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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35764&cid=66751&categoryId=66775 올보르(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35764&cid=66751&categoryId=66775 올보르(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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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7일 (일) 23:15 기준 최신판

올보르
올보르 위치

올보르(덴마크어: Aalborg)는 덴마크에서 4번째 도시로 인구는 약 14만 명이다. 올보르그라고도 부른다. 올보르는 덴마크 노르윌란주의 주도이다. '북유럽의 파리'라는 별명이 있다. 5월 말에 열리는 올보르 카니발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약 10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1]

개요[편집]

올보르는 노르윌란 지역의 중심 도시로 윌란반도를 가로지는 림 협만(Limfjord)과 접하며 카테가트 해협(덴마크어: Kattega)에서 동쪽으로 약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페리를 타지 않고 도로로 이동할 경우 41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오르후스(Aarhus)에서는 북쪽으로 118km 떨어져 있다. 올보르는 서기 700년 경에 사람들이 처음 정착하였고 중세 시대부터 항구 도시로 성장했으며 1342년 6월 16일에 발데마르 4세 국왕에 의해 도시 지위를 부여받았다. 크리스티안 3세 국왕 시대였던 1550년에는 올보르 성이 건립되었고 1554년에는 올보르 루터교 주교구가 설립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진행 중이던 1940년에는 덴마크를 침공(베저위붕 작전)한 나치 독일의 낙하산 부대가 올보르를 점령하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산업 시설이 들어섰다. 산출되는 석회암과 영국에서 수입한 석탄에 의존하여 발달한 시멘트, 섬유, 조선 및 담배, 양조 등의 공업이 발달했으며 특히 시멘트는 이 나라의 생산 중심지이다. 랑겔란 해협과 림 협만에 의해 카테가트해협북해와 통하며 기선, 철도, 버스 등 각종 교통의 결절점으로서 번창하고 있다. 1970년에 병합된 대안의 네아순비와는 해저 터널과 다리로 이어져 있다. 올보르는 부유한 무역상들의 목재 저택으로 유명하다. 올보르는 여러 개의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페라단, 공연장, 올보르 역사박물관 및 올보르 현대 미술관 등의 박물관을 보유한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다. 5월 말에 열리는 올보르 카니발은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약 10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주요 대학은 1974년에 설립된 올보르 대학교이며 올보르 대학병원은 유틀란트 반도 북부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1881년에 설립되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올보르는 노르윌란과 윌란반도 사이의 얕은 해협인 림피오르의 가장 좁은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올보르는 오르후스에서 북쪽으로 118km, 라네르스에서 북쪽으로 82km, 그리고 프레데릭스하운에서 남서쪽으로 64km 떨어져 있다. 또한 코펜하겐까지는 스토레벨트 다리로 이동할 경우 41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스웨덴예테보리노르웨이오슬로까지 페리로 이동할 경우는 각각 150km, 363km 떨어져 있다. 해안가와 가까운 지역은 저지대로 고도가 평균 5m 정도지만, 도시 안팎에는 언덕이 많고 그 중 일부는 해발 60m가 넘기도 한다. 해협 북쪽의 뇌레순비(Nørresundby)도 구릉지대이다. 림 피오르의 니베 브레닝(nibe bredning, 폭이 좁은 바다)은 덴마크 연안 중 가장 넓은 거머리말 지대일 뿐 아니라 수천 마리의 철새들의 소중한 보호구역이다. 남쪽의 힘멜란 지역은 한 때 아르덴 근처의 롤 숲까지 35km의 광대한 면적을 형성했던 황야 지대의 모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남동쪽의 릴레 빌모세(Lille Vildmose)는 북서유럽에서 가장 큰 상승형 습지다.

올보르는 습한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다. 올보르는 연중 대부분 서늘하며,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은 약 20°C, 최저 기온은 11°C이다. 가장 추운 달인 1월과 2월 평균 기온은 -3~2°C로, -15°C 아래로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가장 따뜻한 달은 일반적으로 7월과 8월이며, 평균 기온은 16°C이다. 6월은 평균 일조시간이 연중 가장 많고, 5월과 7월이 그 뒤를 잇는다. 강수량은 연중 비교적 균일하게 분포하며, 가장 습한 달인 10월은 강수량이 평균 76mm로 한 달에 약 14일간 비가 오며, 가장 건조한 달인 2월은 강수량이 평균 35mm로 한 달에 약 8일간 비가 온다.

역사[편집]

올보르의 역사는 1,00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은 림 피오르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무역 초소의 역할을 하는 지역이었다. 원래의 명칭인 알라부(Alabu), 또는 알라부르(Alabur)였다. 하르다크누트(Hardeknud) 왕이 이 지역에 정착한 시기인 서기 1040년의 동전에서 이 명칭을 찾아볼 수 있다. 서기 1075년 브레멘의 아담은 이곳의 독일어식 발음인 알라부르(Alaburg)가 노르웨이로 항해하는 배들의 중요한 항구라고 기록했다. 1231년 발데마르의 덴마크 인구조사서에서는 알레부르(Aleburgh)라고 불렸는데, 이는 고대 노르드어로 “개울가의 요새”를 의미했을 가능성이 있다.

중세 시대에 올보르는 번창하여 덴마크에서 가장 큰 공동체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1516년 크리스티안 2세가 림 피오르의 청어 염장 사업에 독점권을 부여한 이후 1481년 무역상 및 무역협회인 ‘신의 길드(Guds Legems Laug)’가 설립되면서 그 번영은 더욱 증대되었다. 청어잡이를 통해 올보르는 북해를 건너 영국 동해안까지 이르는 지역과 상업적 경쟁 및 문화 교류 면에서 연결되었다.

중세에는 14세기 후반에 설립된 부돌피(Budolfi) 성당, 빈곤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1451년 설립된 성령 병원 등 올보르에 다수의 중요한 기관이 설립되었다. 1530년에는 도시의 상당 부분이 화재로 소실되었고, 1534년 12월에는 스키페르 클레멘트(Skipper Clement)가 이끄는 농민 반란 이후 도시가 왕의 군대에 의해 약탈당했다. 1536년 덴마크의 개혁으로 마을의 수도원 두 곳이 철거되었고, 올보르는 1554년 루터교 주교 관할 지역이 되었다.

1550년대부터 1640년대까지 해외 무역의 증가로 인해, 올보르는 코펜하겐에 버금가는 큰 번영을 누렸다. 노르웨이에서 포르투갈로 향하는 항로에서 올보르의 상인들이 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도시에는 훌륭한 건물들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인구 또한 이런 번영과 더불어 증가했다.

18세기 후반, 올보르는 더욱더 번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에리크 폰토피단(Erik Pontoppidan)의 덴마크 지도책에서 올보르는 "덴마크에서 코펜하겐 다음으로 가장 번창하는 최고의 시장 도시"로 묘사되었다. 인구는 1769년 4,160명에서 1801년 5,579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1814년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에 양도한 후, 올보르는 노르웨이 무역의 중심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잃게 되었다. 또한 1825년 북해 폭풍(대홍수) 당시 바닷물이 아게르 탄게(Agger Tange: 티(Thy)와 림피오르 서쪽 끝에 있는 유틀란트의 나머지 지역들을 연결하던 곳)를 침범한 후 이곳의 물고기가 사라지면서 청어 산업도 어려움을 겪었다.

1813년 국가파산의 후유증도 올보르의 광범위한 빈곤 상태에 기여했다. 19세기 중반 올보르는 유틀란트 반도의 가장 큰 도시 타이틀을 오르후스(Aarhus)에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19세기 말, 1865년 림피오르를 가로지르는 부교가 완공되었고, 3년 후인 1869년에는 해협을 건너 벤쉬셀(Vendsyssel)로 이어지는 철교가 완공되며 도시 경제는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항만 시설도 개선되어 올보르는 덴마크 제2의 항구가 되었다. 올보르는 담배 제품과 양주의 주요 생산국이 되었고, 1890년대에는 비료와 시멘트 생산이 그 뒤를 이었다. 1901년까지 인구는 거의 31,500명으로 증가했다.

20세기 초, 자치단체의 결정으로 도시의 반 목조 주택들이 철거되었다. 이 자리에는 수백 개의 현대식 건물이 세워졌고 이는 도시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연기를 내뿜는 공장들은 변두리에 자리잡았다. 1930년대가 되었을 때, 올보르는 '덴마크의 산업과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중심지'로 승격되고 있었다. 도시를 관통하는 간선도로의 추가 건설과 함께 도시 개조 작업도 계속되었다. 새로운 부두의 개통으로 항만시설도 개선되었다. 1933년 크리스티안 10세는 기존의 허술한 부교를 대체하기 위해 림피오르 해협에 새로운 다리를 개설했다.

시멘트 산업의 성공으로 1938년에 공식 개항한 올보르 공항은 실제로는 1936년부터 코펜하겐행 항공편을 운항했다. 1940년 독일의 덴마크 침공 당시 공항은 노르웨이로 비행하는 독일 항공기의 기지로 사용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영국 공군은 이곳의 비행기, 격납고, 장비 등 독일 시설을 모두 파괴했지만 승객 시설은 그대로 두었다. 1960년까지 올보르는 연기를 내뿜는 굴뚝의 도시로 알려졌으며, 주민의 절반은 산업이나 제조업에 종사했다. 10년 후 올보르의 인구는 약 97,000명으로 늘어났다.

올보르의 산업은 1970년대에 들어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인구도 함께 감소하였다가 1990년쯤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1974년에 올보르 대학이 설립되면서 2000년까지 이 지역 노동 인구의 60%는 거의 서비스와 교육 분야에 종사하였다. 첫 번째 '유럽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한 회의'가 1994년 올보르에서 열렸으며, 네 번째 '유럽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한 회의'도 2004년 올보르에서 열렸다.[3]

경제[편집]

올보르는 노르윌란 지역의 주요 산업 및 상업 중심지로 곡물, 시멘트, 양주를 수출한다. 최근까지는 중공업 덕분에 도시가 번영했다.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지식 기반과 녹색 에너지 부문의 발전으로 대체되었다. 1990년대부터 모바일 및 무선 통신 산업이 크게 성장하였다.

2010년대에는 기존 기업과 신규 기업들을 모두 세계경제에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에너지와 환경, 정보기술(IT), 보건지원시스템 및 북극사업 등의 4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북극사업은 올보르항이 그린란드로 운송되는 모든 상품의 60% 이상을 취급하기 때문에 그린란드와의 무역을 포함한다. 관광업도 성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보르 공항의 승객 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경관[편집]

올보르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얄레룹(Hjallerup)의 얄레룹 시장은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시장 중 하나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마시장이다. 6월 초순에 사흘간 열리며, 연간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1,200여 마리의 말을 끌어 모은다.

1952년에 완공된 올보르 의회 문화회관은 호텔, 레스토랑, 볼링장, 그리고 많은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에우로파할렌(Europahallen) 건물이 1991년에 추가되면서 이 회관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큰 센터가 되었다. 매년 100회 이상의 연극, 국제 스타 콘서트, 오페라, 발레, 뮤지컬, 클래식 음악회,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팝-록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올보르 극장은 1878년에 완공되었고 대강당에 87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첫 개인 소유 극장이었던 이 곳은 현재 덴마크 문화부가 관리-소유하고 있다. 이 극장에서는 수년간 다양한 종류의 연극과 뮤지컬이 제작되었다.

올보르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올보르 역사박물관은 1863년에 설립되어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방 박물관 중 하나가 되었다. 노르윌란 역사박물관은 1950년대에 린드홀름 구릉지에서 고고학적 발굴을 잇달아 실시하며 고대 매장지를 공개했다. 1992년에 린드홀름 회예(Lindholm Høje) 박물관이 개관하였고 2008년에는 확장 공사가 이루어졌다. 1994년과 1995년, 그레이프리어스 수도원(Greyfriars Monastery)터에서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도심 지하에 박물관이 지어졌다.

올보르 현대 미술관인 쿤스텐(Kunsten) 미술관은 1972년에 개관했다. 이 미술관은 덴마크와 국제 예술가들의 독특한 현대 미술품 컬렉션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미술관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올보르 동물원에서는 100종이 넘는 다양한 이국적인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웃손 센터(Utzon Center)는 림피오르 해안가에 위치한 문화 센터다. 이 센터는 덴마크의 유명한 건축가인 요른 웃손(Jørn Utz)과 그의 아들이 설계했으며, 연중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보르 타워(Aalborgtårnet)는 올보르에서 가장 높은 명소이며, 승강장은 해발 105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올보르 타워는 1933년 노르윌란 전시회를 위해 지어졌으며, 2005년 철저한 보수를 마쳤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올보르〉, 《위키백과》
  2. 올보르(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올보르〉, 《요다위키》
  4. 올보르(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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