이다. 소순다열도에 있는 주인 서누사틍가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롬복섬에 위치해 있다. 마타람은 롬복과 서누사틍가라에서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다. 19세기 롬복을 통일한 발리계 왕국인 롬복 마타람 왕국의 수도였다.[1]

개요[편집]

마타람은 인도네시아 롬복섬의 서쪽에 위치하며 면적은 61.30km², 인구는 약 43만 명이다. 6개 행정구를 관할하며 도시는 서쪽에서부터 암페난(Ampenan), 마타람, 차크라네가라(Cakranegara)의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누사틍가라바랏주 정부와 행정 기관,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도시는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발리 왕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 후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를 거쳐 인도네시아 독립 후에는 누사틍가라바랏주의 주도가 되었다. 이 곳에 있는 슬라파랑 공항에서는 자와섬발리섬, 숨바와섬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운행된다. 마타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롬복 이슬람 센터는 마타람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높은 첨탑에서 시내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롬복섬에는 핑크 비치와 같은 아름다운 해변과 마양 푸텍 폭포와 같은 자연 명소도 많이 있다. 이곳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치도모(cidomo)라고 하는 전통 마차가 있는데, 각 가정에서 자동차 대용으로 치도모를 한 대씩 소유하고 있다. 마타람은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로 유명하다. 매년 열리는 롬복 페스티벌은 전통 음악, 춤,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이 외에도 마타람에는 전통 시장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공존하여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마타람(Mataram)의 지리적 특징은 매우 흥미롭다. 현대의 마타람 도시는 서부 롬복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에는 별개의 도시였던 세 개의 연속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의 옛 항구 도시 암페난(Ampenan)은 행정 중심지인 마타람과 합쳐지고, 이는 다시 상업 중심지인 차크라느가라(Cakranegara)와 합쳐진다. 더 동쪽에는 롬복의 가장 큰 시장과 버스 터미널이 있는 스웨타(Sweta) 지역이 있다. 이 도시들은 8km 길이의 넓은 일방통행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도로는 암페난의 잘란 랑코(Jalan Langko)에서 시작하여 마타람의 잘란 페장기크(Jalan Pejanggik)를 거쳐 차크라느가라의 잘란 셀라파랑(Jalan Selaparang)으로 이어진다. 이 도로는 동쪽으로 계속 이어져 롬복-숨바와 페리의 위치인 카양안(Kayangan)까지 연결된다.

마타람(Mataram)은 열대 몬순 기후(Köppen Am)를 가지고 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강우량이 많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강우량이 적거나 보통이다.

역사[편집]

마타람 왕국은 8세기에서 11세기 사이에 번성했던 자와 계 힌두교-불교 왕국이다. 중앙 자와에 기반을 두었고, 나중에 동자와에 기반을 두었다. 산자야 왕에 의해 세워진 이 왕국은 샤일렌드라 왕조와 이사나 왕조에 의해 통치되었다. 왕국은 농업과 해상 무역에 크게 의존했으며, 사원 건축의 급속한 성장으로 고전 자와 예술과 건축의 꽃을 피웠다. 가장 유명한 사원으로는 칼라산, 세우, 보로부두르, 프라바난이 있다.

자바섬으로 천도한 이후의 마타람 왕국은 세력 중심만 바뀌었을 뿐 실상은 같은 국가였다. 하지만 현대 역사가들은 중부 자바가 중심인 시대(732-929)에는 이 왕국을 '마타람 왕국'으로 부르고, 동부 자바가 중심인 시대(929-1016)에는 이 왕국을 '므당 왕국'(Kerajaan Medang)으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므당 왕국 시대부터는 자바에서 마타람 왕국 시대에 절정기를 맞은 대규모 사원 건축이 뜸해지고, 사원 건축에서 인도적인 모티브의 직접 차용보다는 자바의 토착 요소가 강조되기 시작했다.

마타람 왕국은 스리위자야 왕국과 왕가가 분리된 이후 자연스레 스리위자야 왕국과 정치, 경제적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밖에 없는 구도였다. 이후 마타람 왕국과 스리위자야는 200년 가까이 서로 티격태격하며 세력을 겨루게 된다. 990년에는 마타람의 왕 다르마왕사(Dharmawangsa, 재위 990-1016)는 사일렌드라 왕조 스리위자야 왕국의 팔렘방을 공격하여 도시와 궁성을 약탈하고 점령을 시도했지만, 스리위자야 왕국이 꿋꿋이 힘을 모아 반격하자 1006년에 물러나며 실패했다. 이후 스리위자야 왕국은 르와람(Lwaram)의 영주 우라와리(Wurawari)의 반란을 부추겼다. 우라와리의 반란군은 1016년 마타람의 수도 와투갈루(Watugaluh)로 쇄도했다. 와투갈루에 적군이 진입할 당시 다르마왕사 왕의 딸이 결혼식을 올리던 중이었기에 다르마왕사는 별다른 저항도 해보지 못한채 사로잡혀 죽었다. 와투갈루는 불태워졌고 이로 인해 마타람 왕국은 완벽히 멸망했다.

지역은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 사삭(Sasak) 왕국의 중심지였던 셀라파랑(Selaparang)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었다. 서부 롬복은 마타람과 차크라느가라(Cakranegara)라는 발리 왕국의 라자들에 의해 지배되었다. 1894년, 네덜란드가 섬을 침략하고 점령하면서 발리 왕국의 지배는 끝이 났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 동안, 마타람은 중요한 행정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인도네시아가 독립한 후, 마타람은 누사틍가라바랏주의 주도가 되었다. 이 시기에는 현대적인 도시로 발전하며,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였다.[3]

구조[편집]

마타람(Mataram)은 크게 세 개의 주요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 암페난(Ampenan) : 암페난은 마타람의 서쪽에 위치한 옛 항구 도시이다. 이 지역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전통 시장으로 유명하다. 암페난 비치는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이다. 암페난은 과거 마타람의 주요 항구였으며, 지금도 그 역사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 마타람(Mataram) : 마타람은 행정 중심지로, 누사틍가라바랏주의 주도이다. 이곳에는 정부 기관과 주요 행정 건물이 위치해 있다. 롬복 이슬람 센터와 같은 주요 랜드마크가 있으며, 다양한 상업 시설과 쇼핑몰이 있다.
  • 차크라느가라(Cakranegara) : 차크라느가라는 마타람의 상업 중심지로, 다양한 상점과 시장이 밀집해 있다. 이 지역은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상업 활동으로 유명하다. 차크라느가라에는 푸라 링사르와 같은 중요한 힌두교 사원이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세 개의 구역은 8km 길이의 넓은 일방통행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도로는 암페난의 잘란 랑코(Jalan Langko)에서 시작하여 마타람의 잘란 페장기크(Jalan Pejanggik)를 거쳐 차크라느가라의 잘란 셀라파랑(Jalan Selaparang)으로 이어진다. 이 도로는 동쪽으로 계속 이어져 롬복-숨바와 페리의 위치인 카양안(Kayangan)까지 연결된다.

인구[편집]

민족[편집]

사삭(Sasak)족은 롬복의 원주민으로, 마타람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마타람에는 발리족, 자바족, 인도네시아와 중국 혼혈인 티옹화-프라나칸(Tionghoa-Peranakan) 사람들, 그리고 주로 예멘 출신의 아랍계 인도네시아인 소수도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도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삭족은 여전히 자신의 기원과 사삭 문화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종교[편집]

마타람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다. 힌두교는 14%로 두 번째로 큰 종교이다. 그 외에도 기독교, 불교, 유교가 마타람에서 실천되고 있다.

언어[편집]

마타람 사회에서는 주로 사삭어(Bahasa Sasak)를 사용한다. 이는 롬복 원주민의 모국어이다. 인도네시아어는 공식적인 비즈니스, 교육, 정부 문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가정이나 여가 장소에서는 마타람 사삭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과거 마타람이 발리의 카랑아셈 왕국의 식민지이자 정부 중심지였기 때문에 발리어를 사용하는 큰 공동체도 있다.[4]

관광[편집]

  • 롬복 이슬람 센터 (Islamic Center) : 마타람 시내에 위치한 이슬람 센터는 99m 높이의 첨탑을 자랑하며, 전망대에서 시내와 린자니 화산, 롬복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마타람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 푸라 링사르 (Pura Lingsar) : 푸라 링사르는 마타람에서 가장 중요한 힌두교 사원 중 하나로, 발리 힌두교와 사삭 전통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적 장소이다. 이곳은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 마타람 몰 (Mataram Mall) : 마타람 몰은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쇼핑몰이다.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 암페난 비치 (Ampenan Beach) : 암페난 비치는 마타람의 서쪽에 위치한 변으로,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로, 해변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세사오트 숲 (Sesaot Forest) : 세사오트 숲은 자연과 야생동물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산림욕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 링사르 사원 (Lingsar Temple) : 링사르 사원은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독특한 사원이다. 종교적 조화의 상징이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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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마타람〉, 《위키백과》
  2. 마타람(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마타람(도시)〉, 《요다위키》
  4. "Mataram (city)", Wikipedia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남아시아 국가
동남아시아 도시
동남아시아 지리
동남아시아 바다
동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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