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의창구(義昌區)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의 북동부에 있는 구이다. 경남도청이 위치한다. 2010년 7월 1일 인근의 마산시, 진해시와 통합한 새로운 창원시가 출범하면서 신설되었으며, 구청은 통합 이전의 명곡동주민센터를 사용하고 있다.[1]
개요
2010년 7월 1일 마산시·창원시·진해시가 통합하여 창원시가 출범하면서 신설된 구이다. 동쪽은 김해시와, 북쪽은 밀양시·창녕군와, 서쪽은 마산회원구·함안군과, 남쪽은 성산구와 접한다. 면적은 204.89㎢이며 2023년 6월을 기준하여 인구는 214,960명이다.
지역명은 창원시의 옛 지명인 '의창'에서 유래했다. 애당초 의창의 '창'과 회원(會原)의 '원'을 따서 창원이라 부른는데 창원 지명의 유래다. 신라 경덕왕 때 굴자군(屈自郡)이 의안군(義安郡)으로, 고려 시대인 1282년(충렬왕 8) 의안군이 의창현(義昌縣)이 되었으며, 조선 시대인 1408년(태종 8) 의창현과 회원현(檜原縣;마산의 옛 이름)이 창원부(昌原府)로 통합되었다.
행정구역은 통합 이전의 창원시에 속하였던 동읍·북면·대산면·의창동·팔룡동·명곡동·봉림동·용지동의 1읍 2면과 5개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용강리·용전리 등 51개 법정리와 북동·소답동·중동·동정동·서상동·소계동·반계동·사화동·차룡동·내리동·삼동동·덕정동·두대동·대원동·팔룡동·도계동·명곡동·명서동·서곡동·봉곡동·봉림동·지귀동·용동·사림동·퇴촌동·용호동·신월동·용지동·반송동의 28개 법정동을 관할한다.
주요 시설은 사림동에 경상남도청, 용호동에 창원시청, 팔룡동에 창원국가산업단지 차룡단지가 있다. 그밖에 신월동에 창원교육청, 대원동에 창원컨벤션센터, 두대동에 창원과학체험관과 창원종합운동장, 반송동에 창원시립도서관, 사림동에 경남도립미술관, 용호동에 성산아트홀이 있으며, 구청 소재지는 의창구 태복산로 15번길 8(도계동 895)이다. 교육기관은 초등학교 28개(분교 1개 포함),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20개, 창원전문대학 그리고 창원대학교와 대학원이 있다.
2010년 당시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의창구와 성산구가 나뉘었는데 실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맞지 않아 2021년 7월부로 몇 개 동 지역이 성산구로 이관되었다. 이때 의창구민이었던 4만 2천여 명의 인구가 빠지게 되면서 출범 당시만 해도 창원 5개구 중 가장 인구가 많았던 의창구는 2위로 내려갔다.
구청사는 창원 유니시티 4단지 인근에 있다. 바로 옆에 의창스포츠센터와 도계중학교가 있다. 원래는 명곡동 주민센터였던 곳을 별다른 개수 없이 구청으로 사용하고 명곡동 주민센터는 바로 옆에 자그마하게 새로 지어 사용했다. 하지만 구청사로 쓰기에는 공간이 부족해서 거리가 떨어진 곳에 별관을 운영하기에 이르렀고, 신청사를 새로 만들어 2022년 11월 8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였다. 신청사는 면적 1만 3315㎡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2][3]
지역특징
같이 舊 창원시에 속해 있던 성산구에 비해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편이다.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중동이나 조용한 주택가인 봉림동의 주거환경은 매우 좋은 편에 속하지만 구시가에 해당하는 소답동이나 명곡동 일부 지역은 덜 정돈된 모습을 보인다. 읍면지역은 동읍 일부(자여지구)를 제외하면 전형적인 농촌. 북면의 마금산온천과 동읍의 주남저수지가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꼽힌다. 특히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 저수지가 주로 미는 슬로건인 환경수도 창원의 근거. 람사르총회도 주남저수지를 바탕으로 개최한 것이다.
마산과 구 창원을 잇는 통로상에 있으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14번 국도의 일부인 의창대로가 의창동을 관통하여 마산 지역과 김해시 진영읍을 잇고 소계광장에서 동아시아에서 가장 긴 직선도로로 유명한 창원대로와 79번 국도의 일부인 정렬 대로가 분기한다. 정렬대로는 북면-창녕군으로, 창원대로는 성산구-장유로 이어진다. 도계광장에선 원이대로가 분기하여 창원시의 주간선을 형성하여 성산구로 이어진다. 용원교차로에서는 창원대로와 창이대로, 무역로가 만나는데 무역로는 마산회원구로 이어지며 창이대로는 창원시의 북쪽을 관통하는 주간선이 된다. 경남도청, 어반 브릭스, SM TOWN 등 창원의 중심 건물 들이 많고 신세계 스타필드도 들어올 예정이다.
통합 전 창원시의 주요 관문인 창원종합터미널이 팔용동에, 창원역이 의창동에, 창원중앙역이 봉림동에 위치해 있다. 마산 지선이나 읍면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내 버스 노선이 의창구를 거쳐가는데 크게 창원대로를 지나가는 노선과 원이대로를 지나가는 노선으로 나눠져 볼 수 있다.
역사
신라 35대 왕인 경덕왕 16년(757년)에 지방제도 정비 시 삽량주를 양주라 고치고 1주 1소경 12군으로 정비했다. 이 때 굴자군을 의안군이라고 고쳤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는 회원현과 의안군을 금주(김해)의 속읍으로 귀속시켰다.
지명은 창원의 옛 지명인 의창(義昌)에서 따온 것이다. 의창구의 관할 구역 중 북면, 동읍, 대산면은 1995년 도농통합 창원시가 출범하기 이전의 옛 의창군에 속했던 지역이며, 과거 의창 지역이었던 의창동 역시 이 지역에 속해 있었다. 이때문에, 통합 창원시 출범 이전인 2010년 4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실시된 구청 명칭 공모에서는 기존 국회의원 창원시 갑선거구에 해당하는 창원시 지역의 북서쪽을 신설되는 구 행정구역으로 하여, 이 지역에 대해 '의창'이라는 구 명칭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통합준비위원회 제13차 회의에서 이루어진 구 명칭 최종 결정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 2010년 07월 01일: 구제(區制)가 실시되어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를 신설하였다.[
- 2021년 07월 01일: 성산구의 반송동이 월경지로 문제가 되었는데, 용지동, 팔룡동 중 대원동 일대, 봉림동의 일부를 성산구로 이관하여 해결되었다.
- 2022년 10월 24일: 의창구 원이대로 80 (도계동 468)에 의창구 신청사 개청 및 이전 하였다.
산업
창원 내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일단 창원의 중심지가 과거 마산합포구에서 의창구로 옮겨졌기 때문에 경제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창원공단 및 차룡단지에 산업시설이 위치해 있고 주거단지와 상업지구도 많이 있기 때문에 경제 활동이 날이 갈수록 원활해져 가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만 밀집한 이 지역 특성상 그나마 대기업이 버티고 있는 성산구보다 인구 감소 속도가 꽤 빠른 편이다. 이 부분을 어느 정도 해결을 해야 경제적인 예후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통
의창구는 KTX 정차역인 창원역, 창원중앙역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 중요한 교통 시설이 있는 창원시 교통의 중심지이다.
관광
관광 명소로는 철새 도래지로 잘 알려진 주남저수지, 진달래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천주산, 마금산온천, 전통문화와 풍습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창원의 집, 음악분수가 설치된 용지호수 등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
매년 10월 마지막주 주말에 중앙로와 창원광장·성산아트홀 등지에서 창원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정구역
- 명곡동 - 1995년 대동제 시행 전에는 도계동과 명서 1,2동으로 분동되어 있었는데 舊 창원 지역에서 유일하게 1,2동으로 분 동되어 있을 만큼 핵심 주거지역 중 한 곳이었다. 의창구청이 도계동에 있다. 명서동은 창원의 여느 주택가처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반면 명곡두산위브 위로 올라가면 나오는 도계동은 상업시설이 혼재되어 있다. 카페, 주점이나 PC방, 음식점 같은 업종은 도계동이 압도적. 명곡광장 주위로 유흥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쪽은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찾는다. 창원의 대형종합병원인 창원파티마병원이 소재해 있다. 도계동 지역은 의창동과 함께 39사 이전으로 올레를 외치는 중. 도계동에 주민센터가, 명서동에 명서 1민원센터와 명서 2민원센터가 있다. 학교는 도계초, 명도초, 명서초, 의창초, 도계중, 명곡초, 명서중, 창원중, 창원고, 창원명곡고, 창원명지여고가 있다.
- 봉림동 - 창원의 전형적인 주택가 지역. 하지만 이와 동시에 창원의 행정 중심지이기도 하며 창원대학교, 창원중앙역, 경상남도청, 경상남도의회, 경남소방본부, 경상남도경찰청, 경남도립미술관, 창원사격장, 창원골프장, 창원 길상사, 한마음 국제의료재단 창원 한마음병원이 이곳에 있다. 상권은 명곡광장, 지귀상가, 봉곡상가, 창원대학교 주위로 발달되어 있다. 지귀상가, 봉곡상가는 동네 시장 정도로 보면 될듯하고, 명곡광장은 명곡동에서 서술한 바와 같다. 창원대 주위에도 상권이 있지만 대학가 형성이 미약하다. 용호동 도심까지 100번 버스로 10분이면 갈수 있을 정도로 가깝기 때문인 듯하다. 봉곡로 안쪽으론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봉림동에 행정복지센터가, 사림동에 사림민원센터가 있다. 학교는 봉림초, 상북초, 한들초, 봉곡중, 봉림중, 경남관광고, 창원봉림고가 있다.
- 의창동 – 조선 시대 이래 창원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창원 국가 산업단지 조성 이후 성산구 쪽으로 개발 중심이 이동하면서 발전이 정체되었던 지역이다. 39사단 사령부가 함안군으로 이전하여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단이 위치했던 중동에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라는 6,1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의창구의 핵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구 창원-마산을 잇는 통로상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 경전선 창원역이 있는 곳. 서상동에 행정복지센터가, 북동에 의안민원센터가, 소계동에 소계 민원센터가 있다. 소답동, 동정동에는 아직 재개발 및 재건축 되지 않은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들이 많다.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덕에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는 중. 학교는 소답초, 중동초, 창원초, 창원여중, 경상고, 창원과학고, 창원성민여고가 있다.
- 팔룡동 - 반계동·사화동·차룡동에 걸쳐 차룡 단지가 있는데, 주로 중소기업 공장들이 많이 모여 있다. 사화동의 용원교차로 주변으로 신창원역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주위로 뉴코아아울렛과 홈플러스, 아티움시티를 위시해 상권이 약간 형성되어 있으며, 팔용동의 창원역 앞쪽으로도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창원역 앞의 상권을 지나면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팔용동에 주민센터가 위치해있다. 두대동, 대원동은 2021년 7월 1일자로 성산구 중앙동으로 편입되었다. 특이하게도 법정동으로 쓸 때의 명칭과 행정동으로 쓸 때의 명칭이 다른데, 법정동은 두음법칙이 적용된 팔용동이지만, 행정동은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은 팔룡동으로 쓴다.
- 동읍 - 1995년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가 있는 곳. 이곳의 철도역인 덕산역은 경전선 이설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노선을 따로 덕산선으로 독립시켜 살아남았는데, 동읍에 육군종합정비창이 존재하기 때문에 군용화물 수요가 꽤 있기 때문.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가 있다. 학교는 봉강초, 신방초, 자여초, 화양초, 창덕중, 창원동중이 있다.
- 대산면 - 의창구에서 가장 개발이 되지 않은 지역이다. 주민들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지만 최근에 창원일반산업단지가 생겨난 이후 공업 및 제조업의 비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면의 90퍼센트 이상이 평지지역이고 인근에 창원시내와 밀양시, 진영읍 등이 있어 향후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북면 - 마금산온천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면소재지인 신촌리에는 실제로 온천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가 있는 곳. 북창원나들목에서 굴현터널을 지나면 창원시내로 들어설수 있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인구 규모가 동읍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창원시에서 장유 신도시등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면서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 2015년 동읍의 인구수를 추월하여 읍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택지는 면소재지인 신촌리가 아니라 창원시내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무동리 및 감계리에 집중되어 있다.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