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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7일 (화) 09:53 기준 최신판
비와호(琵琶湖)는 일본 시가현(滋賀縣) 중앙부에 있는 일본 최대의 호수이다.
목차
개요[편집]
- 비와호는 면적 673.9km², 길이는 63.5km, 최대너비는 22.lkm, 최대수심은 103.6m이다. 단층함몰호(斷層陷沒湖)로 동쪽 연안은 유입 하천이 많아 호안평야가 발달하였으나, 서쪽 연안은 아도강(安曇川) 하류의 삼각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산지가 호안까지 뻗어 있다. 현(縣) 전역의 물을 받아들여, 남단부에서 요도가와강(淀川)의 상류 세타강(瀨田川)을 통해 오사카만(大阪灣)으로 배수한다. 호수에는 어패류가 풍부하여 어획량이 많고, 전국 하천에 방류하기 위한 새끼 은어 및 민물 진주조개 양식이 성하다. 호수의 물은 연안평야의 관개용수로 이용되며, 비와호 용수로에 의해 상수도 ·발전 ·공업용수로 이용되어 하류의 게이한신(京阪神:京都 ·大阪 ·神戶)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호수와 연안 일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사적 ·명승 ·문화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경승지로 알려져 왔고, 가장 먼저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었다.[1]
- 비와호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로 시가현에 있다. 호수가 일본식 비파인 비와처럼 생겼기에 비와호란 이름이 붙었다. 한반도에서 가장 큰 호수인 수풍호의 약 2배에 달하며, 한국의 서울시 면적보다 70km² 더 크다. 무려 시가현 전체 면적의 1/6을 잡아먹는 큰 호수인 만큼 파도도 치고 호류(湖流)도 있다. 서쪽이 동쪽보다 수심이 깊은데, 평균 수심은 41.2 m, 최심부는 103.4 m, 저수량 275억 m³로 서해보다 조금 더 깊다. 연 강수량은 1,500mm이고 하상계수가 높은 편이다. 이 호수의 이름을 따 인근의 철도 노선 비와코선이 있다. 약 40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1000여 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고유종도 58종이나 되며, 람사르 협약에도 등록되었다. 북쪽의 넓은 키타코, 남쪽의 미나미코로 나누기도 하는데 둘 사이에는 비와호 대교가 가로지른다. 이곳의 물은 모두 세타가와로 흘러들어가 케이한신의 상수원이 되기도 한다. 연안의 오츠시, 히코네 등의 도시에는 항구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하마오츠역은 아예 횡단보도만 건너면 관광크루즈를 탈 수도 있다. 호수 전체 둘레는 약 230km로 비와호 대교를 기준으로 북쪽의 키타코가 180km, 남쪽의 미나미코가 50km정도이다. 호수 서쪽에 위치한 히라(比良)산지에 히에이산과 호라이산이 있다. 1,100m 이상인 호라이산 정상에 위치한 비와코테라스에서 호수 남쪽을 전망할 수 있다. [2]
- 비와호는 시가현에 있는 일본 최대의 호수이다. 일본 호수수질보전특별조치법에 지정된 호수이다.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호수 중 하나이다. 일본 하천법에 의거 일급하천 비와호로 등재되어 있다. 북쪽의 넓은 다이호와 남쪽의 좁은 미나미호(南湖)로 나뉘며 이름 그대로 악기의 비파 모양과 비슷하다. 호수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해류와 마찬가지로 호류(湖流)가 있다. 평균 수심 41.2m로서, 호수 서쪽이 깊고 최심부는 103.4m, 호면 표고는 85m이므로 해면보다 낮다. 이 호수의 물은 연안평야에 관개용수로 이용되는 외에, 상수도·발전·공업 용수로 이용된다. 풍경으로도 백사청송(白砂靑松)의 오미마히코(近江舞子), 침강성(沈降性) 기관암석의 가이즈오사키(海津大崎), 호수의 가장 좁은 곳을 연결한 비와호 대교 등 명승지가 많다.[3]
비와호의 지형과 생태환경[편집]
- 비와호는 시가현 면적의 1/6를 점한다. 유출하천은 세타강(瀬田川)이지만, 흘러가면서 우지강에서 요도가와강(淀川)으로 이름이 바뀌어 오사카만으로 빠져나간다. 또, 호수의 물은 교토시가 요도가와 강 수역의 수도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와호소수가 교토로 흘러 들어간다. 호수 중 가장 협소한 지역에 놓은 비와호 대교를 기준으로 북호(北湖)와 남호(南湖)로 구분하기도 한다.
- 비와호에 둘러싸인 각지자체는 크게 호남(湖南), 호동(湖東), 호북(湖北), 호서(湖西)로 나누고 그중 호남은 고가 지역과 나누어지기도 한다. 호수를 둘러싼 산지로부터 흘러가는 원류로, 게이한신의 물병으로서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또, 예부터 수상교통로로 이용되어 철도가 놓이기 전에는 교토, 오사카에서 간토, 호쿠리쿠로 가는 수상로로 이용되었다. 아울러 '급하면 돌아가라'라는 속담은 현재 구사쓰와 오쓰 간에 놓였던 '야하세를 건너(矢橋の渡し)'를 읊은 와카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 비와호는 바이칼호와 탕가니카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호수이다. 약 4백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다양한 생태계가 발달되어 있다. 58 종의 고유종을 포함해 대략 1100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매년 5천 마리의 물새가 비와호를 찾는다. 한편 베스와 블루길을 비롯 한 외래종의 침투와 1992년 비와호 수위조작규칙의 개정과 비와호 주변의 못 등의 소실 및 주변농경지와의 단절에 따른 생태계의 교란으로 어획고가 격감한 종도 많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외래종의 배제와 생태계를 고려한 수위조작, 조변 못의 재생 등을 취하고는 있지만, 아직 충분한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또, 비와호 산의 은어의 치어를 각지에 방류해 오히려 비와호 고유종이 각지에 번식해 이입종으로 살아가고 있다.
비와호 문화공원[편집]
- 비와호 문화공원(びわこぶんかこうえん)은 일본 시가현(滋賀県) 오쓰시(大津市)에 위치한 도시공원으로 1985년에 개원하였다. 총면적은 43.2헥타르이다. 공원 내에는 지천회유식(池泉回遊式) 정원, 어린이 광장, 조각의 길(彫刻の路), 시가현립도서관(滋賀県立図書館), 시가현립근대미술관(滋賀県立近代美術館) 등이 있다.
비와호국정공원[편집]
- 일본 시가현의 비와호(琵琶湖)를 중심으로 한 국정공원이다. 1950년 7월 사도야히코요네야마국정공원(佐渡彌彦米山國定公園), 야바히타히코산국정공원(耶馬日田英彦山國定公園)과 함께 일본 최초의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비와호에는 국정공원으로 지정된 후에 새로 공원 구역으로 편입된 오우미팔경(近江八景)을 비롯한 경승지가 많다. 공원의 일부 지역은 교토부에 포함된다.
- 수로와 호숫가의 논은 물고기들의 산란장과 치어의 성장을 위한 장소로 이용된다. 주변의 산지와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세타강(瀬田川) 강가에는 오랜 역사와 풍성한 문화를 간직한 엔랴쿠지(延暦寺)·이시야마데라(石山寺)·뵤도인(平等院) 등이 있다. 비와호 자체도 기원이 오래된 호수로, 여기에는 어류를 비롯하여 서식하는 생물의 종류가 다양하며, 고유종도 많다.
치쿠부섬[편집]
- 치쿠부섬(竹生島, Chikubu Island)은 일본 비와호(琵琶湖) 북부에 있는 섬이다. 일본 비와호 북부에 있는 화강암질의 무인도이다. 최고 해발고도 198m로 산이 많고, 섬 전체가 침엽수의 울창한 자연림이다. 비와호 8경의 하나로 꼽히며, 국가의 사적·명승(名勝)으로 지정되어 있다. 섬 주변의 수심이 깊은데, 특히 서쪽은 104.1m로 비와호에서 가장 깊다.
- 섬 북쪽의 호수 바닥에는 호저유적(湖底遺跡)이 있어, 수심 70m 정도 되는 곳에서 많은 토기가 인양된다. 이 토기들은 조몬시대·야요이시대부터 중세의 것에 이르기까지 그 연대의 폭이 아주 넓은 것이 특징이다. 비와호기선이 나가하마항과 섬 사이에 운항된다. 정기선이 닿을 수 있는 선착시설은 섬 남쪽에 한 곳이 있을 뿐이며, 몇 곳 있는 토산물 가게는 그 근처에 몰려 있다. 사람의 왕래가 없는 섬의 북부는 민물가마우지의 대규모 집단서식지이다.
야바세키한섬[편집]
- 야바세키한섬(やばせきはんとう)은 일본 시가현(滋賀県) 구사쓰시(草津市) 비와호(琵琶湖)에 있는 인공섬이다. 일본 시가현 구사쓰시에 하수처리장 시설을 위해 1982년에 매립지에 조성한 인공섬으로 면적은 약 0.73km²이다. 559번 시가현도로로 이어져있다. 섬의 대부분은 야바세키반도공원(矢橋帰帆島公園)으로 지정되어 있어 수영장, 캠핑장을 비롯하여 어린이광장, 테니스장, 다목적 운동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이 있다.
비와호로 흘러드는 하천[편집]
우소 강[편집]
- 우소 강(宇曽川, うそがわ)은 일본 시가현(滋賀県) 에치군(愛知郡), 이누카미군(犬上郡), 히코네시(彦根市), 히가시오미시(東近江市)를 흐르는 요도강(淀川) 수계의 일급하천으로 길이는 22km, 유역 면적은 65km²이다. 스즈카산맥(鈴鹿山脈)에서 발원하여 오미평야(湖東平野)를 지나 비와호(琵琶湖)로 흘러 들어간다.
에치 강[편집]
- 에치 강(愛知川, えちがわ)은 일본 시가현(滋賀県) 히가시오미시(東近江市), 히코네시(彦根市), 에치군(愛知郡)을 흐르는 요도강(淀川) 수계의 일급하천으로 길이는 48km, 유역 면적은 223km²이다. 스즈카산맥(鈴鹿山脈) 오이케다케(御池岳)에서 발원하여 히코네시와 히가시오미시의 경계에서 비와호(琵琶湖)로 흘러 들어간다.
아네 강[편집]
- 아네 강(姉川, あねがわ)은 일본 시가현(滋賀県) 마이바라시(米原市), 나가하마시(長浜市)를 흐르는 요도강(淀川) 수계의 일급하천으로 길이는 39km, 유역 면적은 686km²이다. 이부키산지(伊吹山地)의 니이보산(新穂山)에서 발원하여 나가하마시 미나미하마정(南浜町)에서 비와호(琵琶湖)로 흘러 들어간다.
구사쓰 강[편집]
- 구사쓰 강(草津川, くさつがわ)은 일본 시가현(滋賀県) 구사쓰시(草津市), 오쓰시(大津市), 릿토시(栗東市)를 흐르는 요도강(淀川) 수계의 일급하천으로 길이는 15km, 유역 면적은 48km²이다. 게이칸산(鶏冠山) 서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오란다댐(オランダ堰堤)을 지나 비와호(琵琶湖)로 흘러 들어간다.
가이즈오사키 해안[편집]
- 가이즈오사키 해안(海津大崎, かいづおおさき)은 일본 시가현(滋賀県) 다카시마시(高島市) 마키노정(マキノ町)에 있는 암초지대로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琵琶湖) 북쪽에 위치하며 비와호8경(琵琶湖八景) 중 하나이다. 이 일대는 약 4km에 걸쳐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 벚꽃 명소로 1990년에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되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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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호수〉, 《위키백과》
- 〈비와호〉, 《나무위키》
- 〈비와호〉, 《위키백과》
- 〈호수〉, 《네이버국어사전》
- 〈비와호(琵琶湖, Lake Biwa)〉, 《두산백과》
- 송철호 기자, 〈한·일 전문가, ‘담수 생물다양성의 변천’ 정보 교류〉, 《그린포스트코리아》, 2019-05-22
- 이지훈 편집위원, 〈비와호 보전운동에서 시작된 '일본 유채꽃 프로젝트'〉, 《제주의소리》, 2007-05-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