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객
모객(募客)은 행사를 위해 사람을 찾아 모음을 의미한다. 이는 모집고객(募集顧客)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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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모객은 모집고객의 줄임말로 여행사 등에서 여행객을 모집할 때 많이 쓰는 단어이다. 모객과 집객은 같은 뜻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모객은 '팔이'의 행위에 방점을 찍었다면, 집객은 '모이다'의 뜻이 강하다. 따라서, 모객 인원과 집객 인원 두 표현 모두 약간 다른 맥락에서 쓰이고, 모객 효과(특정 업체에 국한), 집객 효과(특정 업체+주변 업체+지역경제에 널리 퍼짐) 역시 다르다. 모객(효과)는 온/오프 고루고루 쓰인다면 집객(효과)는 주로 오프라인에 관한 글에서 쓰인다. 같은 맥락에서 집객 시설은 있지만, 모객 시설이라는 말은 없다. 차이가 대동소이한 경우는 모객행사, 집객행사 뿐이다. 여기서도 집객행사는 '모이다'에 초점이다.[1][2]
긴급 모객[편집]
항공권의 경우 미리 2~3개월 전 예약해 두는 게 통상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긴급 모객이 뜰 때 이 여행도 꽤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가 있다. 긴급 모객이란 여행 일자에 가까워졌는데 확보한 좌석에 대비해 예약 인원이 적었을 때 긴급하게 추가 인원을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든 자리를 채우는게 여행사 입장에서 손해가 덜 가기에 가격을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하곤 한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은 없지만, 일정표, 옵션, 포함/불포함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시고 떠나셔야 만족스러운 여행할 수 있다.[3]
모객의 주의점[편집]
행사를 기획하고, 강의를 기획하며 어떤 일을 하던 뭔가 사람을 모아야 하는 이들에게 모객은 영원한 숙제다. 정말 괜찮은 콘텐츠와 가격이라 생각해서 오픈했는데 실패하는 때도 있고, 좀 애매한데 싶어서 무료로 오픈했는데 꽉 차는 예도 있다. 이렇게 콘텐츠의 기획-마케팅과 모객을 다 신경 쓰다 보면 귀찮고 어려워서 포기하게 된다. 여기서 모객이 잘 안되는 이유는 3가지다.
- 마케팅-홍보가 제대로 안 됐다. 온오프믹스나 네이버 예약이나 많은 사람이 오는 곳이 근사하게 오픈해 놓는 건 좋다. 하지만, 그 이후에 어떠한 바이럴 마케팅도 하다못해 지인들에게 개별 문자라도 보내는 정성이 없으며 물론 여기에도 변명은 있다.
- 히스트리 관리가 되지 않았다. 즉, 히스토리 관리가 되지 않는 게 문제이며 히스토리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참여자 DB : 제일 중요한 정보다.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 공개 강의의 목표는 이 두 가지를 확보해서 다음 제안으로 이어지기 위함이다. 이게 소홀하다면 매번 모객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 진행 내용에 대한 히스토리 : 행사와 강의가 끝나고 나면 바이럴 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후기를 부탁해도 좋고, 직접 작성해도 좋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아야 하고, 시간이 되지 못해 가지 못했음을 아쉬워하게 만들어야 다음 모객을 성공시킬 수 있다.
- 행사 진행에 대한 히스토리 : 진행하면서 생겼던 문제점들, 해결책을 포함한 많은 것들을 기록하여 놓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안내 문자를 나갔던 내용이라도 잘 보관해두면 여러 번 일하지 않게 된다.
- 내용의 매력도, 강연자의 매력도, 행사 기획자의 매력도를 포함한 음식점의 본질이 맛이듯이 강연과 행사의 본질 역시 내용이다. 문제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일단 봐야 알 수 있는데 오게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올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동인 강연자와 행사 기획자, 내용의 매력도다. 상관없이 통하는 건 매력도이며 모객이 되지 않는다면 강연과 행사가 매력이 없기 때문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 써야 할 게 많다.[4]
모객 효과를 높이는 방식
- 가장 효과적인 모객은 기존 고객 확보 : 이미 참가한 적이 있는 고객(기존 참가자), 특히 만족도가 높았던 고객은 차기 행사에 참가할 확률이 높다. 이벤터스 웨비나 라이브에 최초로 참가한 후 한 번이라도 다시 찾아주신 고객은 무려 365명이다. 조금 무서운 사실은 기존 고객 10명을 잃을 때마다 같은 기여도를 얻기 위해선 25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고객을 단골로 만들려면 다음과 같다.
- 기존 고객이더라도, 다음 행사 안내(홍보)를 위해서는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를 받아야 한다. 행사 참가자를 모집할 때 미리 안내해 동의를 받고, 다음 행사를 홍보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놓는다.
- 행사 당일, 다음 행사를 예고하는 것도 좋다. 이번 행사가 좋았다면 다음 행사 소식 알림을 위해 채널을 구독하거나 메시지 발송에 동의할 확률이 높고, 모집을 시작하면 다시 한번 등록할 확률이 높아진다.
- 채널 구독이 가능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유사한 행사를 개최할 때 알림이 가도록 설정해 둔다면 관심 있는 기존 참가자들의 등록을 확보할 수 있다.
- ※ 이벤터스에서는 행사의 상위 개념인 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 채널을 활용하면 행사를 개설할 때마다 채널 구독자(잠재 참가자)에게 이메일 알림이 발송된다.
- 사전등록 양식은 가급적 심플하게 : 자체 웹사이트, 행사 플랫폼, 각종 커뮤니티, SNS 등 다양한 홍보 경로가 있지만, 온라인 홍보 경로는 예산이 닿는 한 얼마든지 활용하더라도 모집 경로는 최소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미 모집 경로 단일화를 해본 호스트라면 아시겠지만, 홍보글이 게시된 웹사이트별로 다른 모집 양식을 사용할 경우 관리하기가 복잡해지고 시간이 배로 든다는 점이다. 여러 웹사이트에 게시글을 올리는 등, 다양한 경로로 행사를 홍보하는 주최사(호스트) 분들이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등록 양식은 가급적 단순하게 설정하되, 여러 웹사이트에 게시하더라도 하나의 양식만을 사용하는 것이다.
- 참가자들에게 궁금한 점이 많은 건 모두 같은 마음이지만, 등록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만 묻고, 나머지 내용은 사전 설문 또는 현장 질의응답으로 조금 미뤄본다. 참가자들의 마음의 벽을 조금 낮출 수 있다.
-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받는다면 행사 플랫폼을 활용한다. 여러 웹사이트에서 행사를 홍보하더라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등록하도록 설정해 둔다면 참가자의 혼선도 줄어들고, 호스트의 관리도 편리하다.
- ※ 이벤터스는 무료로 행사 페이지를 개설하고, 참가자 등록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 개설과 동시에 홍보가 되고, 특별한 설정 없이도 참가자를 관리할 수 있다.
- 고민하는 참가자를 끌어와 보자 : 행사 정보를 보자마자 등록하는 참가자가 있지만, 고민의 시간을 거친 후 등록하는 분들이 있다. 정보만 보고 지나치기보다는 '기록을 남기게 하는 것'이 최종 등록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다.
- 일단 신청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유료 행사라면 사전 신청, 참가비 결제 단계를 나눠주며 호스트는 예비 참가자의 정보를 얻고, 참가자는 결제 기한까지 고민할 시간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 행사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참가자가 직접 관심 채널 목록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링크 형식으로 행사 페이지를 공유해준다.
- 취소의 문도 열어 주며 사전 신청 취소의 문을 열어두면 '내가 원하면 취소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신청이 쉬워진다. 그리고, 생각보다 취소율이 높지는 않다.
- ※ 이벤터스는 각 행사 별 웹페이지가 생성되며, 참가자는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신청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5]
관련 기사[편집]
- 자동차 업체와 손잡고 완성차 및 차 부품 판매에 나서는 유통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 대리점, 전문 딜러사들의 영역에 유통업체들이 발을 들이는 추세다. 유통 공룡 신세계(219,500원 ▼ 1,000 -0.45%)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손잡았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은 최근 논란 속에서도 '재규어' 신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2016년 8월 말 오픈마켓 최대 규모로 중고 자동차부품관을 열었다. 해외에선 유통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의 협업이 더 활발하다. 글로벌 쇼핑몰 운영업체 터브먼(Taubman)은 5곳의 미국 대형 쇼핑몰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은 최근 자동차 검색, 커뮤니티 등을 담당하는 아마존 비히클(Amazon Vehicles) 사업부를 발족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소비 패턴 변화, 인터넷 발달 등으로 자동차 유통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체는 자동차 판매에 따른 모객(募客) 효과를, 자동차 업체는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다.[6]
- 카드사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물가인상, 금리인상 등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실적 악화가 예상돼서다. PLCC를 통해 지속적인 모객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 효과를 얻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2022년 8월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PLCC 출시 행보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PLCC란 카드사가 기업 등과 제휴를 맺고 해당 기업에 특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를 뜻한다. 이 같은 PLCC 상품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 대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적극적인 업체로는 현대카드가 꼽힌다. 지난해 다수의 PLCC를 선보인 데다, 올해도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아, 현대자동차, 이베이,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쏘카, 무신사, 네이버, GS칼텍스, 대한항공 등의 파트너와 다양한 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는 올해에는 넥슨 유저들을 겨냥한 PLCC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대카드의 PLCC 라인업은 향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또 2022년 하반기 미래에셋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PLCC와 야놀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PLCC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PLCC의 경우 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을 제공하는 등 투자 관련 혜택 예고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PLCC의 가장 큰 강점은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 성적이 보장될 가능성이 높다. 특정 기업 혹은 서비스 등에 특화된 혜택을 위한 카드이기 때문에, 해당 부문 주요 고객들의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특징은 제휴 대상의 주요 소비층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을수록 더욱 극대화된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Sunyoon, 〈집객/모객〉, 《네이버 블로그》, 2021-02-13
- ↑ 〈모객(募客)〉, 《네이버 국어사전》
- ↑ 여행, 〈긴급모객 바로 어디서 찾으면 될까?〉, 《티스토리》, 2020-02-10
- ↑ 이임복, 〈수없이 모객에 실패하고 깨달은 3가지〉, 《브런치》, 2019-11-27
- ↑ 조이 오퍼레이션 매니저, 〈모객 효과를 높이는 참가자 모집경로〉, 《호스트센터》, 2022-05-17
- ↑ 박원익 기자, 〈자동차 판매 팔 걷어붙인 유통업체들…전문가들 "패러다임 변화 중"〉, 《조선비즈》, 2016-09-12
- ↑ 신영욱 기자, 〈카드업계, 'PLCC'로 비용 줄이고 모객 단가 낮춘다〉, 《이코노믹리뷰》, 2022-08-03
참고자료[편집]
- 〈모객〉, 《네이버 국어사전》
- 〈모객(募客)〉, 《네이버 국어사전》
- 여행, 〈긴급모객 바로 어디서 찾으면 될까?〉, 《티스토리》, 2020-02-10
- 이임복, 〈수없이 모객에 실패하고 깨달은 3가지〉, 《브런치》, 2019-11-27
- Sunyoon, 〈집객/모객〉, 《네이버 블로그》, 2021-02-13
- 조이 오퍼레이션 매니저, 〈모객 효과를 높이는 참가자 모집경로〉, 《호스트센터》, 2022-05-17
- 박원익 기자, 〈자동차 판매 팔 걷어붙인 유통업체들…전문가들 "패러다임 변화 중"〉, 《조선비즈》, 2016-09-12
- 신영욱 기자, 〈카드업계, 'PLCC'로 비용 줄이고 모객 단가 낮춘다〉, 《이코노믹리뷰》, 2022-08-0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