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탑
시계탑(時計塔, clock tower)은 상단에 시계를 설치한 건물 및 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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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시계탑은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도록 높이 솟은 건축물이다.
정확한 시간을 아는 것이 중요한 산업혁명 시대에 널리 설치되었으며 근대 이전에는 교회의 종이 이 역할을 했다. 일반적으로 시계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탑의 형태로 높게 만들며 각 국가나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기도 한다. 영국 런던의 엘리자베스 타워(빅벤), 미국 필라델피아 시청사, 이탈리아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의 시계탑, 스위스 베른에 있는 치트글로게 등이 그 예시이다.
최초의 시계탑은 기원전 50년 아테네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바람의 탑(Tower of the Winds)이지만, 현대적인 의미로 처음 세워진 장소는 유럽의 대성당이다.
목적과 용도[편집]
과거엔 시계가 매우 비싼 물건이었던지라, 누구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높고 거대하게 만든 것이다. 사실 원리상으로도 과거 태엽 발명 전 기계식 시계는 추가 달린 밧줄이 감긴 것이 풀리는 힘으로 작동하였기에 장시간 작동하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선 크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기 위하여 도시의 중심지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큰 광장이나 성당에 주로 설치가 된다. 근대에 들어서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 같은 대형 교통시설 앞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무리 크게 만들어도 다른 건물에 가리는 등 시계탑을 어디서나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소리로 시보를 알리기 위해 종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국가에서는 '종'을 의미하는 단어와 '시계'를 뜻하는 단어가 혼용되기도 했다. 영어로 (손목시계를 제외한) 시계 전반을 뜻하는 clock도 원래는 bell과 같은 뜻이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중심지에 설치되는 특성으로 인해 시계탑은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도 하며, 약속 장소가 되기도 한다. 지금은 누구나 손목시계나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므로 시계탑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으니 본래의 기능보다는 랜드마크의 기능이 부각되게 되는 것이다. 흔히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시에 ○○역 시계탑 앞에서 보자."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연락 수단이 미비했던 당시에는 시계탑을 약속 장소로 삼고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고, 586세대나 X세대는 MT 출발 전 기차역 시계탑 앞에서 가방을 바리바리 싸들고 시계탑 아래 옹기종기 모인 풍경을 자주 보곤 했다.
실제 시계탑[편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영국 런던의 빅벤이 있다. 오래된 시계탑으로는 15세기의 프라하의 천문시계가 있다.
테마파크에도 있긴 한데 시계탑이 하나의 어트랙션인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잇츠 어 스몰 월드. 에너하임 기준으로 스테이션이 외부에 있으며 배를 타고 시계탑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라이드가 시작된다.
빅벤[편집]
빅벤(Big Ben)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엘리자베스 타워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대종(大鐘)의 이름이다. 지름은 약 274cm, 무게는 13.5톤이다. 빅벤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이자 영국 국회의사당의 상징이기도 한 대형 시계탑 속의 종이다. 시계탑은 원래 정식 명칭이 딱히 없이 시계탑(the Clock Tower) 또는 세인트 스티븐스 타워(St Stephen's Tower)로 불리다가 2012년 6월 이후로는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가 되었지만 그보다는 빅 벤이라는 종의 이름이 사실상 탑의 이름처럼 불리고 있어 정식 명칭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남쪽 빅토리아 타워와 대칭이 되도록 북쪽에, 1859년 E.베켓이 설계하여 빅토리안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이름은 공사를 담당했던 벤저민 홀 경(sir)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혹은 덩치가 컸던 그의 애칭으로부터 유래한다. 빅벤에 대해 자세히 보기
알베이트 타워[편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로 아브라즈 알 바이트 타워를 빼놓을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소유한 복합단지로 7개의 고층 빌딩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가장 높은 건물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인 클록 타워다.
클록 타워는 높이 601m로 120층 규모에 달한다. 거주 층과 시계탑, 첨탑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고, 높이 450m 지점까지 거주 층이, 높이 530m 지점에 시계탑 지붕이 있다. 시계탑의 시침 길이만 해도 17m, 분침 길이는 22m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시계에는 200만 개의 LED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도 화려함을 자랑한다. 또한 시계의 사면은 1만여 조각의 유리 모자이크로 덮여 있다. 시계 상단에는 하루 다섯 번의 기도 시간을 알리기 위해 조명 2만여 개를 설치했다.
시계탑 건물의 거주 층에는 페어몬트 체인의 5성급 호텔인 마카 클록 로열 타워 호텔이 자리한다. 이 시계탑은 30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전망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청주시시계탑[편집]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시계탑. 사창동의 동쪽, 정확히는 사창동과 사직동 사이에 있는 언덕의 정상에 있다. 사직대로 177~178 지점 도로 한 가운데에 일종의 중앙분리대처럼 되어있는 곳이라 일반적인 방법으로 걸어서 진입할 수는 없다. 직접 보면 어떻게 그렇게까지 보편적으로 지명으로 쓰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작다. 크기 자체도 작고 도로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도 낮다. 아무래도 족히 30~40년 전부터는 써왔던 걸로 보이니 오랜 세월의 힘인 듯.
지금 보이는 시계탑은 재조성한 것으로, 높이는 11m이고 2009년 11월 준공하였다. 도시 상징물인데도 '청주시'가 아니라 '直指(직지)'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여러 가지 안이 나왔었는데 디자인 중 하나는 묘하게 고딕 양식을 떠올리게 했다.
아래의 기단은 성안길 시내의 용두사지 철당간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의 이전 시계탑도 아마도 용두사지 철당간을 본따온 것으로 보인다.
삿포로시시계탑[편집]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에 위치한 건축물로,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정식 명칭은 구 삿포로농학교 연무장(旧札幌農学校演武場)이며, 현재는 삿포로시 시계탑(札幌市時計台, さっぽろしとけいだい), 혹은 줄여서 시계탑(時計台)이라고 불린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시계탑은 삿포로 TV 탑과 더불어 삿포로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돈을 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안에는 삿포로의 역사와 시계의 구조,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의 동상 등이 있다.
독일 글로켄슈필[편집]
독일 뮌헨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마리엔 광장을 꼽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알려진 이곳은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예술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곳이다.
북쪽에는 뮌헨의 랜드마크인 신시청사가 자리하고 있다. 길이 100m에 달하는 건물 외벽에는 비텔스바흐 왕가의 통치자들이 조각되어 있고,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서는 거리예술가의 즉흥적인 퍼포먼스도 열린다.
그중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건물 한가운데 웅장한 스타일로 자리 잡은 높이 80m의 시계탑 '글로켄슈필'. 이곳은 1909년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매일 오전 11시면 시계탑 윗단에 있는 기계인형들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말을 탄 기사와 악대, 귀족들이 등장해 16세기에 이곳에서 열린 빌헬름 5세의 결혼식 장면을 선보인다. 아랫단에서는 군중의 경쾌한 춤이 흥을 돋운다.
시계탑은 옥탑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다. 꼭대기에 오르면 뮌헨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마리엔 광장 동쪽에는 구시청사가 자리하며 현재 뮌헨시의회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청 시계탑[편집]
필라델피아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시청은 1871년에 짓기 시작해 1901년에 완공한 프랑스식 건축물이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 시절에 유행한 스타일을 따랐다. 이 건물을 짓는 데만 240만 달러가 들었는데 당시에는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흰색 대리석으로 마감한 건축물 가운데 우뚝 선 시계탑은 167m 높이를 자랑한다. 이곳은 1894년부터 1908년까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되었다. 시계탑 위에는 펜실베이니아주를 창설한 윌리엄 펜 동상이 서 있고, 동상 바로 밑에는 전망대가 자리한다.
이 건축물은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구글맵에서 필라델피아를 치면 시청이 도시 중심부에 딱 위치해 필라델피아 여행의 시작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시계탑이 있는 시청 건물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필라델피아 미술관, 동쪽에는 국립역사공원이 들어서 있다. 남쪽에는 필라델피아 극장이 있어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시청 주변으로 다양한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어 예술적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스위스 치트글로게 타워[편집]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어디를 가든 고풍스러운 문화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 베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천문시계탑 치트글로게는 다양한 스토리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시 4분 전이면 시계에 설치된 인형이 종을 울리기 위해 움직인다. 이어 베른을 상징하는 곰이 나타나고 끝으로 시간의 신 크로노스가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꼭대기의 금빛 인형이 종을 망치로 두드려 시각을 알린다.
치트글로게는 1191년 베른의 서쪽을 지키는 최초의 성문이었다. 1405년 화재로 소실되어 1503년 별자리가 새겨진 천문시계로 다시 태어났다. 당시 시내의 다른 시계들은 모두 이 천문시계의 시각에 맞춰졌다고 한다. 오늘날 '메이드 인 스위스' 시계의 명성은 치트글로게에서 시작된 듯하다.
치트글로게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원리를 발견하는 데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트글로게 근처에는 아인슈타인 박물관이 있다. 이 밖에도 시계탑 근처에는 16세기에 제작된 100여 개의 분수대, 바닥에 깔린 촘촘한 돌조각들이 곳곳에 자리해 여유롭게 산책하듯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체코 프라하 천문시계[편집]
프라하 구시가 광장에는 유명한 건축물들이 자리하는데 구시청사는 14세기에 고딕양식으로 건물 4개를 이어 붙인 특이한 형태로 지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훼손됐다가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이곳 외벽에 설치된 천문시계를 보기 위해 언제나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매시 정각이 되면 천문시계의 작은 창이 열리면서 목각으로 만든 조각상들이 나와 춤을 춘다.
시계탑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도 전해진다. 1410년 시계 장인 하누스(Hanus)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천문시계를 제작했고, 똑같은 시계가 만들어지는 걸 원치 않았던 시의원들이 하누스의 눈을 멀게 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또한 시계가 멈추면 나라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전설은 지금까지 전해진다.
건물 지하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항했던 체코 귀족들을 수감한 감옥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꼭대기탑에 오르면 프라하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그림 같은 프라하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터키 이즈미르 시계탑[편집]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 다음으로 큰 항구도시인 이즈미르시. 이곳에는 시 한가운데 시계탑이 자리한다. 시의 중심인 코낙 광장에 고풍스러운 자태로 서 있는 이 시계탑은 오스만튀르크의 압둘 하미드 2세 재위 25주년을 축하하며 독일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선물한 것이다.
높이는 25m, 하단부와 기둥, 시계까지 모두 팔각형을 이루고 있다. 터키를 상징하는 초승달과 별도 새겨져 있다.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레이몬드 찰스 페레가 설계한 것으로 오스만튀르크 후기 건축양식을 따랐다.
화려한 외관 덕분에 1983년부터 1989년까지 통용된 500리라짜리 터키 지폐 뒷면 도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시계탑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옆에는 이즈미르 시청사가 있고, 시계탑 앞에는 이즈미르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코낙 모스크가 자리한다. 시계탑 근처에는 이즈미르 최대의 재래시장인 케메르알트가 있어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감상할 수 있다.
크레믈린궁전의 스파스카야 탑[편집]
스파스카야 탑(Spasskaya Tower)은 번역하면 구세주(Savior)탑이다. 크레믈린 성벽에는 20개의 첨탑형 망루가 있다. 가장 높은 지상 80m 높이의 삼위일체탑(Troitskaya Tower)까지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나 초기 크레믈 성채에 있어서 타워는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스파스카야 탑은 붉은광장을 굽어보는 크레믈린 동쪽 성벽의 주출입구로써 1491년 이탈리아 피에트로 안토니오 솔라리(Pietro Antonio Solari)에 의해 축조되었다.
과거에는 크레믈린의 3대 문 중 스파스카야는 황제가 출입하는데 이용하였고 가장 높은 트로이츠카야(Troitskaya)는 대주교가 그리고 보로비츠카야(Borovitskaya)는 일반서민이 이용하였으나 현대에는 스파스카야는 대통령과 국빈, 고위공무원, 주요인사가 나머지는 일반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소비에트연방체제하에서 원래 있던 두머리 독수리상 대신에 달아 놓은 꼭대기의 별을 포함 전체 높이가 약 71m나 되고 1491년에서 1585년 사이에 설치된 시계는 문자판의 크기가 직경 약 6.12m나 될만큼 크다. 매 한시간마다 울리는 시계소리에 맞추어 근위병들이 교대식을 한다고 한다.
라자바이 탑[편집]
라자바이 탑 인도의 명문대인 뭄바이대학교 안에 있는 영국 런던의 빅벤을 닮은 시계탑이다. 탑은 1878 년에 완성되었으며 높이는 85m이다. 거대한 라자바이 시계탑은 1864년 실업가이며 은행가인 프렘찬드 로이찬드(Premchand Roychand)가 모친 라자바이(Rajabai)를 추모하기 위해 기금을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하였다.
문화과학궁전 시계탑[편집]
바르샤바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아직도 폴란드에 가장 높은 건물로 도시의 어느 곳에서든 눈에 띄는 관광객들에게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구소련의 스탈린이 폴란드와의 우정의 상징으로 짓기 시작한 건물로 스탈린은 뉴욕의 마천루를 동경하며 그에 필적하는 건물을 짓고 싶어서 이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1952년에서 3년에 걸쳐 건축된 이 건물에는 4천여만 개의 벽돌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고색창연한 바르샤바의 건물들 사이에서 거대한 사회주의 상징적인 공룡 같은 건물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보고 바르샤바 주민들의 냉소적인 시선을 받는 건물이기도 하며 그들 스스로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이 바르샤바의 전경을 바라보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이유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저 거대한 건물이 안 보이는 가장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건물 내부에는 영화관, 연구소, 박물관, 스포츠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30층 높이의 전망대에서 바르샤바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시계탑〉, 《위키백과》
- 〈시계탑〉, 《나무위키》
- 〈문화 과학 궁전〉, 《폴란드 바르샤바 여행》
- 〈뭄바이대학교〉, 《두산백과》
- 〈치트글로게 시계탑〉, 《두산백과》
- 박미순, 〈시간과 역사가 담긴, 도시의 랜드마크 시계탑〉, 《전성기》, 2019-12
- 가루라, 〈붉은광장3(스파스카야탑, 시계탑)〉, 《티스토리》, 2012-03-1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