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로렌스만
세인트로렌스만(gulf of Saint Lawrence)은 캐나다 동남부, 래브라도반도와 노바스코샤반도 사이로 깊숙이 들어간 만이다. 세인트로랑스만이라고도 부른다.
목차
내용
- 세인트로렌스만은 캐나다 동부, 미국 동북부에 있는 만이다. 남북길이 약 800km. 동서길이 약 400km. 세인트로렌스강(江)의 하구 일대에 펼쳐진 대서양의 만입(灣入)으로, 퀘벡주(州) 동부 가스페 반도, 뉴브런즈윅주, 노바스코샤주, 뉴펀들랜드주에 둘러싸여 있으며, 앤티코스티섬 ·프린스에드워드섬을 포함한다. 대서양 출입 항로는 뉴펀들랜드섬 북쪽의 벨아일 해협과 같은 섬 남서쪽의 캐벗 해협이다. 수산자원이 풍부하나 짙은 안개가 많이 끼고 겨울에는 유빙(流氷)이 해상 전면에 덮여서 사실상 항해가 가능한 것은 4~12월이다. 미국 대륙 초기의 탐험가 캐벗, 마케트, 샹플랭 등 많은 사람이 이 만을 통하여 세인트로렌스강을 거쳐 내륙으로 향하였다. [1]
- 세인트로렌스만은 세인트로렌스강을 통해 오대호의 물이 대서양으로 흐르는 강 하구에 있는 만이다. 세인트로렌스강은 앙티코스티섬의 북쪽과 남쪽을 통해 만으로 흘러든다. 북쪽은 래브라도반도, 동쪽은 뉴펀들랜드섬, 남쪽은 노바스코샤주(케이프브레턴섬), 서쪽은 가스페반도와 뉴브런즈윅주로 둘러싸여 있다. 만 안에는 앙티코스티섬, 프린스에드워드섬, 마들렌느 제도가 있다.[2]
- 세인트로렌스만은 캐나다 북동부의 만입부로 세인트로렌스 강 하구로 연결되는 만입부이다. 이 만은 캐나다의 퀘벡,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노바스코샤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미대륙 오대호의 담수가 세인트로렌스 강을 통해 들어가며, 19세기 후반에는 이 수로를 통해 대서양과 미국 오대호 일대의 공업지역을 연결하는 내륙 수운이 발달하면서 미국 중북부 지역의 도시들이 성장하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되기도 하였다.
라메크섬
- 라메크섬(Lamèque Island)은 캐나다의 세인트로렌스만(灣)에 있는 섬이고 면적 약 150㎢이다. 프랑스어로는 일 드 라메크(Île de Lamèque)라고 한다. 뉴브런즈윅주(New Brunswick)의 글로스터(Gloucester) 카운티 북동쪽 끝에 있는 세인트로렌스만에 위치해 있다. 쉬페건(Shippagan) 해협으로 북아메리카 본토와 분리되어 있다. 미스쿠해협을 사이에 두고 갈라진 미스쿠섬과 함께 미스쿠항구를 형성한다. 길이 2km의 다리가 미스쿠해협을 가로질러 이 섬의 리틀 쉬페건과 미스쿠섬의 미스쿠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미스쿠섬
- 미스쿠섬(Miscou Island)은 캐나다의 세인트로렌스만에 있는 섬이고 면적 약 640km²이다. 프랑스어로는 일 미스쿠(Île Miscou)라고 한다. 뉴브런스윅주 글로스터 카운티 북동쪽의 세인트로렌스만에 위치한다. 미스쿠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서쪽으로 라메크섬과 이웃하며 라메크섬과 함께 미스쿠항구를 형성한다. 1996년 개통된 길이 2km의 미스쿠섬 다리가 있는데, 미스쿠항구의 지역사회와 라메크섬의 리틀쉬페건(Little Shippegan)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아카디아인들이며 주요 산업은 바닷가재와 청어를 주로 잡는 어업이고 이탄(泥炭) 산업도 중요하다. 1856년에 세워진 미스코섬 등대가 유명한데, 섬의 북동쪽 끝에 있다. 모래 언덕과 석호에는 다양한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철새 관찰지로 인기가 좋다.
가스페반도
- 가스페반도(Gaspé Pen.)는 캐나다 퀘벡주(州) 세인트로렌스만(灣)에 돌출한 반도이다. 길이 약 240km, 너비 100∼150km이다. 세인트로렌스강(江) 하구 남쪽에서 동쪽을 향하여 튀어나와 있으며, 중심 도시는 가스페이다. 낚시와 사냥으로 유명한 휴양지로서 반도를 연결하는 계곡지역, 북쪽 연안지역, 남쪽 연안지역, 땅끝으로 나뉜다. 해안 주변을 뺀 내륙은 삼림에 둘러싸인 산지로 호수·늪·강이 많다. 지세가 험하여 인구가 적다. 주민은 프랑스계·에이레계·스코틀랜드계가 많으며, 어업·임업·펄프공업 등에 종사한다.
마들렌느섬
- 마들렌느섬(Magdalen Islands)은 캐나다 북부 세인트로렌스만에 있는 섬이다. 면적 228㎢이다. 캐나다 퀘벡주 동부 뉴펀들랜드섬과 프린스에드워드섬 사이의 세인트로렌스해협(海峽)에 있는 세인트로렌스만(灣)에 있다. 가스페반도에서 남동부로 240km 떨어져 있다. 1534년 탐험가인 카르티에(Jacques Cartier)가 발견하였다. 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가운데 큰 섬으로는 아브르오베르트섬·캅오메울섬·아브르오메종 섬 등이 있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긴 사주 북쪽에는 라그로스일섬·라그랜드앙트레섬, 그리고 이 섬들과 가까운 곳에 앙트레섬과 브리온섬이 있다. 매년 2월 말에는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 하프바다표범들이 올라온다.
세인트로렌스만의 물범
-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하프물범 암컷은 얼음장 같은 바다로 나가 눈처럼 하얀 새끼 한 마리를 낳는다. 이 같은 '만(灣)물범 무리'의 출산은 마들렌 제도 근처에서 이루어지며 제곱킬로미터당 2,000마리의 암컷이 새끼를 낳기 위해 나와 있다. 최전방까지 나가곤 하는 물범 무리는 래브라도 먼 바다에서까지 발견된다. 새끼 물범은 '흰 코트'라고도 불리며 지방 함량이 45퍼센트나 되는 어미 젖을 먹고 자란다(우유는 지방 함량이 겨우 4퍼센트 정도이다). 새끼들은 빠른 속도로 자라 생후 12일이면 젖을 떼주고 독립을 한다.
- 얼음이 갈라지는 3월 중순까지가 새끼들이 수영을 배우는데 먹이를 찾아 나선 북극곰의 눈에 띄기 쉬운 위험한 시기를 이런 식으로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물범은 무분별한 사냥에도 노출되어 있다. 물범 사냥은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마들렌 제도에 있는 물범 안내센터에 가면 이 지역에서 물범이 차지하는 환경과 사회적 의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헬기를 타고 새끼 물범을 더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
-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Prince Edward Island)는 캐나다 세인트로렌스만(灣) 남부에 있는 섬으로 이루어진 주이다. 주도(主都)는 샬럿타운. 본토와는 노섬벌랜드 해협으로 격리되어 있다. 구릉성 지형으로 최고점은 해발고도 약 150m, 해안은 굴곡이 심하다. 섬의 남해안 일대에서는 농업이 성하며, 낙농 ·임업 외에 여우 사육과 굴 ·새우 어업도 성하다. 1534년 프랑스인 탐험가가 발견하였으며 당초에는 프랑스로부터 이민이 많았으나 19세기 이후 스코틀랜드 이민이 급증하였다.
세인트로렌스강
- 세인트로렌스강(Saint Lawrence R.)은 북아메리카 동부를 흐르는 하천이다. 길이 3,058 km. 유역면적 79만 4868 km2. 북아메리카에서 대서양으로 흐르는 하천 중에서는 최대의 수계(水系)를 이루며, 슈피리어호(湖)에서 오대호(五大湖)를 거쳐 가스페 반도 북쪽에서 세인트로렌스만(灣)으로 흘러든다. 좁은 뜻의 세인트로렌스강은 온타리오호에서 하구까지의 1,198km를 말한다. 강의 너비는 퀘벡 부근에서 가장 좁아 10km, 가장 넓은 하구에서는 144km에 달한다. 온타리오호에서 하류 184km의 구간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고 트로와리비에르에서 하류까지는 감조하천(感潮河川)이다. 물길이 오대호를 거치므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운(水運)을 가지는 내륙수계가 되었다. 1959년 세인트로렌스 수로가 완성되어 오대호의 수운과 대서양의 해운(海運)이 직결되었다. 세인트모리스강 ·오타와강 ·리셸류강 등의 지류가 있으며, 연안의 주요도시는 캐나다의 몬트리올 ·퀘벡 등이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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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세인트로렌스만(Saint Lawrence B.)〉, 《두산백과》
- ↑ 〈세인트로렌스만〉, 《위키백과》
참고자료
- 〈만〉, 《위키백과》
- 〈만〉, 《나무위키》
- 〈만〉, 《네이버지식백과》
- 〈세인트로렌스만〉, 《위키백과》
- 〈세인트로렌스 강 〉, 《나무위키》
- 〈세인트로렌스만(Saint Lawrence B.)〉, 《두산백과》
같이 보기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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