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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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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購買代行)은 다른 사람에게 구매를 부탁하는 행동을 말한다. 즉, 일반적으로 해외 구매대행을 의미하며 '해외직구'를 대신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구매 대행은 주로 다른 나라의 물건을 구할 때나 자신이 직접 물건을 살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는 외국 물건이거나 국내에서는 이미 출시가 끝나 오래된 물건이라든가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좀 더 빨리 입수하기 위해 쓰인다. 혹은 코스트코처럼 회원가입 되어 있어야 이용 가능한 가게의 구매대행도 있는데 코스트코 회원카드를 가진 사람이 구매대행을 알선하는 사이트를 차린 경우를 볼 수 있다. 일부 특수한 경우주로 유아용품은 구매대행으로 구입하는 가격이 국내에서 파는 똑같은 물건보다 저렴할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약 1/3 수준일 수도 있으며 유아용품은 국내 판매사들이 가격을 더럽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규어와 같은 취미 물품들이 특히 중고 같은 경우는 구매대행이 싼 경우가 있으며 어디까지나 국내샵을 통과하면서 들어오기 때문인데 국내샵에서도 당연히 가격조정을 알아서 하기 때문에 구매대행 쪽이 싼 경우는 별로 없는 편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나 음반, 책 등도 정식으로 수입 및 출시하는 곳이 많으니 앞서 말한 사항을 참조하여 꼼꼼히 따져보고 정 구할 수 없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밀덕(밀리터리 덕후·군사 관련 아이템 애호가)들은 군장을 국내에서 구하는 경우보다 해외구매가 물건 값이 더 싼 경우가 흔하며 부대패치나 국내에서 업자가 들여오지 않아 구할 수 없는 거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2013년 하반기 현재 이베이 등의 사이트에서 미국에서 미군수품도난 또는 기타 불법적인 방법으로 유출된 상품들이 판매되어 군용품 및 군용품 관련 제품의 국외 반출에 대한 제재가 가해지고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한다. 그리고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 21조 1항 제32조 1항 제1호 제6호 제33조 1항에 따라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을 인터넷 쇼핑몰에 등록해서 구매대행하는게 불가능하다. 해당 법률이 발표되었을 때는 뜨거운 감자였지만 스팀에서 지역 제한을 푼 게임들이 많아지고 편리한 결제방법도 추가되었지만 무덤덤한 편이다.[1]

구매대행에 드는 비용[편집]

세금[편집]

대표적으로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있는데 관세는 물건값과 현지 세금까지 포함해서 150달러 밑으로는 면제고 나머지는 내야한다. 단 2012년 3월 15일에 한미 FTA가 발효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들여올 때 일부 품목에 한해서 200달러 약 23만 원로 제한이 완화되었다. 2014년 7월 1일자로 제한이 조금 더 완화되었으며 해당되는 품목은 전자제품이지만 식료품과 화장품류는 해당되지 않는다.

대행수수료[편집]

대행수수료는 대신 물건을 구입해서 보내주는 일에 대한 수수료다. 1~2만 원 정도는 예상해야 한다. 수수료 대행 사이트들도 땅을 파먹고 장사하는 게 아니므로 당연한 이야기이므로 일부 업체의 경우 수수료가 없긴 한데 환율 가지고 장난을 쳐 차액을 챙기거나 배송료가 턱없이 비싼 경우가 많다. 환율을 가지고 장난친다는 소리는 실제 환율 시세보다 높게 측정해서 그만큼 차액을 이윤으로 남겨먹는다는 소리다. 공짜라는 장사꾼이 제일 못 믿을 사람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꼭 총 소모비용을 비교해야 한다.

국제배송비[편집]

국제배송비는 무게와 부피 및 배송업체마다 천차만별이다. 비행기보다는 배편이 더 싸게 먹히는 편이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해상운송에 가장 유리하다. 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은 항공보다 비싸며 가장 가까운 일본에서도 최소 2주 이상 3주 정도는 걸린다. 일반적으로 우체국의 EMS가 가성비로 가장 무난하며 3만 원쯤은 예상해야 하여 업체 규모가 크면서 자체 운송라인이 있다면 좀 싸지기도 한다. 특히 일본 같은 경우 물품 수령까지 3 ~ 4일 정도 걸리며 대략 1kg까지는 가장 저렴하다.[1]

구매대행의 종류[편집]

업자[편집]

크게 개인에게 부탁하는 경우와 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에 맡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사용자가 구매대행 회사의 사이트를 이용해서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이 소개된 웹 페이지 주소로 견적을 부탁하면 회사에서 값을 매겨준다. 그러나 이 경웨는 가겨이 비싸다는 문제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물건값 + 현지 배송료 + 관세&부가세 + 국제 배송비 + 수수료 + 환율장난 이라는 6중 크리가 터진다. 비용을 계산할때 실제로 들어간 비용이 아니라 자기들이 책정한 환율을 적용하는데 이게 소비자에게 말도 안 되게 불리한 환율을 적용한다.

개인[편집]

개인과 개인 간의 구매대행일 경우에는 일단 상대에 따라 다르지만 배송비나 수수료가 저렴해지거나 무료이고 관세도 페이크를 써서 면제를 노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포장을 뜯어서 중고나 리퍼비시인 것처럼 속이거나 혹은 해외 지인의 선물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자기가 현지에서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영수증을 써줄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경우 중고 혹은 특가 제품이라고 15만 원에 안 걸리는 선에서 가짜 영수증을 발급해서 동봉하는 경우도 보인다. 여행이나 유학 갔다가 들고 들어오는 경우는 더 편하다. 우편보다 직접 들고 들어올 때 무난히 통과되는 건 주지의 사실이니까 게다가 세관에서 가격을 파악하는 물건이 아닌 경우 100만 원어치를 들고 입국해도 우기면 넘어간 경우도 있다. 게다가 해외에서 장기간 거주 시 이삿짐 명목으로 국제소포 등을 보내면 엄청나게 비싼 물건이 아닌 이상 관세도 발생 안한다. 단 먹히는 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자기집 으로 보내야 이삿짐이라고 주장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배송대행[편집]

비슷한 서비스로는 배송대행이 있으며 흔히 '배대지'(배송대행지)라고 부른다. 해외쇼핑몰에서 구매 과정까지 직접 진행한 뒤 배송지를 해당 국가에 사무실을 가진 업자로 지정해서 배송시키면 대신 수령해서 한국으로 발송하는 업무를 한다. 구매대행을 하지 않고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도 국제배송을 해주지 않는 판매자를 만나거나 해외 배송료가 배대지 경유보다 비싼 경우거나 배대지 이용보다 직배가 느린 경우 이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배대지의 경우 구매대행보다는 해외직구를 하는 방법으로 많이 소개된다.

결제대행[편집]

결제대행은 스스로 주문하여 배송대행을 할 수 있는 경우인데도 불구하고 결제를 할 수가 없는 아주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원인은 주문을 했는데 자신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혹은 페이팔 등으로 결제할 수 없는 경우나 결제 수단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결제수단이 대금교환이라든지 은행결제 편의점 결제를 비롯한 한국에서는 결제할 수 없을때 쓰는 최후의 방법이다. 물론 결제 대행 수수료도 따로 붙으므로 지금까지 신용카드 하나 믿고 잘만 배대지 해오다가 이 수단을 쓰는 경우에는 더 많은 지출을 감안해야한다. 방법은 두 가지로 해당 국가에 살고있는 지인에게 결제를 부탁하거나 결제를 대행해주는 업체에 부탁한다.

경매대행[편집]

경매대행은 주로 야후 옥션, 라쿠텐, 이베이(eBay) 같은 해외 경매 사이트의 경매를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걸 지원하는 사이트들은 대부분 선 보증금을 받고 있으며 결제가 모두 끝난 뒤에 환급받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결제는 거의 모든 사이트가 2번으로 나눠서 받으며 1차 결제 때에는 물건값, 현지 운송료, 일본의 경우현지 송금료, 대행수수료를 받고 2차 결제 때에는 국제 운송료기타 서비스 운임비 등을 청구한다. 업체에 따라 관세 계산 시에 일본 국내 배송비를 추가하기도 하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안하는 경우는 실제 발생하지 않는다기보다는 소비자는 모르지만 같은 구매자에게서 여러 명이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수수료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해 소비자를 배려해주는 경우라고 볼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는 포함이 맞다.[1]

관련 기사[편집]

가품 전쟁 선포한 명품 플랫폼…직매입‧구매대행‧병행수입 '혼재'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가품 이슈'다. 리셀 플랫폼인 네이버 크림(KREAM)과 무신사 간 에센셜 티셔츠 정‧가품 논란 이후 '직매입'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급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내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명품 브랜드는 구매대행 또는 병행수입 상품이 대다수다. 병행수입 상품은 국내외 판매자가 해당 브랜드와 정식 계약을 맺은 부티크(1차 도매상)나 온·오프라인 업체를 통해 물건을 구입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품이 아니라는 의미가 아니며 물론 정품도 있겠지만 100%를 장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또 병행수입은 서류상 위조 역시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 현재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은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3사 모두 '정품만 취급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유통 경로상 100% 정품을 보장할 순 없다. 공식 루트가 아닌 여러 단계의 복잡한 상품 공급 구조와 병행수입 및 구매대행 셀러가 입점하는 오픈마켓 형태의 경우 상품 전수 검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머스트잇은 구매대행 셀러가 입점해 있는 오픈마켓 형태다. 제품별로 판매자가 각기 다르다는 의미다. 판매자 정보는 상품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업체명과 판매된 상품, 구매자 만족도, 단골회원 등이 필수 기재돼 있으며, 병행수입 여부는 일부 상품에 한해 확인이 가능하다. 머스트잇에 따르면 모든 셀러는 가품 시 민‧형사 책임을 약속하는 '상품 보장 각서'에 필수로 서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입신고필증 등 정품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판매자보상각서에 따라 가품일 경우 판매가격의 2배를 보상하며 트렌비는 판매 상품을 프리모클럽, 브랜드홈, 아울렛, 리세일 상품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2]

각주[편집]

  1. 1.0 1.1 1.2 luiskorea, 〈구매대행이란?〉, TISTORY, 2017-04-28
  2. 이인영 기자, 〈명품 잘알 도전기 가품 전쟁 선포한 명품 플랫폼…직매입‧구매대행‧병행수입 '혼재'〉, 《월요신문》, 2022-04-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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