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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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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收益率)은 자본에 대한 수익비율을 의미한다. 즉, 일정한 단위의 자본으로 어느 정도의 이익을 올릴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낸다. 유의어로 이익률(利益率)이 있다.

개요[편집]

수익률은 기업·재무증권투자 등에서, 투자액에 대한 수익의 비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의 최초 투자 원금에 대한 수익의 비율로 나타낸다. 즉, 기업이 일정한 영업 기간에 올린 이익이 기업활동의 규모를 나타내는 다른 수량, 특히 매출액 또는 자본금에 대해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을 말한다. 이익의 절대 금액만 보고는 기업의 수익력을 알 수 없고 다른 회사와 비교할 수 없으므로 이것이 수익력의 지표가 된다. 그러므로 이익의 매출액에 대한 비율이 매출액 수익률, 자산에 대한 비율이 자산수익률이다.[1]

수익률은 투자수익률(投資收益率)의 약칭으로서 경영학·경제학 분야에서 투자대상 사업의 투자액에 대한 기대이익(期待利益)의 정도를 표시하는 지표를 의미한다. 수익률 측정의 목적에 따라 순현재 가치(純現在價値, net present value), 내적 투자수익률(內的投資收益率, internal rate of return), 비용과 수익의 비(benefit cost ratio) 등으로 표시된다. 또한 투자의 기간과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 기간을 고려하여 그 비용의 흐름과 예상수익의 흐름은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현재를 기준으로,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여 현재 가격의 비용과 수익을 비교하거나, 혹은 비용과 수익의 현재가격을 동등하게 하는 할인율(割引率, discount rate)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또 수익률은 투자에 따른 대가에서 최초 투자액을 차감한 금액을 최초 투자액으로 나누어 구한 비율을 말한다.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총자본수익률법과 자기자본수익률법이 있다. 이 수익률 측정 방법은 투자자의 자기자본 투자액의 생산성을 측정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에게는 중요하다. 총자본 수익률법은 총 투하자본의 생산성을 알아보는 것으로 순이익을 총 투하자본으로 나누어 구한다. 자기자본 수익률법은 자기자본의 생산성을 알아보는 방법이며 세공제전 순이익를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구한다.[2][3]

수익률 계산[편집]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률은 매도금액에서 매입금액을 뺀 매매차익에 투자 기간 동안 발생한 현금흐름을 합산 또는 차감한 다음 매입금액으로 나누고 100을 곱해서 %로 환산하여 구한다. 예를 들어 3개월 전에 10,000원에 매입한 주식을 오늘 10,900원에 매도하고 이 주식을 보유하는 동안 200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면, 따라서 3개월 동안의 투자수익률은 11%로 계산된다. 그러나 이렇게 구한 수익률은 투자기간이 서로 다른 경우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상 1년을 기준으로 표준화하여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기간 수익률을 연 수익률로 바꾸어주는 연율화(annualization)를 한다. 연율화 과정에서도 재투자를 가정한 복리를 적용해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면, 3개월 동안 11%의 수익률을 연율화할 때, 1년이 3개월의 4배이므로 보통은 11%의 4배인 44%를 연율로 간주하는데, 이는 복리를 무시한 계산 방법이다. 매 3개월마다 11%의 수익률로 계속 재투자된다고 가정하면, 복리 계산법에 의해 (1 + 0.11)4 – 1 = 0.5181, 즉 51.81%가 된다.[4]

수익률 관련[편집]

  • 주가수익률 : 주가수익률(Price Earnings Ratio, 간단히 PER)은 주가의 상황을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함께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미국에서는 P/E 또는 PE로 표시하기도 한다. 주가수익률은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5]
  • 배당수익률 : 배당수익률(配當收益率)은 주가 대비 1주당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주주들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 중의 하나로 한주당 주식가격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다.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주식가격 상승과 배당에 의해 결정된다. 여기서 배당은 기업이 일정 기간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의미하며, 전체 배당금을 발행주식수로 나누면 1주당 배당금이 된다. 이때 주식가격 대비 한 주당 배당금의 비율을 배당수익률이라 한다. 계산방식은 배당수익률(%) = 주당배당금/주식가격*100이다.[6]
  • 목표수익률 : 목표수익률이란 말 그대로 펀드가 목표로 하는 수익률을 말한다. 흔히 예상수익률·제시수익률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단 주식형 펀드에서 이 말이 주로 사용된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스폿펀드에 붙는 목표수익률은 조기상환할 수 있는 수익률 개념으로 쓰인다. 일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에 관계없이 조기상환되는 펀드가 스폿펀드인데 여기서 일정한 수익률이 바로 목표수익률이다.[7]
  • 실현수익률 : 실현수익률은 채권투자에 있어서 이자 등의 현금이 실제로 지급됨으로써 실현된 수익률을 말한다. 이는 발행기업이 발행 당시에 약속한 수익률, 즉 약정수익률과는 「실현수익률≤약정수익률」의 관계가 있다. 현금지급에 대한 채무불이행이 있을 때는 실현수익률이 약정수익률보다작게 된다.[8]
  • 만기수익률 : 만기수익률은 보유기간이 만료가 되는 경우의 채권수익률을 말한다. 신문지상에 발표되는 발행수익률, 유통수익률은 모두 만기 수익률로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채권수익률은 만기수익률을 뜻한다. 또 만기수익률은 특정 채권의 유통금리, 시장이자율, 내부수익률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이 중 내부수익률로 정의하는 경우에는 미래에 실현가능한 투자수익의 현재가치와 채권의 시장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과 같은 개념이다.[9]
  • 채권수익률 : 채권수익률은 예금 이자율과 같은 개념으로 크게 발행수익률, 유통수익률로 나눠볼 수 있다. 발행수익률은 채권을 처음 발행할 때 약속한 이자율이며, 유통수익률은 이렇게 발행된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이다. 채권수익률은 채권시장 가격의 변화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채권가격이 상승하면 채권수익률은 떨어지게 되고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채권수익률은 올라가게 된다. 채권수익률은 채권의 원리금 지급에 따르는 위험도(default risk), 채권의 만기, 유동성의 정도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지급불이행 위험이 낮을수록 그리고 만기가 짧고 유동성이 높을수록 낮아지게 된다.[10]
  • 세후수익률 : 세후수익률은 세금차감 후 수익률을 말하며 투자안의 비교기준으로써 세전수익률보다는 세후수익률이 타당하다.[11]

관련 기사[편집]

  • 2022년에 들어 국내 증시가 맥을 못추면서 '동학개미'의 수익률이 갈수록 바닥을 찍고 있다. 투자심리 지표로 볼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 역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6월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사들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들은 연초 대비 주가가 평균 25.5% 하락했다. 2022년 초 상위 10개 종목에 고르게 10억 원을 투자했다면 2억 5000만 원 이상을 잃었다는 얘기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대다수가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6.2% 빠졌는데 두산에너빌리티(-13.84%)를 제외한 9개 종목이 모두 코스피보다 낙폭이 더 컸다. 가장 낙폭이 큰 종목은 LG생활건강이다. 연초 대비 39.76%나 하락했다. 동학개미들이 13조 원 넘게 사들인 삼성전자도 올해 들어 20.99% 빠졌다.[12]
  • DGB생명은 2022년에 들어 국내외 증시 채권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변액보험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2022년 6월 14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은 8173억 원으로 2021년 말 순자산(7217억 원) 대비 13.3% 증가했다. 현재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공급망 교란 등 증시 변동성이 높고 국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순자산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21개 생보사 중 올해 순자산이 증가한 회사는 DGB생명이 유일하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GB생명 변액보험펀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수익률이다. 실제 올해 1분기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의 직전 1년 가중평균 수익률은 3.89%로 같은 기간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변액보험펀드 연간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꾸준히 좋은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주력상품인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에 속한 '글로벌 AI 플랫폼 액티브형' 펀드의 최근 1년, 3개월 수익률은 각각 4.0%, 1.9%로, 코스피 지수의 해당 수익률이 각각 -16.2%, -0.5%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다. DGB생명은 이처럼 변액보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비결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복수 운용사 선정을 통한 경쟁 시스템, 수익률 하락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비운용사 관리, 체계화된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 등을 꼽았다.[13]

각주[편집]

  1. 수익률〉, 《용어해설》
  2. 수익률〉, 《부동산용어사전》
  3. 수익률〉, 《교육학용어사전》
  4. 수익률이란?〉, 《대학생을 위한 실용 금융》
  5. 주가수익률〉, 《위키백과》
  6. 배당수익률〉, 《두산백과》
  7. 목표수익률〉, 《한경 경제용어사전》
  8. 실현수익률〉, 《매일경제》
  9. 만기수익률〉, 《매일경제》
  10. 채권수익률〉, 《한경 경제용어사전》
  11. 세후수익률〉, 《매일경제》
  12. 배태웅 기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 급락…동학개미 손실 눈덩이〉, 《한경닷컴》, 2022-06-13
  13. 정명진 기자, 〈DGB생명 변액보험, 증시 부진 속 수익률 3.89%로 경쟁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2022-06-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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