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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충주시-->(忠州市)는 [[대한민국]] [[충청북도]] 북부에 있는 시이다. [[고구려]]의 남부 거점인 국원성(國原城)이었고 [[신라]]때에는 중원경(中原京)이었다.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있으며, [[남한강]] 유역에 침식분지가 발달되어 하안단구 지형을 이룬다. 동쪽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서쪽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남쪽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 [[강원도]] [[원주시]] 및 [[경기도]] [[여주시]]와 접해 있어, 4도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중앙탑면에는 삼국 시대 유물인 충주 고구려비가 있다. | '''충주시'''<!--충주시-->(忠州市)는 [[대한민국]] [[충청북도]] 북부에 있는 시이다. [[고구려]]의 남부 거점인 국원성(國原城)이었고 [[신라]]때에는 중원경(中原京)이었다.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있으며, [[남한강]] 유역에 침식분지가 발달되어 하안단구 지형을 이룬다. 동쪽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서쪽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남쪽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 [[강원도]] [[원주시]] 및 [[경기도]] [[여주시]]와 접해 있어, 4도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중앙탑면에는 삼국 시대 유물인 충주 고구려비가 있다. | ||
2023년 6월 20일 (화) 13:36 기준 최신판
충주시(忠州市)는 대한민국 충청북도 북부에 있는 시이다. 고구려의 남부 거점인 국원성(國原城)이었고 신라때에는 중원경(中原京)이었다.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있으며, 남한강 유역에 침식분지가 발달되어 하안단구 지형을 이룬다. 동쪽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서쪽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남쪽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 강원도 원주시 및 경기도 여주시와 접해 있어, 4도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중앙탑면에는 삼국 시대 유물인 충주 고구려비가 있다.
개요[편집]
충청북도의 북부, 위도상으로는 북위 36° 47′ 40″∼37° 12′ 45″,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39′ 40″∼128° 08′ 10″에 위치한다. 동서의 길이는 41.6㎞, 남북의 길이는 61,1㎞, 면적은 983.5㎢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으며, 충청북도 전체 면적의 13.3%를 차지한다. 시의 동쪽 끝과 남쪽 끝은 수안보면 미륵리이며, 서쪽 끝은 신니면 광월리, 북쪽 끝은 앙성면 단암리이다. 행정구역은 1 읍 12 면 12 행정동(26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구는 2018년을 기준하여 21만 5859명으로 도내 총인구의 약 13%를 차지하며, 청주시 다음으로 많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국화, 나무는 사과나무, 새는 원앙이다. 시를 대표하는 도시 브랜드 슬로건은 '광대한(Great) 발전 가능성이 있고, 성공의 기회(Opportunity)가 주어지며, 기업에게 열려 있는(Open), 계속 발전(Development)하는 도시'를 의미하는 'GOOD 충주'로 정하였다. 시청 소재지는 금릉동이다. 충청도 기초자치단체 중 면적 1위다. 당연히 충청북도에서도 1위이며 음성군과 진천군을 합친 것보다도 넓다.[1][2]
자연환경[편집]
옥천 지향사(沃川地向斜) 지역의 후 대동기(後大同紀)의 조산운동으로 산맥이 생성된 이후, 중생대 말을 전후로 여러 차례의 숨곡운동과 단층운동을 통해 곳곳에 화강암이 관입되어 산맥을 이루고 있다. 동부는 태백산맥의 여맥인 구릉 지대, 남부는 소백산맥, 북부는 차령산맥이 있어 대부분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중앙부는 충주 분지를 이루고 있다.
북부에는 시루봉(732m)·천등산(天登山, 807m), 동부에는 지등산(地登山, 535m)·적보산(積寶山, 698m), 서부에 수레이산(679m)·보련산(寶蓮山, 764m)·국망산(國望山, 700m) 등 5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고 도처에 구릉의 기복이 심하다.
그리고 북서부는 노령산맥의 잔구인 옥녀봉(玉女峰, 700m), 보련산이 연이어져 있어 대체로 남고 북저의 지형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남한강과 달천강 유역에 범람원과 자연제방이 발달되어 있다.
남한강이 강원도 오대산(五臺山, 1,430m)에서 발원하여 영월, 단양을 거처 충주호에 흘러들고 있다. 또, 달천(達川)이 속리산(俗離山)에서 발원하여 곡류하고, 충주시에서 북류하여 탄금대 부근에서 합류하면서 달천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요도천(堯渡川)이 가엽산(加葉山, 710m)에서 발원하여 신니면·주덕면을 지나면서 곳곳에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다.
복성천(福城川)이 보련산(寶蓮山, 764m)에서 발원하여 앙성 평야를 이루며 수레이산(679m)에서 발원한 봉황천(鳳凰川)과 한포천(漢浦川)이 노은평야를 이루고 천등산에서 발원하는 원곡천(院谷川)이 산척 평야와 엄정 평야를 형성하여 미곡을 비롯한 농업지대를 이루고 있다.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동량면의 일부, 살미면의 일부, 산척면의 명서동 등 총 3개 면, 13개 리가 수몰되었다. 그리하여 동량면·살미면 일대에는 많은 농경지가 수몰되게 되었다. 충주 분지는 소백산맥의 연봉인 계명산(鷄鳴山, 775m)·남산(南山, 636m)·대림산(大林山, 680m)이 병풍처럼 가로막고 있다.
내륙에 위치하여 대륙성 기후의 성격이 강하다. 연평균 기온 12.4°C, 1월 평균기온 -3.1°C, 8월 평균기온 25.6°C이며, 연 강수량은 1,425㎜이다. 그러나 높새바람의 영향으로 여름철에 가끔 가뭄 피해가 심하다.[3]
역사[편집]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으며, 삼국 시대에는 350년경 근초고왕이 다스리던 백제의 영토가 되어 낭자곡성(娘子谷城)·낭자성(娘子城)·미을성(未乙省) 등으로 불렸다. 이후 475년 고구려의 장수왕이 남하하여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충주 지역을 국원성(國原城) 또는 완장성(薍長城)이라 칭하였으며, 충주 고구려비를 세웠다. 551년에는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하여 553년에 신주(新州)를 설치하였으며, 557년(진흥왕 18) 국원소경(國原小京)이라 부르다가 756년(경덕왕 16) 중원경(中原京)이라 개칭하였다.
고려가 개국한 뒤 940년(태조 23) 주부군현(州府郡縣) 제도를 실시하여 충주부(忠州府)라 개칭하면서 충주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는데, 이후로도 중원(中原)·중주(中州)·대원(大原)·예성(蘂城) 등의 이칭이 사용되었다. 983년(성종 2) 전국에 12목(牧)이 설치되면서 충주목(忠州牧)으로 승격되었고, 995년(성종 14) 12목이 폐지되고 10도(道) 및 12주(州) 체제로 개편되면서 청주와 함께 중원도(中原道)에 편입되었으며, 절도사를 파견하고 창화군(昌化軍)을 두었다. 1012년(현종 3) 절도사가 폐지되고 안무사(按撫使)가 파견되었으며, 1018년(현종 9)에 행정구역이 3경 4도호부 8목으로 개편되면서 다시 충주목이 되었다. 이후 5도 양계(兩界) 제도가 정착되어 지금의 경기도 광주 및 청주 지역과 함께 양광도(楊廣道)에 속하였으며, 1254년(고종 41) 몽골군의 침입을 의병군이 물리치는 공을 세워 국원경(國原京)으로 승격되었다가 후에 충주목으로 복구되었다.
조선이 개국한 뒤에도 충주목이 유지되었다. 1395년(태조 4) 충주와 청주·공주·홍주(지금의 홍성군) 등지가 충청도로 재편되었고, 충주에 감영(監營)이 설치되어 충청도의 수부(首府)가 되었다. 1449년(세종 31) 충청도 관찰사가 충주목사를 겸하게 하였고, 1458년(세조 4) 지방 군사조직으로 진관(鎭管) 체제를 정비하면서 충주진병마첨절제사(忠州鎭兵馬僉節制使)를 두고 영춘·단양·제천·청풍·괴산·음성·연풍 등 7개 군현의 군정을 통할하게 하였다. 이후 중종·명종·광해군·인조·숙종·영조·순조 대에 모반 등의 사건에 연루된 지역이라 하여 예성군·유신현·충원현 등으로 강등되었다가 충주목으로 복구되었다.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전국 행정구역이 23부(府)로 재편되면서 충주부(忠州府)가 되었으며, 이듬해에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시행되면서 충청북도의 관찰사 부가 충주에 설치되었다. 1908년 경부선에서 벗어나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 하여 도청이 청주로 이전되면서 충주군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소파면·사이면이 음성군에, 감물면이 괴산군에, 덕산면이 제천군에 각각 편입되었고, 충주군은 읍내면·살미면·이류면·주덕면·신니면·노은면·앙성면·가금면·금 가면·동량면·산척면·엄정면·소태면 등 13개 면으로 개편되었다. 1917년 읍내면이 충주면으로 개칭되었다가 1931년에 충주읍으로 승격되었다.
8·15광복 후에도 충주군이 유지되다가 1956년 충주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나머지 지역은 중원군으로 분리되었으며, 1963년 괴산군 상모면이 중원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이류면의 하문리와 신니면의 광월리 일부가 각각 괴산군과 음성군으로 편입되었고, 1978년 충주댐 건설이 착공되어 1985년 완공되었다. 1987년 제천군 한수면의 사기리 등 6개 리가 충주시 동량면에 편입된 데 이어 1989년에는 산척면 원월리가 제천군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 도·농 통합정책으로 충주시와 중원군이 통합하여 충주시가 되었다. 2005년 상모면이 수안보면으로, 2012년 이류면이 대소원면으로, 2014년 가금면이 중앙탑면으로 개칭되었다.
2018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1읍(주덕읍) 12면(살미면·수안보면·대소원면·신니면·노은면·앙성면·중앙탑면·금 가면·동량면·산척면·엄정면·소태면) 12행정동(성내충인동·교현안림동·교현2동·용산동·지현동·문화동·호암직동·달천동·봉방동·칠금금릉동·연수동·목행용탄동) 26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전형적인 도농복합 시의 경제를 가지고 있는데 충청북도 내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 자치단체와 더불어서 농업과 축산업과 관광지를 기반으로 한 요식, 숙박, 자영업자의 비중은 높은 편이다. 1985년에 충주 비료 공장 자리에 새한미디어(현 코스모신소재)가 들어서면서 지역에서 제일 큰 제조업 기업이 되었다. 제조업 등의 산업기반은 취약한 편이고 관내 몇몇 대 기업의 제조공장 이외에는 소규모 업체만이 난립된 상황이었다. 따라서 산업적인 기반이 약하고 소비 도시의 특성을 보이고 있기에 2000년대 넘어서 인구가 유출되고 있었다.
그러나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의 교통 접근성 개선 충주 지식산업도시, 충주 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충주첨단산업단지 등의 개발로 어느 정도 공장의 건설은 이어지고 있으나 활발한 편은 아니다. 충주에 공장이 있는 주요 기업은 유한킴벌리, 동화약품, 롯데주류, 현대모비스, 현대성우 메탈 등이 있다.
2019년 5월 현대엘리베이터가 기존 충주 1-4일반산업단지에 인접해서 40,000여 평을 새로 확장하는 5일 반산업단지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했다
교통[편집]
예로부터 부산에서 대구~문경새재~충주~용인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영남대로의 주요 교통로였다. 오늘날 도로 교통은 중부내륙고속도로(고속국도 45호선)가 경남 창원에서 대구~경북~충북 괴산군~충주시를 거쳐 음성군~경기도 여주시~양평군으로 이어져 경상남도에서 경기도까지 남북을 연결하고, 평택제천고속도로(고속국도 40호선)가 경기도 평택시에서 안성시~충북 진천군~음성군~충주시를 거쳐 제천시까지 동서를 연결한다.
일반국도는 경남 남해군에서 경북~충북 괴산군~충주시를 거쳐 경기도~강원도 철원군까지 이어지는 3호선을 비롯하여 19호선(경남 남해군~전북~충주시~강원도 홍천군), 36호선(충남 보령시~세종시~충주시~경북 울진군), 38호선(충남 서산시~경기도~충주시~강원도 동해시) 등이 지나간다. 이 밖에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49호선(전남 해남군~광주시~전남~전북~충주시~강원도 원주시)과 82호선(경기도 평택시~충주시~강원도 평창군), 일반지방도 508호선(청주시~충주시~제천시)과 525호선(괴산군~충주시~음성군), 531호선(충주시~강원도 원주시), 532호선(충주시~단양군), 599호선(음성군~충주시) 등이 지나간다.
2017년을 기준하여 도로 총 길이는 116만 705m로 충청북도 도로 총 길이의 약 1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는 7만 8506m, 일반국도는 11만 7552m, 지방도는 21만 5365m이며, 시군도가 74만 9282m를 차지한다. 터널은 총 53개소, 교량은 총 453개소가 건설되었다. 칠금동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충주 공용버스터미널이 있다.
철도]는 충북선이 1921년 조치원~청주 구간의 운행을 시작한 뒤 1928년 충주까지 연장되었고, 1958년 충주~봉양 구간이 개통되었다. 오늘날 충북선은 충주시의 주덕역~달천역~충주역~목행역~동량역~삼탄역을 통과하는데, 달천역·목행역·동량역은 여객 취급을 중지하였다. 2017년을 기준하여 철도 여객은 승차 인원 33만 6100여 명, 강차 인원은 33만 3800여 명이며, 여객의 87%가 충주역을 이용한다. 화물 수송량은 발송화물이 40여t으로 충주역에서 취급하며, 도착화물은 7만 2000여t으로 동량역에서 60% 이상을 취급한다.
관광[편집]
산악과 호수, 온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월악산국립공원이 수안보면과 살미면 일부에 걸쳐 있으며, 금릉동의 세계무술공원과 앙성면의 능암온천·충온온천 지구 그리고 중앙탑면 탑평리 일원의 충주호체험 지구 등 4곳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또한 수안보온천으로 잘 알려진 수안보면의 온천리와 안보리 일원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관광 명소로는 계명산을 비롯하여 탄금대·중앙탑·두무소(杜舞沼)·장미산·목계진(牧溪津 목계나루)·삼등산·금봉산 등이 충주 8경으로 꼽힌다. 계명산(774m)은 산세가 수려하고 산 위에서 굽어보는 충주호의 경관이 특히 빼어나다. 달천과 남한강의 합류점에 위치한 탄금대는 삼국시대에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임진왜란 때 신립이 왜적을 막다가 순국한 전적지로 유명하다. 중앙탑은 국보(6호)로 지정된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이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다 하여 붙여진 별칭으로, 남한 강변의 탑을 중심으로 하여 사적공원이 조성되었다. 두무소는 금가면 하담리 두담마을의 강섬으로, 조선 시대의 정유재란 때 원병으로 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의 책사 두사충(杜師忠)이 명당을 발견하고 기뻐 춤을 추었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며, 강물에 비친 고요한 달빛이 특히 아름답다.
중앙탑면의 가흥리와 장천리에 걸쳐 있는 장미산(337m)은 산세는 낮지만 정상에 오르면 충주 시내와 남한강 등 주변이 한눈에 조망되며, 고구려 때 축조된 장미산성 유적을 볼 수 있다. 엄정면의 목계진은 충북선 철도가 개설되기 전까지 내륙 수운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강배 체험관과 주막·저잣거리 및 수상 체험 시설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삼등산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 사상이 반영된 천등산(807m)·인등산(667m)·지등산(535m)의 세 산을 가리키며, 천등산의 박달재가 유명하다. 직동과 살미면에 걸쳐 있는 금봉산(636m)은 남산의 별칭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시내에서 멀지 않아 등산객이 즐겨 찾고,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와 월악산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호에서는 충주시 동량면의 충주나루와 살미면의 월악나루에서 충주호 관광선이 운항되며, 하늘재길을 비롯하여 종댕이길·비내길·중원문화길 등의 풍경길 걷기 코스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살미면의 달천변에 8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인 수주팔봉, 월악산국립공원 내의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남한 강변의 목계솔밭, 산척면의 삼탄유원지, 엄정면 목계리와 중앙탑면 일대의 충주 민속공예거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자원이다. 농촌 체험마을로는 직동의 사과꽃 마을, 대소원면 탄용리의 햇살 아래 체험 마을, 살미면 공이리의 월악산 공이동마을, 앙성면 지당리의 지쟁이 상대촌마을, 엄정면 신만리의 충주 임실치즈마을, 동량면 조동리의 장선 사과 마을 등이 있다. 휴양림 시설로는 종민동의 계명산자연휴양림과 중앙탑면의 봉황자연휴양림, 노은면의 문성휴양림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지역 문화행사와 축제로는 1971년부터 중원문화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하여 매년 9월에 개최하는 우륵문화제를 비롯하여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로서 포구 시장의 번영과 마을의 안녕 및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을 계승하여 매년 4월에 열리는 목계별신제, 1985년부터 시작된 수안보 온천제와 1998년부터 시작된 앙성 온천축제, 1998년부터 전통 무술인 택견을 세계에 알리고 각 나라의 고유 무술을 통한 문화 교류를 도모하고자 개최하는 충주세계무술축제, 충주호를 무대로 하여 매년 여름에 열리는 충주호수축제와 매년 봄에 열리는 충주호벚꽃축제, 충주의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충주 사과축제·충주 복숭아축제·충주 밤축제·충주 천등산 고구마축제·수안보 대학 찰옥수수축제 등이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정월 대보름부터 2월 초순에 걸쳐 아이들의 아기줄 다리기에서 어른줄 다리기로 이어지며 난장(亂場)을 열던 목계줄다리기를 비롯하여 산신제와 서낭제가 전승한다. 음식은 대체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조리법을 선호하여 양념을 많이 쓰지 않고, 음식의 모양과 색깔도 요란하지 않으며,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대표적 향토음식으로는 호박과 고구마·팥·강낭콩·차조 등을 넣어 푹 익히는 호박범벅을 비롯하여 쌀가루에 말린 사과와 콩·밤·대추 등을 함께 버무려 찌는 사과 설기, 찐 찹쌀가루에 사과 조림과 팥앙금·견과류·계피 등의 소를 넣은 사과 찹쌀떡, 된장과 고추장을 푼 물에 올뱅이(다슬기)와 아욱을 넣고 끓이는 올뱅이해장국, 맹물에 고추장·간장을 넣고 민물새우와 무·파·마늘 등을 넣어 끓이는 새뱅이 지짐이 등이 있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국보 3점(중원 탑평리 칠층석탑·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중원 고구려비)과 충주 억정사지 대지국 사탑비·충주 정토사지 법경 대사탑비·충주 미륵리 오층석탑을 비롯한 보물 11점,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충주 미륵대원지를 비롯한 사적 5개소, 명승 2개소(충주 탄금대·충주 계립령로 하늘재), 국가무형문화재 1점(택견)과 국가 민속문화재 2점(충주 윤양계 고택·이응해 장군 묘 출토 복식) 등이 있다.
시도 지정 문화재로는 충주 경종 태실·충주 창동리 오층석탑·충주향교·삼탄집·임경업 초상을 비롯한 유형문화재 40점, 무형문화재 3점(충주 청명주·대목장·주물 유기장), 충주 박팽년 사당·충주 남산성·충주 임경업 묘소·충주 팔봉서원을 비롯한 기념물 21점, 충주 영모사·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충주 연안이씨 쌍효각을 비롯한 문화재자료 16점 등이 있다. 이밖에 구(舊)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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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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