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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아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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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6월 30일 (일) 15:22 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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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위치
누벨아키텐 위치

누벨아키텐(프랑스어: Nouvelle-Aquitaine)은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레지옹으로 2016년 1월 1일을 기해 시행된 레지옹 개편에 따라 아키텐과 리무쟁, 푸아투샤랑트가 합병되면서 신설되었다.[1]

개요

누벨아키텐의 면적은 84,036㎢이며 인구는 6,033,952명이다. 프랑스의 13개 레지옹 중 면적이 가장 넓다. 서쪽으로는 대서양, 북쪽으로는 페이드라루아르상트르발드루아르, 동쪽으로는 오베르뉴론알프, 옥시타니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스페인과 국경을 접한다. 하위 행정구역은 구(舊) 아키텐 레지옹의 도르도뉴(Dordogne)·지롱드(Gironde)·랑드(Landes)·로트에가론(Lot-et-Garonne)·피레네자틀랑티크(Pyrénées-Atlantiques), 구 푸아투샤랑트 레지옹의 비엔(Vienne)·샤랑트(Charente)·샤랑트마리팀(Charente-Maritime)·두세브르(Deux-Sèvres), 구 리무쟁 레지옹의 코레즈(Corrèze)·크뢰즈(Creuse)·오트비엔(Haute-Vienne) 등 총 12개 데파르트망(Département)으로 구성된다. 주도는 구 아키텐 레지옹의 주도로, 주 서부에 위치한 보르도(Bordeaux)이며 그 외 주요 도시로는 바욘·푸아티에·비아리츠·리모주·라로셸·포·페르고르·앙굴렘·니오르 등이 있다. 보르도와 주변 지역에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한다.

레지옹 신설 당시에는 아키텐리무쟁푸아투샤랑트(프랑스어: Aquitaine-Limousin-Poitou-Charentes)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아키텐리무쟁푸아투샤랑트 레지옹 의회는 2016년 6월 27일에 열린 회의에서 레지옹의 최종 이름을 누벨아키텐(Nouvelle-Aquitaine, "새로운 아키텐"이라는 뜻)으로 결정했다.

지역별로 지리에 따라 구역을 나누는 대한민국과 달리, 프랑스레지옹들은 자체로 여러 군주들의 공국들이 진화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마다 특색이 한국보다 더 크게 차이난다. 20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아키텐은 고유한 특색, 그리고 대도시 중 하나인 보르도가 위치해 있음에 따라 구역이 변경되지 않았고, 다만 리무쟁, 푸아투샤랑트와 합병되어 기존 체제와 다른 행정구역이라는 뜻으로 '새로운'이라는 뜻의 '누벨(nouvelle)'을 붙여 누벨아키텐(Nouvelle-Aquitaine)이라고 새로이 명명했다.

언어로는 남부 프랑스 방언인 오크어와 가스코뉴어가 주로 쓰여왔고(2021년 현재는 당연히 표준 프랑스어를 쓰지만) 피레네 근처 가스코뉴 지방에는 바스크족이 살고 있어 바스크어 사용지역도 존재한다.[2][3]

자연환경

중남부는 아키텐 분지가 점하고, 중동부부터 북부까지는 고도 300m~1,000m의 산악 지대인 마시프상트랄에 걸쳐 있다. 북부는 푸아투(Poitou) 습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서단의 두세브르에서는 아르모리칸 산지가 이어진다. 남부로는 피레네 산맥이 지난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나 내륙 지역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피레네 산맥 지역은 고도에 따라 산악기후에 속한다.

역사

'아키텐(Aquitaine)' 이라는 지명은 기원전 56년 로마가 피레네산맥부터 가론강 유역까지의 지방을 갈리아 속주로서 정복하며 '물의 나라'라는 뜻의 아퀴타니아(Aquitania)로 칭한 것에서 유래한다. 781년 아퀴타니아 왕국이 건설되었고 877년에 아키텐 공국으로 계승되었다. 1137년에 이르러 아키텐 공작의 여성 상속인인 엘레노르(Eleanor of Aquitaine, 1122~1204)가 루이 7세와 결혼하며 아키텐 공국은 프랑스의 영토가 되었다가 엘레노르가 1152년 잉글랜드 왕 헨리 2세와 재혼하여 잉글랜드령이 되었다. 이후 1416년 프랑스령으로 재편입되었고 백년전쟁 기간 동안 영토의 변천을 거쳐 1792년까지 귀엔(Guienne) 주(Province)로 프랑스에 속하였다. 프랑스 혁명기 여러 데파르트망으로 재구성된 후 현대에 아키텐 주로 설립되었다.

산업

중북부의 마시프상트랄과 아르모리칸 산지에서 목축이 활발하여 리무쟁과 푸아투샤랑트는 목축업과 농업이 가장 주된 산업이다. 리무쟁은 지역에 풍부한 고령토를 이용해 리모주를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요업이 발달하였다.

푸아투샤랑트는 푸아티에 주변의 저지대에서 밀, 옥수수, 보리 등을 주로 경작하고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샤랑트·샤랑트마리팀 데파르트망에서 제조하는 브랜디가 있다. 푸아투샤랑트와 아키텐 지역의 비스케이만 해안 일대는 휴양지가 형성되어 관광업이 성하다.

아키텐은 중심지인 보르도와 바욘을 중심으로 철강, 항공기, 정유, 화학 등의 공업이 이루어진다. 양조업으로 유명한 보르도 지역은 로마 시대부터 와인을 생산하였고, 13세기부터는 영국과 스페인 등지에 와인을 수출하는 항구로 번영하였다. 남부의 로트에가론 데파르트망에서 담배를 주로 생산하고 도르도뉴 데파르트망의 페리고르는 블랙 페리고르 트러플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교통

파리에서 보르도까지 고속열차(TGV)가 연결되고 주요 도로는 A10, A89, A62, A61 고속도로가 지난다. 보르도-메리냑 공항, 비아리츠-앙글레-바욘 공항, 포 피레네 공항, 리모주–벨가르드 공항, 베르주라크-루마니에르 공항의 5개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다.

교육 및 관광

일드프랑스에 이어 프랑스레지옹 중 두 번째로 대학교와 그랑제꼴의 수가 많다. 문화재로는 1998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보르도 생 앙드레 대성당이 있고, 보르도항은 200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푸아투샤랑트 최고(最古)의 도시인 투아르(Thouars)와 니오르는 중세의 도시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고 비아리츠, 아르카숑, 루아양(Royan) 등의 해안도시는 휴양지로서 인기가 좋다.

행정구역

누벨아키텐에는 총 12개의 데파르트망 (주)가 설치되어 있다.

  • 도르도뉴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페리괴이며 인구는 406,793명(2007년 기준), 면적은 9,060㎢, 인구밀도는 44.9명/㎢이다. 주 이름은 도르도뉴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되세브르주 - 프랑스의 주로, 주도는 니오르이며 인구는 362,944명(2007년 기준), 면적은 5,999㎢, 인구밀도는 60.5명/㎢이다. 주 이름은 주를 흐르고 있는 두 개의 세브르강, 즉 세브르난테즈강과 세브르니오르테즈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랑드주 - 프랑스 서남부에 위치한 데파르트망으로, 지리학적으로는 "대서양 남부(Midi atlantique)" 지역에 속한다. 행정적으로 누벨아키텐 레지옹에 속한 랑드 데파르트망은 두 아롱디스망으로 나뉘며, 프랑스 데파르트망 번호 체계에서 40번을 부여받았다. 주도는 몽드마르상이며 인구는 413,690명(2019년 기준), 면적은 9,243㎢, 인구밀도는 45명/㎢이다.
  • 로트에가론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아쟁이며 인구는 324,170명(2007년 기준), 면적은 5,361㎢, 인구밀도는 60.5명/㎢이다. 주 이름은 로트강과 가론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비엔주 - 프랑스 푸아투샤랑트 지방의 주로, 주도는 푸아티에이며 인구는 421,891명(2007년 기준), 면적은 6,990㎢, 인구밀도는 60.4명/㎢이다. 주 이름은 비엔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샤랑트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앙굴렘이며 인구는 349,535명(2007년 기준), 면적은 5,956㎢, 인구밀도는 58.7명/㎢이다. 주 이름은 샤랑트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샤랑트마리팀주 - 프랑스 서부 연안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라로셸이며 인구는 605,410명(2007년 기준), 면적은 6,864㎢, 인구밀도는 88.2명/㎢이다. 주 이름은 샤랑트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오트비엔주 - 프랑스 누벨아키텐 지방의 주로, 주도는 리모주이며 인구는 371,102명(2007년 기준), 면적은 5,520㎢, 인구밀도는 67.2명/㎢이다. 주 이름은 비엔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이곳 출신이다.
  • 지롱드주 -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주로, 주도는 보르도이며 인구는 1,409,345명(2007년 기준), 면적은 10,000㎢, 인구밀도는 140.9명/㎢이다. 가론강과 도르도뉴강 어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 코레즈주 -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튈이며 인구는 242,038명(2007년 기준), 면적은 5,857㎢, 인구밀도는 41.3명/㎢이다. 주 이름은 코레즈 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크뢰즈주 - 프랑스의 주로, 주도는 게레이며 인구는 123,861명(2007년 기준), 면적은 5,565㎢, 인구밀도는 22.3명/㎢이다. 주 이름은 크뢰즈 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피레네자틀랑티크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포이며 인구는 647,420명(2007년 기준), 면적은 7,645㎢, 인구밀도는 84.7명/㎢이다. 주 이름은 피레네산맥과 대서양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랑드주와 오트피레네주, 스페인의 나바라 지방, 아라곤 지방와 인접해 있다.

지도

프랑스 행정 지도 (레지옹과 데파르트망)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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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1. 누벨아키텐〉, 《위키백과》
  2. 누벨아키텐〉, 《네이버 지식백과》
  3. 누벨아키텐〉,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서유럽 같이 보기

서유럽 국가
서유럽 도시
서유럽 지리
지중해
서유럽 문화
서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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