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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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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식당
이탈리아 요리

이태리식당이탈리아 요리를 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대한민국에 최초로 상륙해 대중에게 인기를 끈 이탈리아 음식은 피자이고 뒤이어 파스타도 호응을 얻었다. 피자는 미국에서 한 번 변화한 후 다시 대한민국 대중의 입맛에 맞춰 변형됐다. 이탈리아 요리는 라 칸티나 레스토랑이 대중에 첫 선을 보이고서 1970년대 지속적으로 그 규모와 분야가 성장하여 주요 호텔에 뿌리내렸다. 1980년대 이탈리아 요리사의 기술을 배운 요리사들이 파스타 전문점을 열었고 일반인에게 이탈리아의 맛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다. 1990년대부터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개요[편집]

이탈리아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있다. 리스또란테(Ristorante) 는 격식이 느껴지는 고급식당으로 고급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뜨라또리아(Trattoria) 는 지방 특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캐쥬얼한 느낌의 식당이다. 오스테리아(Osteria) 는 선술집이란 뜻인데, 판매하는 음식은 뜨라또리아와 비슷하다.

에노떼카는(Enoteca)는 와인 전문점으로 간단한 음식과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핏쩨리아(Pizzeria)는 피자 전문점이다. 타볼라 깔다(Tavola calda)는 미리 만들어 놓은 안주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식당을 찾을 때는 현지인들이 많이 식당을 찾는 것이 좋은데, 일단 네온사인에 "We speak English and accept credit cards." 라는 문구가 있으면 관광객용 식당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유명 관광명소 옆에 있는 식당들은 비싸고 맛 없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 이 곳에서 한두 블록만 벗어나서 훨씬 저렴은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도 저렴한 음식을 제공한다.

이태리식당에서 추가 비용[편집]

이탈리아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받았는데, 추가 비용 때문에 예상한 금액보다 청구금액이 휠씬 더 많을 수 있다.

이탈리에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경우 꼬뻬르토(coperto) 와 세르비지오(servizio)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꼬뻬르토는 자릿세나 상차림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테이블 위에 있는 빵, 기름, 소금, 커틀러리, 린넨 비용으로 1인당 1.5~3유로이다. 관광지 주변은 더 비쌀 수 있으며 바에서도 내야 한다. 식당의 자릿세를 확인하고 싶다면 "꽌또 꼬스따 일 꼬뻬르또?(Quanto costa il coperto?)"라고 물어 볼 수 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메뉴판에 VAT 가 표시된 식당은 VAT 10%가 따로 추가될 수 있다.

이탈리아 식당에서는 일반적으로 팁 문화는 없다. 하지만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세르비지오로 음식 비용의 10~15%의 서비스 요금으로 청구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청구서에 세르비지오가 포함되어 있다면 추가로 팁을 낼 필요가 없다.

계산서를 요청할 때는 "il conto per favore" 라고 하거나 손바닥에 글을 쓰는 동작을 하면 된다.

이태리식당 종류[편집]

리스토란테(Ristorante)[편집]

고급식당,코스요리. 복식도 격식을 갖추어야 함(확인요). 계산은 식사후 웨이터에게 계산서를 받아 앉은 자리에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스토란테라고 써 있더라도 트라토리아가 같이 써 있으면 무조건 트라토리아라고 보면 된다.

트라토리아(Trattorìa)[편집]

전통적인 음식점. 유래는 긴 여행길의 '매구간tratte'에 있는 음식점, 이곳은 여행 중 잠시 머물면서 식사하는 곳이다. 10유로대의 투어리스트 메뉴. 지방의 특색 음식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의 식당. 일단 먹는 걸 파는 집만도 수십 종류나 된다. 가벼운 음식을 파는 곳, 정식 식사를 파는 곳으로 리스토란테는 시내에 위치하지만 골목식당에 위치. 트라토리아는 리스토란테와 비슷하지만 규모는 작고 좀더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의 식당으로 이탈리아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트라토리아는 보통 파스타가 10유로 미만, 세콘도(고기나 생선요리)RK 15유로 정도 한다. 물론 지역마다 틀리고 남북과 도시 시골 차이가 크다. 트라토리아는 보통 음식 값이 싸니까 코페르토라고 하여 테이블보 값을 받는다. 빵 값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테이블보도 거지 같은데 나쁜 놈들, 하지는 마시라. 그냥 자릿값이라고 보면 된다. 빵 주고 테이블보 깔았는데 파스타만 달랑 두 그릇 먹고 가는 경우가 있으니….

트라토리아에서도 둘이 들어가서 달랑 두 접시 시키고(대개 파스타 두 개) 물이나 한 병 시키면 욕먹는다. 외국인이어서가아니라, 이탈리아인들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에는 이런 정식 식당에 가면 사람당 두 접시(한 접시는 디저트를 시켜도 된다. 많이 남으니까 좋아한다),와인 한 병이나 술을 못하면 하다못해 디저트 음료라도 시켜줘야 한다.

오스테리아(Osteria)[편집]

오스테리아는 이보다 한단계 낮은 식당으로 포장마차나 선술집 같은 동네 식당. 오스테리아를 흔히 한국에서 설명하기를 전통적인 요리를 파는 소박한 식당, 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 소박하기는커녕 미슐랭 별이 달려 있는 경우 도 있다. 밖에서 요릿값을 확인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낭패다.

바르(Var)[편집]

우리가 보통 말하는 카페 같은 곳. 주로 커피나 음료를 마시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점심메뉴로 간단한 샌드위치샐러드, 파스타 요리 등을 만들어 놓고 판다.

바르에서는 미리 만들어둔 요리를 진열장에 가득 진열해놓고 주문하면 데워서 갖다준다. 미리 삶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맛은 덜하지만 야외 의자에 앉아 유럽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맛보는 파스타에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피쩨리아(Pizzeria)[편집]

피자를 파는 피쩨리아는 7시가 돼야 여는 게 보통이었던 것이다. 7시라고 해도 막상 들어가면 손님이 많지도 않다. 대개는 8시, 남부 도시의 여름에는 9시나 10시에 피자집에 모이는 게 정석이란다.

아침부터 밤까지 영업하는 피쩨리아는 대개 조각단위로 판매하는 곳. 이탈리아의 피자집은 낮에도 거리에서 파는 조각피자(대개 네모나거나 아주 작은 원형)를 제외하고 저녁 때에만 연다. 그래서 낮에 가보면 신참 요리사가 장작에 불을 슬슬 지피는 것만 구경할 수 있다. 이탈리아 피자 화덕 중 8할은 장작을 땐다. 일반 전기오븐이라고 하더라도 맛있는 집은 맛있지만, 사전 정보가 없다면 장작 화덕을 찾는 게 확실하다.

피쩨리아도 대개 리스토란테, 트라토리아라는 말을 병기해두는 집이 대부분이다. 무시하면 된다. 피쩨리아는 1인당 무조건 한판이다. 둘이서 한 판 시켜서 나눠먹는다고 하면 눈총 받는다. 하다못해 디저트나 전채를 시켜주면 된다. 피쩨리아에서는 늘 아는 마르게리타 말고 다른 걸 도전해보시길. 기본 마르게리타에 원하는 걸 추가 토핑할 수도 있다. 마르게리타에 치즈를 생 버펄로로 바꾸고 살시차(생 소시지)를 얹는다. 피자집에서는 와인을 안 시켜도 되고, 실제로 거의 시켜 마시지 않는다. 이런 피자집의 문화 자체가 미국에서 역수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콜라를 곁들이는 대중음식점의 분위기가 잡힌 건 미국식 맞다. 예전에는 와인을 곁들이고 더 전통적인 분위기였다. 보통 콜라나 물, 환타,사이다 샅은 무알콜 음료나 맥주를 곁들이는 게 일반적이다. 비노 로칼레(지방 와인)을 그냥 저그에 담아 파는 걸 마실 수 있다. 운치 있고 맛도 괜찮다(화이트가 대개 더 좋은 편이다).

파니노테카(paninoteca)[편집]

이탈리아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파는 전문점. 파니니,치아바타,바게트 등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타볼라 칼다(Tavola calda)[편집]

타볼라칼다는 뜨거운 식탁이라는 뜻. 고기나 야채 요리전문점. 주로 지방에 많이 있다. 다양한 음식을 진열해두고 고르면 바로 데워주는 패스트푸드 방식의 식당. 먹는 것과 테이크아웃 가격차가 있다.

로스티체리아(Rosticceria)[편집]

타볼라 칼다와 유사하지만 주로 로스트 요리 위주. 치킨등 구운 요리나 구운 야채 판매. Rosticceria Gislon 튀김류로 환상적인 가성비 자랑.

이태리식당 코스[편집]

  • 안티파스토(Antipasto) : 브루스케타, 구운 야채, 튀긴 맛, 얇게 썬 고기(프로슈토나 카르파치오), 올리브, 차가운 햄이나 고기 , 치즈 등의 에피타이저로 그 자체로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다.
  • 프리모 피아토(Primo Piatto): 파스타뿐만 아니라 리조토나 수프로 구성된 "첫 번째 요리"이다.
  • 세꼰도 피아토(Secondo Piatto): 고기, 생선, 해산물 메인코스에 해당하는 '두 번째 요리'이다.
  • 콘토르노(Contorno): 야채 요리로 세꼰드 피아토와 함께 나올 수 있지만, 따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채식주의자들은 세꼰도 피아토를 건너뛰고 콘토르노를 주문한다.
  • 돌체 (Dolce) : 달콤한 티라미수, 판나코타 등과 같은 이탈리안 디저트이다.

레스토랑에서 주문 시 참고사항[편집]

해산물과 스테이크는 중량별로 판매되며 에토(etto,100그램) , 킬로(1 킬로그램) 단위로 가격이 책정될 수 있다. s.q. (secondo quantita)는 안티파스토 뷔페에서 자주 사용하는데 품목의 가격이 무게에 따라 책정되는 것을 나타낸다.

메뉴에 필레또(filletto)가 없으면 생선은 머리와 꼬리와 함께 통째로 제공된다. 스테이크의 주문 시 최소 주문량을 4~5개의 에티로 정한 레스토랑이 있을 수도 있다. 양이 많은 요리는 두 명이 나눠 먹을 수도 있는데, "X2" 는 2인분을 간단하게 표시하는 방법이다.

이탈리아 요리[편집]

현대 이탈리아 요리는 고급 요리의 호화로움보다는 가정식에서 식재료의 부족함을 보충하는 조리의 정교함이 크게 작용하고있다.

과거 이탈리아의 고급 요리 문화는 주로 금전적으로 윤택하고 식재료 수입이 쉬운 연해 도시국가들 중심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는 특히 르네상스 시기 프랑스 요리에 큰 영향을 주었고, 루마니아 요리나 스페인 요리, 슬로베니아 요리, 크로아티아 요리, 오스트리아 요리, 미국 요리 등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아랍 요리, 그리스 요리와도 영향을 주고받았다.

지금은 가정식 분야가 중점임에도 인기가 엄청나서 이탈리아 요리를 팔지 않는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 한국인들도 서양 음식하면 대부분 이탈리아 요리를 떠올리며, 한국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라이벌인 프랑스 요리보다 압도적이다.

2013년에 이어서 2017년에도 CNN에서 세계 최고의 요리로 선정됐다.

다만 역사도 매우 오래됐고, 유럽 요리에 끼친 영향력이 엄청남에도 정작 이탈리아 요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는 아직 등재되지 못했다. 같은 서유럽에서 경쟁 요리 문화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요리가 등재된 것과 비교하면 묘하다. 물론 유네스코에 등재 되지 않았다고 해서 인지도가 없다거나 사람들이 덜 찾는다는 건 아니다. 애초에 유네스코는 미슐랭 가이드가 아니고 맛으로 문화유산 등재시키는 곳도 아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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