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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5일 (수) 08:53 판

고창군 군기
고창군 위치
고창군청

고창군(高敞郡)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서남부에 있는 군이다. 동북쪽으로 전북 정읍시, 동남쪽으로 전남 장성군, 남쪽으로 전남 영광군, 북쪽으로 전북 부안군에 접하고, 서쪽으로는 서해에 면한다.[1]

개요

전라북도의 서남단, 경도상으로는 동경 126˚ 26'~126˚ 46', 위도상으로는 북위 35˚ 18'~35˚ 34'에 위치한다. 군의 동쪽 끝은 신림면 가평리, 서쪽 끝은 상하면 자룡리, 남쪽 끝은 대산면 지석리, 북쪽 끝은 부안면 봉암리이며, 동서 간 거리는 31.0㎞, 남북 간 거리는 31.5㎞이다. 유인도 2개(죽도·대죽도)와 무인도 2개(소죽도·쌍여도)가 딸려 있고 해안선 길이는 88.2㎞이며, 면적은 607.5㎢로 전북 전체 면적의 7.5%를 차지하여 14개 시·군 가운데 6번째로 크다. 행정구역은 1읍 13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산면이 전체 면적의 12.3%를 차지하여 가장 크고 성내면이 전체 면적의 5.1%로 가장 작다. 인구는 2023년 5월을 기준하여 52,042명이다.

군을 상징하는 꽃은 동백꽃, 나무는 소나무, 새는 비둘기이다. 군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고창의 자랑인 고인돌을 모티브로 하여 친근한 모습으로 의인화한 '모량 도리'와 '모로 모로'이다. 군청 소재지는 고창읍 교촌리이다.

행정구역상 현재는 전라북도지만 전주시보다 광주광역시가 더 가까운 곳이며 광주광역시의 영향력이 더 강한 편이다. 이 때문에 광주권에 포함되기도 한다.[2][3]

자연환경

노령산맥이 내장산에서 이어지면서 동쪽의 군계가 남서 방향으로 뻗어내려 도내 서부지역에서 부안군과 함께 산지성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동남쪽과 북쪽의 아산면 일대가 높은 편이며 중앙은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릉지가 넓고 충적지가 좁은 게 특징이다.

동남부의 노령산맥 줄기에는 방문산(方文山, 640m)·방장산(方丈山, 734m)·문수산(文殊山, 621m)·고산(高山, 527m)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이들 산지의 기반암은 편마상화강암이다. 북서부의 선운산지(禪雲山地)가 있는 아산면·심원면·부안면 일대는 줄포만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변산 반도와 같은 백악기 말의 신기 화산 분출암을 기반암으로 한다.

선운산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소요산(消遙山, 444m) 등 300∼400m의 산들이 솟아 있다. 그 밖에 상하면과 무장면 경계에 있는 송림산(松林山, 295m) 부근에 100∼200m의 낮은 산지가 있다. 이들 산지를 제외한 군의 중앙부는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으로 되어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이들 구릉지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적극적으로 경지로 개간되어 전라북도에서 밭이 많은 군이 되었다.

하천은 대체로 짧고 수량도 많지 않으며, 충적 평야는 이들 하천 유역에 좁게 형성되어 있다. 주요 하천으로는 노령산맥 서사면에서 발원해 고창읍을 관통한 후 선운산지의 중앙을 지나 줄포만으로 흘러드는 인천강(仁川江)이 있다. 인천강에는 고수천(古水川)이 문수산에서 발원해 고수면을 관통한 뒤 아산면에 흘러든다.

그 밖에 주진천(舟津川)은 경수산과 소요산에서 발원해 선운사 옆을 지나 줄포만으로 흐른다. 이들 하천 유역은 대개 구릉 지대로서 관개가 용이해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줄포만에는 넓은 갯벌이 전개되며, 서부해안에는 사주(沙洲)가 형성되어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서해안에는 2개의 유인도와 3개의 무인도 등 5개의 섬이 있다.

기후는 남부 서안형 기후구에 속하며, 연평균기온 13℃, 1월 평균기온 -1.0℃, 8월 평균기온 25℃, 연 강수량은 1,200㎜ 내외이다. 겨울철에 눈이 많고, 동부의 노령산맥 서사면은 지형성 강우가 많다.[4]

역사

고수면 부곡리에서 출토된 주먹도끼·양날찍개·긁개 등의 구석기, 고창읍 죽림리 지석묘군(사적)과 성송면의 산수리 지석묘(전북기념물) 등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등 선사시대부터 고창 지역에 취락이 형성되었던 유물 및 유적이 확인된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馬韓) 54소국의 하나인 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의 영역으로 비정되며, 삼국 시대에는 백제에 복속되어 모량부리현(牟良夫里縣, 지금의 고창읍·고수면과 아산면 일부), 송미지현(松彌知縣, 지금의 성송면·대산면과 무장면·공음면 일부), 상로현(上老縣, 지금의 상하면·해리면·심원면과 무장면·공음면 일부), 상칠현(上漆縣, 지금의 흥덕면·신림면·성내면과 부안면 일부 및 정읍시 소성면 일부) 등이 설치되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757년(경덕왕 16) 모량부리현은 고창현(高敞縣)으로, 송미지현은 무송현(茂松縣)으로, 상로현은 장사현(長沙縣)으로, 상칠현은 상질현(尙質縣)으로 각각 개칭되었으며, 고창현·무송현·장사현은 무령군(武靈郡, 지금의 전남 영광군)의 영현(領縣)이 되고 상질현은 고부군(古阜郡, 지금의 정읍시·부안군 일부)의 속현(屬縣)이 되었다.

고려가 개국한 뒤, 995년(성종 14) 무령군이 영광군(靈光郡)으로 개편되어 무송현과 장사현을 영현으로 두었다. 고부군에 속한 상질현은 장덕현(章德縣)으로 개편되어 감무(監務)가 파견되었고, 고창현은 고부군의 속현이 되어 장덕현 감무가 겸임하였다. 1308년 충선왕이 즉위하자 왕의 이름(왕장 王璋)과 음이 같다 하여 장덕현을 창덕현(昌德縣)으로 고쳤으며, 1388년 창왕이 즉위하자 역시 왕의 이름과 음이 같다 하여 창덕현을 흥덕현(興德縣)으로 개칭하였다. 한편, 고려시대에는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특수행정구역 향소부곡(鄕所部曲)이 곳곳에 설치되었는데, 고창현에는 덕암소(德巖所)·도성부곡(陶城部曲, 지금의 아산면 도산리·하갑리)·대량평부곡(大良坪部曲), 무장현에는 약수향(藥水鄕, 지금의 심원면 월산리)·용산소(龍山所)·재역소(梓亦所)·궁산처(弓山處, 지금의 심원면 궁산리), 흥덕현에는 좌향(坐鄕, 지금의 성내면 월성리)·갑향(甲鄕, 지금의 신림면 가평리)·남조향(南調鄕, 지금의 부안면 운암리)·북조향(北調鄕, 지금의 흥덕면 후포리) 등이 분포하였다.

조선이 개국한 뒤, 1401년(태종 1) 흥덕현 감무가 겸임하던 고창현에도 감무가 파견되어 속현의 지위에서 벗어났으며, 1409년(태종 9) 고창현·무장현·흥덕현의 향소부곡이 폐지되어 각 현에서 직할하였다. 1413년(태종 13) 전국이 8도(道)로 나뉘어 고창 지역은 전라도에 속하였으며, 1417년(태종 17) 무송현과 장사현이 무장현(茂長縣)으로 병합되어 지방 군사조직으로 무장진(茂長鎭)이 설치되고 병마사(兵馬使)가 파견되었다. 1457년(세조 3)에는 지방 군제(軍制)로 진관제(鎭管制)가 수립되어 고창현과 무장현은 나주진관(羅州鎭管)에, 흥덕현은 전주진관(全州鎭管)에 각각 편제되었으며, 이후 조선 후기까지 고창현·무장현·흥덕현이 유지되었다. 1894년(고종 31) 무장현 동음치면 구수마을(지금의 공음면 구암리)에서 전봉준(全琫準)이 동학운동을 알리는 포고문을 발표하여 전국적 농민 봉기로 발전하였다. 1895년(고종 32)에는 8도제가 폐지되고 전국이 23부(府)로 개편되면서 고창현·무장현·흥덕현이 모두 군으로 승격되어 전주부(全州府)에 편제되었으며, 이듬해 23부제가 폐지되고 전국이 13도(道)로 재편되면서 고창군·무장군·흥덕군은 전라남도에 소속되었다. 1906년에는 고부군의 부외면과 부내면을 병합한 부안면이 흥덕군에 편입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3년 고창군·무장군·흥덕군은 전라북도에 편입되었는데, 당시 고창군은 8개 면(고사면·대아면·산내면·수곡면·오동면·오서면·천남면·천북면), 무장군은 16개 면(대사면·대제면·동음치면·백석면·성동면·심원면·오리면·와공면·원송면·장자산면·청해면·탁곡면·상용복면·하용복면·일동면·이동면), 흥덕군은 9개 면(부안면·북면·현내면·일남면·이남면·일동면·이동면·일서면·이서면)을 각각 관할하였다. 1914년에 실시된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고창군·무장군·흥덕군이 고창군으로 통합되어 17개 면(고수면·고창면·공음면·대산면·무장면·벽사면·부안면·상하면·석곡면·성내면·성송면·신림면·심원면·아산면·오산면·해리면·흥덕면)으로 편제되었다. 1935년에는 벽사면이 신림면과 부안면에 분할 편입되고, 석곡면은 아산면과 무장면에, 오산면은 고창면과 고수면에 각각 분할 편입되어 14개 면으로 재편되었다.

8·15광복 후, 1955년 고창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1973년 신림면 제하리가 흥덕면에 편입되었다. 1987년에는 성송면 상금리가 대산면에, 신림면 송암리가 흥덕면에 각각 편입되었다. 2021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1(고창읍) 13(고수면·공음면·대산면·무장면·부안면·상하면·성내면·성송면·신림면·심원면·아산면·해리면·흥덕면) 564행정리 189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

다양한 종류의 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지다. 이 고장의 유명한 산물로 수박, 풍천장어, 복분자를 들 수 있다. 수박은 대산면이 주산지며, 인천강이 곰소만으로 흘러드는 하구에서 양식되는 풍천장어는 복분자주와 함께 선운산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맛보게 되는 별미이기도 하다. 선운산 입구와 그 근처에 풍천장어를 요리하는 식당이 여러 군데 있다. 근데 전혀 장어와 관련이 없다시피 한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 주변에도 장어집이 널려있다. 원래 유명했지만 박명수가 입원했을 때 무한도전 길과 정형돈이 고창군 심원면까지 풍천장어를 찾으러가서 젊은이들에게도 유명해졌다. 자동차 넘버판이 바뀌기 이전에는 장어식당에 가면 전국 팔도의 자동차 넘버판을 다 볼 수 있었다.

대산면 수박은 물 빠짐이 좋아 농작물이 자라기 좋은 황토 토양에 남부지역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농산물품질평가에서 수박 부분은 항상 수위를 다툰다. 그 덕에 고창 군민들은 다른 지역 수박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고창 수박은 땅콩과 함께 고창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으나 근래 들어서는 수박 농사를 짓는 곳이 많이 줄었다. 대략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진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지었으나 지금은 대산 아니면 찾기 힘들다. 비슷하게 땅콩 역시 저렴한 수입산의 러시 앞에 재배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복분자는 흔히들 복분자주의 재료로 알려져 있으나, 약재로도 많이 쓰인다. 요즘들어 여러 지역에서 앞다퉈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서해의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자란 선운산의 복분자를 최고로 쳐주고 있다. 사실 복분자는 산딸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과일이다. 낙농업도 발달한 편으로,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브랜드 우유를 고창군 상하면에서 생산한다.

2차 산업은 발달하지 않았으나 최근 나름 큰 계육공장인 동우팜테이블이 고창군에 입주하였다. 지역 내에는 고수 산업단지, 복분자 산업단지 등이 있으며 특히 복분자 산업단지에서 복분자주 등 고창의 명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교통

도로 교통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15호선)가 전남 무안군 삼향읍을 기점으로 대산면에서 흥덕면까지 고창군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충남·경기 지역을 거쳐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까지 이어지고, 고창담양고속도로(고속국도 253호선)가 고수면을 기점으로 전남 담양군 대덕면까지 이어진다. 관내의 고창 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창담양고속도로가 접속한다.

일반국도는 22호선이 정읍시 연지동을 기점으로 고창군 북서부의 성내면~공음면을 거쳐 전남 순천시 중앙동까지 이어지고, 23호선이 전남 강진군 강진읍을 기점으로 고창군 대산면을 거쳐 충남 천안시 신부동까지 이어진다. 국도 77호선이 부산시 중구 동광동 1가를 기점으로 고창군 상하면·해리면을 거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진다. 국도 22호선이 선운산 나들목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접속하고, 국도 23호선이 고창 나들목과 선운산 나들목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남고창 나들목에서 고창 담양 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한다.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는 15호선이 전남 고흥군 봉래면을 기점으로 고창군을 거쳐 전남 영광군 홍농읍으로 이어지고 고창 나들목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접속하며, 전남 해남군 화원면을 기점으로 하는 49호선이 고창군을 거쳐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까지 이어진다. 일반지방도는 신림면을 기점으로 정읍시 칠보 면까지 이어지는 708호선을 비롯하여 733호선(상하면~아산면)·734호선(정읍시 입암면~고창군~장선군 북이면)·747호선(성내면~부안군 동진면)·796호선(대산면~무장면)·893호선(장성군 삼계면~고창군 성송면)·898호선(담양군 대전면~고창읍) 등이 고창군을 경유한다.

주요 간선 도로는 영광군 대마면을 기점으로 흥덕면까지 이어지는 국도 22호선의 일부인 고인돌대로를 비롯하여 동서 대로가 해리면에서 고창읍까지 이어지고, 선운 대로가 공음면을 기점으로 성내면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 부안로(흥덕면~부안군 동진면)·영대로(영광군 영광읍~고창군~영광군 대마면)·왕림로(신림면~성내면)·복분자로(아산면~부안면)와 공음대산로·나성로·방장로·왕제산로·용덕로·인천강변로·중앙로·평림 안치로 등이 고창군의 내·외곽을 연결한다. 고창읍 읍내리에 고속·시외버스를 운행하는 고창문화터미널, 흥덕면 흥덕리에 흥덕공용버스터미널이 있다.

관광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과 해안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관광여건이 좋다.

모양읍성은 국내 유일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자연석 성곽인데 전라남도 순천의 낙안읍성과 충청남도 서산의 해미읍성에 비하면 내부구조 보존이 미흡하다.

아산면에 위치한 선운산에는 명승 고찰인 선운사가 있고 울창한 수림과 깊은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1400년의 역사를 지닌 선운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간직되어 있고 사찰 뒤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숲이 유명하다.

진흥굴과 도솔암을 올라 낙조대에 이르는 등산로는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절경이다. 낙조대에서 황해로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고 눈 아래 펼쳐지는 도솔계곡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계곡은 화산암의 암석 경관이 빼어나다.

선운사를 중심으로 하는 선운산은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도로가 포장되고 관광단지가 개발되어 부근에 청소년 수련장인 선운사 자연의 집과 사하촌 일대는 숙박업소, 음식점, 선물코너, 주차장, 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집결해 있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해안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고 염도가 높은 바닷물로 유명한 해리면의 동호(冬湖)해수욕장과 상하면의 구시포(仇時浦)해수욕장, 예로부터 여인들이 즐겼던 해수탕욕이 유명한 흥덕면의 사포리(沙浦里)해수욕장 등은 천연의 피서지로서 부근의 자연경관과 어울려 새로운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고창읍에는 석정온천이 개발되어 전주와 광주 등지에서 찾는 이가 많다. 군내 무장(茂長)에는 옛 읍성의 남문과 객사가 보존되어 있고, 군내에는 도내에 분포하고 있는 지석묘 330여 기 중 100여 기가 군내 해리면, 부안면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어 역사 관광지의 구실도 겸하고 있다. 그리고 유네스코에서는 세계문화보존지구로 지정을 하였다.

군에서는 일정별 관광(당일·1박 2일·2박 3일코스), 계절별 관광(봄·여름·가을·겨울), 체험 여행(갯벌 생태 체험·농촌 체험 관광 마을·도자기체험·복분자 체험), 등산(선운산·방장산) 등 다양한 관광 루트를 개발하여 안내하고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을 전후로 고창읍성의 별칭인 모양성(牟陽城)에서 따온 고창모양성제가 열려 고창읍성 일원에서 축성 출정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성곽을 도는 답성 놀이와 강강술래, 조선 시대 병영 재연 및 체험, 농 특산품 판매 및 먹거리 장터, 각종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3~5일에 걸쳐 펼쳐진다. 8월에는 고창 갯벌 체험 축제가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열려 풍어제와 풍천 장어 잡기·숭어잡기·갯벌·어망 체험, 갯벌가요제와 청소년 록페스티벌 등이 펼쳐지고, 해리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해풍고추축제가 열려 농악대 길놀이와 축하 콘서트·해풍 가요제, 해풍고추 품평회와 해풍고추 김치 담그기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4~5월에는 청보리와 유채꽃이 들판을 메운 학원농장에서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열려 전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를 비롯하여 보릿골 체험마당과 전통놀이 체험, 버스킹과 고창예술단체 거리 공연 등이 펼쳐지고, 5월에 하전 어촌 체험 마을 일원에서 바지락 오감 체험 페스티벌, 6월에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 축제가 열린다.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고창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고창 선운사 대웅전·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비롯한 보물 10점, 고창읍성·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고창 죽림리 지석묘군을 비롯한 사적 7개소, 명승 2개소(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고창 병바위 일원),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고창 선운사 동백나무 숲·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7점, 국가무형문화재 1점(윤도장), 국가민속문화재 2점(고창 오거리 당산·고창 신재효 고택) 등이 있다. 이밖에 1938년에 건립된 '구 고창 고등보통학교 강당'과 1935년에 지어진 '고창 조양식당' 등 2점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시 지정 문화재로는 선운사 석씨원류·선운사 범종·고창 무장객사·고창 무장동헌·문수사 대웅전·흥성동헌·신재효 판소리 사설본을 비롯한 전북유형문화재 34점, 전북무형문화재 2점(고창농악·고창 오거리 당산제보존회), 효감천·산수리 지석묘·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요지·전봉준 생가터를 비롯한 전북기념물 10점, 전북민속문화재 3점(황윤석 생가·김정회 고가·사내리 당산), 고창향교 대성전·무장향교 대성전·흥덕향교 대성전·상원사 대웅전·서산산성을 비롯한 전북문화재자료 16점 등이 있다. 이밖에 1801년(조선 순조 1) 신유박해 때 순교한 '최여겸(崔汝謙) 순교지'를 비롯한 10여 점이 고창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도

동영상

각주

  1. 고창군〉, 《위키백과》
  2. 고창군〉, 《네이버 지식백과》
  3. 고창군〉, 《나무위키》
  4. 고창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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