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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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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품(免稅品) 또는 면세 상품(免稅商品)은 해외로 출발하기 전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으로 세금이나 관세가 면제된 상품을 말한다. 이는 출국심사 후에 공항 내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조건이며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은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를 구입하여 해외로 반출함으로써 세금이 붙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면세품은 해외로 반출해야 면세로 인정된다.[1]

면세품 구매한도[편집]

2022년 3월 21일부터 해외입국 자가 격리가 면제가 되어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서서히 재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업계를 비롯해 면세점 업계는 이번 정부의 정책으로 다소 적자를 피면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 2022년 3월내로 내국인의 면세품 구매한도를 폐지한다고 한다. 현재 면세품 구매한도는 5000달러, 원화로는 약 600만 원 정도까지 살 수 있으며, 2022년 3월내로 면세품 구매한도가 폐지가 되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원하는 금액만큼까지 구매할 수가 있다. 면세품 구매한도가 폐지되었지만 여행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끼게 되는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을 거라 생각되며 면세점 면세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합계 600달러까지 이기 때문이다. 만약 600달러 이상을 구매한 경우 자진신고를 통해서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고가가방이나 DSLR 카메라와 같은 고가품면세한도인 6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의 세금을 내야한다. 구매한도가 폐지된 것은 면세한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에 내야 할 세금은 동일하면서 혜택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600달러 넘는 고가품은 세금 때문에 면세점보다 네이버에서 최저가로 사는 게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전만해도 중국 구매대행업자와 중국 관광객들로 면세점 업계는 호황을 누렸지만 중국 관광객들의 해외여행이 불가한 지금 면세점 업계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2]

면세품 구매 방법[편집]

해외여행 가면서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사고 싶다면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매월 적립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적립금과 혜택을 받아서 화장품으나 지갑 등 패션, 미용 용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시중 인터넷 최저가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전자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2]

관련 기사[편집]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는 내수통관 면세품 재고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2022년 4월 10일 밝혔다. 2022년 4월 11∼17일 1차 행사에서는 에트로, 코치, 토리버치, 롱샴 등의 가방과 신발, 액세서리를 할인 판매하고 2022년 4월 18∼24일 2차 행사 때는 발망, 생로랑, 버버리, 구찌 등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이번 행사에서 재고를 정리하고 사실상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관세청은 2020년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쌓여가는 면세점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면세품의 내수 통관 판매를 허용했다. 이후 2020년 6월 에스아이빌리지가 처음으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어 여러 채널에서 내수통관 면세품이 판매되고 있다.[3]
  • 면세품인 선박용 경유를 탈색해 일반 경유와 섞은 가짜 경유 500만ℓ를 주유소에 판매해 시가 15억 원 상당의 이익을 남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해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공급·알선·유통·탈색을 맡은 조직 총책임 4명을 구속하고 주유소 운영자를 포함한 일당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22년 4월 12일 밝혔다. 이들이 팔고 남은 13만ℓ 상당의 가짜 석유는 압수해 폐기했다. 이들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 대구·경북, 충남·충북, 전북 등 전국 21개 주유소와 공모해 가짜 석유를 ℓ당 약 140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전남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면세품인 고유황 성분의 선박용 경유 150만ℓ를 ℓ당 400원에 사들여 전남 구례에 있는 유류 저장소에서 탈색한 후 정상 경유와 1대2비율로 섞어 가짜 석유를 만들었다. 이들 일당은 단속에 대비해 점조직 형태로 서로의 신분을 감추며 가짜 석유를 공급해 주유소에 알선하고 유통 및 판매했다. 또한 석유를 수송하는 탱크로리 차량을 개조해 선박용 경유의 붉은 염료를 제거했고, 운행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유통했다. 선박용 경유는 일반 경유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황 성분을 포함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자동차 엔진 등에 고장을 일으킨다. 이에 자동차용 연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선박용 경유의 면세 혜택을 악용하기 위해 가짜 석유를 제조·유통하는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4]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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