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르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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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르반도(러시아어: Таймырский полуостров, 영어: Taymyr Peninsula)는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북쪽(예전엔 타이미르 자치구)에 있는 반도이다. 아시아북쪽에 위치한다. 예니세이강과 카라해에 접해 있는 랍테프해의 하탕가만 사이에 위치하며,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 속해 있다.[1]
개요[편집]
타이미르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의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러시아의 북극해와 접해 있는 광활한 시베리아 툰드라 지대이다. 반도 북쪽에는 첼류스킨 곶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위에 세베르나야 제믈랴 제도가 있다. 서쪽으로는 북극해의 일부인 카라해, 동쪽으로는 랍테프해가 있다. 반도 중앙에 해발 1,150m의 비랑가 산맥이 있고 그 북쪽에 저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호수가 상당히 많다. 반도의 면적은 약 40만km², 인구는 4천 명 정도이며, 원주민으로 튀르크 계통의 돌간인과 사모예드족 계통의 에네츠인과 응가나산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 대부분이 중심지인 두딘카에 살고 있다. 타이미르반도의 마을은 단 두곳이 있는데, 서부 예니세이 강 하구 근처에 툭 튀어나온 인구 676명의 딕손(Диксон)과 반도 남부의 하탄가 강에 접해 있는 인구 3,500명의 하탄가(Хатанга)이다. 그 외에 하탄가 강의 하구에 있는 노르드비크(Нордвик)도 있지만 이 곳은 1956년 버려진 유령 도시이다. 몇몇 배의 잔해들만이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반도 가운데에는 타이미르 호수라는 커다란 호수가 있다. 이 호수에는 20개 섬이 있으며, 고지대 타이미르강(Upper Taymyr River)에서 물이 흘러들어와 저지대 타이미르강으로 나간다. 호수의 넓이는 4500km² 정도 된다. 이곳의 북쪽에 튀어나온 첼류스킨 곶(Мыс Челюскина)은 북위 77°43’로 북극점까지 약 1300km이다. 유라시아 최북단 위도 답게 춥다. 북부 첼류스킨 곶은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 한대(ET)에 속하며, 1월 평균 기온이 약 -28.2°C정도로 미르니보다 약간 따뜻한 기후이다. 게다가 여긴 백야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 여름엔 항상 낮이고, 겨울엔 항상 밤이다. 이곳은 여름인 삼 개월 동안 태양이 24시간 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온은 거의 5도 이상 오르지 않는다.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날도 있어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겨울에는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는 얼어붙데, 어떤 곳은 지하 1,370m 지점까지 얼어붙는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토양의 상부가 녹아서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습지를 이룬다. 하늘에서 타이미르를 보면 습지의 못과 주변 땅이 마치 벌집처럼 모여 있는데, 땅이 계속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결과이다. 육지에서는 매머드의 엄니나 선사시대 동물이 얼어붙어 만들어진 화석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끼와 허브가 양탄자처럼 땅을 뒤덮고 종아리 높이밖에 오지 않는 난쟁이버드나무 숲도 무성하다. 타이미르 반도는 비랑가 고원 가까이에 우뚝 솟아 있으며, 북극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타이미르 호수가 고원의 남쪽에 펼쳐져 있다. 이 호수는 넓지만 깊이가 3m를 넘지 않을 만큼 수심이 얕다.[2][3][4]
예니세이강[편집]
예니세이강(Yenisei River, 러시아어: Енисе́й)은 러시아의 중부를 북류하여 북극해에 흘러드는 최대의 강이다. 길이 4,130km, 유역면적 260만 km², 에벤키족(族)의 말로 '요아네시'는 큰 강이라는 뜻이다. 예니세이강은 러시아에서 가장 긴 강으로 아시아에서는 양쯔강 다음으로 2번째로 긴 강이자 나일강, 아마존강, 양쯔강, 미시시피강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긴 강이다. 본류는 몽골에서 발원하며 이후 이 강은 북쪽으로 흘러 투바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을 지나 계속 북쪽으로 흘러 타이가와 툰드라 지대를 지나 북극해로 흘러들어간다. 다만 가장 긴 쪽은 본류가 아니라 이데르강, 셀렝게강, 안가라강으로 이어지는 지류로 이 강도 몽골에서 발원해 바이칼 호를 거쳐서 크라스노야르스크 북쪽에서 본류와 합류한다. 울란바토르와 크라스노야르스크 외에도 이르쿠츠크, 두딘카, 이가르카, 예니세이스크, 크즐 등의 도시가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예니세이강부터 서쪽의 우랄산맥까지를 서 시베리아 평원, 예니세이강부터 동쪽의 레나강까지를 중앙 시베리아 고원이라고 한다. 예니세이강 연안에서는 금, 석탄, 철, 비철금속, 석묵(石墨), 목재 등이 산출되는데 강은 이를 수송하는 한편 시베리아 개발에 따른 막대한 자재수송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수송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목재의 유송(流送)이다. 큰 항구로는 하류에서부터 두딩카, 이가르카, 예니세이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미누신스크 등이 있다. 어획물로는 철갑상어, 송어, 연어 등이 잡힌다.[5]
카라해[편집]
카라해(영어: Kara Sea, 러시아어: Ка́рское мо́ре, 네네츠어: Хэрэ ям’, 문화어: 까라해)는 러시아 북쪽에 접한 북극해의 일부로 노바야제믈랴 제도와 세베르나야제믈랴 제도의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카라해의 서쪽으로는 바렌츠해, 동쪽으로는 랍테프해에 면해 있다. 카라해의 길이는 약 1,450km이고 너비는 970km이며 면적은 88만km², 깊이는 평균 110m이다. 오비강, 예니세이강, 퍄시나강, 타이미르강 등이 이 바다로 흘러서 들어오고 있다. 일 년 중 2개월의 여름을 제외하고는 결빙한다. 카라해의 주요 항구는 딕손이다. 카라해는 북극해의 부속해로 남쪽은 시베리아, 동쪽은 세베르나야젬랴 제도, 서쪽은 노바야젬랴로 제도에 둘러싸여 있다. 카라해에는 많은 섬들이 있다. 대부분의 섬이 해안을 따라 있는 북극의 다른 부속해와 달리 카라해에는 섬들은 바다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북극해로 흘러 드는 강들 중 러시아 북부에 위치한 예니세이강은 다른 강들에 비해 가장 많은 양의 담수를 북극해의 부속해인 카라해에 수송한다. 카라해는 겨울철에는 해빙으로 덮이지만 여름인 7∼9월에는 남부에서 배가 다닐 수 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카라해의 탐험의 규모와 범위가 북해 항로 개발의 일환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1917년에 이미 5개가 존재했던 극지 관측소는 기상, 얼음 정찰, 무선 시설을 제공하면서 그 수가 증가했다.1932년에는 24개의 역이 있었고 1948년에는 80개, 1970년대에는 100개 이상의 역이 있었다. 소련은 1965-1988년 사이에 6기의 핵잠수함 원자로와 10기의 원자로를 카라해에 버렸다. 구소련이 바다에 버린 핵폐기물에 의한 방사능 오염과 카라해 해양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 1993년 5월 11일 러시아 연방정부(RF)의 결의안 431호에 의해 설립된 러시아의 가장 큰 자연보호구역인 북극 국가 자연보호구역은 카라해의 섬 구역 4,000km²를 포함하였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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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타이미르반도〉, 《위키백과》
- 〈예니세이강〉, 《위키백과》
- 〈카라해〉, 《위키백과》
- 〈타이미르 반도〉, 《나무위키》
- 〈타이미르 반도〉, 《요다위키》
- 〈타이미르 반도(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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