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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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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상(仲介商)는 남의 의뢰나 위탁을 받아 상행위를 대리 또는 매개하여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상인을 말한다. 중매인, 판매 대리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도매상에서 물건을 구입해서 소매상에 파는 사람을 말한다. 중개상은 자신의 계산으로 직접 물건을 구입해서 되파는데 의뢰인을 위해서 물건을 사고파는 브로커대리인과는 다르다.[1][2]

사이버콘텐츠 중개상[편집]

사이버콘텐츠 중개상(Contents Syndicator)은 콘텐츠를 수집하여 목적에 따라 패키지로 만들거나 부가 서비스와 연결해 매체에 유통시키는 콘텐츠 유통 전문 사업자를 이른다. '콘텐츠 신디케이터'이라고도 불린다. 1997년 미국의 아이신디케이터가 건강과 스포츠에 관련한 콘텐츠를 모아서 인터넷 업체에 제공한 것을 사이버콘텐츠 중개상의 시작이다. 현재는 매우 발달하여 취급영역은 점점 광범위해 졌는데 영상물,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엔터테인먼트와 지식, 주식투자 등의 정보콘텐츠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소규모 영세 컨텐츠업자에게는 안정적인 배급망을 제공하며 인터넷 서비스 운영업체들에게는 콘텐츠 확보에 따르는 부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컨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이버콘텐츠 중개상들이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분야를 이전하고 통합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0년 코코사(www.cocosa.com)가 뉴스, 문화, 예술, 날씨 등의 콘텐츠를 모아서 콘텐츠 유통업을 시작한 것을 최초로 볼 수 있다. 코코사 외에 국내 사이버콘텐츠 중개상으로는 탑랭커닷컴(www.top-ranker.com), KOCN(www.kocn.co.kr), 아시아 어뮤즈(www.asiaamuse.com) 등이 있다.[3]

관련 기사[편집]

  • 에어버스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움직임이다. 2022년 5월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14부(부장 김지완)는 최근 프랑스 사법당국 등으로부터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리베이트 사건 수사 자료를 넘겨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채이배 당시 민생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은 모두 대한항공의 등기이사로 리베이트 수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참여연대 등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오너 일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으며, 유럽공동수사팀은 조사 결과를 통해 에어버스 측이 대한항공 고위 임원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금융검찰청과 에어버스가 맺은 공익사법협약(CJIP) 문서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대한항공 측에 세 차례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2010년 에어버스 국제전략마케팅기구(SMO)가 항공기 매매 중개상 자녀 소유 기업을 거쳐 200만 달러(24억 원)를 대한항공 고위 임원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듬해 에어버스 측은 또 다른 중개상과 허위 컨설팅 계약 등을 맺는 방식으로 650만 달러(78억 원)를 전달했으며, 2013년 대한항공 임원과 이해관계가 있는 미국의 한 대학에 600만 달러(72억 원)를 기부한 사실 등이 밝혀졌다. 검찰 측 관계자는 현지 수사로 리베이트 수수 정황이 드러난 만큼, 대한항공 오너 일가 관여 여부 등을 규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4]
  • 감자 운송을 위해 상하이에 갔다가 지역 봉쇄 조치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화물차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022년 4월 11일 중국 관영 경제일보 산하 잡지 '중국기업가' 인터넷판은 화물차 기사 웨이씨가 2022년 3월 28일 동료 기사 2명과 함께 대형 트레일러 3대에 감자 100톤을 나눠 싣고 산둥성 라이우시를 출발해 2022년 3월 29일 새벽 상하이 채소 도매시장에 도착했지만, 상하이 봉쇄로 산둥성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상하이에 도착한 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로 도매시장이 폐쇄돼 감자를 하역할 수 없었고, 하루 뒤 봉쇄가 더욱 확대돼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감자 수송을 부탁한 중개상의 도움으로 겨우 창고 하나를 거처로 삼으면서 노숙 생활을 시작했고, 비상용으로 챙겨온 음식이 사나흘 만에 바닥났지만, 주변 식당과 편의점이 모두 문을 닫아 먹거리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다행히 연락이 닿은 중개상이 국수와 식용유, 소금 등을 보내왔지만 성인 남성 3명이 먹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결국 이들은 빈 페인트통을 구해 화로로 삼고, 땔감을 구해 감자를 삶아 끼니를 때웠다.[5]

각주[편집]

  1. 중개상 - 한경 경제용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2. '중개상'의 검색결과〉, 《네이버 국어사전》
  3. 사이버콘텐츠 중개상〉, 《위키백과》
  4. 이현 기자, 〈檢, 대한항공 리베이트 수사 본격화···조원태 회장 소환 여부 '촉각'〉, 《투데이코리아》, 2022-05-09
  5. 이보배 객원기자, 〈배달 갔다가 상하이 봉쇄 날벼락…노숙자 된 화물차 기사〉, 《한경닷컴》, 2022-04-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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