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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6일 (수) 15:04 기준 최신판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
영국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레이저로 조명 효과를 내는 모습.

나이트클럽(nightclub)은 보통 밤 늦게 운영하는 유흥업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동시에 춤을 출 수 있는 넓은 무대, 술 •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 (Table) • 바 (Bar) • 방 (Room) 등의 공간, 그리고 무대 음악을 담당하면서 때론 쇼를 진행하기도 하는 DJ 부스, 음악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무대 시설 등으로 구성된 장소이다.

개요[편집]

나이트클럽은 밤에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쇼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원래 의미는 흔히 클럽, 디스코텍 또는 댄스클럽이라고 불리는 장소도 포함되나, 한국에서는 부킹 등의 특정한 영업방식을 사용하는 유흥업소만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트 클럽이라고 떼어서 쓰기도 하고, 흔히 줄여서 나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클럽"이라고 하면 서양 스타일의 음악을 듣고 즐기는 클럽을 말하므로, 의미의 분화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방송 같은 곳에는 '무도회장'이라는 표현을 쓴다.

기본적으로 외적인 미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특히 젊은애들이 많이 모이는 나이트클럽이라면 외형에 조금 신경을 쓰고 가는게 좋다. 일단 남녀를 불문하고 얼굴이 잘생기거나 예쁘게 생겼으면 큰거 하나는 먹고 들어가는 셈이고, 남자인데 본인 얼굴이 조금 아니라면 남자다운 근육질 몸매나 말발로 승부를 할 수도 있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옷 좀 비싸고 좋은거 입고 머리 스타일좀 신경쓰고 가면 괜찮은 헌팅을 할 수 있다.

한국의 나이트클럽[편집]

한국의 나이트클럽은 외국과 구별되는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외국의 클럽은 한국에서 흔히 클럽(댄스 클럽)이라 불리는 곳과 거의 같으며 술을 마시며 음악을 듣고 춤추며 놀거나 쇼를 보는 형태를 한 곳이 대부분이다. 보통 테이블은 없고 바 정도만 있는데, 이는 한국의 클럽(댄스 클럽)과 거의 같다.

하지만 한국에서 나이트클럽이라는 업소는 이러한 외국의 나이트클럽과는 구별되는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외국인들에게 "나이트"와 "클럽"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면 놀란다. 일단 "나이트"라는 것의 개념 자체가 한국에만 있기 때문이다. 일단, 외국의 나이트클럽 또는 한국의 클럽이 플로어 중심으로 운영되며 테이블은 별실이나 구석에 몇 개만 있는 데 비하여, 한국의 나이트클럽은 테이블 중심으로 운영되며 테이블에서 쇼를 보거나, 별도로 마련된 댄스 플로어에서 춤을 추는 식으로 운영된다. 테이블에서 술과 술안주를 시켜 먹는 것은 바나 호프집과 비슷하며 외국에서 비슷한 것을 찾자면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카바레" 정도가 있겠다. 어찌보면 한국의 나이트클럽은 카바레와 기존 서구권 댄스클럽의 혼종이라고도 볼수 있다.

또한 한국 "나이트"만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으로는 "부킹"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즉석 만남으로서, 만남을 원하는 남녀를 웨이터가 돌아다니며 짝지어주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을 위해 한국의 나이트클럽은 클럽과 달리 짝을 지어주기도 하는 웨이터가 다수 포진해 있다. 이 부킹 시스템 때문에 중장년층의 탈선 및 불륜의 장이라는 오명을 항상 쓰고 다닌다. 따지고보면 이 점은 댄스클럽의 어두운 면인 부비부비 및 마약유통 문제에 비견되는 셈.

어쨌든, 부킹 시스템은 플로어보다는 테이블 위주의 관객석 배치와 더불어 클럽과 나이트가 가장 구별되는 큰 특징중 하나다. 해당 나이트내에서 전속 웨이터가 다수 포진해서 호객행위를 한다면 나이트이고, 입장 관리자 및 보안 담당자 한두 명만 있고 따로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 곳을 클럽이라고 보면 된다.

나이트클럽의 전성기는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중반부터 NB, M2 등의 대두로 서서히 위상이 뒤집히기 시작하더니, 2010년대 들어서는 클럽이 주류가 되었고 나이트클럽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

그러나 일부 예외도 있는 법인데, 광주 상무지구의 상무성인나이트클럽은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가장 큰 규모의 건물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에서는 여전히 나이트클럽이 강세이고 클럽의 수는 손에 꼽을만큼 굉장히 적다. 그 외에도 김해에는 월드나이트클럽이라는 10년 넘게 김해에서 버틴 나이트 클럽도 존재한다.

유형[편집]

일반 나이트클럽[편집]

대다수의 일반적인 나이트클럽은 20~30대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서 테크노, 하우스, 트랜스 등의 전자 댄스 음악에 헤비 메탈, 개러지 록, 전자 록, 힙합, 댄스홀 등의 장르를 선곡하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에 미러 볼, 레이저 등의 조명 효과로 무대를 꾸미는 식의 클럽이다.

나이트클럽은 각 시대별로 그 시대에 유행한 음악에 따라 클럽 분위기도 변화를 겪었는데, 1950~60년대에는 로큰롤 클럽, 70~80년대에는 디스코텍, 그리고 1990년대 말부턴 록,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고자 각 장르마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클럽들이 개별적으로 생겨 나기 시작했다.

부킹이라는 한국 특유의 시스템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일단 1980년대 초반까지 부킹이라는 것은 철저히 일부에 국한된 것이라서, 웨이터에게 팁을 주고 "저쪽에 앉아있는 여자애들 좀 괜찮은데 합석 좀 시켜달라"고 하면 데려오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것을 정식화시켜서 일종의 즉석만남을 상설화시킨 것이 현재의 부킹 시스템.

부킹이 완전히 자리잡고 나니 사람들은 술마시고 춤을 추러 오기보다도 이성을 꼬시러 오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물관리라고 하여 들어오는 사람의 외모를 보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생겼다. 그 전까지는 그런 것 없이 성년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모 라디오 방송의 청취자 사연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에 고등학교 시절 가발을 뒤집어 쓰고(당시 두발관리하던 시절이라 남학교 중에서 머리길이 3cm만 넘어도 선도부 선생님이 잡아다 두들겨 패는 학교가 많아서 까까머리 학생들이 대다수였다. 여학교 또한 두발 규정이 심해서 단발만 허용이 된 탓에 놀기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가방에 가발을 챙겨 다니기도 했다.) 동네 나이트클럽에 친구들과 놀러갔는데, 동네 다방 마담하고 팔짱으로 끼고 들어온 아버지랑 딱 마주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서로 잠시 당황하다가, 아버지가 당시 돈으로 2,000원 쯤 쥐어 주시면서 "적당히 놀다 들어가고, 엄마한텐 비밀이다."라는 협정을 맺음으로써 무마되었다는 사연도 있었다.

물관리라고 하는 것은 199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것인데, 나이트클럽은 물관리한다는 편견이 여기서 왔다. 이 때문에 전문화된 클럽의 경우 물관리를 하지도 않는데 물관리가 심하다는 편견을 갖는 사람이 꽤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클럽문화를 널리 펼진게 한 세대들이 현재 20~30대 MZ세대들 부모인 386세대들이 우리나라 클럽문화를 창시를 했다고 봐야한다. 그 세대가 20~30대인 심지어 그들이 고등학교에 재학할 1980년대는 전두환의 위시한 신군부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3S정책을 폈쳤는데 이때 유흥문화가 발달하면서 자연히 그세대들이 자연스럽게 클럽을 가셔 즐겼으며[6] 1990년대에는 민주화로 사회적 억압이 없었지고 소득증가로 클럽에 소비할수 계층이 늘면서 더욱더 발달을 하게 된것이다. 386세대들이 우리나라 클럽문화를 창시하고 발전을 엄청나게 기여을 한것 사실이다.

1990년대 한정으로 락카페라는 것이 존재했다. 야간통행금지는 폐지되었지만 당시 존재하던 유흥업소 규제 관련 법안으로 인해 생겨난 독특한 업소다.

성인나이트클럽[편집]

40-50대가 주로 많이 찾는 나이트클럽으로 속칭 카바레 또는 관광나이트라 불린다. 외국에서도 이런 형식의 중장년층 위주의 나이트클럽을 카바레라고 호칭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카바레라고 하면 라이브 밴드가 음악을 연주해주는 곳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 클럽은 대부분 젊은 층만을 받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주로 트로트나 흘러간 가요를 많이 틀며, 노래 중간에 블루스타임이라고 하여 느린 춤곡 같은 것을 틀기도 한다. 트로트 가수나 연예인, 코미디언, 각종 기예단, 스트립댄서 등이 출연하여 쇼를 하는 클럽이 많은데, 사실 이러한 방식의 "쇼"를 하는 나이트클럽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시대가 변하게 되면서, 2010년대에는 응답하라 시리즈와 토토가 붐을 반영해 이러한 성인나이트에서 플레잉하는 곡들 중 1990년대 가요의 비중도 점차 늘기 시작했다. 성인대상 나이트클럽의 플라이어에서 출연진에 1990년대 가요 아티스트(당연히 이미테이션 가수도 많이 섞여 있다)를 내세우는 플라이어도 제법 보일 정도.

이태원이나 홍대의 클럽에서 노는 연령대의 경우 성인나이트에 오면 독보적으로 어린 나이대가 되며, 이태원이나 홍대의 클럽에서 놀다가 나이를 먹은후 성인 나이트로 옮겨가는 일이 많다. 즉, 2020년대 기준으로 성인 나이트에 가는 40~50대들중 나이먹고 늦바람이 난 경우를 제외하면 젊을 적인 2000년대 초~2010년대에 이태원이나 홍대의 클럽에서 놀다가 2020년대가 되면서 나이를 먹고 성인 나이트로 옮겨온 것으로 보면 되는 셈이다.

심지어 일부 성인 나이트에선 20~30대는 너무 어리단 이유로 입장을 막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40~50대가 주류인 곳에 20~30대가 오면 40~50대 입장에서 어린 손님들이 불편한 경우도 있다보니 직원 입장에서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는게 크다.

6.25전쟁 때는 전쟁터에서 수많은 젊은 사람들과 학도병들이 피흘리면서 쓰러져가고 있는데 카바레를 영업한다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콜라텍[편집]

무알콜 나이트클럽이라고도 한다. 1990년대 중반에 도입되었으며 술을 전혀 팔지 않는 나이트클럽으로 본래 도입 취지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것이었으나, 요즘에는 그러한 취지는 상관없이 완전히 변질된 곳이다.

1990년대 중반, 청소년의 일탈을 막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유럽권에 있던 "청소년 전용 댄스클럽"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곳이었지만 야간자율학습 실시 및 피씨방 등의 대체제가 등장하면서 인기가 확 떨어졌다. 게다가 당시에도 콜라텍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치하고 시시한 곳'으로 외면받았으며, 기성 사회의 여가 문화에서 단순히 주류만 뺀다고 해서 청소년 문화가 될 수는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리하여 업주들은 변칙 영업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중장년~노년층 공략.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춤추고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변질된 것.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성인콜라텍'이라는 형태의 업소가 등장, 편법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콜라텍은 자유업종이라 편법 영업을 단속할 법규가 없었다. 콜라텍 내부의 식당을 별도의 업소로 신고하면 술과 안주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성인콜라텍을 중장년~노년층의 건전한 문화로 받아들이려는 시각도 있는 한편, 관련 법규 부족으로 안전 사고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연령대가 조금 더 높아져서 60대 이상의 '신 중년층'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만 원 남짓한 돈으로 식사와 술도 즐기고 동년배들도 만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2011년 말부터 신촌의 "틴플"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댄스클럽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있다. 주 5일제 수업의 전면 실시 및 야간자율학습의 선택제 실시 등을 통해 생긴 여유 시간을 가진 청소년층을 공략하는 것.

위의 콜라텍과 동일한 면허를 가지고 하기 때문에 콜라텍이라 불리는 것이 맞지만, 이미 콜라텍이라는 용어는 노년층들의 사교장이라는 의미로 변질된지 오래이므로, "청소년 클럽"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나이트클럽보다는 전문화된 댄스클럽에 가까운 장소이다.

하지만 생기자 마자 일부 청소년들과 개념없는 업주들에 의한 사고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시선이 싸늘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성인 나이트클럽의 유흥주점이나 일반음식점 면허와 달리 콜라텍 면허의 경우 자유업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고 한다.

나이트클럽/일반클럽 등을 섭렵한 DJ의 분석 및 우려. 해당 업계인이 나이가 있는 탓에 청소년 클럽에는 입장할 수가 없어서 외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및 논란의 현장으로 간접적인 실태만 바라볼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요점만 말하면 업장에서 홍보할때 플로어에서 키스하는 커플의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홍보해 일부러 탈선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고 업계에서 이런저런 내부 문제를 스스로 규제하지 않는 이상 콜라텍의 변질을 능가하는 사회적인 문제로 터질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지금 콜라텍이라 불리는 곳들은 변질되었다고 보는 게 통설이지만, 청소년용 클럽이라는 개념 자체는 근근이 연명하고 있다.

LGBT 나이트클럽[편집]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들을 위한 나이트클럽도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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