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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샤팬 소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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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샤팬 소금호 또는 에토샤판(Etosha Pan)은 남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 위치한 광활한 소금 평원이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로, 에토샤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에토샤판은 약 4,800km²의 면적을 차지하며, 비가 내릴 때만 일시적으로 물이 고이는 소금 호수이다.[1]
개요
에토샤팬 소금호는 나미비아 북부의 쿠벨라이-에토샤 분지의 일부를 이루는 대규모 내륙 소금 평원이다. 이곳은 물이 모이거나 물이 증발한 후 소금이 남는 거대한 땅속의 움푹 파인 곳이다. 식민지 시대에 이 지역을 탐험한 최초의 비 아프리카인은 1851년 찰스 존 앤더슨( Charles John Andersson)과 프란시스 갈튼(Francis Galton)이다. 길이 120km의 건조한 호수 바닥과 그 주변 지역은 나미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야생동물 공원인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면적은 22,270km²에 이른다. 이 평원은 대부분 건조하지만, 폭우가 내린 후에는 얇은 물층으로 잠기며, 표면의 광물 퇴적물로 인해 물이 매우 염분이 많다. 이곳은 한때 보츠와나의 오카방고델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를 이루었던 여러 염전과 말라붙은 호수 중의 하나이다. 이곳으로 흘러든 강물은 벌써 말라버렸고, 남은 물도 뜨거운 태양 아래 모두 증발해 호수는 사라져 버렸다. 에토샤팬은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특히 건기에는 많은 동물들이 물을 찾아 이곳으로 모여든다. 사자, 코끼리, 기린, 얼룩말,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영양들이 이 지역에서 서식하며, 철새들도 이곳을 찾아온다. 에토샤판은 나미비아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긴다. 에토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여러 캠프와 롯지가 관광객들에게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에토샤판은 국립공원 내에 완전히 자리 잡고 있어 국제적으로 중요한 람사르 습지이자 세계야생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으로 지정되어 있다.[2]
지리
에토샤는 '그레이트 화이트 플레이스'(Great White Place)라는 뜻의 큰 광물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약 4,800km²에 걸쳐 펼쳐진 특유의 흰색과 녹색 표면을 가지고 있다. 평원은 약 천만 년에 걸친 지각 활동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약 16,000년 전, 북반구의 대륙에서 빙하가 녹을 때, 남아프리카의 습한 기후 단계가 에토샤 호수를 채웠다. 그러나 오늘날 에토샤팬은 대부분 건조한 점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조하고 갈라지면서 육각형 모양으로 나뉘어져 있다. 얇은 물층으로 덮이는 경우는 드물다.
이곳의 표면 유량은 평원에 도달하기에 충분했지만, 유입 만을 넘어서 침수시키기에는 부족했다. 두 번째 이미지는 북쪽 해안의 동일한 유입구를 기록한 것으로, 이번에는 건조한 상태이다. 과거에는 쿠네네강이 호수를 공급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각판의 움직임으로 인해 강의 방향이 바뀌어 호수가 말라 소금 평원으로 남게 되었다. 현재 에쿠마 강, 니펠로 강, 쿠벨라이 강, 오무람보 오밤보 강이 호수의 유일한 계절적 수원이다. 일반적으로 강물이나 퇴적물이 건조한 호수에 도달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물이 250km의 강바닥을 따라 스며들어 유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3]
역사
에토샤팬 북쪽 지역은 오밤보 사람들이 거주했으며, 다양한 오치헤레로어를 사용하는 그룹들이 현재 공원 경계 바로 밖에 살았다. 에토샤팬 근처의 공원 내부 지역은 코이산어를 사용하는 하이옴 사람들이 거주했다.
찰스 존 앤더슨( Charles John Andersson)과 프란시스 갈튼(Francis Galton)은 1851년 5월 29일에 에토샤팬의 존재를 기록한 최초의 유럽인이다. 이 유럽 탐험가들은 오밤보 구리 광석 상인들과 함께 오무차마툰다(현재의 나무토니)에 도착했다. 그들은 나무토니를 떠나 북쪽으로 여행하면서 에토샤팬을 발견했다. 에토샤라는 이름은 오신동가어로 "위대한 백색 장소"를 의미하며, 에토샤팬을 가리킨다. 하이옴 사람들은 이 평원을 완전히 벌거벗은, 먼지가 많은 백색 장소를 의미하는 쿠부스(Khubus)라고 불렀다. 이 평원은 또한 사람이 평원의 점토 위를 걸을 때 나는 소리를 가리키는 춤스(Chums)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하이옴 사람들은 온동가의 오밤보 추장의 권위를 인정했지만, 헤레로족은 그렇지 않았다. 하이옴 사람들은 1954년에 공원에서 강제로 추방되어, 사냥-채집 생활을 끝내고 무토지 농장 노동자가 되었다. 하이옴 사람들은 2004년부터 인정된 전통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공동체와 정부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미비아 정부는 공원이 하이옴 사람들의 고향임을 인정하고, 국립공원 인근 농장에 이주한 가족들을 재정착시키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2007년 이후 정부는 에토샤 국립공원의 고바우브 저지대 바로 남쪽에 있는 여섯 개의 농장을 인수했다. 여러 가족들이 하이옴의 최고 추장인 데이비드 카무샤브 추장의 지도 아래 이 농장들에 정착했다.
1885년에 기업가 윌리엄 워싱턴 조던(William Worthington Jordan)은 오밤보 추장 캄본데로부터 거대한 토지를 구입했다. 이 토지는 서쪽의 오카우쿠에조에서 동쪽의 피셔스 팬까지 약 170km에 걸쳐 있었다. 이 토지의 가격은 25개의 화기, 소금에 절인 말 한 마리, 그리고 브랜디 한 통으로 지불된 £300 스털링이었다. 도르스트랜드 트레커(v)들은 1876년에서 1879년 사이에 앙골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공원을 통과했다. 트레커들은 1885년에 돌아와 조던이 무료로 제공한 2,500헥타르(6,200에이커) 농장에 정착했다. 트레커들은 이 지역을 케이프 식민지의 총리 이름을 따서 업핑토니아라고 명명했다. 이 정착지는 1886년 하이옴과의 충돌 및 네할레 음핑가나 추장에게 패배한 후 포기해야 했다.
1886년에 독일 제국은 소의 우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이주하는 야생 동물을 죽이기 위해 오카우쿠에조, 나무토니, 세스폰테인을 점령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1889년에 독일 기병대는 나무토니 샘터에 요새를 건설했다. 1904년 1월 28일, 네할레 음핑가나 휘하의 500명이 나무토니 요새에서 독일 제국의 슈츠트루페를 공격하여 완전히 파괴하고, 식민지 군대를 몰아내고 그들의 말과 소를 차지했다. 이 요새는 재건되었고, 1907년에 이 지역이 사냥 금지 구역으로 선언되었을 때 다시 군대가 주둔했다. 나무토니 요새의 아돌프 피셔 중위가 첫 번째 사냥 관리인이 되었다.
현재의 에토샤 국립공원은 1907년 설립 이후 여러 주요 및 소규모 경계 변경을 겪었다. 1907년 이후 주요 경계 변경은 1958년의 조례 18과 1970년의 조례 21 때문이다. 1907년 조례 88에 의해 에토샤 지역이 게임 리저브 2(Game Reserve 2)로 선포되었을 때, 공원은 스켈레톤 코스트의 쿠네네강과 호아루시브강의 하구에서 동쪽의 나무토니까지 뻗어 있었다. 원래 면적은 약 99,526km²로 추정되었으나, 이는 약 80,000km²로 수정되었다. 1958년의 조례 18은 서쪽 공원 경계를 변경하여 쿠네네강과 호아루시브강 사이의 지역을 제외하고, 대신 호아니브강과 우가브강 사이의 지역을 포함시켜 공원의 면적을 55,000km²로 줄였다. 오덴달 위원회의 1963년 결정은 1970년에 현재의 공원 경계를 설정하는 결과를 낳았다.[4]
동식물
에토샤팬 주변 지역은 밀집된 모파네 숲지대로, 호수 남쪽에는 코끼리 무리가 서식한다. 모파네 나무는 남중앙 아프리카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모파네 벌레(나방 Gonimbrasia belina의 유충)를 기르는데, 이는 농촌 지역 사회에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소금 사막은 에토샤팬의 특유의 색을 부여하는 청록색 조류와 비가 많이 내린 후 젖은 진흙에서 빠르게 자라는 스포로볼루스 스파이서투스(Sporobolus spicatus)와 같은 풀을 제외하고는 거의 식물이 자라지 않는다. 평원 주변의 초원은 방목 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이 척박한 건조지대는 희박한 식생과 부족한 염분이 많은 물로 인해 일년 내내 야생 동물이 거의 서식하지 않지만, 때때로 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다. 고염도 평원은 브라인 새우와 고염 조건을 견디는 여러 극한 미생물을 지원한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시즌에는 에토샤팬이 약 10cm 깊이의 얕은 호수로 변해 수천 마리의 플라밍고와 큰 흰펠리컨(Pelecanus onocrotalus)의 번식지가 된다. 주변 사바나는 물이 있을 때 평원과 주변 물웅덩이를 방문하는 수천 마리의 포유류의 서식지이다. 여기에는 많은 수의 얼룩말, 누, 젬스복, 스프링복, 엘란드, 검은 코뿔소, 부시 코끼리, 사자, 표범, 기린 등이 포함된다.
에토샤 국립공원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은 나미비아 북서부 쿠네네주 등에 있는 나미비아의 국립공원으로 아프리카 최대 국립공원들 중 한 곳이다. 1907년 3월 독일령 남서아프리카 총독 프리드리히 폰 린데키스트(Friedrich von Lindequist)의 칙령 88호에 의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1958년에는 Wildschutzgebiet로 지정됐고 1967년 남아공 의회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22270km²고 거의 대부분이 에토샤 국립공원에 속하는 에토샤 소금 평원의 이름을 따서 국립공원 이름이 붙여졌다. 에토샤 소금 평원은 4760km²로 에토샤 국립공원의 23%를 차지한다. 에토샤 국립공원에는 수많은 포유류, 조류, 파충류 및 검은코뿔소 같은 멸종위기종들이 있다. 한해에 약 20만 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국립공원 내부에는 관광객을 위한 캠핑장과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2022년에는 나미비아에서 남획기 동안 검은코뿔소 61마리가 사살됐는데 그 중 46마리는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사살됐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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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에토샤팬〉, 《요다위키》
- ↑ 〈이토샤염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Etosha Pan", Wikipedia
- ↑ 〈에토샤 국립공원〉, 《요다위키》
- ↑ 〈에토샤 국립공원〉, 《위키백과》
참고자료
- 〈에토샤 국립공원〉, 《위키백과》
- "Etosha Pan", Wikipedia'’
- 〈에토샤팬〉, 《요다위키》
- 〈에토샤 국립공원〉, 《요다위키》
- 〈이토샤염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남아프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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