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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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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북대서양(北大西洋, North Atlantic Ocean)은 대서양적도를 기준으로 나눈 북쪽에 있는 바다를 말한다. 서쪽은 남미, 북미대륙, 동은 유럽, 아프리카 대륙, 북은 그린란드로 둘러져있다. 평균 깊이 3900m, 최심부는 푸에르토리코 해구(海溝)로 9219m, 서쪽은 카리브해와 파나마 운하를 거쳐 북태평양으로 동쪽은 지중해, 수에즈운하, 홍해를 거쳐 인도양으로 통한다.[1][2]

개요

북대서양은 북반구에서 북미대륙과 유럽-아프리카 대륙 사이의 해양이다. 북부는 뉴펀들랜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등 큰 이 있으며 동부는 아조레스 제도, 카나리아 제도, 카보베르네 제도가 있다. 서부에는 서인도 제도가 있으며 북태평양보다 섬이 적다. 중앙은 중앙대서양 해령(海嶺)이 뻗어 있으며 서쪽은 북미 해분(海盆), 동쪽은 카보베르데 해분, 북동에는 대서양 해분이 있다. 서인도 제도의 북동쪽은 바닷물이 맑은 조해(澡海)가 있다. 해류는 서쪽으로 흐르는 북적도 해류, 북동쪽으로 흐르는 멕시코 만류와 북대서양 해류 등 난류, 남서로 흐르는 카나리아 해류와 래브라도 해류 등 한류가 있다. 북대서양은 해안선이 아주 복잡하여 연해(緣海), 지중해 등 많은 부속해 및 섬들이 있다. 부속해로는 북극해, 카리브해, 멕시코만, 지중해, 흑해, 발트해, 허드슨만, 북해, 영국해협, 아이리시해, 세인트로렌스만 등이 있다. 북대서양은 지난 몇 세기 동안 유럽과 북아메리카 대륙 사이에서 중요한 항로가 되어 왔으며,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어장 가운데 하나이다.[3] [4]

북대서양 항로

북대서양항로(The North Atlantic Route , 北大西洋航路)는 유럽북아메리카를 잇는 항로다. 세계에서 가장 선박 교통량이 많고 전세계 상선(商船)의 반수 이상이 취항하며, 대개 북위 40∼50°의 사이를 통하여 북대서양을 횡단한다. 17세기 이후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경제적 발전에 따라 개척되었는데, 현재는 이 항로를 통하여 밀, 목재, 각종 광석 등이 유럽으로 철강 및 철강제품과 지중해로부터 산출되는 중동산(中東産) 원유 등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수송된다. 대륙간 여객수송을 주로 선박에 의존하던 1950년대까지는 이 항로에 세계의 대표적인 대형 호화여객선이 연이어 취항하였는데 이는 고속화와 더불어 객선 발달의 한 표본으로 여겨져 왔다. 항로상의 뉴펀들랜드 앞바다는 유빙(流氷)과 농무(濃霧)의 발생이 심한 해역으로서 큰 해난사고가 이따금 일어났다. 이 항로의 주요 무역항은 유럽의 런던, 리버풀, 글래스고,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르아브르를 비롯하여 북아메리카의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몬트리올, 뉴올리언스 등이다.[5]

북대서양 아열대 순환

북대서양 아열대 순환은 북대서양을 순환하는 해류의 흐름이다. 시계방향으로 멕시코 만류, 북대서양 난류, 카나리아 해류, 북적도 해류가 있다. 멕시코 만류의 시작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데 멕시코만에서 시작한다는 설이 주류지만, 멕시코 만류와의 산소량 차이에 의한 북대서양 북동부의 고기압성 자이르라는 북대서양 해류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설이 있다. 만약 이 해류가 멕시코 만류의 연장이라면, 카나리아 해류까지 합쳐져 세계에서 가장 큰 해류가 된다. 참고로 교과서를 비롯한 많은 국내 서적에서는 멕시코 만류와 사실상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류는 바람을 따라 이동하지만, 이 해류는 바람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북빙양에서 차가운 이 대거 침강하고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중위도에서 온수가 올라오는 해류가 생긴 것이다. 이런 형태로 인해 멕시코 만류는 매초 7,400~9,300만 톤의 따뜻한 해수를 대거 올려보내고 있다. 바다가 육지 기후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매우 크다. 난류가 흐르면 그 일대가 온난하고, 한류가 흐르면 일대가 한랭하다. 공기 또한 그래서 상승기류와 하강기류가 해류의 수온에 따라 결정된다. 이렇게 해류의 영향 때문에 동위도대의 다른 지역과 다른, 특별한 기후를 가지는 지역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한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강릉시가 대표적이며, 세계 범주로 볼 때에 가장 많이 꼽는 것이 북대서양 난류의 영향으로 온난한 서북유럽이다.

북대서양 난류는 유럽의 깊숙한 발트해까지 흘러들어간다. 난류의 영향을 받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은 경우에는 난류의 영향으로 연평균기온은 +4.2도이며, 가장 추운 달의 평균기온이 2월 (-7.9도), 가장 더운 달은 7월(17.8도)이다. 2010년에는 37.1도까지 상승한 것이 관측될 정도로, 북대서양 난류가 유럽 기후와 기온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북위 66.6°를 지나는 아이슬란드 같은 경우에는 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중부 지방보다 겨울이 온난한 편이다. 이처럼 고위도 내륙의 추운 지방에도 영향을 미치는 북대서양 난류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곳이 서유럽인데 유럽의 서안 해양성 기후는 모두 북대서양 난류의 영향 때문에 나타난다. 물론 편서풍의 영향도 있지만, 애초에 북대서양 난류 덕택에 바다가 온난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편서풍을 타고 찬 공기가 유입되어, 서유럽의 기후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즉 현재 유럽의 온난한 기후를 만들어준 일등공신이다. 또한 강수량과 습도를 난류가 1년 내내 고르게 분배해주므로 서유럽은 가뭄이나 홍수, 산불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이 되었다. 그리고 강수량이 고르니 수력발전이 가능하며, 편서풍 덕에 풍력발전도 가능하고 여름에 일조량이 적당해 태양광발전도 가능해서 탈원전이 실현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다. 또한 이런저런 산업 발달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어 산업 혁명이 일어나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처럼 환경이라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사족으로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북대서양 난류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온난화 때문에 녹은 그린란드 빙하가 해수 염도를 낮추고, 수온을 낮추어 북대서양 난류의 유입을 막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만약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서유럽의 기온은 하강하고, 해양 생태계도 변하게 된다.[6]

경계

본래 대서양은 육지의 형상 등으로 남북을 나눌 수 없는 하나의 바다에 해당하지만 적도를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의 기상과 관련한 각종 현상이나 천문쪽 개념 등이 달라지므로 편의상 국제수로기구에서는 적도 부근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 구역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북쪽 경계

  • 캐나다 북동쪽 래브라도반도의 60°00'N 64°10'W지점에서 60°00'N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여 그린란드의 남서쪽 해안의 60°00'N 44°50'W 지점을 연결한다.
  • 그린란드 남쪽 해안선과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남동쪽 해안에 있는 Kap Edward Holm 부근의 67°51'N 32°11'W 지점까지를 연결하며 이 지점에서 아이슬란드 서쪽 끝자락인 Bjargtangar의 65°30'N 24°32'W 인근 지점을 연결한다.
  • 아이슬란드 남쪽 해안선을 따라 아이슬란드 남동쪽 해안선의 Stokknes 등대 부근인 64°14'N 14°58'W까지 이동한 다음 페로제도 푸글료이 섬(Fugloy)의 북쪽 끝자락 부근인 64°14'N 14°58'W까지 이동한 다음 여기서 다시 영국 셰틀랜드 제도 최북단인 머클 플루가 등대(Muckle Fulgga Lighthouse) 부근인 60°51'N 0°53'W까지를 연결한다.
  • 머클 플루가 등대에서 60°51'N 선을 따라 그대로 동쪽으로 이동하여 노르웨이 서해안의 60°51'N 4°40'E 지점까지를 연결하는 선이 북대서양의 북쪽 경계선에 해당하다.
    • 북쪽 경계선 주요 지점 : 60°00'N 64°10'W - 60°00'N 44°50'W - 67°51'N 32°11'W - 64°14'N 14°58'W -64°14'N 14°58'W - 60°51'N 0°53'W - 60°51'N 4°40'E
    • 북쪽 경계선과 인접한 해양구역 : 북극해

동쪽 경계

  • 노르웨이 서해안의 60°51'N 4°40'E지점부터 해안선을 따라 남하하기 시작하여 스웨덴 예테보리 서북서쪽 해안선의 57°45'N 11°45'E까지 내려간다.
  • 스웨덴 예테보리 서북에서 57°45'N 선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덴마크 본토 최북단 스카겐(Skagen)의 북쪽 해안선 끝자락인 57°45'N 10°36'E 지점을 연결한다.
  • 덴마크 스카겐의 57°45'N 10°36'E 지점에서 다시 유럽대륙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 스페인의 트라팔가르 곶(Cabo de Trafalgar)-트라팔가르 등대 부근-의 36°11'N 6°02'W까지 이동하며, 여기서 모로코의 라스 에스파텔(Ras Espartel)의 35°48'N 5°55'W 지점까지 바다를 건너 이동하며, 여기서 가봉의 로페즈 곶(Cape Lopez)의 0°37'S 8°43'E 지점까지 아프리카 서쪽 해안선을 따라 남하하며, 이 지점들을 연결하는 것이 북대서양의 동쪽 경계선에 해당하다.
    • 동쪽 경계선 주요 지점 : 60°51'N 4°40'E - 57°45'N 11°45'E - 57°45'N 10°36'E - 36°11'N 6°02'W - 35°48'N 5°55'W - 0°37'S 8°43'E
    • 동쪽 경계선과 인접한 해양 구역 : 발트해, 지중해

남쪽 경계

  • 브라질 북동해안선 중 적도와 맞닿아있는 지점으로 0°00' 49°20W지점(아마존 삼각주 부근)부터 거의 적도를 따라 상투메 프란시페 본섬과 롤라스 섬 사이 해상에 자리한 0°01'N 6°32'E 지점을 연결한다.
  • 상투메 프란시페 본섬과 롤라스 섬 사이 지점에서 가봉의 로페즈 곶(Cape Lopez)의 0°37'S 8°43'E 지점을 연결하는 선까지를 북대서양의 남쪽 경계로 정의하고 있다.
    • 북대서양의 남쪽 경계는 적도와 거의 일치하기는 하지만 상투메 프란시페 부근의 지점이 적도에서 바로 1해상마일 부근 정도 북쪽에 자리한 곳에 해당하여 적도와 완전히 일치하는 선이 그어지는 것은 아니다.
    • 남쪽 경계선 주요 지점 : 0°00' 49°20W - 0°01'N 6°32'E - 0°37'S 8°43'E
    • 남쪽 경계선과 인접한 해양 구역 : 남대서양

서쪽 경계

  • 브라질 북동해안선 중 적도와 맞닿아있는 지점으로 0°00' 49°20W지점(아마존 삼각주 부근)부터 캐나다 래브라도 반도의 60°00'N 64°10'W 지점까지를 연결하는 선이 북대서양이 서쪽 경계에 해당하다
    • 서쪽 경계선 주요 지점 : 0°00' 49°20W - 60°00'N 64°10'W
    • 서쪽 경계선과 인접한 해양 구역 : 없음[7]

대서양

대서양(大西洋, 영어: Atlantic Ocean)은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아메리카 사이에 있는 바다이며 세계에서 태평양에 이어 두번째로 큰 대양이다. 해역 총 면적은 1억 64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1/5을 차지하고 있다. 대서양의 'Atlantic'은 그리스 신화의 아틀라스에서 나온 말로, "아틀라스의 바다"라는 뜻이 된다. 이 명칭이 최초로 발견되는 사료는 기원전 450년경의 헤로도토스의 역사이다. 고대에는 "에티오피아 해"라는 표현도 쓰였는데, 이것은 아프리카 전역을 지칭하기도 했던 지명 에티오피아와 그 바다를 이르는데서 나온 말이다. 유럽인들이 다른 대양을 발견하기 전까지 "대양(ocean)"이란 서유럽 너머의 광대한 바다인 대서양을 일컫는 표현이었으며, 그리스인들이 세계를 둘러싸고 있다고 믿었던 오케아노스라는 거대한 강의 이름에서 이 "대양(ocean)"이라는 단어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서양은 서쪽의 아메리카 대륙과 동쪽의 유라시아 및 아프리카 사이에 세로로 S자 모양으로 길게 뻗어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 대양의 일부로서, 대서양은 북쪽에 북극해와 남서쪽으로 태평양, 남동쪽으로 인도양과 만나며, 남쪽에는 남극해가 있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대서양(北大西洋)과 남대서양(南大西洋)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지형을 감안하여 기니비사우의 벨로마 지역에서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를 잇는 선을 기준으로 삼아, 기니만은 남대서양에, 남아메리카 북부 해안은 북대서양에 포함한다.

지도

칼레도니아 조산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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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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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1. 대서양〉, 《위키백과》
  2. 대서양〉, 《나무위키》
  3. 대서양〉, 《네이버 지식백과》
  4. 북대서양〉, 《네이버 지식백과》
  5. 북대서양항로〉, 《네이버 지식백과》
  6. 북대서양 아열대 순환〉, 《나무위키》
  7. 의솔아빠, 〈해양과 바다의 경계 - 1. 북대서양(North Atlantic Ocean)〉, 《티스토리》, 2022-02-1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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