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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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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大房)은 조선시대상단(商團)를 만들어 상업하던 최고 경영자이다. 대방은 현재 회장에 해당하는 직위였다. 이사회에 해당되는 대방회의를 열어 실적상황과 운영상황을 논의하여 상단을 운영하였다.

대형 사업장과 상단을 가진 상단주로 현재의 대기업 총수와 같은 급의 위치이다. 아래로 사장급인 도방. 고위 관리직급인 대행수, 행수와 중간 관리직급인 서기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제일 아래인 사환을 부하직으로 두고 있다.

대방급 상단은 전통적인 상인 집단인 경상, 개성 송상과. 임상옥 이후의 의주 만상 정도가 있겠다. 다른 상단은 보통 사장급인 도방이 상단의 최상위 직위라고 보면 된다.

권한

도방 (경영), 대행수, 행수, 서기, 사환 임명.

계급체계

  • 대방: 상단을 경영하는 CEO.
  • 도방: 대방을 보좌 및 대리하는 직위. 대행수나 행수 중에서 임명.
  • 대행수: 도방을 보좌하는 직위. 행수나 서기 중에서 임명.
  • 행수: 대행수를 보좌하는 직위. 서기나 사환 중에서 임명.
  • 서기: 행수를 보좌하는 직위. 사환을 임명.
  • 사환: 상단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기본 직위.

기타

조선시대, 보부상(褓負商) 조직 안에 있던 비방청(裨房廳)의 임원이다.

대방(大房)은 조선시대에 보부상(褓負商) 조직 안에 있던 비방청(裨房廳)의 임원을 말한다. 조선 후기 장시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보부상은 19세기를 기점으로 조직을 결성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대원군 시기를 거치면서 조정에서는 보부상 조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편 각종 특혜를 부여받은 보부상 조직을 통해 필요한 재정 수입을 확보하였다.

조선시대 보부상(褓負商)은 조선 후기 장시(場市)를 기반으로 물품을 판매하여 이윤을 추구하던 상인들로, 판매 방식과 취급 물종에 따라 보상(褓商)과 부상(負商)으로 구분하였다. 보상은 보자기에 판매할 물품을 싸서 메고 다녔는데 주로 비단, 가죽, 종이, 인삼 등 부피가 작은 물종을 취급하였다. 반면 지게에 물품을 얹어 다니며 거래하였던 부상은 어물, 소금, , 그릇, 누룩, 목재 수공품 등을 판매하였다.

19세기 이후로 보부상들은 하나의 유통권 안에서 조직체를 결성하여 이익을 추구하였다. 보부상 조직은 주로 충청 우도 저산팔읍(苧産八邑)을 중심으로 확인되는데, 유통권을 예산 · 덕산 · 당진 · 면천을 하나로, 아산 · 평택 · 온양 · 신창을 하나로, 홍주 · 결성 · 보령 · 청양 · 대흥을 하나로, 부여를 하나로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유통권에 보부상 조직을 두었다.

보부상 조직은 혼인 여부에 따라 기혼자 중심의 요중회(僚中會)와 미혼자 중심의 비방청(裨房廳)으로 구분된다. 요중회에는 영위(領位), 반수(班首), 접장(接長), 공원(公員), 집사(執事) 등이 있었다. 비방청은 동몽청(童蒙廳)으로도 불렀는데 이 안에는 대방(大房), 비방(裨房), 비집사(裨執事) 등이 있었다. 요중회의 영위와 비방청의 대방은 각각 해당 모임의 수장급이었다.

한편 조정에서는 보부상 조직을 공인함으로써 중앙 아문의 재정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이용하였다. 특히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면서 조정에서는 보부상의 조직적 역량을 인정하고, 이들에게 군문의 양곡 수송과 정찰 등을 담당하게 하였다. 또한 그 대가로 조정에서는 보부상 조직에서 취급하는 물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하였다.

이와 같이 보부상 조직과 중앙 정부의 유착관계는 혜상공국(惠商公局)을 설치하는 데 이르렀고, 혜상공국에서는 보부상에 대한 특권을 더욱 확대하여 나갔다. 그러나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며 조선에 대한 내정간섭이 심해지자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보부상의 특권은 폐지되기에 이르렀다.

조선말기 재인청(才人廳)의 장(長) 직책을 맡은 우두머리.

조선시대에는 경기·충청·전라도에 재인청(才人廳)이 있었다. 재인청은 신청(神廳)·악사청(樂師廳)·광대청(廣大廳)·화랑청(花郞廳)이라고도 불렸다. 재인청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784년에서 1920년 사이에 있었던 사실은 「경기도창재도청안(京畿道唱才都廳案)」, 「경기재인청선생안(京畿才人廳先生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도(道)마다 도청(都廳)이 있었는데, 그 장(長)을 대방(大房)이라고 했으며, 대방 밑에는 두 사람의 도산주(都山主)가 있었다. 한 도를 좌우로 나누고, 좌도 도산주와 우도 도산주를 두어 관할했다. 산주는 대방을 보좌하며 중요 사항을 의논했다. 그 밑으로 집강(執綱) 네 명, 공원(公員) 네 명, 장무(掌務) 두 명이 있었는데, 집강과 공원은 간사에 해당하며 장무는 서무에 해당했다. 군 재인청의 장은 청수(廳首)라 했고, 그 밑에 공원과 장무가 있었다. 계원은 세습 무당 당골에 한하며, 전적으로 무악(巫樂, 굿음악)을 연주하는 화랑, 줄타기와 물구나무서기 등의 곡예를 하면서도 무악을 연주하는 재인, 가무 예인이며 무악을 연주하는 광대를 포함했다.

큰방

절에 있는 스님들이 한 곳에 모여 생활하는 큰 방.

대방군

삼국시대에 한반도 북부 지역에 위치한 세력. 한나라 무제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고조선의 지배권에 설치한 한사군 중 한 곳. 한나라 멸망 이후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다 고구려 미천왕이 이를 복속 시키게 된다.

대방역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역

대방동

대한민국의 지명

관련 용어

  • 시전(市廛):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있던 수도였던 개경과 한양의 시가지에 있던 큰 상점이며, 그 상점이 있던 거리를 가리켜 시전 거리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 본전(本廛): 오늘날의 본사 및 1호점. 여기 소속이라면 전포, 분점의 동 직급보다 대우가 좋다.
  • 전포(廛鋪): 지점 및 판매점과 같은 개념
  • 유기전(鍮器廛): 유기그릇을 취급하는 점포
  • 비단전(緋緞廛): 비단을 취급하는 점포
  • 만상(灣商) : 의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을 말하며, 만주와 가까워 의주부를 만부라 부르기도 하여 만상으로 불렸다. 위치 특성상 대청 교역을 주로 한다. 의주 내에서는 상단의 평판이 좋아 입지가 탄탄한데다 청나라와의 무역을 사실상 꽉 쥐고 있어 지역 상단치고는 매출이 높은 편(현재의 중견기업급)이었으나, 송상이 대청무역까지 장사영역을 넓히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 초반부터 끊임없는 견제에 시달린다. 주인공 임상옥이 속한 상단으로 드라마상 주역단체이자 선역으로 묘사되어 이미지 버프를 많이 받았다. 상단의 수장은 홍득주였다가 임상옥이 이어받게 되었다.
  • 송상(松商) : 개성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을 말하며, 개성의 다른 이름인 송도[7],에서 따왔다. 고려시대 부터 뛰어난 상인들이 많았으며, 전국 각지에 송방을 개설하여 조선상계의 선두주자 였다. 원작에서는 주인공과 적대하는 관계가 아니나, 드라마에서 사실상 끝까지[8] 적대하는 관계로 나오며, 악인으로 묘사되어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가리는 모습이 많다. 상단의 수장은 대방이며, 박주명이었다가 쿠데타로 정치수로 교체되었다. 마지막 화에서야 박다녕으로 교체.
  • 경상(京商) : 한양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들로 경강상인이라고 불린다. 수도 한양을 거점으로 하는 만큼 조정의 비호를 받거나 주요 권력자에 줄을 대어 성장한 상인들이 많았다. 권력과 유착되어 부패한 상인들도 많았다. 드라마에서는 유일하게 복수의 상단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가장 큰 집단은 이영환 상단과 김중진 상단으로 나온다.
  • 유상(柳商) : 평양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을 말하며, 평양의 다른 이름인 유경에서 따왔다. [9] 조선 제2의 도시인 만큼 각지의 물자가 모이는 위치라 상인들이 몰렸다. 대청 무역은 만상이 독점 수준이라 밀무역이나 만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거래해왔다. 드라마 상에서는 중소규모의 상단으로 나오며, 같은 서북출신 상단의 공통점이었는지 주인공인 만상 상단과 동맹관계[10]였다. 도방은 대행수 우여란의 오빠인 우석상이나 설정상 몸이 안좋아 사실상 상단의 실질적인 책임자. 극후반에 우여란이 도방이 된다.
  • 내상(萊商) : 동래(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상인. 왜와 가까운 위치라 대청보다는 대왜 교역이 주가 된다. 조선내 왜관을 통해 왜인들과 교역을 하였다. 대청 교역과 달리 왜 현지에서 직접 교역을 하는 것이 정부 차원에서 금지되어 왜관 교역에 한정 되어있다. 상단의 도방은 김승화로 유일하게 언급된 인물이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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