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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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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기
수원시 위치
수원시청

수원시(水原市)는 대한민국 경기도 중남부에 있는 시이자 경기도청 소재지이다. 동쪽으로는 용인시, 서쪽으로는 안산시, 남쪽으로는 화성시, 북쪽으로 의왕시와 접한다. 시청 소재지는 팔달구 인계동이며,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의 4개 일반구가 설치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온전히 방벽이 있는 유일한 도시이다. 이 방벽은 경기도에서 가장 관광객 수가 많은 장소 가운데 하나이다. 삼성전자 R&D 센터와 본사가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다. 수원시는 11개 대학교가 있는 주된 교육의 중심지이다.[1]

개요

경기도의 중남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6˚ 56´~127˚ 05´,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13´~37˚ 21´에 위치한다. 시의 동쪽 끝은 영통구 하동, 서쪽 끝은 권선구 금곡동, 남쪽 끝은 권선구 대황교동, 북쪽 끝은 장안구 상광교동이며, 동서 길이는 14.3㎞, 남북 길이는 13.9㎞이다. 면적은 121.05㎢로 경기도 전체 면적의 1.2%를 차지한다. 행정구역은 44개 행정동 56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권선구가 전체 면적의 39%를 차지하여 가장 넓다. 인구는 2021년을 기준하여 121만 6958여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하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으며, 2020년 12월에 특례시로 지정되었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진달래, 나무는 소나무, 새는 백로이다. 시를 상징하는 캐릭터는 1978년 수원시에서 처음 발견되어 수원청개구리라 명명된 한국 고유종을 모티브로 하여 국제적 생태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도록 친근한 청개구리 모습으로 형상화한 '수원이'이다. 이밖에 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는 수원화성을 상징하는 '화성이'와 청정한 자연을 상징하는 '반딧불이', 시조(市鳥)인 백로를 모티브로 하여 아름다운 전통이 살아 숨쉬는 수원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수롱이' 등이 있다. 시청 소재지는 팔달구 인계동이며, 매산로 3가에 경기도청이 있다.

대한민국수도권서울 - 인천 - 수원의 삼각 벨트를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그게 그대로 이어져 수도권의 한 축을 아직도 담당하고 있다. 고로 수원은 다른 수도권의 도시, 즉 고양시, 안양시, 용인시, 성남시, 부천시 등이 서울의 위성도시적 성격이 강한 것과 달리, 지금도 수원시는 자족도시에 가까운 경기도 행정·경제의 중심지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편이다. 이는 조선 시대부터 경기 행정편제가 개편되면서 이때 광주와 수원의 관할인 군현을 두어 경기좌도라 하였고, 양주·부평·철원·연안의 관할인 군현을 경기우도 했으며 1413년에 경기 영역을 다시 한번 조정하여 좌·우도로 나누지 않고 경기로 확정하면서 감영을 수원에 설치해 도시의 자족기능이 형성된 것에 기인한다. 실제로 수원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과는 생활권이 꽤 다르고, 문화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수원은 자립적인 경제권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상권도 규모가 큰 편이다. 수원의 서울 출퇴근 자 비율은 9.5%로, 여타 수도권 베드타운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2][3]

역사

선사 시대에 '모수국'으로 불린 수원은 삼국시대에 고구려백제한강 이남에서 몰아낸 후 '매홀군'으로, 신라 경덕왕 때에는 '수성군'(水城郡)으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 고려 태조 재위 후반기인 940년에 이름을 '수주'(水州)로 승격하며 한남 또는 수성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조선 개국 직후인 1394년 한양 천도와 더불어 양광도에서 경기도로 편입되었다.

1413년(태종 13년)에 '수원'(水原)으로 최종 개명되며 수원도호부와 남양도호부가 설치되었다. 조선 중기까지 한적한 촌락에 불과하던 수원은 정조(正祖)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무덤 영우원(永祐園)을 양주에서 수원의 화산으로 이전하여 현륭원(顯隆園)으로 개칭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원(移園)와 함께 도시 방어를 위한 수원 화성과 왕의 능행차 때 묵는 화성 행궁이 건립되었다. 정조는 자신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을 수원에도 두고 상업을 발전시켰으며, 수원은 도호부에서 유수부로 승격되어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정조가 사망한 후 그가 베풀던 특권이 폐지되면서 19세기에는 도시가 쇠퇴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화성 행궁이 철거되었고 한국 전쟁으로 인해 화성마저 심한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는 화성과 행궁의 대부분이 복원된 상태이다.

  • 1949년 8월 14일 : 수원군 수원읍이 수원부로 승격되어 수원군으로부터 분리되고, 수원군은 화성군으로 개칭하였다.
  • 1949년 8월 15일 : 대한민국 지방자치법에 따라 부(府)가 시(市)로 일괄 개칭해 수원시가 되었고, 일본식 행정구역명인 정(町)이 '동'(洞)으로, 정목(丁目)이 '가'(街)로 고쳐졌다.
  • 1963년 1월 1일 : 화성군 일왕면의 구 일형면 지역(상광교리·하광교리·조원리·송죽리·파장리·정자리·이목리·율전리·천천리·탑리·구운리), 태장면 일부(원천리·매탄리·권선리), 안룡면 일부(곡반정리·대황교리·장지리·고색리·평리·오목천리)를 수원시에 편입하였다.
  • 1967년 6월 23일 : 경기도청이 서울특별시에서 수원시 매산로3가로 이전하였다.
  • 1983년 2월 15일 : 용인군 수지면 하리, 이의리가 수원시에 편입되었다.
  • 1987년 1월 1일 : 화성군 매송면 금곡리, 호매실리가 수원시에 편입되었다.
  • 1988년 7월 1일 : 장안구와 권선구가 설치되었다.
  • 1993년 2월 1일 : 장안구의 일부와 권선구의 일부를 분리하여 팔달구를 설치하였다.
  • 1994년 12월 26일 : 화성군 태안읍 영통리 전부와 신리, 망포리 일부, 용인군 기흥읍 영덕리 일부가 수원시에 편입되었다.
  • 1995년 4월 20일 : 화성군 태안읍 신리와 망포리가 전부 수원시에 편입되었다.
  • 2002년 4월 24일 : 수원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 명을 넘었다.
  • 2003년 11월 24일 : 팔달구의 동쪽 일부를 분리하여 영통구를 설치하고,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의 관할 구역을 조정하였다.
  • 2007년 5월 9일 : 광교신도시 조성에 따라 영동고속도로 남쪽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및 기흥구 영덕동 일부를 영통구 하동에 편입하고, 영동고속도로 북쪽의 하동 일부를 용인시의 수지구 상현동으로 이관하였다.
  • 2014년 4월 : 수원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울산광역시를 추월하였다.
  • 2019년 9월 13일 :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부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부를 교환하였다.
  • 2020년 7월 24일 : 수원시 영통구 신동, 망포동 일부와 화성시 반정동 일부를 교환하였다.
  • 2020년 12월 9일 : 특례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 되었다.
  • 2022년 1월 13일: 수원특례시로 승격 될 예정

지리

수원시는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용인시 기흥구 및 수지구에, 서쪽은 안산시 상록구와 화성시 봉담읍 및 매송면에, 남쪽은 화성시 병점 및 동탄에, 북쪽은 의왕시에 접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분기하고 있으며, 경기도 남부의 교통중심지로, 인천여주로 통하는 육로의 기점이 된다.

수원시의 면적은 121.04 km²의 주형 분지로 되어 있다. 시가지 중앙에는 해발 143m의 팔달산이 있어 공원을 이루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이 둘러져 있으며 동북공심돈, 사대문, 봉수대, 방화수류정 등 문화재가 곳곳에 있다. 시 외곽 북쪽으로는 백운산광교산이 위치해 있어 높은 구릉지역을 형성하며, 서쪽 외곽에는 칠보산 위치해 있어 낮은 구릉지를 이룬다. 수원 중심부와 동남 지역으로 평야를 형성되어서, 도시의 시가지 형성 및 수도권 근교의 농산, 원예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형

북쪽과 동쪽으로는 비교적 높은 산지가 자리를 잡고 서쪽과 남쪽은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여 전체적으로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인 배 모양[舟形]의 분지 형태를 이룬다. 북동부에 광교 산맥의 주봉인 광교산(582m)을 중심으로 백운산(567m)·형제봉(448m) 등이 뚜렷한 산세를 이루고, 서쪽의 칠보산(238m), 동쪽의 청명산(190m)으로 갈수록 산세가 작아진다. 시의 중앙부에는 팔달산(128m)과 숙지산(123m)·여기산(105m) 등 낮은 구릉들이 분포한다. 경동 지형(傾動地形)의 끝자락에 해당하여 해발고도 100m 이하의 지역이 시 전역의 80%를 웃돌고, 해발고도 50m 이하의 지역이 시 전역의 약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중남부 지역은 대체로 해발고도 70m 미만의 평야지대로 이루어져 시가지나 농경지가 발달하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질은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류와 이를 관입한 화강편마암이 주축을 이루는데, 해발고도가 낮고 배수가 불량한 지대의 화강암류에서 심층 풍화층이 발달하였다. 이로 인하여 약한 유수(流水)에도 쉽게 침식·분해되어 소규모 하천 유역에도 하곡(河谷)이 비교적 넓게 나타난다. 이러한 암석에서 생성된 토양은 비교적 점토가 적고 모래알[沙粒]이 많은 특성을 지녀 이화학적 성질이 양호하므로 농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하천은 큰 강은 없고 대부분 광교 산맥에서 발원하는 소규모 하천들이 여러 줄기 흐른다. 의왕시에서 발원하는 황구지천이 수원시로 흘러들어 당수동·금곡동·호매실동·오목천동·대황교동 등지를 거쳐 화성시·평택시로 이어진다. 광교산에서 발원하는 수원천은 광교저수지를 거쳐 영화동·북수동·팔달로·매산로 등 도심을 관통하여 남쪽으로 흐르면서 광교천·창사천·복골천 등의 지류와 합쳐져 대황교동에서 황구지천에 합류하는데, 수원의 상징인 수원화성의 부속 건축물들은 수원천과 조화를 이루어 조성되었다. 북부의 파장동에서 발원하는 서호 천은 서호 저수지(축만제)를 거쳐 남쪽으로 흘러 이목 천·송죽 천·매산천 등의 지류와 합쳐져 장지동에서 황구지천에 합류한다. 하천의 물줄기들은 시 일원에 광교·서호 저수지 외에도 하광교소류지와 원천·신대·파장·왕송·일왕·일월 등의 크고 작은 저수지를 형성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였는데, 하천 유역에 조성되었던 농경지들은 대부분 시가지나 농경지로 전환되었다.

기후

한반도의 중부 내륙에 위치하여 여름에는 무덥고 겨울에는 비교적 한랭한 대륙성기후의 특성이 나타난다. 연평균기온(2001~2010년)은 12.5℃로 경기도 연평균기온(11.2℃)보다 1.3℃ 높다. 연평균 일 최고기온은 17.5℃로 경기도 평균(17.1℃)보다 다소 높고, 연평균 일 최저기온은 8.2℃로 경기도 평균(6.2℃)보다 2.0℃ 높으며, 연평균 일교차가 9.3℃로 나타난다.

연평균 강수량은 1367.8㎜로 경기도 평균(1441.7㎜)보다 73㎜가량 적으며, 연평균 강수량의 60% 이상이 여름에 내리는 하계 다우형이다. 지역별로 연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연무동(1452.2㎜)과 가장 적은 권선구의 세류2동(1319.8㎜)은 132㎜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바람은 계절에 관계없이 서북서풍이 우세하며, 연평균 풍속(1981~2010년)은 1.7m/sec로 인접한 서울이나 인천보다 낮다.[4]

산업

산업구조는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하는 3차 산업의 비중이 가장 크고, 그밖에 2차 산업·1차 산업의 순이다. 시대별로는 1960년대에 섬유 산업이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하였고, 1970~1980년대에 걸쳐 섬유 산업과 전기·전자 산업이 발전하였다. 1990년대에는 전기·전자와 더불어 기계 및 운수장비, 의료광학 부문이 성장하였으며, 2000년 이후로는 IT(정보기술) 중심의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 산업과 문화산업, 첨단산업과 연구중심산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사업체 종사자는 42만 3640여 명으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8.6%에 해당하여 성남시·화성시 다음으로 많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종사자(13.5%)가 가장 많고, 그밖에 숙박·음식점업(11.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7%), 제조업(10.1%),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 업(9.1%), 교육서비스업(9.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7.8%), 건설업(5.7%) 등의 순이다. 전체 사업체의 81.3%가 개인 사업체이며,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가 79.2%를 차지한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17년을 기준하여 33조 9500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GRDP의 7.5%를 차지하여 화성시·성남시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경제 활동 별 지역 내 총부가가치의 비중은 사업서비스업이 26.9%(8조 4771억 원)로 가장 높고, 그밖에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서비스업(13.2%), 제조업(12.1%), 부동산업(8.1%), 금융·보험업(7.2%), 도소매업(6.3%), 교육서비스업(6.2%), 건설업(5.3%) 등의 순이다. 사업서비스업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을 포괄하며,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는 연구개발업과 전문서비스업, 건축기술·엔지니어 링 및 기타 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수원시의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체는 총 2280개로 성남시 다음으로 많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체는 1460여 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오늘날 수원시의 전통시장은 팔달구의 팔달문시장·수원영동 시장·지동시장·화서시장·매산 시장·미나리광시장·시민상가시장·남문로데오시장·못골종합시장·역전시장·남문 패션 1번가 시장·구천동 공구 상가시장, 장안구의 정자시장·장안문거북시장·연무시장·조원시장·북수원시장, 권선구의 권선종합시장, 영통구의 구매탄시장 등이 상설시장으로 열리고, 권선구 권선동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다. 이 밖에 유통업체로는 백화점 2개소, 대형 할인점 12개소, 쇼핑센터 7개소 등이 있다.

농업

과거에는 농업연구지도기관인 농촌진흥청을 비롯하여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등이 수원에 존치되어 국내 농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나 지금은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였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농가 인구와 경지면적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다. 2017년을 기준하여 경지면적은 1051ha로 시 전체 면적의 8.7%를 차지하며, 경기도 전체 경지면적의 0.6%에 해당한다. 경지 면적의 대부분이 권선구에 분포하며, 논밭의 비중은 밭(577ha)이 약 55%를 차지한다. 농가 수는 2820여 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0.5%, 도내 전체 농가 수의 2.4%에 해당한다. 농가 인구는 9030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0.7%에 해당하며, 도내 전체 농가 인구의 2.9%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6번째로 비중이 높다. 농업을 포함한 농림어업의 지역내 총생산은 93억 원으로 시 전체 지역내 총생산의 0.1% 미만이며, 도내 전체 농림어업 지역내 총생산의 0.3%에 해당하여 21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식량 작물 생산량은 2017년을 기준하여 2135t으로 도내 전체 생산량의 0.5%에 해당한다. 작물별로는 미곡이 약 90%를 차지하는데, 도내 전체 미곡 생산량의 0.5%에 그쳐 비중이 미미하다. 이밖에 채소류는 과채류의 오이와 토마토, 엽채류의 상추·배추·미나리, 근채류의 무, 조미채소류의 고추 등을 주로 재배한다. 이 가운데 미나리(1701t)와 상추(231t)는 각각 도내 전체 생산량의 13.9%와 9.6%를 차지하여 비중이 크다. 과실류는 포도와 사과를 주로 재배하는데 생산량은 많지 않다.

임축산업

2015년을 기준하여 산림면적은 2638ha로 시 전체 면적의 21.8%에 해당하며, 경기도 전체 산림면적의 약 1%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부천시·오산시·구리시·광명시·군포시 다음으로 비중이 낮다. 이 가운데 국유림은 364ha, 공유림은 253ha이며, 사유림이 76%를 웃도는 2021ha를 차지한다. 임상(林相)별로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입목지가 2394ha로 산림면적의 약 91%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활엽수림이 가장 많은 851ha, 침엽수림이 797ha,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혼효림이 746ha를 차지한다. 임산물은 2017년을 기준하여 수실류(樹實類)의 떫은감, 산나물의 더덕, 철쭉류·회양목을 비롯한 조경수를 생산하는데 양은 많지 않다. 다만 연료로 사용되는 장작은 도내 전체 생산량의 6%를 웃돌아 31개 시·군 가운데 6번째로 비중이 높다. 2017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약 6억 5000만 원으로 군포시·광명시·안양시·시흥시·부천시 다음으로 적다.

축산업은 장안구와 권선구에서 이루어지며, 갈수록 사육 농가와 마릿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주요 품종인 한육우는 2000년 62가구 1194마리에서 2017년에는 15가구 213마리로 감소하였고, 돼지는 2000년 28가구에서 5220마리를 사육하였으나 2016년을 끝으로 사육 농가가 없다. 젖소는 2000년 40가구 968마리에서 2017년에는 4가구 259마리로 감소하였으나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24.2마리에서 64.8마리로 2.5배 이상 늘어나 경기도 평균(62.7마리)을 상회한다. 이 밖에 닭·산양·사슴 사육과 양봉이 소규모로 영위된다.

제조업

1970년대에 공업화가 가속화되어 섬유류·시멘트·식료품과 전자·전기 제조업이 발전하였다. 1973년에는 삼성전자(주)와 삼성전기(주)가 매탄동에 자리를 잡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넣었다. 2017년을 기준하여 제조업체 수는 3900개로 시 전체 사업체 수의 5.4%에 해당하며, 경기도 전체 제조업체 수의 약 3%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5번째로 비중이 높다. 지역별로는 전체 제조업체의 3분의 2가량이 권선구(39%)와 영통구(27%)에 분포한다. 제조업체 종사자는 총 4만 2640여 명으로 시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10.1%에 해당하여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다음으로 비중이 높고, 경기도 전체 제조업체 종사자의 3.3%를 차지하여 도내 11번째로 비중이 높다.

종사자 10인 이상의 제조업체 수는 581개로 시 전체 제조업체의 14.9%에 해당하며, 도내 전체 10인 이상 제조업체의 2.3%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권선구에 절반이 넘는 313개가 분포한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22.4%)가 가장 많고, 그밖에 전기 장비 제조업체(17.6%),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16.5%),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체(12.4%),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37 6.4%) 등의 순이다. 2017년 제조업의 지역내 총생산은 3조 8041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제조업 지역내 총생산의 2.4%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2번째로 비중이 크다.

산업단지로는 2006년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수원산업단지 1단지가 준공된 뒤 2009년에 2단지, 2016년에 3단지가 준공되었으며, 2019년에 수원델타플렉스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3단지에 IT·BT(생명공학) 등의 관련 업체 700여 개 1만 4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밖에 영통구의 팩토리월드·디지털 엠파이어 등 20여 개소에 가까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권선구의 경기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를 비롯한 7개소의 창업보육센터(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교통

경기 남부의 요지로서 각종 교통 시설이 발달하였다. 도로 교통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을 기점으로 하여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까지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고속국도 50호선)가 수원시 장안구의 이목동·파장동·송죽동·조원동·하광교동과 영통구의 이의동 지역을 거쳐 가고, 용인 서울고속도로(고속국도 171호선)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을 기점으로 하여 수원시의 영통구 이의동을 거쳐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까지 이어진다. 또 평택시 오성면에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경기도 서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평택 파주고속도로(고속국도 17호선)가 수원시 권선구의 호매실동·금곡동·당수동 지역을 지나간다. 동수원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접속하고,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한 용인시의 신갈 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접속한다.

일반국도는 전남 목포시에서 수원시의 팔달구와 장안구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지는 1호선을 비롯하여 42호선(인천시 중구 북성동~수원시 권선구·팔달구·영통구~강원도 동해시 송정동), 43호선(세종시 아름동~수원시 영통구·장안구~강원도 고성군 고성읍) 등이 지나간다. 권선구 대황교동에서 팔달구·장안구와 의왕시·군포시를 거쳐 안양시 만안구의 석수동까지 이어지는 국도 1호선 및 43호선의 일부를 경수대로(京水大路) 또는 경수산업도로라 칭하고, 팔달구 고등동에서 권선구와 안산시·시흥시를 거쳐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까지 이어지는 국도 42호선의 일부를 수인로(水仁路) 또는 수인산업도로라 칭한다. 국도 1호선이 북수원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접속하고, 국도 43호선이 동수원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와, 광교상현 나들목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한다.

국가 지방지원도(국지도)는 84호선이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서 수원시 권선구의 오목천동을 거쳐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으로 이어지고, 98호선이 팔달구 인계동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여 용인·광주·여주·양평·남양주·가평·포천·양주·파주·고양·김포·인천·시흥·안산·화성 등지의 경기·인천 지역을 순환하는 수도권 순환선으로 건설되고 있다. 이밖에 일반지방도는 309호선이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을 기점으로 하여 수원시의 권선구를 거쳐 과천시 과천동까지 이어지고, 315호선이 평택시 팽성읍을 기점으로 하여 수원시의 영통구를 거쳐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까지 이어진다. 지방도 309호선이 북수원 나들목에서 영동 고속도로와, 금곡 나들목에서 평택 파주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한다.

2017년을 기준하여 도로 총 길이는 95만 413m로 경기도 도로 총 길이의 약 7%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크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는 1만 9380m, 일반국도는 3만 2138m, 지방도는 2만 2522m이며, 시도(市道)가 87만 6373m를 차지한다. 터널은 영동고속도로상의 광교터널을 비롯하여 총 6개소, 교량은 권선구 세류동의 수원천을 가로지르는 세류대교를 비롯하여 총 133개소가 건설되었다. 권선구 권선동에 광주·대구·목포·부산·삼척·완도·여수·진주·통영 방면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수원버스터미널, 권선구 구운동에 인천·남원 방면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철도 교통은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어 수원역을 경유하고 있으며, 1931년 수원~여주를 잇는 수여선(水麗線)에 이어 1937년 수원~인천을 잇는 수인선(水仁線)이 협궤철도로 개통되었다. 수여선은 1972년에 폐선되었고, 수인선은 1995년에 영업이 중단되었다가 2012년 시흥시의 오이도역과 인천시 연수구의 송도역을 잇는 노선으로 복선 전철화되어 운행이 재개되었다. 이후 인천시 북성동의 인천역까지 노선이 연장되어 2020년에 분당선과 직결하는 수도권전철 수인·분당선에 편입되었다.

한편, 1974년 청량리역~서울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의 서울역~수원역 구간을 직결하는 전철이 개통되어 수원과 인근의 화성·오산·송탄까지 서울의 통근·통학권이 되었으며, 이후 지금의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확장되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은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역을 기점으로 하여 수원시의 성균관대역~화서역~수원역~세류역을 거쳐 충남 아산시 신창역까지 운행하며, 수원역에서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접속한다. 수원역에서는 경부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전 열차가 정차하고, 경부고속선의 KTX도 정차한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은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여 수원시의 청명역~영통역~망포역~매탄권선역~수원시청역~매교역~수원역~고색역~오목 천역을 거쳐 인천역까지 운행한다. 2011년에 개통한 신분당선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강남역을 기점으로 하여 수원시의 광교중앙역을 거쳐 영통구 광교 동의 광교역까지 운행한다. 이 밖에 경기도 양주시에서 서울~과천시~군포시를 거쳐 수원시까지 수도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안양시 인덕원역을 기점으로 하여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인덕 원동탄 선(또는 신수원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2017년을 기준하여 철도 수송 여객은 승차 인원 5507만 4430여 명, 강차 인원 5472만 8000여 명이다. 화물 수송량은 도착 화물 23만 9198t이며, 수원역에서 취급한다.

관광

경기도의 수부(首府) 도시로서 축적된 역사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수원 화성(사적 3)은 조선 정조 때 당대의 문화적 역량을 결집하여 축조한 근대 성곽건축의 백미로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곽 안에는 정조가 부친의 무덤인 현륭원(융릉)을 참배할 때 머물던 수원 화성행궁(사적 478)이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한다. 2016년 수원화성 성곽을 중심으로 화성행궁과 팔달문시장, 행궁동 벽화마을, 팔달산 주변을 포함하는 팔달구와 장안구 일대(1.83㎢)가 관광진흥법에 따라 수원 화성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화성행궁 일원에서 정조의 호위대로 출범한 장용영 수위의식, 정조의 명을 받아 편찬한 《무예도보통지》를 기반으로 한 무예24기 시범공연 등이 상설 공연으로 펼쳐진다.

수원의 진산(鎭山)인 광교산, 수원화성 등지와 관련한 8곳의 수려한 경관을 각각 광교적설(光橋積雪)·팔달청람(八達晴嵐)·남제장류(南堤長柳)·화산두견(華山杜鵑)·북지상련(北池賞蓮)·서호낙조(西湖落照)·화홍관창(華虹觀漲)·용지대월(龍池待月)이라 칭하여 '수원 8경'으로 꼽는다. '광교적설'은 한겨울에 정상부터 산록까지 흰눈으로 뒤덮인 광교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가리키며, 새봄에 녹다 남은 잔설(殘雪) 또한 비경으로 꼽는다. 광교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5도와 북한산 등이 펼쳐지고, 450ha에 걸쳐 산책 코스와 각종 운동기구를 갖춘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팔달청람'은 맑게 갠 날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팔달산의 신비로운 정경을 가리킨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西將臺)에 오르면 수원 시내와 화성행궁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제장류'는 수원화성의 북쪽 수문인 화홍문(華虹門)에서 세류동 유천교 앞까지 수원천의 제방을 따라서 양편에 길게 늘어선 버드나무들이 빚어내는 풍경을, '화산두견'은 봄이 오면 진달래꽃으로 붉게 물들고 두견새가 우는 화산의 정경을 묘사한다.

'북지상련'은 수원화성의 북문인 장안문(長安門)의 북쪽 연못[北池]에 만발한 연꽃 풍경을 가리킨다. 북지는 수원화성을 축조하면서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한 만석거(萬石渠, 이전의 일왕저수지)의 별칭으로서 2017년에 세계관개시설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저수지를 중심으로 자연 생태학습장과 무지갯빛 음악분수 등을 갖춘 만석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서호낙조'는 저녁 노을에 물든 서호의 수면에 여기산의 그림자가 드리워 운치를 더하는 경관을 묘사한다. 서호 역시 수원화성 축조 때 관개저수지로 조성된 수원축만제(祝萬堤, 경기도기념물 200)의 별칭으로서 2016년에 국내 최초로 세계관개시설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서호를 중심으로 서호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호수 주변에 세워진 조선 후기의 정자 항미정(杭眉亭)이 풍치를 더한다. '화홍관창'은 광교산에서 발원하는 맑은 물이 화홍문의 일곱 수문을 통하여 쏟아지며 무지갯빛 물보라를 일으키는 광경을, '용지대월'은 수원화성의 동북쪽 성벽 모서리의 수원 방화수류정(보물 1709) 아래 조성된 용연(龍淵)에서 달 구경을 하는 운치 있는 풍경을 묘사한다. 군사용 누각으로 세워진 방화수류정은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 건축물로 손꼽히며, 화홍문·용연과 어우러진 야경 또한 일품이다.

이밖에 팔달구의 명소로는 고려 희종 때 창건된 우만동 광교산 기슭의 봉녕사(奉寧寺),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행궁동의 공방 거리, 헬륨 기구를 타고 150m 상공으로 올라가 수원화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동의 플라잉 수원,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왕이 타던 어가(御駕)를 모티브로 관광열차처럼 꾸며 연무대·화홍문·화서문·화성행궁·팔달문 등지를 운행하는 남창동의 화성어차(華城御車),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된 인계동의 나혜석 거리, 중국 광둥 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조성한 인계동 효원공원의 월화원(粤華苑), 수원화성·수원천·광교산·칠보산과 수원 시가지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지동의 노을빛 전망대, 주말마다 마술 공연을 펼치는 팔달로3가의 미리내 마술극단 은하수 홀 등이 있다.

걷기 여행 코스로는 경기옛 길 삼남길의 제4~5길이 수원 지역에 속한다. 제4길인 13.6㎞ 구간의 서호 천 길은지지 대비를 기점으로 하여 지지대 쉼터~해우재~이목 2교~옛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여기산 앞을 거쳐 서호공원 입구에 이르고, 제5길인 8㎞ 구간의 중복들 길은 서호공원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항미정~중보교~옛 수인선 철도~고색중 보들공원~평리교를 거쳐 화성시로 접어드는 배양교에서 제6길인 화성 효행 길로 이어진다. 이 밖에 광교공원~화홍문~팔달문시장~서호공원~노송마을~광교산에 이르는 모수길을 비롯하여 지게길·매실길·여우길·도란 길·수원둘레 길·효행길·화성성곽 길로 이루어진 팔색 길 코스, 마을해설사와 함께 행궁동 곳곳을 둘러보는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화성행궁과 창룡문·화홍문 등 11개소를 연계하는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등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

1964년에 정조의 효성과 수원화성 축성의 의미를 기리는 화홍문화제(華虹文化祭)가 시작되어 1999년부터 지금의 수원 화성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매년 10월 중에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울에서 안양시·의왕시·수원시를 거쳐 화성시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969년부터 홍난파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난파 음악제가 매년 8~9월에 열리고, 1995년부터 가을마다 화성행궁 일원에서 한·중·일 등 국제 자매도시의 전통요리를 체험하는 음식문화축제가 개최되며, 1996년부터 팔달문 시장 거리에서는 문화·관광·쇼핑이 어우러진 팔달문지역 시장 거리축제가 10월 중에 열린다. 이 밖에 봄 축제로는 광교공원과 광교마루 길 일원에서 열리는 광교 산마루 길 벚꽃축제, 서커스·거리극·거리무용·이미지 극 등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세계연극축제, 가을 축제로는 광교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국내외 재즈 음악가들이 펼치는 수원 재즈페스티벌,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첨단 IT문화를 체험하는 수원 정보과학축제 등이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3년을 주기로 정월 대보름 다음날 밤에 마을 사람들이 결혼한 남자들과 여자·어린이·총각들로 편을 갈라 비녀목으로 용두를 꿰어 연결한 굵은 수줄과 암줄을 서로 잡아당겨 승부를 겨루던 길마재 줄다리기가 이의동에서 전승하여 수원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이 놀이에서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 들고 마을이 무탈하다고 여겼다. 고색동에서도 신라 때부터 전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코잡이놀이'라는 줄다리기가 전승하여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밖에 지신밟기·장치기 놀이 등이 전승한다. 향토음식으로는 수원갈비가 유명하다.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수원 창성 사지 진각국사탑비·수원 팔달문·수원 화서문·조선경국전을 비롯한 보물 13점, 사적 3개소(수원 화성·수원 화령전·수원 화성행궁), 국가 민속문화재 1점(수원 광주이씨 고택) 등이 있다. 이 밖에 1960년대 한국 건축계를 풍미하였던 모더니즘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경기도 청사 구관(舊館)'을 비롯한 7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팔달문 동종·봉녕사 석조 삼존불·홍재전서·정조 어필 비망기를 비롯한 경기도 유형문화재 26점, 경기도 무형문화재 4점(승무 살풀이춤·소목장·단청장·불화장), 김준룡장군 전승지 및 비·심온선생 묘·팔달산 지석묘군을 비롯한 경기도 기념물 8점, 박유명 초상 모본·수원 청련암 신중도·영조 어필 벼루를 비롯한 경기도문화재자료 8점 등이 있다. 이 밖에 서호공원의 항미정 등 20여 점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지도

동영상

각주

  1. 수원시〉, 《위키백과》
  2. 수원시〉, 《네이버 지식백과》
  3. 수원시〉, 《나무위키》
  4. 수원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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