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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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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

과천주공과천시에 있는 토지주택공사에서 건축한 아파트 단지이다.

개요

  • 과천주공은 경기도 과천시 일대에 위치한 토지주택공사의 아파트 이름이다. 1970년대 남북 대치 상황으로 한강 이남의 관악산 아래에 정부과천청사가 계획되면서, 배후에 함께 건설된 주공 1단지부터 12단지까지의 주택을 말한다. 이 지역이 과천 원도심 혹은 과천 본도심으로 불리고 있다.[1] 과천은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중소 도시로 북쪽으로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초구와 접해있으며, 남서쪽으로는 경기도 안양시, 동쪽으로는 성남시, 남쪽으로는 의왕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기반암은 대부분이 호상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양재천과 막계천 연안에는 충적지가 널리 발달하였다. 주요 산으로는 서쪽에 629m의 관악산, 응봉(鷹峰:348m), 동쪽으로 청계산(618m) 등이 솟아 있다. 관악산과 청계산은 북쪽에 있는 구룡산(306m), 우면산(293m)과 함께 북으로는 서울특별시, 서쪽으로는 안양시, 동쪽으로는 성남시, 남쪽으로는 의왕시와 경계를 이룬다. 북동쪽에는 한강의 지류인 양재천이 흐른다.

과천주공의 역사

  • 1970년대 후반 계획되어 1981년부터 1984년 사이에 입주했으며, 중앙동 1단지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원문동 12단지까지 12개 단지 구성이었다. 1단지·2단지·3단지·6단지·7단지·9단지·10단지·12단지는 건물 상부가 뾰족한 박공지붕 형태의 3~5층 연립주택이 혼합된 저층 주공아파트였다. 그리고 4단지·5단지·8단지·11단지는 네모 반듯한 일반적인 형태로 최대 15층인 중층 주공아파트였다. 1970~1980년대에는 과천시가 정부 계획도시의 선도적인 역할로 개발된 만큼,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실험적인 설계와 구조가 적용되기도 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건물 배치와 동선으로 용적률이 낮고 동간 간격도 넒은 편이었으며, 자연친화적인 조경과 녹지가 돋보였다. IMF 이후인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과천 주공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이슈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는데, 과천시에서는 재건축 절대불가 방침에 더해 강남 같은 무질서한 재건축[4]을 적극 제지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사업 규제가 거셌다. 또한 시민 환경 단체들에서는 용적률 등의 재건축 사업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 과천주공 1기 재건축은 3단지 래미안 슈르와 11단지 래미안 에코팰리스였다. 2002년 과천시 평당가가 강남구를 넘어서면서 재건축 기대감을 높였으나, 첫 번째 추진 사업인 주공 3단지부터 용적률, 층수, 세대수 증가, 건축 규제 등 사업성 갈등을 심하게 겪게 되었다. 2003년, 과천시 재건축에 대한 경기도의 용적률 규제와 환경 단체의 반발 등 5층짜리 저층 아파트 용적률 140% 제한, 15층짜리 중층 아파트 용적률 180% 제한, 25층 층수 제한이 섞여 있었기에 결국 1:1 재건축을 진행하게 되었다. 과천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사업 규제를 적용받았던 만큼, 재건축 사업 이후에도 상당히 낮은 용적률과 쾌적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재건축을 진행한 아파트 용적률이 12단지 과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163%, 11단지 래미안 에코팰리스 171%, 1단지 과천 푸르지오 써밋 189%, 3단지 래미안 슈르 194%, 7-1단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211%, 7-2단지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219%, 6단지 과천자이 221%, 2단지 과천 위버필드 227%에 불과할 정도이다.
  • 과천 원도심 신축 단지들의 용적률이 낮은 또 다른 이유는, 재건축 조합들이 임대주택을 추가할 경우 주어지는 수익성 목적의 용적률 상향 등 관련 인센티브를 선택하지 않는 영향도 있다.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대다수 강남권 아파트들이 수익성을 우선하여 허용 용적률 최대치인 300%를 채우려는 경향이 큰데 비해, 과천의 경우에는 분담금이나 사업적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조합원의 이익은 줄어드는 대신 용적률이 200%도 되지 않는 신축아파트가 가능한 것이다. 무엇보다 인구 증가 수치가 반영된 도시기본계획, 관내 공공택지 개발 사업의 하수처리장 신축 확정 등으로 3기 재건축 사업에 긍정적 요소가 되고 있으며, 그린벨트를 활용한 공공택지가 용적률, 층수, 높이 등의 건축 규제가 원도심 재건축 사업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재건축 사업성 개선의 여지도 커지고 있다.

LH주택공사 임대아파트

  • 주공은 주택공사의 줄임말이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합병되고 나서 현재는 휴먼시아로 통합되었다. 2009년 10월 1일 대한주택공사와 대한토지공사가 합병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로 바뀌기 전에 대한주택공사에서 건설한 아파트를 주공아파트로 불렸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국가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건설하고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료가 저렴하고 30년간 임대하는 분양이 전환되지 않는 임대아파트이다.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만 20세 이상)로서 소득 및 자산보유가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 공공임대아파트는 5년 또는 10년의 임대 기간 종료 후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전환하는 주택이다.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격은 일정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5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체할 목적으로 기금 등을 지원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자체가 건설하고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되지 않는 임대아파트이다. 50년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격은 청약저축 가입자, 국가유공자, 철거민 등이 해당된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저소득층 주건 안정을 위해 사회복지적 성격의 임대주택으로, 정부의 재정보조를 받아 전용 26.34㎡~42.68㎡ 규모로 19만여 호(공사 14만여 호)가 건설되어 기초생활 수급자 등과 같은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롤 공급되는 임대아파트이다.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격은 기초생활 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으로서 토지·주택 및 도시의 개발·정비·관리 등을 담당한다. LH공사라고도 하며,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되어 2009년 10월 출범하였다. 이 명칭은 토지(Land)와 주택(Housing) 분야의 대표 기업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인간중심(Life & Human), 국민행복(Love & Happiness)이라는 가치도 함께 담고 있다. 두 공사의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여 탄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요 업무는 토지의 취득·개발·비축·공급, 주택건설용지·산업시설용지 및 공공시설용지 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간척 및 매립사업, 남북경제협력사업, 주택(복리시설 포함)의 건설·개량·매입·비축·공급·임대·관리, 주택 또는 공용·공공용건축물의 건설·개량·공급·관리의 수탁,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등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국민주거생활 향상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무주택 저소득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임대 주택을 공급한다. 주로 통상 소득분위 구분상 1~4분위를 대상으로 하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소득 및 자산 기준 충족자로 입주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 주공아파트는 대한민국의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은 아파트 단지이며, 주공그린빌, 뜨란채, 휴먼시아 등의 브랜드를 거쳐왔다. 휴먼시아(Humansia)는 2006년에 출범한 브랜드이다. 대한주택공사는 2006년 8월 판교 신도시부터 휴먼시아 브랜드를 적용하여, 매년 1만 5000가구 이상을 공급했으며, 내부에서도 성공적인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휴먼시아는 인간, 인류를 뜻하는 "Human"과 넓은 공간, 대지를 의미하는 "sia"의 합성어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주거공간 조성을 통해 국민에게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주공의 비전을 담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LH는 2011년 5월부터 자사 브랜드 "휴먼시아"의 사용을 중단했다. 주공은 지난 2004년에도 뜨란채(Tranchae) 브랜드를 2년 남짓 사용하다가 폐기하여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주택공사가 건설한 아파트'를 말하기 쉽게 줄여서 '주공아파트'라고 부르던 것이 주공아파트가 된 것이다. 최초의 주공아파트는 1972년에 지어진 반포동 구 주공아파트로 이후 1974년 잠실동에 잠실 주공아파트가 지어지면서 아파트 시대를 열게 되었다. 1963년부터 1989년 서울에서는 대대적인 도시정비 사업이 진행되었다. 당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 주택공사(SH)에서 지은 아파트를 시영아파트라고 했다. 즉, 주공아파트와 시영아파트의 가장 큰 차이는 LH에서 지은 것인지, SH에서 지은 아파트인지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주공아파트인 반포 주공아파트의 당초 이름은 '남서울 아파트'였다.

과천시

  • 과천시(果川市)는 대한민국 경기도 중부에 위치한 시이다. 북쪽으로 관악산(632m), 우면산(293m)을 경계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초구와 접하고, 청계산(618m)을 경계로 동쪽으로는 성남시 수정구, 남서쪽으로는 안양시 동안구, 남쪽으로는 매봉산(369m)을 경계로 의왕시와 접한다. 서울대공원과 서울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의 문화시설이 있으며, 정부과천청사가 위치한다. 시목은 밤나무, 시화는 철쭉, 시조(市鳥)는 비둘기, 시의 동물은 말 등이다. 과천시 출범 전인 1982년에 정부제2청사가 준공되었고 1982년 정부 부처들을 시작으로 1985년에 당시 시흥군 과천면 과천출장소 일반 전화 가입자들까지 단계적으로 서울 통화권(02)으로 편입되어, 광명시와 더불어 시 전역이 서울특별시의 02 지역 번호를 공용한다. 따라서 경기도의 031 지역번호를 쓰지 않는다.[2]

지도

동영상

각주

  1. 과천주공아파트〉, 《나무위키》
  2. 과천시〉,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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