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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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지호(영어: mataji lake)는 인도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 있는 호수이다. 인도의 구자랏주(영어: Gujarat , 구자라트어: ગુજરાત)와 라자스탄주(힌디어: राजस्थान), 파기스탄의 신드주에 걸쳐 있다. 마타지호의 서쪽에는 랜오브쿠치호가 있다.
구자랏주
구자랏주(영어: Gujarat) 또는 구자라트주는 인도 서부에 있는 주이다. 주 이름은 과거 구자라트 왕국에서 따왔다. 인도 서부의 보석으로 불린다. 주도는 간디나가르, 최대도시는 아마다바드, 주요 도시로는 수라트이며 그 외 도시들로 잠나가르, 라지코트, 포르반다르 등이 있다. 행정구역은 총 33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인도 내에서 6위로 한반도 전체의 면적에 맞먹는다. 전에는 남쪽의 마하라슈트라주와 함께 봄베이주를 구성하고 있었으나 언어문제로 1960년에 분리, 구자라트어를 쓰는 북반부가 아마다바드를 주도로 하여 구자라트주로 독립했다.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 상업도시로 각광받는 뭄바이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구자라트를 지나며 교통로가 발달되어 산업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주요 농산물은 목화·옥수수·쌀·밀 등이고, 아마다바드·바로다는 인도의 면 공업 중심지를 이루는 한편, 전기기기·화학·시멘트 공업도 활발하다. 특히 풍부한 노동력과 산업시설 기반으로 세계적인 제조업 기지로 성장했으며 석유화학, 제약, 조선, 섬유, 다이아몬드 가공 분야가 발전되어 있다. 북부 타르사막 일대에는 무슬림이 더 많은 지역들도 있으며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이 대부분인 이 주에서 유일하게 주도 아마다바드에서는 논베지 할랄 푸드 무슬림 식당들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모스크 근처에 가면 논베지 음식점들이 즐비하기에 베지테리언 취향이 아닐 경우 모스크 근처를 잘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논베지 레스토랑들은 케밥이나 탄두리 치킨 등 주로 양고기, 닭고기를 이용한 음식들을 파는데 특히 치킨 요리가 많다. 이슬람은 돼지고기 식용을 엄금하기 때문이다. 북부는 타르사막이지만, 남쪽은 기름진 평야여서, 쌀, 면, 보리, 담배가 많이 난다. 그리고 남부 하이데라바드 일대와 함께 인도의 제조업 중심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1]
현재는 힌두교 극단주의가 부상하는 중심지라는 우려를 받고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 1969년과 1985년, 2002년 세 차례의 힌두 극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수백에서 수천 명이 죽은 바가 있고, 2006년에도 바도다라에서 소규모의 폭동이 일어나 8명이 죽고 40여 명이 다친 바가 있는 곳이다. 거기에 14% 이상의 이슬람교 세력도 상당수가 있고 인도의 인구를 고려할 때 수가 어마어마해 무시할 수 없는지라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의 분쟁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이슬람은 북부 타르 사막 근처, 힌두교는 남부에 많이 있으며 때문에 남부 구자라트에서는 거의가 베지테리언 레스토랑들이다. 남부 구자라트는 힌두교도들 사이에 일종의 성지화된 곳이기 때문에 절대로 식당에서 아무런 고기를 팔지 않는다. 2001년 1월에는 이 지역을 직격한 구자라트 대지진의 피해로 진앙지였다. 이 지진으로 2만명이 사망하고 16만 6천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도시 99%가 완파되다시피 한 아마다바드 근교 부지 시 등의 몇몇 도시는 아예 재건을 포기하고 버렸다.
라자스탄주
라자스탄주(힌디어: राजस्थान)는 인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이다. 주도는 자이푸르이다. 서쪽에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며 남서쪽에 구자라트주, 남동쪽에 마디아프라데시주 동쪽에 우타르프라데시주 북동쪽에 하리아나주 북쪽에 펀자브주와 맞닿아 있다. 주요 도시로는 자이푸르·우다이푸르·조드푸르·비카네르·아지메르 등이 있다. 라자스탄의 아라발리 산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있으며, 서부에는 타르사막이, 동부에는 두 개의 국립 호랑이 보호구역과 케올라데오 국립공원이 있다. 라자스탄이란 '라지푸트인의 나라'라는 뜻이다. 1956년 11월 주의 재편성 때 26개의 현(縣)을 합하여 주가 되었다. 옛날에는 라지푸타나라고 하였으며,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희박한 곳이었다. 라자스탄주는 위치상 여러 민족의 역사적 진입로가 되었고, 처음에는 미나·메오·빌 등의 종족이 있었으나 나중에 라지푸트족에 의하여 정복되었다. 현재 주민비율은 적으나 라지푸트 족은 매우 호전적인 전사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은 서티(suttee:과부의 殉死)의 풍습을 지켰다. 힌두교도가 대부분이고 자이나교도 및 소수의 이슬람교도·시크교도가 있다.
주의 중앙에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아라발리산맥(최고 1,722m)이 뻗어 있다. 이 산맥 동쪽은 바나스 평야·빈디아 산맥·데칸 고원 등 기복이 있는 반건조·습윤지역으로 갠지스 강 수계의 첨발강 수계(水系)에 속한다. 첨발 운하와 저수지 등으로 관개가 잘 되어 쌀·목화·보리 등의 농업 지대를 이루고 있다. 아라발리산맥 서쪽은 해발고도 400m 이하의 준평원으로 타르사막이 펼쳐져 있다. 파키스탄에서 인도에 걸친 타르사막은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사막으로 타르사막 동부에 해당하는 라자스탄 상당수 지역에는 어느 정도 농업이 가능하기에 우기를 이용한 수수 같은 잡곡 재배 및 유목이 행해지고 있다. 영양과 단봉낙타도 서식하고 있다. 스텝 지역은 루니강 수계에 속하며, 관개가 잘 되어 바지라(기장) ·콩류를 중심으로 한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도시도 많으나 사막 지역은 커다란 사구가 발달하여 인구가 희박하다. 유리·면방적·시멘트·제당공업 등 외에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납·아연·점토·대리석·구리·에메랄드·석회·석재·운모 등이 산출된다.[2]
신드주
신드주(우르두어: سندھ صوبہ, Sindh Province)는 파키스탄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파키스탄의 네 개의 주 중에 하나로, 주 면적으로는 3번째로 크고 인구로는 펀잡주 다음으로 많다. 북서쪽으로는 발루치스탄주, 북쪽으로는 펀잡주, 동쪽으로는 인도의 구자랏주와 라자스탄주에 접하고 있다. 남쪽에는 아라비아해가 있다. 주도는 카라치이다. 신드의 경제는 파키스탄에서 펀잡주 다음으로 크다. 주의 수도 카라치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주요 금융 중심지이다. 신드주에 있는 항구들은 파키스탄 산업 분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 카심과 카라치 등이 가장 규모도 크고 사람들로 많이 붐빈다. 한편 신드의 나머지 지역들은 농업 기반 경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키스탄의 다른 지역들을 위한 과일, 소비재 및 채소를 생산한다. 카라치를 비롯하여 하이데라바드·시카르푸르·수쿠르 등의 도시가 있다. 우르두어와 신드어를 사용한다. 인더스 강 하류에 위치하며 파키스탄 동남부 지역에 속한다. 지명은 인더스 강의 인도 아대륙 현지 발음인 신두에서 유래된 것이다.
베나지르 부토 일가의 정치적 고향이다. 부토가의 정당인 파키스탄 인민당(PPP)은 신드주의 의석 중 90% 이상을 차지하던 적도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21년 지금도 PPP가 신드주 의석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신드는 때때로 '밥-울 이슬람(Bab-ul Islam, 이슬람의 관문)'으로 불리는데, 왜냐하면 신드 지역이 인도 아대륙에서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첫 번째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신드는 1947년 영국령 인도 분할 이후, 이 지역으로 이주한 인도 내의 무슬림 다민족 공동체인 무하지르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힌두교도와 무슬림 모두에게 신드 정체성 중 하나를 구성하는, 수피즘의 강한 영향을 받은 독특한 문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신드는 인더스 문명이 개창한 이래로 대단히 융성했던 청동기 시대의 역사로 유명하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 모헨조다로와 마클리 무덤군이 위치해 있다. 파키스탄에서 펀잡주 다음으로 경제력이 강한 지역이다. 종교적으로는 수피 이슬람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유독 강세이다. 이름에서 짐작할수 있듯 파키스탄 내에서는 힌두교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물론 10% 정도지만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령 인도 제국에서 분리독립하는 와중에 신드주 대부분 지역이 파키스탄에 편입되었고, 인도 공화국에서는 신드주 동부 일부 지역은 따로 행정 역으로 유지하지 않고 구자라트주에 통폐합시켰다. 신드주는 대부분이 건조한 충적평야인데, 중부는 농업지대로 쌀을 비롯하여 보리·목화·식물유를 산출한다. 인더스강이 자주 유로를 바꾸면서 홍수를 일으켰으나, 강줄기가 이동한 자리는 현재 관개용으로 이용된다. [3]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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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남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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