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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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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新商品, new product)은 새로 만든 상품을 말한다. 간략히 신상이라고도 한다. 새롭게 상품화된 것 또는 기존의 상품에 대해서 새로운 용도로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기업 간의 경쟁전략 추구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신상품 개발[편집]

신상품 개발의 중요성은 미국에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각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들의 경우 매출액 평균 49%가 최근 5년간 개발된 신상품에서 발생하는 반면, 각 산업에서 바닥권에 있는 기업들의 경우 매출액 중 11%만이 신상품들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신상품 개발은 기업에 있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또 신상품 개발은 기업의 여러 활동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와 증가를 가능하게 한다. 상품의 혁신자 이미지를 형성하여 기업의 위치를 유지시켜 주며, 세분시장의 선제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신상품 성공 기준은 신상품에 부여된 마케팅목표(시장점유율, 매출액, 이익 등) 달성 여부와 상품라인 전체의 이익 증가 여부인데, 반드시 이를 함께 검토해야 정확한 신상품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성공여인은 경쟁상품들 보다 고객의 욕구에 더 잘 부합하고,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해야 하며, 기존 상품들과 의미 있는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실패의 요인은 부정확한 시장조사 등으로 인해 소비자 욕구를 잘 못 파악하는 경우, 포지셔닝이 잘못된 경우, 우수하지 못한 상품 성능, 최고경영자의 시야가 좁은 경우, 신상품개발과정 중 갑작스러운 시장환경의 변화가 포함된다.

신상품의 종류[편집]

신상품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으로 생각하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새로움의 정도에 따라 나눌 수 있다.

  • 혁신상품(new to the world product) : 기존 시장에 없었던 전혀 새로운 상품을 말한다.
  • 새로운 범주의 진입(new category entry) : 기업이 새로운 상품범주에 진입하기 위해서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상품믹스의 폭을 넓히는 것을 말한다.
  • 상품라인의 확장(product lines stretching) : 동일한 상품라인에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 상품개선(product improvement) : 현재의 상품을 개선하거나 수정하여 재출시하는 것으로 말하는데, 기업은 소비자의 욕구가 변하는 것에 맞추어 상품을 수정하거나 개선하여 좀 더 완전한 신상품을 만들어낸다.
  • 재포지셔닝(repositioning) : 가장 적은 변화정도로서 상품의 이미지 등을 변화시켜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접근하는 것이다.

신상품 개발과정[편집]

  • 기회포착(opportunity identification) : 신상품개발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있다.
  • 기술, 자금 등 기존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신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
  • 자금이나 기계 및 설비 등의 새로운 자원이 투입되어 신상품개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
  • 고객 욕구의 변화와 경쟁자의 신상품 개발로 인한 외적강요이다.
  • 최고 경영자의 계획이나 성향에 따른 상품개발의 내적강요로 인해 신상품개발의 필요성이 부여되어, 이를 계기로 신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 아이디어창출 : 신상품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으로 'ideation', 'conception generation' 또는 'idea generation' 등으로 명명된다. 신상품 개발 담당자는 아이디어롤 창출할 때 기술 측면(technology drivers)과 시장 측면(market drivers)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스크리닝(screening) :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평가 및 검토과정으로 시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선별하여 이후의 신상품개발과정을 실행할 최적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 상품개발(product development) : 상품의 물리적 형태를 갖추게 하여 보다 면밀하게 사업성 분석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이 단계 이전에는 예비적인 사업성분석(business analysis)을 한다.
  • 테스트 : 신상품이 대량생산단계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 수량이 나오게 되면,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이 상품을 사용하게 한 다음 반응을 조사하게 되는 것을 시장테스트(market test)라고 한다.
  • 상품화(commercialization) : 상품화 단계는 신상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으로 상품 수명 주기(PLC)상 도입기에 실시하는 것이다.[1]

신상품 마케팅[편집]

코로나19 이후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많다. 이럴 때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신상품을 출시하게 되는데 신상품 출시는 기업의 매출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굽네 치킨 볼케이노치킨, 교촌의 허니 치킨은 대박 상품의 대표적인 예이다. 제조업이나 판매업종도 마찬가지이며 히트하는 신상품 하나로 기업의 사운이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대박의 꿈을 꾸며 많은 기업,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지만, 마케팅에 실패해서 우수한 상품을 방치하거나 폐기처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상품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고 판매량이 있지만 신상품을 아는 사람이 없기에 판매 촉진과 홍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도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쏟는 에너지에 비해 마케팅에 들이는 노력은 너무 미약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신상품 마케팅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첫째, 고객 접점을 늘려야 한다. 음식점이라면 매장 벽에 POP를 부착하든지 매장 앞에 배너를 설치하든지, 테이블 시트지를 신메뉴로 인쇄하든지 TV 모니터로 상영하든지 메뉴판에 크게 표시하든지 간에 고객 접점을 늘려야 한다. 무조건 여기저기 눈에 띄게 하는 것이며 제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SNS 마케팅이나 언론 홍보, 광고 등을 통해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여서 고객 접점을 넓혀야 한다.
  • 둘째, 시도 구매 이벤트다. 시도 구매란 일단 구매에 도전해 보게 하는 것이다.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구매 고객에게 추천을 통해서 선물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고 출시 기념 할인을 할 수도 있다.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복권을 제공하거나 무료 음료권을 제공하는 사은품 마케팅도 생각할 수 있다.
  • 셋째, 단골이나 VIP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해주거나 가격이 비싸지 않은 상품이라면 증정을 할 수도 있다. 우수 고객에게는 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그런 마음을 신제품 출시 시기에 표현하도록 한다. 음식점이라면 단골손님에게는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고객을 미안하게 하는 것은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깊은 관계를 맺게 한다.
  • 넷째, 인플루언서 마케팅한다. 제3자 인증을 통해 상품성을 검증받는 것이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전문 마케팅 회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 다섯째, 평가단 또는 모니터들을 모집한다. 리뷰를 해주는 모니터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률을 적용해주는 것이다. 마치 와디즈라는 펀딩 사이트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 못지않게 후원자를 모집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모니터에 참여해서 혜택을 받은 고객들은 적극적으로 입소문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비대면 시대에는 긍정적인 후기와 댓글, 좋아요, 숫자가 바로 마케팅이자 상품 인지도다.
  • 여섯째, 미닝 아웃 마케팅을 접목한다. 신상품을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고 의미 있는 이벤트와 연결하는 것이다. 해당 상품이 필요할 만한 소외된 계층이나 불우한 이웃 또는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가령 동네 불우이웃들에게 배달해줄 수도 있고 보육원에 전달할 수도 있고 군부대에 제공하거나 예술가들을 후원하거나 하다못해 동네 학교 축구부나 선생님들, 지역 사회 119 대원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미닝 아웃과 같은 선행을 병행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겠지만 무엇보다 사업자나 조직원들이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게 되므로 스스로 그 상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그렇게 좋은 에너지가 좋은 출발을 약속할 수 있다.
  • 일곱 번째, 구매 제안 마케팅을 한다. 어떤 상품이든지 그 상품 소비와 딱 맞아떨어지는 최적의 상황이 있다. 데이트할 때 혹은 친구와 함께할 때, 더 튼튼한 상품이 필요할 때, 가족이 외식할 때, 친구에게 우정을 전하고 싶을 때 등 음식이든 공산품이든 신상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구매 제안을 찾아내고 그것을 제안한다. 갤럭시 S20은 철저하게 이미지에 초첨을 맞추고 핸드폰 사용자들이 사진과 동영상이 필요한 모든 구매 시점에 맞춰서 제안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모든 것이 다 좋다거나 너무 넓게 광고하면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할 수 있다. 송곳 같은 구매 제안은 초기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신상품의 용도를 더욱 확실하게 각인시키면서 명확한 존재감을 가질 것이며 원래 약자의 전략은 좁히는 전략이다.
  • 여덟째, 셀럽 마케팅이다.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단기적으로는 가장 효과가 큰 마케팅 방법이다. 셀럽들의 언급이 폭발적인 대박을 만들어낸 경우는 매우 많다. 실제로 프랜차이즈의 경우 혹은 식품 중에는 아이돌들이 우연히 올린 리뷰가 팬으로 확산돼 대박이 난 경우가 많다. 메가 인플루언서들은 셀럽에 속한다. 이들에게 유료 마케팅을 하려면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운좋게 무료로 홍보가 되는 경우도 적지않으며 정보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아홉째, 방송 마케팅이다. 공중파에서는 유료 방송이 불가능하지만 하청 제작업체 등을 통해 암암리에 유료 마케팅이 진행되기도 한다. 방송 협찬 형식의 ppl은 흔하게 진행된다. 물론 이런 마케팅은 자금력 있는 기업이어야 가능할 것이지만, 대박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라면 관련 프로그램의 협찬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결론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때는 제품 개발에 들이는 노력 못지않게 마케팅에 신경을 써야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케팅 계획 없는 신상품은 개발하지 않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먼저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해서 어떤 상품을 개발해야 할 지 조사한 후 그 상품을 어떻게 마케팅 해야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지 파악해 마케팅 전략부터 수립하고 신상품을 개발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요즘은 대기업들도 제품 마케팅 설계부터 먼저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경우가 많다. 마케팅 전략을 미리 짠다는 것은 팔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든다는 말과 동일하며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상품성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는 점이다.[2]

각주[편집]

  1. 신상품 개발과 상품관리 1〉, KOCW
  2. 부자비즈, 〈대박나는 신상품 마케팅 어떻게 할까?〉, 《네이버 포스트》, 2020-06-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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