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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康津郡)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서남부에 있는 군이다. 탐진강이 남해의 도암만으로 흘러들면서 평야를 형성한다. [1]
개요[편집]
강진군 북쪽으로 영암군, 동쪽으로 장흥군, 서쪽으로 해남군과 접하고, 남쪽 다도해에는 완도군의 여러 섬이 흩어져 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깊이 패인 도암만으로 군역(郡域)은 남쪽으로 열린 'ㄷ'자형을 이룬다. 군청 소재지는 강진읍이고, 행정구역은 1읍 10면이다.
군의 산업 비중은 1차 산업이 71%인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다. 군 내의 섬은 총 8개인데, 사람이 사는 섬은 강진만에 있는 가우도 하나다.
지도에서 보면 장흥반도 서부와 해남반도 동부를 반반씩 차지하여 강진군의 형상이 지리적으로 강진만을 중심으로 좌우로 갈라져 있고 한가운데에 있는 가우도 출렁다리를 이으면 대문자 A 혹은 바지 그리고 이빨과 닮았다. 강진군 지자체 측에서도 이것을 이용해 강진군 홍보에 A를 밀고 있다. 2018년 강진 관광 홍보 슬로건을 'A로의 초대'라고 지은 이유도 같다. 그러함으로 인해 중화권의 주강 삼각주와 비슷하다.[2][3]
자연환경[편집]
동·서·북의 삼면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둘러싸여 비교적 높고, 남서쪽에는 강진만이 있다. 중앙부에는 산맥이 동서로 가로질러 있으며 그사이에 평야가 분포한다.
북쪽 영암군과의 경계에는 월출산(月出山, 808m), 동쪽 장흥군과의 경계에는 수인산(修仁山, 561m)·부용산(芙蓉山, 609m)·천태산(天台山, 549m), 서쪽 해남군과의 경계에는 서기산(西基山, 515m)·석문산(石門山, 272m)·만덕산(萬德山, 409m)·주작산(朱雀山, 438m)이 있고, 중앙에 수암산(秀巖山, 412m)·우두봉(牛頭峯, 439m) 등 소백산맥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그 밖에도 군동면의 안산인 금사봉(金沙峰, 389m)이 있다. 해남과의 길목에 제안 고개와 병치(兵峙), 장흥과의 길목에 바람재·장구목재·골치재, 영암과의 길목에 땅재·누릿재·불티재가 있다.
강진군 내 최대의 하천은 탐진강(耽津江)과 그 지류인 금강(錦江)이며, 이외에도 동남류하는 강진천(康津川)과 도암천(道菴川), 서남류하는 칠량천(七良川)과 대구천(大口川)이 있다.
지질은 중생대 상부 경상층 제3기 및 제4 기층에 속하는 결정편암과 충적층, 시대 불명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토양은 암회갈색 및 회갈색의 양토·사양토·사토가 주이다.
강진만은 도암면과 대구면 사이에 위치한 만으로 군의 중앙부까지 만입되어 군의 형상이 ‘人’자 모양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73.61㎢이며, 만 안에는 탐진강·장계천·강진천·석문천 등의 하천이 흘러든다. 이로 인해 주위 해역보다 염도가 낮아 영양염도(營養鹽度)가 2.4。, 평균 수온이 17.8℃로서 해조류 및 어패류의 서식에 적합하다. 이곳은 1978년 청정수역으로 선포되었다. 탐진강 하구는 1970년대에 간척사업으로 농경지로 변하였다.
강진만 남쪽에는 고금도가 가로놓여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사이에 가우도, 비래도 등 8개의 섬이 놓여 있다. 유인도는 가우도 하나이다. 2007년의 연평균기온은 14.4℃, 연강우량은 1,800.3㎜이다.[4]
역사[편집]
- 도강(道康)은 본래 백제의 도무군(道武郡)인데, 757년에 양무군(陽武郡)으로 개칭하고 고안현(固安縣), 탐진현(耽津縣), 침명현(浸溟縣), 황원현(黃原縣)을 관할하였다. 940년에 도강현으로 강등되어 영암군의 속현이 되었다가, 1172년에 감무가 파견되면서 주현으로 승격하였다.
- 탐진(耽津)은 본래 백제의 동음현(冬音縣)인데, 757년에 탐진현으로 개칭하고 양무군의 영현이 되었다. 940년에 영암군의 속현이 되었다가, 고려 인종이 정안현을 장흥부로 승격시키면서 탐진은 장흥부의 속현이 되었다.
- 1417년 : 도강현과 탐진현을 강진현(康津縣)으로 통합하였다. 도강의 치소(지금의 병영면)에 전라도 병마절제사영을 두고, 탐진의 치소(지금의 강진읍)에 강진현의 치소를 두었다.
- 1429년 : 치소를 옛 도강의 송계부곡으로 이전했다가, 1475년에 다시 탐진으로 돌아왔다.
- 1895년 : 음력 윤5월 1일 나주부 강진군으로 편제되었다.[2] 이듬해 강진이 관할하던 섬들이 신설 완도군에 편입되었다. 17면 : 군내면(郡內面), 고읍면(古邑面, 옛 송계부곡), 고군면(古郡面, 옛 도강), 초곡면(草谷面), 옴천면(唵川面), 지전면(知田面), 대구면(大口面, 옛 대구소), 칠량면(七良面, 옛 칠량소), 파대면(波大面), 보암면(寶岩面), 안주면(安住面), 백도면(白道面), 호라면(虎羅面), 금천면(錦川面), 대곡면(大谷面), 열수면(列樹面), 이지면(梨旨面)
- 1896년 08월 04일 :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개편되었다.
- 1914년 04월 01일 : 백도면(현 신전면과 해남군 북일면의 일부)의 월성·향리·만수·좌일·금당·내봉·속리·중산·방책·남촌 등 10개 리를 해남군 북평면에 이속시키는 동시에 완도군 관할이던 가우도를 본군 도암면에 영속시켰다.
- 1931년 04월 01일 : 고군면을 병영면으로 개칭하였다.
- 1937년 07월 01일 : 강진면이 강진읍으로 승격하였다.
- 1973년 07월 01일 : 도암면 남부의 7개 리를 분할하여 신전출장소를 설치하였고, 도암면 영파리를 강진읍에 편입하였다.
- 1974년 10월 26일 : 도암면 신전출장소를 군 출장소로 승격시켰다.
- 1980년 01월 01일 : 강진읍 송전리를 2개 마을에서 3개 마을(송정·장전·화전)로 분리하였다.
- 1982년 05월 10일 : 대구면 남부의 5개 리를 분할하여 마량출장소를 개소하였다.
- 1983년 02월 15일 : 신전출장소를 신전면으로 승격하였다.
- 1989년 04월 01일 : 마량출장소가 마량면으로 승격하였다.
- 1990년 08월 01일 : 해남군 옥천면 봉황리를 도암면으로 편입하였다.
산업[편집]
주 생업은 농업이지만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 온 강진만은 풍파가 없어 좋은 어업 근거지를 이루고 있다. 연안에는 염전과 양식업이 발달하여 이곳 경제에 곧 도움을 주고, 특히 도자기 제조는 예로부터 유명하다.주요 농산물은 쌀 이외에 쌀보리·맥주보리와 마늘·고추·배·포도와 다양한 원예작물, 그리고 죽세공품·면직·견직물 등이다. 수산물은 조기·갈치·김·조개류·소금 등이며 연안에는 패류와 해조류를 비롯한 양식업이 성하다.규석 광산과 고령토가 산출되어 도자기제조업이 성하다. 고려청자의 산지로 유명하며 대구면에는 고려시대의 도요지가 많이 있다. 딸기·오이·방울토마토·파프리카·배·단감·유자·느타리버섯·표고버섯·영지·아가리쿠스·토하젓 등이 유명하다.
교통[편집]
남해고속도로 강진 무위사 나들목과 2번 국도, 13번 국도, 18번 국도, 23번 국도, 77번 국도가 있다.
철도는 경전선의 전남 남해안 구간인 보성역~임성리역 구간이 착공해서 2025년 초에 개통할 예정이며 강진역이 관내에 건설되고 있다. 처음에는 보성~임성리 간 노선을 단선 비전철로 건설하려다가 단선 전철화 노선으로 계획이 변경된 적이 있고 한번 건설이 중지된 적도 있는만큼 티스푼 공사의 가능성이 상당하다. 원래는 2022년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2023년으로 미뤄졌고 2025년으로 또 미뤄진 것이다. 그래서 제때 개통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
그 외 별개로 남북축 노선으로는 1990년대 전라남도가 나주-완도간 철도를 만드려고 한 적은 있었지만 경제성이 없어서인지 완도 광주 고속도로 공사로 대체되었다. 만약 건설 중인 경전선 보성-목포 노선과 나주-완도간 철도까지 만들어지면 그 역시 순천시 다음으로 전남의 두 번째 철도(중남부권)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지금 현재 가까운 역이 목포역과 나주역이다.
관광[편집]
불교와 관련된 유적지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 귀양살이하던 인물의 유배지·도요지 및 시인의 생가 등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려 훌륭한 관광자원이 된다. 영암에서 강진읍으로 가는 도중에 신풍교라는 교량이 있는데, 여기서 서북쪽으로 약 4㎞ 정도 가면 무위사(無爲寺)가 있다. 이 절의 극락전은 임진왜란 이전의 건물로 유명할 뿐 아니라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벽화도 유명하다.
강진읍에서 서남쪽으로 약 7㎞에 있는 만덕산 계곡에 백련사가 있으며, 이 사찰 주변의 동백나무 숲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도암면 만덕리 귤동의 정자와 그 일대는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유적지이다. 여기에는 다산 초당을 비롯해 정약용과 관련된 유적이 많고,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강진읍에서 해안선을 따라 24㎞ 정도 남동으로 가면 대구면에 이른다. 이 일대에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100여 개소의 도요지가 산재해 있고, 도요지의 일부를 복원해 박물관을 만들어놓았다. 또한 마량면 마량리 앞바다에서는 도미가 잘 낚여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강진읍 남성리의 탑동에는 시인 김영랑의 생가가 있고 강진읍의 공원에 「모란이 피기까지」의 시비가 있다. 그 밖에 경치가 좋아 명명된 금릉경포대(金陵鏡浦臺)는 성전면 월남리의 월출산 남쪽 사면에 있는 경승지로서 금릉은 강진의 옛이름이며, 여름밤의 밝은 달과 담소(潭沼)의 맑은 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기 때문에 금릉경포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월출산에서 발원한 물이 남쪽 사면의 암석 계곡을 흐르면서 3m 정도의 폭포를 만들고 담소를 이루는데 수량이 일정하고 여름에 시원해 피서객이 모여든다. 특히 월출산을 등반하는 등산객이 더위를 식혀가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남쪽으로 약 1㎞ 지점에 월남사지가 있다. 금릉팔경(金陵八景)은 강진군 내에 있는 여덟 군데의 경치 좋은 곳이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지역축제로 매년 10월에는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린다. 강진청자문화제는 2009년 강진 청자축제로 이름을 바꿔, 7월 말에서 8월 초에 개최하고 있다. 고려청자의 발상지인 강진에서 청자문화를 재조명하고 전승·발전시키려는 취지에서 1996년 처음 마련된 행사로, 도예 작가의 작품전시회 및 청자 빚기 체험, 청자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그 밖에도 영랑 문학제, 다산제, 마량 미항 축제, 탐진강 은어 축제, 강진만 풍어제 등도 열린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경기도 남양주시, 네덜란드 호르큼 시(市)와 자매 결연을 맺어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나라와도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강진 문화원에서는 매년 5월에 금릉 문화제, 다산학술강연회 등을 실시하여 향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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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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