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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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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30일 (화) 21:3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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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價心比)는 가격 대비 심리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이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파생된 말이다. 이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격에 '마음 심(心)'을 더한 말로,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 형태를 일컫는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파생된 말로, 가성비의 경우 가격이 싼 것을 고르는 경우가 많지만 가심비의 경우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의 만족을 충족시킬 만한 것을 구매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가심비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전망한 '2018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가안비'라는 말도 등장했는데 이는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건강과 안전을 더욱 고려하는 소비를 이르는 말이다. 가안비는 자기만족이나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하기보다는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상황을 반영한다.

개요[편집]

가심비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일컫는 말이다. 흔히 가성비에 반하는 말로 쓰며, 가격이 아니라 심적 만족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런 심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지구상의 거의 모든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드는데만 주력하는게 아니라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이나 상품 자체의 이미지 메이킹을 중요시 하는 것이다.

특징[편집]

경제주체 개인의 심리적 만족도에 의존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관적이다. '가성비' 또한 경제주체가 추구하는 특정 성능에 중점을 두는 지표인 만큼 어느정도 주관성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성비는 충분히 객관화 될 수 있는 지표이다.

'가심비'의 경우에는 명확히 수치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경제주체 개인의 심리적 만족에 중점을 두고 소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가성비'의 경우 경제주체 개인이 중점을 두는 분야는 다르지만, 그 분야 하나하나를 객관화할 수 있다. 위 예시문에서 도리스가 핑크색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구스타프가 튼튼한 자동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쉽다. 가령, 세라와 알리는 둘 다 경유차의 환경 파괴 요소를 고려하고 있지만, 세라는 디젤 엔진에 대한 피상적 인식과 환경주의에 기반한 근거를 가지고 다소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반면, 알리는 환경세나 차량의 운용 문제를 두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예시를 보면, 가심비가 가성비에 비해 훨씬 주관적인 면모를 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가심비는 말 그대로 본인의 만족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상에 대한 첫인상, 사회적 평판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완전한 자유경쟁시장이라고 보기 힘든 현대 과점 사회에서 제한된 상품 선택권을 가지고 소비자가 생활하다보면 오직 모든 상품에는 가성비만이 존재하거나 그것이 아니면 무조건 스펙 1등의 상품이 아니면 모두 돈을 낭비한 것이라는 극단적인 주장이 판을 치기 쉽다. 그래서 수많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환경에서의 취사선택 수요를 무시한 비교광고나 타 제품에 대한 비하성 광고 혹은 바이럴 마케팅이 판을 치고 장기적으로는 가심비로 살아남는 경쟁사 제품들을 전부 고사시켜 독점 시장으로 변질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한계[편집]

과소비에 대해 자기방어적으로 쓰일 수 있다. 본인만 만족하면 상관 없다며 불필요한 지출을 일삼는 것은 여러가지로 문제가 된다. 특히 이것은 특정 분야 및 취미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데, 이로 유명한 것이 3대 취미(카메라, 오디오, 자동차)라는 명칭으로 여러 사이트 상에서 자주 언급된다. 저들 중 카메라와 자동차는 화질이나 연비 등 객관적인 성능을 볼 수 있는 지표라도 있지, 오디오는 일정 가격대 이상으로 가면 품질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악기도 어느정도 가격 이상대라면 가격대비 성능향상폭보다 브랜드가치가 우선되는 경우가 많다.

충동적으로 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극단적으로 높은 가심비를 창출하고자 소비하는 행위에 드는 비용을 속된 말로 시발비용이라고도 한다.

실생활 예시[편집]

  • 그 카페는 비록 커피 값이 조금 비싸지만, 분위기와 서비스가 훌륭해 '가심비'가 높다고 소문이 나 있다.
  • "이 옷, 비싸긴 하지만 입었을 때의 만족감이 정말 대단해. 진정한 '가심비' 제품이야."
  • 영화관람은 '가심비'가 높은 취미 중 하나다. 비록 티켓 값이 들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의 즐거움은 그 이상이니까.
  •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은 가격이 높지만,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점에서 '가심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 레스토랑은 비싸지만, 음식의 맛과 분위기가 그만한 '가심비'를 제공해준다고 생각해."
  • 여행지 선택에서도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조금 더 비용이 들어가도,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 "이 제품은 가격이 낮은 편이지만, 기능성과 디자인에서 '가심비'가 높아 인기가 많아."
  •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저렴한 가격보다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집 꾸미기에서 '가심비'가 중요하다. 가격 대비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다.
  • "이 앱은 구독료가 있지만, 제공되는 콘텐츠와 서비스가 '가심비'가 높아 만족스러워."[1]

가성비, 가심비, 나심비, 가실비[편집]

가성비 -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용어로, 소비자가 지불한 가격에 비해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우수한 성능이나 품질을 제공하는지를 나타낸다. 이는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 가성비가 높은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능성이나 품질을 제공하여, 소비자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예를 들어 화장품을 검색할 때 인기 화장품 연간검색어로 00저렴이 화장품이 뜬다. 고가의 화장품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저렴한 가격의 비슷한 화장품도 함께 뜨는건데 실제로 이 가성비 제품이 더 인기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가심비 -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의미한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함으로써 얻는 정신적, 감성적 만족을 중요시하는 소비 기준이다. 가심비가 높은 제품은 사용자에게 특별한 감정적 가치나 경험을 제공하며, 이러한 감정적 가치는 소비자가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를 가지게 한다. 특히 가심비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로나 시절 명품 소비가 증가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내면적 만족과 개인적 행복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전환했다. 이에 감정적 만족을 주는 상품에 소비하게 되었고 명품 소비로 이어지게 되었다.

나심비 - 나를 위한 마음의 만족

나심비는 최근 떠오르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나를 위한 마음의 만족'을 의미한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소비를 강조하며, 자기의 행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 패턴이다. 나심비가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자기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고, 스스로에게 보상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취미 활동이나 자기 계발, 웰빙 제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여기서 가심비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가심비와 나심비 모두 마음의 만족을 나타내지만, 그 대상과 초점에 차이가 있다. 가심비는 제품 사용으로 인한 기쁨, 즐거움, 만족감 등 감정적인 가치를 느낀다면, 나심비는 자기 관리, 취미 생활 등 자신만의 가치관이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신을 위한 소비에 중점을 둔다. 가심비와 나심비 모두 소비자 마음의 만족을 중요시하지만 가심비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로 인한 만족에, 나심비는 자기 자신을 위한 소비를 통한 개인적 만족에 더 큰 초점을 맞춘다.

가실비 - 가격 대비 실용성

가실비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대비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 기준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되며, 제품이 실생활에서 진정으로 필요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을 반영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소비자들은 단기적인 만족보다는 장기적으로 가치가 있는 실제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가실비는 따라서 경제적 효율성뿐만 아니라, 제품의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는 현대적 소비 패러다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다이슨 에어랩이나 로봇 청소기 등을 볼 수 있다. 고가의 전자제품이지만 실용성과 유용성이 높아 구매 만족도가 높아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너구리도토리, 〈가심비(價心比) 란? 뜻, 의미 그리고 실생활 사용 예시 예문 사례〉, 《티스토리》, 2023-12-14
  2. 갱, 〈소비 트렌드는? 가성비, 가심비, 나심비, 가실비〉, 《미디어브레인 뉴스룸》, 2024-04-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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