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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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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在庫, inventory)는 기업에 수요에 신속하게 응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 창고에 남아 있는 것과 팔리지 않아 창고에 쌓아둔 것 외에도 추후 판매를 위해 창고에 미리 확보해둔 물품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개요[편집]

재고는 필요할 때 신속하게 수요에 응하고 기업에 지장이 없는 조업을 보증하기 위해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여러 가지 재화의 공급을 말한다. 예를 들면 제조공업에 있어서의 재고는 구매자에게 곧 발송할 수 있는 완성재 뿐만이 아니고 원재료, 넛트나 볼트, 종이나 연필 또는 생산이나 생산물의 분배에 필요로 하는 많은 대소의 품목을 포함한다. 수요의 갑작스런 변화 또는 생산량의 예기치 않은 변화로 인하여 때로는 과잉재고가 누적될 경우도 있으나, 그 경우 과잉공급분이 소멸될 때까지 새로운 구입량을 줄이도록 신중한 노력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재고를 줄이는 노력은 그것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때는 제2차 대전 후의 미국의 경우와 같이 경기후퇴의 주요요인이 될 수도 있다. 재고는 비용의 많이 드는 투자의 형태이므로 기업은 적정한 기업활동에 따른 최저 수준으로 재고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형계획, 오퍼레이션, 리서치 OR 등의 효율적인 기술이 발달되어 왔다. 그러므로 재고란 창고에 쌓여있는 물건을 의미하는 말로, 점포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 반제품, 원자재 등을 포함한다. 재고는 기업의 자산에 포함되며, 기업에서는 재고조사를 통해 기록상의 재고와 실제 보유 재고를 대조하여 재고량을 파악한다. 재고조사표, 재고 보고서, 상품재고장, 재고표, 재고 확인서, 재고일지, 재고 장부, 재고 현황표 등을 작성하여 기업에서는 품목별로 재고 현황을 파악하여 재고 정도에 따라 제품별 입고, 출고량을 조절하고, 생산량을 기획할 수 있다. 또한 상품 또는 자제의 수량 파악, 파손이나 감모, 도난으로 인한 손실을 파악한다. 수요의 갑작스러운 변화 또는 생산량의 예기치 않은 변화로 인해 재고량이 누적되거나 재고 물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이를 주기적으로 정확히 파악하고 적정한 기업 활동을 위한 최저 수준으로 재고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1][2]

글로벌 반도체 재고 대란 등 연속된 악재 속에서도 재고관리와 적극적 반도체 확보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은 2021년 자동차 생산 5위 국가의 지위를 유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2년 2월 28일 발표한 '2021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346만대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세계 순위에서는 중국, 미국, 일본, 인도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과 동일한 순위이며 한국에 이어 독일,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태국이 세계 10위 자동차 생산국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세계 자동차 생산은 잦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차질 발생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재유행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전년 대비 2.0% 증가한 7978만 대에 머물렀다. 국가별 내수가 1~3위에 해당하는 중국, 미국, 일본은 거대 내수시장의 이점을 기반으로 생산국 순위도 나란히 1~3위를 유지했다. 일본, 한국, 독일, 멕시코, 스페인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반도체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 반복과 해운·항만 병목현상 등으로 수출 회복이 제한되며 생산 감소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차량 재고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컴퓨터칩을 장착하지 않고 출고하기로 결정해 공급망 사태가 끝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3월 14일 CNN비즈니스는 포드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익스플로러의 뒷좌석에서 냉방과 난방을 조정하는 기능을 빼고 출시했으며 칩이 확보되면 무료로 장착할 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2021년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부족으로 생산이 일시 중단되는 등 고전했으며 이로 인해 신차 가격까지 오르면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3][4]

재고 관련[편집]

재고차[편집]

재고차자동차 제조사에서 특정 옵션들을 인위적으로 넣어서 미리 양산해 둔 차량을 뜻한다. 이런 재고차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 대부분 출고 대기 기간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미리 양산을 해두는 경우가 있으며 혹은 차량 최초 구매자에게 인수 거부를 당하여 재고차로 보유하게 된 경우가 있다. 만약 인수 거부를 당한 차량이라 하더라도 인수 거부한 이유에 대한 완벽한 개선을 하여 다시 재정비하여 출고가 되기 때문에 문제 될 부분은 전혀 없다. 재고차는 보통 한달 기준으로 첫날 딜러 전산 시스템을 통해 확인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2월에 재고차를 본다고 하면 12월 1일에 딜러 전산을 통해 재고차 리스트가 형성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2021년 반도체 이슈 때문에 인기 차종의 경우 최소 5개월 이상의 출고 대기기간이 있기 때문에 재고차를 구매하고 기다리는 고객들이 상당수이다. 때문에 첫날 재고차가 뜨면 대부분 첫날 계약이 이뤄지고 매진이 되게 된다. 따라서 재고차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매달 1일은 긴장하셔서 계약금을 먼저 걸며 대부분 계약금은 10만 원 수준으로 언제든지 원할 때 다시 최소하면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금을 먼저 건다. 일반적으로 재고차를 구매하게 되면 기본 차량 가액에서 5 ~ 10% 수준의 할인 들어가게 된다. 신차와 같이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양산된 차량이기 때문에 가격 할인이 되어 이보다 좋은 할인 혜택이 없다. 다만, 옵션을 내가 원하는대로 넣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요즘같이 출고 대기기간이 긴 시점에서 웬만한 편의 옵션은 다 들어가면서 할인까지 받고 즉시 출고가 가능한 차량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재고차 구매를 통해 합리적인 차량 구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5]

재고관리[편집]

재고관리는 기업의 제품 흐름 통합관리 프로세스로, 제품의 주문, 보관, 생산, 판매, 재입고의 연속적인 주기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재고관리는 종합적 재고관리, 재고 위치 및 품목 수준의 재고관리 이렇게 두 가지 수준에서 수행된다. 재고 전략을 결정할 때, 기업은 재고에 묶여있는 현금의 양을 최소화하는 옵션을 포함해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하여 고객 서비스 또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옵션 사이에서 하나를 버리고 다른 하나를 선택한다. 재고 전략에는 안전 재고(추후 설명) 등 정책을 통한 품목 수준의 재고관리가 있고, ABC 분류 등 정책을 통해 재고 보충 비율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재고관리가 있다. 재고 보충 비율의 경우 소비 가치, 로트 크기, 주문 리드 타임과 같은 품목 수준의 속성이 고려된다. 재고는 원자재/구성 요소, 재공재고(WIP), 완제품 이렇게 세 가지로 광범위하게 분류될 수 있다. 제조 기업들은 원자재 또는 구성 요소를 구매한 뒤, 생산 준비가 될 때까지 이를 보관하고 있다가 완제품으로 변환하며 도매 유통업체, 소매업체 등 비제조 기업들은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할 완제품을 비축한다. 모든 기업들은 재고 수준과 수요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재고는 기업의 현금 흐름을 묶어놓고, 운송비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유형과 관계없이 기업은 재고를 엄격하게 관리하여 현금을 보전해야 하며, 동시에 생산 일정, 고객 수요 및 실제 주문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양의 재고를 확보해둬야 한다.[6]

재고관리의 이점

재고관리는 복잡하고, 소속 산업, 기업 내 담당 직무, 관리되는 품목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재고 계획 및 관리 방법을 결정하는 일에는 교환, 위험, 보상이 따르며, 협업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기업들은 수없이 다양한 재고관리 기법을 활용한다. 재고가 비용을 발생시키기는 하지만, 재고 부족을 방지하여 우수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안전 재고를 보유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고가의 기계 및 인력 운영이 필요한 제조업체의 경우, 재고 부족으로 인한 작업 중단을 피하기 위해 때때로 초과 재고를 유지하기도 하는데, 그 결과 기업이 지불해야 할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거의 모든 기업이 수요와 공급의 예기치 않은 변화에 대비하여 안전 재고를 유지한다.

재고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자, 생산 중단에 대한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안전 재고는 서비스 또는 충족률(기업이 재고를 활용해 즉시 출하할 수 있는 고객 주문의 비율)과 더 많은 재고를 주문 및 보관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 간의 균형을 나타낸다. 재고를 충분히 보유해 놓지 않으면 재고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존재하는 경우 특히 기업에 손해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재고 부족은 수익의 손실을 의미하며, 고객 충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 기업들은 최소 및 최대 재고 수준, 재주문점 등 재고 제어 기능을 자사의 ERP 시스템에 설정한다. 유통업체는 분산 방식으로 재주문량을 설정하여 각 유통 센터가 현지 요인 또는 수요 기반 계산법을 바탕으로 재고량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준다. 현지 요인에는 SKU 수준 수요, 리드 타임 또는 계절적 패턴 등이 있으며 수요 기반 계산법에는 소매 고객의 POS 데이터 등이 있다. 많은 조달 기업들은 구매 전략 수립 시 가격 할인 가능성을 고려하며, 선호하는 가격점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물품을 구매하기도 한다.[6][7]

각주[편집]

  1. 재고 - 예스폼 서식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2. 재고 - 경제학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3. 박영국 기자, 〈한국 작년 자동차 생산 5위…"반도체 대란 속 선방"〉, 《데일리안》, 2022-02-28
  4. 부품 부족에 포드 자동차, SUV 선출고 후장착 마케팅〉, 《파이낸셜뉴스》, 2022-03-15
  5. 자동차 신차 구매 할인 팁 완벽 정리〉, 《지식 수첩》, 2021-11-11
  6. 6.0 6.1 재고 관리란 무엇인가?〉, Oracle 대한민국
  7. 재고관리란 무엇인가?〉, Oracle 대한민국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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