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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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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31일 (수) 15:1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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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過消費, overspending)는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초과하여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과소비는 개인의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자원낭비 등과 같은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보통 자신의 소득 범위를 초과한 소비를 말하지만, 소득에 비하면 소비가 지나치게 많아도 '과소비'로 부른다. 충동구매, 과시 소비, 모방 소비 등과 함께 대표적이자 비합리적인 소비로 손에 꼽힌다. 소비에 중독되면 굳이 없어도 살아가는 데에 전혀 문제 없는 물건들을 마음이 허전하기 때문에 자꾸 사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기 쉬운데, 시장경제가 중진국 이상으로 발전하면 소비가 저축보다 미덕인 사회가 도래한다. 풍부한 자본을 쓰면서 기술을 개발해서 기업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자원, 대량생산 기술력 및 시설을 갖고, 그래서 물자가 흔해지고, 대중이 이 물건들을 소비해주지 않으면 경제와 기업이 무너지며 되도록 이 물건들을 낭비하고 그만큼 자주 소비해줘야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비판도 있을 정도이니 정부와 미디어는 유행, 트렌드, 스타일, 감성, 취향존중, 첨단기술 등등 온갖 명목과 오픈마켓 캐시/포인트, 국가지원금, 환급금 등등 수단으로 저축보다 소비를 부추기며, 소비자들도 행복해지고 싶거나 남과 구별되고 싶어서 이런 유혹에 끌린다. 과소비의 근원인 카드사의 지나치게 낮은 가입조건과 과소비를 유발하는 마케팅이 발달했으며 규제가 허술한 까닭이기도 하고,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나오는 까닭이기도 하다.

단순히 개인 경제 생활이 어려워지는 문제에서 안 그치고 국민 다수가 과소비를 하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고, 외제품의 경우는 경상 수지 적자의 원인이 되므로 되도록 뿌리를 뽑아야 한다(일자리, 행복 관련 글). '계획적 구식화' 문서의 '자본주의 존속에는 소비가 필수불가결한가?' 문단에도 관련 내용이 있다. 물론 과저축 또한 시장경제를 해칠 수도 있기에 가난해지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쓰며 인간 관계를 회복할 필요도 있다.

개요[편집]

과소비(過消費)는 필요 이상으로 이나 자원을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과소비는 천연자원의 사용이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용량을 초과한 상황을 나타낸다. 장기간이 과소비 패턴은 결국 자원 기반의 손실로 이어진다. 과소비라는 용어는 사용에 있어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단일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과소비는 소비주의, 계획된 노후화 및 기타 지속 불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같은 힘을 포함하며 현재 세계 경제의 여러 요인에 의해 주도되며 지속 가능한 소비와 대조될 수 있다.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용량을 정의하려면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하므로 '과소비'로 간주되는 것을 정의하는 것은 어렵다. 시스템의 총 용량은 지역 및 전 세계 수준에서 발생한다. 즉, 특정 지역은 자원을 과도하게 소비하지 않고 더 많은 자원으로 인해 특정 자원의 소비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수 있다. 주어진 지역이나 생태계에서 장기간의 과소비 패턴은 종종 환경 파괴를 초래하는 천연 자원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과소비에 대한 논의는 종종 인구 규모와 성장, 그리고 인간개발의 논의와 유사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삶의 질을 요구하고, 현재 더 많은 자원 추출이 필요하며, 이는 기후 변화 및 생물 다양성 손실과 같은 후속 환경 파괴를 초래한다. 현재 ‘선진국’인 부유층의 주민들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발 도상국보다 거의 32배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은 소비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 국가들은 빠르게 더 많은 구매력을 얻고 있으며 아시아, 미국 및 아프리카의 도시를 포함하는 글로벌 남부 지역이 2030년까지 소비 성장의 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추세가 상대적인 소비를 계속한다면 금리는 이러한 개발도상국으로 더 많이 이동하는 반면 선진국은 정체되기 시작한다.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은 과소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표를 가진 주요 국제 정책 도구다.

원인[편집]

경제성장[편집]

경제성장은 때때로 과소비의 이유로 간주된다. 경제 성장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소비의 촉매제로 볼 수 있다. 중국은 이러한 현상이 쉽게 관찰되는 사례다. 중국의 GDP는 1978년부터 크게 증가했으며 에너지 소비는 6배 증가했고, 1983년부터 중국의 소비는 천연 자원의 생물 용량을 초과하여 과소비 했다. 지난 30~40년 동안 중국은 오염, 토지 황폐화, 재생 불가능한 자원 고갈이 상당한 증가를 보였으며 이는 상당한 경제 성장과 일치한다. 다른 급속한 개발 도상국이 자원 과소비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비주의[편집]

세계 인구가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있다. 여기에는 식음료, 의류신발, 주택, 에너지, 기술, 교통, 교육, 건강 및 개인 관리, 금융 서비스 및 기타 유틸리티가 포함된다. 이러한 재화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합리적인 수준 이상으로 고갈되면 과소비로 간주 될 수 있다. 개발 도상국이 빠르게 소비자층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서 일어나는 추세는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은행에 따르면 소득에 관계없이 가장 높은 소비 점유율은 식음료, 의류 및 신발에 있다. 2015년 현재 세계 5 대 소비자 시장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를 포함한다.

계획된 노후화는 소비재의 과소비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다. 의도로 설계 제품 주위 생산 공전이 인자는 짧은 시간 후에 폐기한다. 인식 된 노후화는 패션 및 기술 산업에서 만연하다. 이 기술을 통해 제품은 구식이 되고 반 정기적으로 교체된다. 잦은 새로운 기술 또는 패션 라인 출시는 마케팅으로 인한 노후화의 한 형태로 볼 수 있고, 일정 기간 또는 사용 후 파손되도록 설계된 제품은 계획된 노후화로 간주된다.

효과[편집]

과소비의 근본적인 효과는 지구의 운반 능력의 감소다. 지속 불가능한 과도한 소비는 환경의 장기적 운반 능력 및 후속 자원 고갈, 환경 저하 및 생태계건강 감소를 초과한다. 2020년에 다국적 과학자 팀은 과소비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생활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인구증가와 삼림 벌채가 총 자원 소비의 대리물로 사용된 2020년 연구에 따르면, 향후 20 ~ 40년 동안 소비가 현재 속도로 계속되면 인류가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멸종 될 수 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인류는 경제가 지배하는 문명에서 "생태계의 개별적인 이익보다 생태계의 이익을 우선시하지만 결국 전체적인 공동 이익에 따라 "문화 사회"로 넘어 가야한다.

현대 생활의 과소비는 규모는 큽니다. 쇼핑중독과 비만, 한번 이러한 주장은 모두 과소비보다 매우 다른 요인에 상관 후자되면서 논란, 과소비라는 주제 내에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다른 많은 아이디어를 고려해야한다. 일치하는 몇 가지 중요한 사건은 빈곤, 인구 및 지역 개발이다. 과소비는 경제와 금용 불안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영향은 감소하는 자원과 최악의 경우 맬서스 재앙에 대한 갈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지구 정책 연구소의 Lester Brown은 “현재의 소비 수준을 유지하려면 지구 1.5개가 필요하다. 환경적으로 세계는 오버 슈트 모드에 있다”라고 말했다.

2012년 현재 미국에서만 세계자원의 30%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모든 사람이 그 속도로 소비한다면 이러한 유형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3~5개의 행성이 필요하다. 자원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으며 ⅓가 이미 사라졌다. 세계 인구의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에서 새로운 소비자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숫자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편집]

Lancet위원회의 보고서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영양 결핍과 비만은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칼로리의 정반대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는 둘 다 같은 정치 경제가 뒷받침하는 건강에 해롭고 불공평한 식량 시스템에 의해 주도된다. 그것은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부정적인 건강과 형평성 결과를 무시한다. 기후 변화는 이익과 권력에 대한 동일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에 인공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건강과 지구에 해를 끼친다. 활동적인 생활을 장려하고 앉아있는 생활 방식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건강증진이 있다.

발자국[편집]

과소비 개념은 생태 발자국 개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태 발자국이라는 용어는 "생물권에 대한 인간의 수요를 측정하기 위한 자원 회계 프레임 워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현재 중국은 1인당 생태 발자국은 미국 크기의 약 절반 정도지만 인구는 미국 크기의 4배 이상이다. 중국이 미국 수준으로 발전하면 세계 소비율은 대략 두 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과소비 지수[편집]

과소비지수 계산법.png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가 내놓은 '과소비 지수 계산법'을 활용하면 자신의 소비 습관을 셀프로 점검할 수 있다. 월 평균 수입과 월 평균 저축액을 활용하면 과소비 여부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월 평균 수입에서 월 평균 저축액을 제외한 뒤, 다시 월 평균 수입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그림의 계산법으로 계산했을 때 결과가 1 이상으로 나온다면 소득보다 지출이 훨씬 많은 상태이다. 소비 습관이 굉장히 무분별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0.7~1이라면 소득 대비 소비가 많은 과소비 상태이며, 0.5~0.7이라면 수입과 지출의 비중이 적정하다고 진단 내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0.5 미만은 가장 이상적인 상태인데 수입의 약 50%를 저축하고 있는 알뜰한 소비 습관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모두에게 같은 수치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계산이 끝났다면 연령대별 적정 수치를 파악해보아야 하는데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0.5 이하 ▲30대는 0.7 이하 ▲40대는 0.8 이하 ▲50대는 0.9 이하 ▲65세 이상은 0.9 이하일 때 바람직한 과소비 지수라고 할 수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과소비 지수가 올라가는 이유는 고령에 가까울수록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혹시 적정 수치보다 높은 지수가 나왔다면, 자신도 모르게 과소비를 하는 것은 아닐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1]

과소비하는 이유[편집]

약 14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약 60%의 직장인이 월급을 받고 약 12일 만에 모두 써버리고 있다. 말 그대로 통장이 금세 텅장이 되어버리는 것인데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과소비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본질적으로 소비 심리의 영향이 크다. 이러한 소비 심리를 알아야 과소비를 통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밴드왜건 효과', '스놉 효과', '베블런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밴드왜건 효과란? (Bandwagon Effect)

전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제품이 유행한다는 이유 하나로 가지고 싶던 적이 있다. 이는 밴드왜건 효과로 다수의 사람이 구매하고 선호하는 것만으로 제품의 가치를 판단하고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제품을 따라 구매하는 것도 밴드왜건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용어의 유래를 살펴보면 그 소비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데 밴드왜건 효과는 퍼레이드 맨 앞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용도로 사용되는 악대차(Band Wagon)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화려한 악대차가 지나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뒤를 따르고, 따르지 않던 이들도 사람들이 몰리자 궁금증에 무작정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즉, 제품의 가치를 본인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평가로 정하는 것이다. 타인의 평가로 인해 구매한 제품은 사실 본인에게 크게 필요한 제품이 아닐 수 있다. 이렇게 계획에도 없던 지출이 생기면 과소비로 이어진다. 따라서 제품의 가치를 직접 정하고 정말 필요한지 생각한 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스놉 효과란? (Snob Effect)

밴드왜건 효과가 타인과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심리였다면, 반대로 스놉 효과는 남들이 쉽게 구매할 수 없는 특별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심리이다. 아무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멀리하며, 본인은 남다르다고 느끼는 심리이기도 하다.

그 예시로 한정판 제품을 들 수 있는데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을 구매하는 것으로 남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본인이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필요하지도 않은데 한정판이라는 이유만으로 과소비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무엇이든 본인의 수입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지출해야 한다.

베블런 효과란?(Veblan Effect)

베블런 효과는 제품의 가격과 연관되어 있다. 보통 다른 제품보다 저렴하면 더 많이 팔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격이 비쌀수록 더 잘 팔릴 수 있다는 사실, 그 예시로 명품을 들 수 있겠다. 베블런 효과는 명품처럼 비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더욱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심리를 의미한다. 이에 가격이 높을수록 수요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베블런 효과에 이끌려 월급보다 더 비싼 제품에 매번 지출 한다면 문제가 크다. 본인이 이와 같은 소비 심리의 늪에 빠진 것은 아닌지 파악하고 벗어날 수 있어야 하겠다.[2]

한국 대중의 인식[편집]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로 경제성장에 필요한 자본이 부족하던 이유로 정부에서 온갖 유인책을 써가며(고이자율 등) 저축을 독려했다. 온 세상이 "잘 살아보세."를 외치던 당대에 저축을 저해하는 과소비는 비난을 받기 쉬웠으며, 과소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수 기성세대들이 국민들을 훈계하고 통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 대량소비사회가 도래한 1980년대 말부터 사회의 관심이 저축에서 소비로 서서히 이동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비가 미덕인 사회로 탈바꿈하였다. 1980~90년대에 보수 성향의 언론인들이 대중문화를 덮어놓고 까는 칼럼이나 기사를 썼을 때 '과소비'를 질리도록 써먹었다. 당시에는 해외 여행 프로그램조차 '사치, 낭비 풍조 조장' '일반서민들에게 위화감을 느끼게 한다'는 식으로 비난받았을 정도.

이 '과소비'라는 단어의 아우라가 바닥으로 추락한 결정적 계기는 바로 1997년 외환 위기이다. 대기업의 미래예측 실패로 인한 실적악화와 정부, 정치인들의 안일한 상황 인식, 부정부패에 따른 외환 위기의 원인 가운데 큰 원흉임에도 정작 위기에 빠지자 외환 위기의 원인이 과소비라면서 국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언론을 동원해 금모으기 운동 같은 여러 구제금융책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기 시작한 후로 중산층 이하에서의 '귀금속을 비롯한 사치재의 수요'가 갈수록 낮아지고 특정한 소비재의 가성비를 심하게 따지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현 시점에서는 다수가 '대중이 과소비를 한다.'라는 주장을 부정한다.

그리고 1인당 국내소득이 2만 달러를 돌파한 2000년대 중반부터는 과소비 절제 캠페인도 사그라들었는데, 현 시점에서 그런 캠페인을 벌이다가는 오히려 내수경제를 위축시키려는 것이냐며 욕 먹기 십상이다. 오히려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정부에선 지역화폐, 지원금 지급 등의 정책을 많이 시행하였다.

식을 타인에게서 확인받는 기묘한 문화가 나타났다. 한쪽에선 돈자랑을 하고 한쪽에선 스스로를 '거지'로 자칭하는 소비의 양극화에 몇몇 이들은 오마카세/파인다이닝 등의 유행이 젊은 날의 치기이다. 청년들이 앞에선 힘들다 하고 뒤에선 한 끼에 30만 원짜리 오마카세 먹으러 간다며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한 가지 소비 형태일 뿐, 이것 자체로는 비판하면 안 된다. 물론 자신의 경제력을 뛰어넘는 소비를 하고 자신이 궁핍해질 때 타인에게서 돈을 빌리거나 타인/국가 등 탓으로 돌리면 이는 확실한 본인의 잘못일 것이다.

청년층의 과소비는 오히려 그들이 힘들기에 더욱 유행한다는 주장이 있다. 불분명한 자신의 미래, 투기를 통해 한탕으로 떼돈을 벌고 이를 자랑하며 열심히 돈 버는 사람들을 바보로 여기는 투기자들, 경제가 힘들다고 줄창 떠들어대는 언론과 널뛰기하는 물가와 주택값 등이 MZ세대의 소비 방식을 미래를 위해 지금의 소비를 참는 것이 아닌, 어차피 망할 확률이 높으니 지금 펑펑 쓰고 자랑하는 것으로, 통칭 YOLO로 떠민다는 것이다. 지금 쓰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함을 알고 있어도 지금 상황을 직면하는 게 힘들어 회피하기 위해 돈을 쓴다는 것. 이는 과소비와 더불어 과투자인 영끌, 빚투와 연관이 있다.

과소비가 일종의 보상심리라는 말도 있다. '나를 위한 선물', 코로나로 우울한 마음 쇼핑으로 달래. 박완서의 '옥상의 민들레꽃'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다. 관련 서적으로 2019년에 '리케'가, 2020년에 '풍요중독사회'가 출간된 바도 있다. 여러 물건들을 활용하기 좋은 양질의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과소비를 줄이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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