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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발상지이지만 척박하다보니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기간 동안은 비옥한 아나톨리아,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에 밀려 중동 세계의 가난한 변방이었다. 메카와 메디나가 있는 히자즈 지역과 그나마 상업으로 먹고 사는 오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어느 국가도 신경쓰지 않던 무주공산 땅이었다. 그나마 해안가 지역은 상황이 나아서 예멘과 오만은 꽤 부유하게 살았지만 내륙부는 성지를 제외하면 가난했다. 그러다 현대에 들어 석유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반도 동쪽의 바다는 페르시아 만이며 서쪽의 바다는 홍해와 지중해이다. 사막, 오아시스, 평원 및 산으로 국토가 덮혀있다.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아라비아 반도 일대는 미세먼지가 심하게 일어나는 장소이기도 하다.<ref>〈[https://namu.wiki/w/%EC%95%84%EB%9D%BC%EB%B9%84%EC%95%84 아라비아]〉, 《나무위키》</ref> | [[이슬람]]의 발상지이지만 척박하다보니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기간 동안은 비옥한 아나톨리아,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에 밀려 중동 세계의 가난한 변방이었다. 메카와 메디나가 있는 히자즈 지역과 그나마 상업으로 먹고 사는 오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어느 국가도 신경쓰지 않던 무주공산 땅이었다. 그나마 해안가 지역은 상황이 나아서 예멘과 오만은 꽤 부유하게 살았지만 내륙부는 성지를 제외하면 가난했다. 그러다 현대에 들어 석유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반도 동쪽의 바다는 페르시아 만이며 서쪽의 바다는 홍해와 지중해이다. 사막, 오아시스, 평원 및 산으로 국토가 덮혀있다.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아라비아 반도 일대는 미세먼지가 심하게 일어나는 장소이기도 하다.<ref>〈[https://namu.wiki/w/%EC%95%84%EB%9D%BC%EB%B9%84%EC%95%84 아라비아]〉, 《나무위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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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는 사막성 기후를 갖고 있다. 겨울에는 온도가 10°C로 내리고 여름에는 온도가 54°C까지 올라간다. 아열대성으로 연안부에 난류가 흐르므로 내륙부에 비해 지낼 만하다. 여름철(4월∼10월)에는 심한 더위와 건조로 기온이 40°C 이상 올라가는 일도 있다. 겨울철(11월∼3월)에는 타우즈라는 극렬한 모래폭풍이 가끔 불어 닥치지만, 이때를 제외하면 선선하고 쾌적하다. 비는 겨울철에 집중되고 연강수량 30∼200mm로 적지만, 종종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강이 없어 마실 물이 모자라 대부분 바닷물을 증류시켜 마시거나 이라크의 샤트알아랍 강에서 끌어온 물로 보충한다. | 쿠웨이트는 사막성 기후를 갖고 있다. 겨울에는 온도가 10°C로 내리고 여름에는 온도가 54°C까지 올라간다. 아열대성으로 연안부에 난류가 흐르므로 내륙부에 비해 지낼 만하다. 여름철(4월∼10월)에는 심한 더위와 건조로 기온이 40°C 이상 올라가는 일도 있다. 겨울철(11월∼3월)에는 타우즈라는 극렬한 모래폭풍이 가끔 불어 닥치지만, 이때를 제외하면 선선하고 쾌적하다. 비는 겨울철에 집중되고 연강수량 30∼200mm로 적지만, 종종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강이 없어 마실 물이 모자라 대부분 바닷물을 증류시켜 마시거나 이라크의 샤트알아랍 강에서 끌어온 물로 보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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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0일 (일) 15:4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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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Arabia)는 서아시아 지역 중 아라비아반도 주변에 있는 국가들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아라비아 지역에 속하는 국가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이 포함된다.
목차
개요
초기 인류가 정착하기 시작한 시기는 약 13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약 6천년 전에는 오늘날과 달리 수목이 무성하고 호수와 습지가 산재해 '초록의 아라비아'라 불렸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사막화가 진행되어 이미 기원전에 대부분의 지역이 소수의 상인이나 유목민들이 주거하는 불모지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중국의 당나라 및 송나라 시대에는 이 지역을 대식국(大食國)이라 불렀다.
이슬람의 발상지이지만 척박하다보니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기간 동안은 비옥한 아나톨리아,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에 밀려 중동 세계의 가난한 변방이었다. 메카와 메디나가 있는 히자즈 지역과 그나마 상업으로 먹고 사는 오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어느 국가도 신경쓰지 않던 무주공산 땅이었다. 그나마 해안가 지역은 상황이 나아서 예멘과 오만은 꽤 부유하게 살았지만 내륙부는 성지를 제외하면 가난했다. 그러다 현대에 들어 석유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반도 동쪽의 바다는 페르시아 만이며 서쪽의 바다는 홍해와 지중해이다. 사막, 오아시스, 평원 및 산으로 국토가 덮혀있다.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아라비아 반도 일대는 미세먼지가 심하게 일어나는 장소이기도 하다.[1]
주요 지역
바레인
중동 서아시아에 있는 섬나라로, 입헌 군주제 국가로, 수도는 마나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과 가깝다. 이 곳은 조세 피난처 중 하나이다. 국명 "바레인"은 아랍어로 "두 개의 바다"를 뜻한다. 이슬람교가 국교로 정해져 국민 대다수가 이를 신봉하고 있으나, 타 종교에 너그러운 편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주민은 아랍인, 이란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일한 공립대학으로 바레인 대학교가 있다. 서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쪽으로는 카타르와 접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차량으로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섬나라이며, 고온 다습한 기후여서 여름에는 45도에서 47도까지 오른다. 그러나 겨울(11월 말 ~ 1월 말)에는 일교차가 25도 이상 날 정도로 기후 변화가 심하며, 전체 강우량의 90% 이상이 이 시기에 내린다.
바레인은 다른 아랍 국가에 비하여 민주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이며, 파업이나 시위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법률이 엄격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하여 허용된 것(영화관, 돼지고기, 주류)이 많으므로,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려는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다. 심지어 입국 비자 발급 수수료를 나라의 주 수입으로 삼을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관광객의 방문이 많다.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통화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얄(SAR)도 전국에서 통용된다. 바레인의 국기는 붉은색 톱니무늬 문양인데, 이것은 영국과의 독립전쟁 중 전사한 병사들의 피를 상징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및 서아시아에 있는 전제군주국이다. 2,207,651 km2 에 달하는 영토를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 반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아랍국가이며,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전체 아랍권 국가들 중에서는 알제리에 이어 두번째로 면적이 넓은 국가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북쪽으로는 요르단과 이라크가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쿠웨이트가 있고, 동쪽으로는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가 있으며 남동쪽에는 오만, 남쪽에는 예멘이 있다. 다만 이집트와 이스라엘과는 아카바만으로 인하여 서로 분리되어 국경을 접하고 있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와 페르시아만에 둘다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토 대부분은 아라비아 사막과 산맥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크게 하자즈, 네지드, 동부 아라비아, 남부 아라비아, 총 이 4개의 지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은 1932년에 이븐 사우드에 의하여 건국되었는데, 그는 1902년부터 원정을 펼쳐 4개의 지방들을 하나의 국가로 묶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도 절대적인 전제군주정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사우드 가문에 의하여 국왕직이 세습되는 구조이다. 극보수적인 와하비즘과 수니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류 문화를 장악하고 있으며,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가지고 이 사상을 전세계로 퍼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종종 ‘2개의 신성한 모스크의 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메카에 있는 알 마스지드 알하람과 메디나에 있는 알 마스지드 안 나바위, 이 2개의 사원이 이슬람교 전체에서 가장 신성한 모스크들이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식 언어는 아랍어이다. 1938년 3월 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가 발견되었고, 이후 연이어 유전들이 발견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 이래 세계에서 2번째로 석유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로 떠올랐고,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석유 매장량과 6번째로 거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유전 발견이 줄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자국경제에 못 따라간 석유생산량에 의하여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은행으로부터 고소득 국가로 분류되었고, 인간개발지수도 높은 편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랍 국가로는 유일하게 G20에 가입한 나라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내전 개입, 이슬람 테러리즘 후원 의혹, 특히 심각한 여성 인권 침해와 시민권 탄압, 사형제의 남용, 무신론자와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국가적 탄압, 국가적인 인종차별주의와 반유대주의, 샤리아법의 엄격한 적용 등으로 전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GDP의 8%를 군대에 쏟아부으며, 이는 오만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양의 자금을 국방비에 투자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무기 수입국이었으며, 중동으로 수출하는 미국 무기들 중 절반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했다. BICC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28번째로 군사화된 나라이며 군장의 질도 이스라엘 다음으로 세계에서 최고로 우수한 편에 손꼽힌다고 전한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예멘 내전 간섭 등의 행동으로 인하여 국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당한 이후 그 목소리는 더더욱 커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있는 전제군주제 연방 국가이다. 샤이크가 통치하는 7개의 토후국이 연합하여 구성한 전제군주국가(مشيخة, Sheikhdom)로, 구성한 토후국은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움알쿠와인,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등이며, 이들은 서로 다른 군주가 통치하며 이 군주들 중 1명이 아랍에미리트 전체의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육상 국경을 접하며, 카타르, 이란과 해상 국경을 접하고 있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의 인구는 약 920만 명이었는데, 이들 중 140만 명만이 아랍에미리트인이었고, 나머지 780만 명은 외국에서 들어온 노동자와 외국인들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지역에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전 12만 4천년 전,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원생 인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정착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동기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으며, 인도의 인더스 문명,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국가들과 활발히 교역하며 번영을 이루었다. 이후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 지방을 점령하였고, 이들의 영향으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아랍에미리트 지방은 위치가 많은 교역로들이 모였다고 지나치는 곳이었기에, 얼마 되지 않아 아랍의 상인들은 근방 지역들의 해상 무역로들을 장악하고 막대한 돈을 벌여들였다. 다만 이들의 무역 독점은 16세기 들어 포르투갈과 영국과 같은 서구 열강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아랍에미리트는 서구와의 갈등을 몇 차례 겪은 이후, 영국과 1820년에 해상 조약을 체결하였고, 영국의 보호령으로 편입되었다. 그러다가 1971년 12월 2일에 마침내 영국에게서 독립을 이루어냈으며, 6개의 토후국들은 그 직후 아랍에미리트 연방에 가입하였으며, 라스알카이마 토후국은 1972년 2월 10일에 가입하였다. 이슬람교는 아랍에미리트의 국교이자 최대 종교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7위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첫 대통령이었던 자예드 대통령은 인프라의 중요성을 직감하고 석유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교육, 복지, 인프라 건설 확충에 쏟아부었으며, 이것이 나중에 아랍에미리트의 발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두바이와 같은 대도시들이 중동의 금융 허브로 떠올랐고, 아랍에미리트는 관광업과 금융업 등이 발전하며 이전보다는 훨씬 덜 석유와 같은 천연자원에 의존할 수 있게 되었다. 수도는 아부다비로서, 아랍에미리트의 정치, 산업, 문화의 중심지이다. 국내 최대 도시는 두바이이다. 아랍에미리트는 걸프 협력 회의 창립 회원국이며, 아랍 연맹의 회원국으로, 국제 연합, 이슬람 회의 기구, 석유 수출국 기구, 세계 무역 기구에도 가입하며 지역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예먼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반도 남서부에 있는 국가이다.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로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며, 천일야화의 주요 배경지 중 하나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의 길목에 있어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풍부했고, 중동 국가 가운데서 아랍인의 독특한 기질과 문화적 전통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는 나라로 손꼽힌다. 북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오만과 인접해 있다. 수도는 사나이며 유고슬라비아 가 해체된이후에는 Y로 시작하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에 위치하며 북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는 오만이 위치하며, 남부는 아덴만, 서부는 홍해에 연한다.
국토 면적은 약 527,968㎢으로 경작가능면적은 6%이며, 목초지 30%, 삼림 7%, 기타 57%으로 이용되고 있다. 관개농지면적은 4,900㎢이다. 중부 및 남서부는 예멘고원으로 불리는 고원 지형으로, 수도 사나는 해발고도 2,300m 위치하고 있다. 예멘 고원은 건천인 와디 하드라마우트와 와디 마실라를 중심으로 중앙(동부)과 서부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중앙(동부) 고원지대는 해발고도 450m~1,500m에 이르는 광활한 고원 평야로 서부 고원지대보다 더 건조하나 작물 재배에 충분한 강수량을 보유하고 있다. 예멘 최고도 지역은 Jabal An Nabi Shu'ayb로서 해발 3,666m에 이른다. 서부의 고원지대에서는 와디 주변 평지의 비옥한 토질, 온화한 기후, 아랍 지역 최대인 적정한 강수량 등을 바탕으로 감자, 수수를 비롯한 곡물류의 상당량이 생산된다. 계단식 농경이 발달해 있으며, 목화와 과일 등도 생산하고 있다. 망고가 가장 수익성이 높다. 국토 북동부는 룹알할리 사막(al-Rub' al-Khali)의 남쪽과 연결된 모래 사막 지형으로, 소수의 베두인족들이 거주한다.
오만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반도 동쪽 끝에 있는 나라이다. 국토의 80%가 바위산과 고운 모래 빛의 아름다운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는 무스카트이다. 인접국으로는 북쪽으로 아랍에미리트, 북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으로 예멘과 인접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들로 신의 축복을 받은 나라라는 말이 많다. 또 큰 영토에 비해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땅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주권국 일람표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알파벳 O로 시작하는 국가이다.
아라비아반도 동남단에 위치하며, 북위 16~26 , 동경 51~59 에 남서쪽으로 북동쪽으로 약 940km,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약 350km 걸쳐 있다. 오만 영토는 남서쪽으로 예멘, 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으로 아랍에미리트, 북쪽으로 오만만, 남쪽과 동쪽으로 아라비아해와 각각 이웃한다. 오만과 페르시아만 사이의 무산담반도 북단에 자리잡은 루스알 지방은 본토와 떨어져 아랍에미리트와 맞닿아 있지만 오만 영토에 포함된다.
지세는 북부 바티나 지방, 남부 도파르주, 무산담반도, 마시라섬을 비롯한 섬들, 그리고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막·토막(土漠)으로 나뉜다. 오만에서 가장 높은 지형은 오만 만 해안과 나란히 뻗은 알하자르 산맥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이 솦아 있으며 알아크다르 산맥 부근에서 해발 3,000m가 넘는 이 산맥은 북서쪽에 있는 너비 32km의 알바티나 적평야와 넓게 펼쳐진 자갈 사막 사이에 솟아 있다. 자갈 사막은 오만 영토의 3/4을 차지하면서 남서쪽으로 약 600km를 뻗어 남서쪽 모서리의 도팔 주에 있는 산맥까지 펼쳐져 있다.
일부를 차지하는 모래 사막은 다른 GCC 국가와는 달리 산맥이 국토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주로 산에서 발원한 강(와디)가 해안 지방으로 흐르며, 주요 도시들은 북쪽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담수의 공급원이 되는 저수지나 강은 없으며 특유의 자연 식생도 거의 없어 아카시아 정도가 식생의 전부를 차지한다.
카타르
중동 또는 서아시아에 있는 입헌 군주국이며 수도는 도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및 아랍에미리트와 가까우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알파벳 'Q'로 시작하는 국가이다. 페르시아 제국,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 오스만 제국등의 식민 지배를 받은 사례가 있다. 대부분의 국토가 사막이며, 대한민국의 경기도 정도의 크기이며, 아라비아 반도에 속하는 또 다른 반도인 카타르 반도를 형성하고 있다. 3면이 페르시아만에 접해 있다. 남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접하고 있다. 여름에는 평균 30도에서 40도 정도의 기온이고 겨울에는 20도에서 30도 정도이다. 겨울에는 비가 가끔씩 오며 모래폭풍은 1년에 거의 한번씩 온다. 여름에는 건조하며 겨울에는 선선한 날씨이다.
국토가 작은 반면에, 풍부한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GNP는 2015년 기준(국제통화기금(IMF) 통계)으로 8만 6,300여 달러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카타르는 대학을 졸업한 국민에게는 집을 무료로 빌려주고 빌린 집은 10년이 지나면 빌린 사람이 가질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카타르에서는 수도 요금, 전기 요금, 의료비, 교육비 등이 무료이고, 심지어 소득세도 면제된다. 1938년 두한(Dukhan) 지역에서 석유가 발견된 적도 있으나, 천연가스 수출이 더 원할한 편이며, 카타르의 경제 수준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선진국 수준에 가까우며, 복지 혜택도 OECD 회원국들에 비해서 좋은 편에 속한다.
쿠웨이트
서아시아에 있는 입헌군주국이다. 정식 명칭은 쿠웨이트국(아랍어: دولة الكويت 다울라트 알쿠와잇)이며 수도는 쿠웨이트시티이다. 과거 영국령의 일부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국경을 접한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면적은 레바논과 크기가 비슷하다. 쿠웨이트는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페르시아만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알자라의 오아시스, 남동쪽과 해안부의 얼마 안되는 비옥한 땅 외에는 국토의 대부분이 평탄하고 황량한 사막이다. 연안에 암초와 얕은 여울이 많으며 앞바다에는 부비얀·파일라카섬 등 쿠웨이트가 영유하는 9개의 섬이 있다.
쿠웨이트는 사막성 기후를 갖고 있다. 겨울에는 온도가 10°C로 내리고 여름에는 온도가 54°C까지 올라간다. 아열대성으로 연안부에 난류가 흐르므로 내륙부에 비해 지낼 만하다. 여름철(4월∼10월)에는 심한 더위와 건조로 기온이 40°C 이상 올라가는 일도 있다. 겨울철(11월∼3월)에는 타우즈라는 극렬한 모래폭풍이 가끔 불어 닥치지만, 이때를 제외하면 선선하고 쾌적하다. 비는 겨울철에 집중되고 연강수량 30∼200mm로 적지만, 종종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강이 없어 마실 물이 모자라 대부분 바닷물을 증류시켜 마시거나 이라크의 샤트알아랍 강에서 끌어온 물로 보충한다.
아라비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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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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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지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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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바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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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바레인〉, 《위키백과》
- 〈사우디아라비아〉, 《위키백과》
- 〈아랍에미리트〉, 《위키백과》
- 〈예멘〉, 《위키백과》
- 〈오만〉, 《위키백과》
- 〈카타르〉, 《위키백과》
- 〈쿠웨이트〉, 《위키백과》
- 〈아라비아〉, 《나무위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