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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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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레스토랑

그릴 레스토랑은 대부분의 요리를 그릴(직화로)에서 굽는 방식으로 완성하는 레스토랑을 말한다. 그릴이라고 하기도 한다. 스테이크 등 구운 고기가 주 메뉴인 경우로, 곳곳의 다이너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개인 양식당에 그릴이라는 이름을 쓰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고 호텔 양식당에 그릴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프랑스 요리나 이탈리아 요리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과는 구성이나 스타일이 다르다.

서울역에 존재하던 레스토랑[편집]

서울역(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에 있던 국내 최초, 최고(古)의 레스토랑도 이름이 '서울역그릴'이었다. 1925년 경성역사의 구내 식당으로 개업했으며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나서도 오랜 시간 대한민국 양식당의 본류로서 이름을 떨쳤다. 문학 작품에도 등장하는데, 이상의 소설 날개에서 주인공이 "돈이 없어 그릴에 가지 못했다"고 처량하게 묘사되어 있다. 예전에는 철도청이 직접 운영했을 정도로 유서깊은 레스토랑 이며, 오늘날에는 경양식을 중심으로 몇 가지 고급 서양 요리를 추가하는 쪽으로 운영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으로 타격을 입었던 데다 마침 2021년 12월부터 서울역 전문식당가의 리모델링이 시작되어 모든 업소가 영업을 못 하게 되자 결국 2021년 11월 30일부로 폐점하였다.

강남의 송파구에도 서울역 그릴과 같은 그릴이라는 이름을 쓰는 식당이 있지만 이 쪽은 개업 당시에는 다른 이름을 걸고 장사하던 곳으로, 진짜 그릴의 역사와는 별 관계가 없다. 유사품에 주의하자.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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