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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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파호(영어: Lake Prespa)는 알바니아어: Liqeni i Prespës, 그리스어: Λίμνες Πρέσπες, 마케도니아어: Преспанско Езеро)는 알바니아, 그리스, 북마케도니아의 삼각지대에 위치한 호수로 면적은 259km²이다. 호수의 전체 면적 가운데 176.3km²는 북마케도니아, 46.3km²는 알바니아, 36.4km²는 그리스에 위치한다.[1]
개요
프레스파호는 발칸 반도에 있는 호수로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그리스의 국경을 형성한다. 프레스파호는 발칸반도에서 가장 높은 지질 호수로 해발 고도 853m에 위치한다. 호안선 길이 104km, 최대수심 54m, 평균수심 18.5m이다. 석회암의 용식분지(溶蝕盆地)에 형성된 카르스트호로 지표에는 유출구가 없고 지하에서 오흐리드호로 흘러내린다. 발칸반도에서 가장 높은 지각 변동을 통해 형성된 호수로서 서쪽으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흐리드호와는 표고차가 150m 정도에 달한다. 프레스파호에서 흘러나온 물은 카르스트 지형을 띤 대지를 거쳐 오흐리드호로 흘러간다. 유입구는 그리스령의 얕은 미크리프레스파이며 어류가 많다. 이 지역에는 알바니아의 프레스파, 북마케도니아의 갈리치카, 그리스의 프레스파 등 3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는 북마케도니아의 레센이다. 그리스령 프레스파호 유역 지대는 원래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었지만 1970년대부터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희귀한 동물, 식물이 풍부하게 자생하고 있어서 2000년에는 국경을 초월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알바니아령과 북마케도니아령 프레스파호는 람사르 협약에 따른 습지로 등록되어 있다. 2014년,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 사이의 오흐리드-프레스파 횡단 보호구역이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 보호구역에 추가되었다. 2018년 6월 17일에는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북마케도니아의 조란 자에프 총리가 프레스파호 인근에 위치한 그리스의 프사라데스 마을에서 프레스파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북마케도니아는 국호를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변경했고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 간의 마케도니아 국호 분쟁이 종식되었다.[2]
역사
고전시대에는 프레스파호 지역이 고대 린케스티스(Lknkos)의 일부를 이루었고, 호수는 리틀 브리게이스와 그레이트 브라이지스(Great Bryis)라고 불렸다. 10세기에 차르 사무일은 국경의 그리스 쪽에 있는 작은 프레스파 호수의 아기오스 아킬리오스라는 섬에 성 아킬리우스의 요새 와 교회를 건설했다. 북마케도니아에 있는 그레이트 프레스파호의 가장 큰 섬은 골렘 그라드, 스네이크섬(Zmeski Ostrov)으로 불린다. 다른 섬인 말 그라드는 성 베드로 에게 바쳐진 14세기 수도원이 있던 곳이다. 피터. 오늘날 두 섬 모두 무인도이다.
프레스파호는 오흐리드호 보다 약 150m 높은 석회암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흐리드 호수는 서쪽으로 불과 10km(6마일)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호수의 유일한 물은 카르스트 지하 수로를 통해서이며 오흐리드호로 흘러드는 개울에 물을 공급하는 샘에서 나온다.
수년 동안, 프레스파호 지역의 그리스 지역은 인구가 적고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이었으며, 외부인이 방문하려면 특별 허가가 필요했다. 그리스 내전 동안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 그 후 많은 지역 주민이 만연한 빈곤과 정치적 갈등을 피해 이주했다. 이 지역은 1970년대까지 거의 개발되지 않다가 관광지로 홍보되기 시작했다. 희귀한 동식물이 풍부한 이 지역은 2000년에 국제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99년에 프레스파 보호 협회는 프레스파호 람사르 유적지에 대한 보존 노력에 대해 람사르 습지 보호상을 수상했고, 결국 2013년 7월 3일에 포함되었다.
2018년, 프레스파호는 마케도니아 공화국을 북마케도니아로 개칭하여 마케도니아 명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프레스파 협정에 서명한 장소였다. 이 협정은 2018년 6월 17일 호수에 있는 그리스 국경 마을인 프사라데스(Psarades)에서 열린 고위급 행사에서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니콜라 디미트로프와 그리스의 니코스 코치아스 외무장관이 서명했으며, 각 총리인 조란 자에프와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참석했다. 행사 후, 치프라스와 자에프는 국경을 넘어 호수의 북마케도니아 쪽으로 가서 오테셰보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는 그리스 총리가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1991년 독립을 선언한 이래 처음으로 마케도니아 공화국에 입국한 매우 상징적인 조치였다.[3]
북마케도니아
북마케도니아 공화국(마케도니아어: Република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ја, 알바니아어: Republika e Maqedonisë së Veriut , 영어: Republic of North Macedonia), 줄여서 북마케도니아(마케도니아어: 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ја, 알바니아어: Maqedonia e Veriut, 영어: North Macedonia)는 남유럽 발칸반도 한가운데에 있는 내륙국이다. 북쪽으로 코소보, 동쪽으로 불가리아, 남쪽으로 그리스, 서쪽으로 알바니아와 접한다. 수도는 스코페이며, 그 밖에 주요 도시로는 비톨라, 쿠마노보, 프릴레프, 오흐리드, 벨레스, 슈티프, 코차니, 고스티바르, 스트루미차 등이 있다. 국토 내에는 50개가 넘는 호수가 있으며, 2,000m가 넘는 산도 16곳이 있다. 오늘날 마케도니아의 영토는 옛 유고슬라비아의 남단이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국경이 확정되었다. 1991년에 유고슬라비아로부터 국경 변경 없이 평화적으로 마케도니아 공화국(마케도니아어: Република Македонија)으로 분리 독립했다. 마케도니아는 북마케도니아뿐만 아니라 그리스, 불가리아에 걸친 역사상의 지방을 이르는 이름으로, 그리스에도 마케도니아로 명명한 행정 구역이 있다. 1993년 유엔에 가입했으나 나라 이름을 "마케도니아"로 쓰는 데 그리스가 반대하여 구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FYROM; The 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이라는 잠정 명칭을 받아들였다.[4]
알바니아
알바니아 공화국(알바니아어: Republika e Shqipërisë, 영어: Republic of Albania), 줄여서 알바니아(알바니아어: Shqipërisë, 영어: Albania)는 동남유럽 지역에 위치한 국가이다. 알바니아는 발칸반도에 위치하여, 북서쪽으로는 몬테네그로, 북동쪽으로는 코소보, 동쪽으로는 마케도니아 공화국, 남쪽과 남동쪽으로는 그리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알바니아는 북쪽으로는 지중해, 서쪽으로는 아드리아해, 그리고 남서쪽으로는 이오니아해와 해안선을 맞대고 있다. 알바니아는 이탈리아와 오트란토 해협을 두고 72km도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알바니아는 민주주의 성격의 개발도상국으로, 세계 평균의 기준에서 중상 단계 정도의 소득 경제를 운용하고 있다. 서비스 부문이 알바니아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과 농업 부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알바니아의 공산주의 체제의 해체 이후, 시장경제 차원의 경제 개혁이 알바니아 안에서 이루어지며 해외 투자의 문을 개방하였는데, 특히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부문에 많은 부분을 개방해놓았다. 알바니아는 높은 HDI 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편적인 의료 시스템과 무료 초중등교육을 알바니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5]
그리스
그리스(Greece)는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국가이다. 정식 명칭은 그리스 공화국(The Hellenic Republic)이다. 그리스 사람들은 그리스어를 쓰며 인구는 1,112만 4,603명이다. 그리스인이 다수이며 소수의 민족(터키인, 유태인, 알바니아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리스는 유럽연합(EU)에 속해 있기 때문에 통화를 유로(Euro)를 쓰고 있다. 그리스의 수도는 아테네이며 본토의 위치는 동경 22° 00', 북위 39° 00'에 위치해 있다. 국토의 면적은 131957㎢이다. 또한 그리스는 반도와 그 주변에 섬들어 이루어져 있으며 서안은 이오니아해와 동안과 북동안은 에게해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은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강을 건너면 터키와 접한다. 남부와 도서 지역은 여름철에 건조가 심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이고, 북부는 여름에 비가 많고 겨울에 기온이 내려가는 대륙성 기후이다. 남유럽의 발칸 반도 등을 바탕으로써,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의 교차점에 있는 나라로, 알바니아와는 북서 국경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와는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남쪽으로까지는 튀르키예와도 접한다. 그리스 본토 동쪽에는 에게해, 서쪽에는 이오니아해가 있으며, 남쪽에는 크레타만과 지중해가 흐른다. 동쪽과 남쪽에는 1,400여 개에 달하는 섬과 바위가 흩어져 있다. 대표적으로 크레타섬, 로도스섬, 산토리니섬이 있는 키클라데스 제도 등이 있다. 해안선 길이는 13,676km(8,498mi)로 지중해 지역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 11번째로 길다. 그리스는 냉전시기 공산주의 국가와 인접하였고, 이른바 가상 적국이던 튀르키예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발칸반도에서부터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편으로, 그리스군은 유럽에서도 제법이나 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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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프레스파호〉, 《위키백과》
- 〈북마케도니아〉, 《위키백과》
- 〈알바니아〉, 《위키백과》
- 〈그리스〉, 《위키백과》
- 〈프레스파 호〉, 《요다위키》
- 〈프레스파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남유럽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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