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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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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30일 (화) 15:5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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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market)은 상품으로서의 재화서비스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영역을 말한다.

(1) 시장이란 뜻. 좁은 뜻으로는 「매입자」를 말한다. 이를테면 영 마켓이란 매입자로의 젊은층을 의미한다.

(2) 유통활동이 실제로 행해지는 「장면・장소」로, 상품 및 서비스의 수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범위를 가리키며,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으로 구성된다.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분해와 재구성을 반복하여 창조된다. 또한 현대에 있어서 시장이란 이미 특정 장소로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사회공간의 도처마다 시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경제학[편집]

마켓은 경제학적으로 권리, 용역, 제품(이들을 재화라 한다.)의 소유권의 교환을 촉진하기 위하여 경제학적인 또는 경제학적인 방향을 가진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발전된 자연적인 사회 구조이다. 일상 생활에서 시장은 생활에 필요한 소매품을 파는 상점들이 밀집한 장소 (시장)를 말하지만,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거래의 목적물과 판매자, 구매자만 있으면 거래 장소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시장이라 표현한다. 시장에서 매매되는 재화를 상품이라 한다.

기능[편집]

마켓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는 재화의 종류, 가격, 대금의 지급 조건등을 서로의 약속에 따라 정하고 매매한다. 아무리 초보적인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그곳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곳이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는 선택된 곳이다. 만일 이런 것들이 없다면 통상적인 의미의 경제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고 단지 자급자족, 혹은 비(非)경제 속에 갇힌 생활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활동과 인간이 교환하는 잉여가 이 시장을 통과하는 것은 매우 어렵게 시작되었으나 그 시장은 점차 커지고 또 많아지며, 그러다가 이 과정의 마지막에 가면 "시장이 일반화된 사회"(프랑스어: société à marché généralisé)로 된다. 이것은 그 과정의 마지막에 가서, 즉 뒤늦게 이루어진 일이며, 그것도 지방마다 달라서 결코 같은 때에 같은 방식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시장의 발전에 관한 단순하고 단선적인 역사와 같은 것은 없다. 여기에는 전통적인 것, 고졸한 것, 근대적인 것, 대단히 근대적인 것 등이 혼재한다. 오늘날에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종류[편집]

재화를 현실에서 직접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추상적 공간에서 거래하는 시장이다.

  • 금융 시장: 금융 재화를 거래의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다.
  • 주식시장: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과 같은 유가 증권 및 주가 지수와 같은 추상적 재화도 함께 취급한다.
  • 외환시장: 여러 나라의 통화를 거래의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다. 환율과 같은 추상적 재화도 함께 취급한다.

시장실패[편집]

시장경제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는 체제이다. 하지만 시장이 스스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시장의 실패라고 한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거나 원료 독점 등으로독과점이 나타나는 경우, 환경오염 등 외부 효과가 발생하는 경우, 국방·치안처럼 재화나 서비스의 공급을 시장에 맡기기 힘든 공공재의 경우 등을 들 수 있다.또 좋은 투자계획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불완전으로 단지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것도 시장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이러한 시장 실패가 나타나면 보통 정부가 개입하게 된다. 하지만 정부 역시 시장에 대한 불완전한 정보와 능력의 한계 등으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를 정부의 실패라고 한다. 예컨대 적자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연명하는 것은 정부의 실패이다.

장소로서의 마켓[편집]

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의 합의 아래 물건을 팔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란 교환·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곳을 뜻하였는데, 순우리말로는 저자, 저잣거리이고 장시(場市)·장(場)·장문(場門)으로도 불렀다. 북한에서도 표준어로도 시장이라고 하지만 한국에서 북한의 시장을 일컫는 용어가 '장마당'이다. 일본어로는 훈독하여 いちば라고 읽는다.

대개 한국에서 '시장'이라고 하면 재래시장이나 벼룩시장을 말한다. 좀 규모가 있는 시장은 '마트'(mart)라는 영어 표현을 쓰는 편이다.

오늘날에는 오픈마켓(open market)이라는 말도 쓰인다. 오프라인에서의 시장 개념이 온라인으로 옮겨진 것이다. 초창기에는 개인 대 개인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다가, 이후에는 전문 도소매업자들이 물건을 파는 용도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옥션, G마켓, 11번가 등.

법으로 인해 몇몇 물품들은 거래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어서, 이러한 물건들을 유통하는 시장을 암시장이라 부른다.

정규시장과 암시장의 중간 단계에 있는 회색시장도 존재한다.

전근대 한반도의 국영 시장은 시전(市廛)이라 한다.

종류[편집]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사고 파는 시장은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시장이 서는 장소에 따른 분류
  • 성읍시 : 성에서 서는 시장을 성시, 행정관아가 있는 고을에서 서는 시장을 읍시라 부르며, 이 둘을 합쳐 성읍시라 한다. 상설시장인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 향시 : 성읍이 아닌, 시골에서 서는 시장을 가리킨다. 주로 5일장이나 7일장이다. (문경중앙시장)
  • 가로시 : 성읍과 성읍, 마을과 마을 사이의 중간 지점에 있는 도로를 따라 서는 시장을 가로시라 부른다.
  • 경계시 : 행정구역의 경계나 국경에서 서는 시장을 경계시라 한다. 한국사에서는 국경에서 서는 시장을 개시라고 불렀다.
  • 항포시 : 항구나 포구에 서는 시장이다. 한국의 재래시장 가운데 강경장이 유명한 항포시이다.
  • 제전시 : 절을 비롯한 종교사원 경내 또는 그 주변에서 서는 시장을 제전시라 한다. 한국사에서는 고려시대에 불교 사찰 주변에서 시장이 서기도 했으며, 신약성경에서 예수가 신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내쫓은 일화를 소개하는데, 그때의 상황이 제전시이다.
시장이 서는 주기에 따른 분류
  • 상설시장 : 날마다 장이 서는 시장이다.
  • 5일장 : 5일마다 한 번 장이 서는 시장이다. 동양의 재래시장은 5일장이 많았다.
  • 7일장 : 7일마다 한 번 장이 서는 시장이다. 유럽이나 중동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7일마다 장이 섰다.
  • 계절시장 : 특정 계절에만 서는 시장이다. 약령시는 주로 봄과 가을에 열리던 계절시장으로 시작하였다.
규모와 방식에 따른 종류
  • 재래시장: 오래전부터 자연히 발생된 시장으로 남대문시장, 경동시장과 같이 지역 이름이 붙는다.
  • 상가: 복합 건물에 여러 종류의 상점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한다. 용산전자상가처럼 전문적인 품목을 취급하는 곳도 있고 청계천상가처럼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
  • 할인매장: 대규모 유통회사가 운영하는 시장으로 월마트, 이마트, 롯데마트와 같이 고유의 브랜드명이 있다.
취급 품목에 따른 종류
취급 품목에 따라 분류되는 시장은 전문 시장이라고도 하며 주로 도매로 거래한다.
  • 농산물 시장: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 수산물 시장: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 약령시 :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 전자상가 : 전기제품이나 전자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슈퍼마켓[편집]

슈퍼마켓(Supermarket)의 원래 영단어적 의미는 대형 할인마트, 즉 월마트 수준의 할인점을 의미한다. 영어권이나 그 외 일본 등지에서도 그런 의미로 쓴다.

단, 한국에서는 의미가 변질되어, 대형마트로 불리는 할인점도 아니고[1] 그렇다고 구멍가게도 아닌 어중간한 규모의 상점을 의미하게 되었다. 사실 한국에 들어왔을 때부터 1980년대까지는 미국의 슈퍼마켓과 비슷한 의미로 쓰였지만[2] 구멍가게에도 슈퍼마켓이라는 상호가 붙는 것이 유행이 되면서 의미가 달라지게 된 것이다. 대도시에서 구멍가게는 오래전에 사라졌고, 슈퍼마켓도 거의 사라진 2010년대 중반 이후론 주로 청소년층에서 구멍가게를 슈퍼마켓이라고 부르는 줄 아는 경우가 있는데, 둘은 다른 거다. 슈퍼마켙이나 수퍼마켓이라 표기하는 가게도 있는데 이런 식의 표기가 된 가게는 보통 오래된 곳이다.

줄임말로 마켓을 빼고 '슈퍼' 혹은 '수퍼'라고도 하는데, 이건 일본식 재플리시 표현이다.(スーパ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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