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
당일배송(當日配送)은 주문하거나 요청한 바로 그날에 배송함을 말한다. 최근 이커머스를 비롯해 백화점·마트·홈쇼핑·편의점까지 배송 전쟁에 가세하며 당일배송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에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을 통한 온라인 마켓들이 풀필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제공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에 강점을 둔 대형마트들이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당일배송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당일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첨단기술인 AI과 빅데이터다. 해당 기술은 주문부터 창고·재고관리 등 물류 업무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1] [2]
개요[편집]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같은 원격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업계의 용어. 주문받는 당일(업무시간이 지났을 경우 다음 영업일)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택배업체에 인계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당일배송은 주문한 그날 받는 게 맞다고 한다. 그게 아니라 그날 물건을 보낸다면 당일발송 이라고 표기해야한다. 당일배송이라 적고 당일발송하는 것은 엄연히 잘못된 표기로 시정권고사항이다.
보통 택배기사의 배달이 끝나는 오후 4시쯤 부터 물품을 택배회사에 인계하기 시작한다. 당일배송이라는 표현이라고 모두 오늘 주문한 물건이 오늘 내 집앞에 도착하는건 아니다. 여러 온라인 서점 사이트는 오전에 당일배송으로 선택해서 주문하면 그날 바로 배송하기도 하기 때문. 여기서의 '배송'이라는 말은 업체 입장에서 주문받은 당일에 상품을 택배업체에 인계를 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배송이 아니라 발송이라 하는게 맞다. 배송이라 표기하는 것은 잘못된 표기이다. 배송은 발송해서 수취인이 물건을 받는것 까지를 의미한다.
배송과 발송은 엄연히 다른 말이다. 만약 같은 말로 치부한다면 정말 주문 당일 물건을 받는 것도 당일배송이고 판매자가 물건을 당일발송해서 다음날 받는것도 당일배송으로 표기할 수 있게 되어 혼동을 야기 시킬 여지가 다분하다. 이를 막기위해 소비자보호원에서는 구분하여 표기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슷한 용어로써 하루배송, 일일배송이 있다. 일일배송을 줄여쓴 일배도 쓰이는데 농협 하나로마트등 매장에 가보면 일배식품이라는 코너가 있고, 당장 GS수퍼마켓이나 GS Postbox만 가봐도 "일배"라는 단어가 수두룩하다.
퀵서비스와의 차이점[편집]
당일에 배송한다는 점에서 퀵서비스와 혼동이 될 수 있는데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표를 보면 당일배송 택배는 배송시간이 빠른 점을 제외하면 일반택배와 특성이 모두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마스퀵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배송량과 배송비용에서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련기업[편집]
- 디버(Dver) : LG유플러스 사내 벤처 1기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 창업한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이다. 새벽 배송 시장에 퀵서비스 영역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위워크코리아, 프레시솔루션, 미디어로그 등 주요 기업의 새벽 퀵배송 및 당일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3]
- 마켓컬리 : 새벽배송의 시장을 열었다고 볼 수 있는 마켓컬리의 경우 아예 택배 사업자로 지정받았다. 새벽 배송시장에는 영업용 번호판을 지닌 냉장 화물차가 적기에 제약이 많아 이같이 결정하였다고 한다. 아예 외부업체 물량까지 함께 새벽 배송하는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켓컬리의 주력 품목이 신선식품이기에 재고 관리가 어려워 아예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고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24시간 내 풀 콜드체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배송하고 있다. 물론 이는 더 높은 인건비, 배송비를 의미한다.
- 쿠팡의 로켓배송 :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춘 쿠팡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 로켓배송을, 2019년부터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빠른 배송이 가능한 건 186개의 물류창고인 로켓배송센터를 전국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로켓배송센터에서는 실시간으로 지역 고객의 수요 예상치를 알고리즘으로 추출하여 자동 발주한다. 그렇기에 먼 지역에 있어도 이미 지역 물류센터에 고객의 니즈를 미리 계산하여 물품을 준비해뒀기에 자정 마감 익일 배송을 약속할 수 있다. [4]쿠팡의 이런 전략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인 미국 아마존의 '풀필먼트'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배송 전 상품 보관부터 포장, 출하, 배송 등에 이르는 유통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2]
- 딜리래빗 :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2021년 3월 설립된 딜리버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소형화물 배송서비스'를 목표로 실시간 배송추적이 가능한 서비스형 배송(Delivery as a Service)을 제공한다. 딜리래빗은 도심 내 물류 허브 및 체인을 통해 실시간 배송 추적이 가능한 당일배송·당일반품이 가능한 서비스다. '당신의 기다림이 너무 길지 않게'를 모토로 내걸었다. [5]
- 두발히어로 :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4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한 새로운 배송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록을 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퀵배송 대비 절반 가격에 물류비를 책정, 기업물류에 특화된 이륜차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균 배송 시간은 2시간 30분 이내로 당겼다. 4시간 내 배송완료 비율은 96%, 일 2000건 이상 배송을 맡한다.[6] [7]
- 메쉬코리아 :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이커머스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밀키트 등 신선식품을 포함해 패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업과 D2C(소비자직접판매) 판매자를 대상으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종합물류서비스인 풀필먼트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경기 김포와 남양주 물류센터 등 전국 450여개 물류 거점을 통해 빠른 배송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IT 물류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김수진 기자, 〈당일배송의 핵심 역량은 ‘수요 예측’ 익일배송 넘어 당일배송까지…불붙는 온라인몰 ‘속도 경쟁’〉, 《데일리팝》, 2021-10-07
- ↑ 2.0 2.1 양대규 기자, 〈유통 대기업, 당일배송 전략 강화로 새벽배송 견제한다〉, 《에스비즈뉴스》, 2021-11-05
- ↑ 버섯돌이, 〈당일배송 ‘디버’, 캡스톤파트너스에서 투자유치.. “기업 문서수발실 디지털화로 확장”〉, 《티스토리》, 2020-09-04
- ↑ 유토이미지, 〈당일배송, 새벽배송은 어떻게 가능할까? 유토이미지 배송 포스터 디자인 모음〉, 《네이버 포스트》, 2020-06-26
- ↑ 최태범 기자, 〈카카오가 반한 '당일배송' 스타트업 "상품수령 기다림 확 줄인다" 〉, 《머니투데이》, 2022-008-10
- ↑ 허남이 기자, 〈위즈위드, 배송 서비스 업체 두발히어로 선택.. "명품 집으로 당일 배송 가능"〉, 《머니투데이》, 2020-07-20
- ↑ 이형두 기자, 〈내일도 늦다…오늘사고 오늘받는 '당일도착' 패션업계 열풍〉, 《전자신문》, 2021-01-14
- ↑ 최태범 기자, 〈'부릉' 당일·새벽배송 물품, 이제 네이버에서 조회한다〉, 《머니투데이》, 2021-08-18
참고자료[편집]
- 〈당일배송〉, 《나무위키》
- 김수진 기자, 〈당일배송의 핵심 역량은 ‘수요 예측’ 익일배송 넘어 당일배송까지…불붙는 온라인몰 ‘속도 경쟁’〉, 《데일리팝》, 2021-10-07
- 양대규 기자, 〈유통 대기업, 당일배송 전략 강화로 새벽배송 견제한다〉, 《에스비즈뉴스》, 2021-11-05
- 버섯돌이, 〈당일배송 ‘디버’, 캡스톤파트너스에서 투자유치.. “기업 문서수발실 디지털화로 확장”〉, 《티스토리》, 2020-09-04
- 유토이미지, 〈당일배송, 새벽배송은 어떻게 가능할까? 유토이미지 배송 포스터 디자인 모음〉, 《네이버 포스트》, 2020-06-26
- 최태범 기자, 〈카카오가 반한 '당일배송' 스타트업 "상품수령 기다림 확 줄인다" 〉, 《머니투데이》, 2022-008-10
- 허남이 기자, 〈위즈위드, 배송 서비스 업체 두발히어로 선택.. "명품 집으로 당일 배송 가능"〉, 《머니투데이》, 2020-07-20
- 이형두 기자, 〈내일도 늦다…오늘사고 오늘받는 '당일도착' 패션업계 열풍〉, 《전자신문》, 2021-01-14
- >최태범 기자, 〈'부릉' 당일·새벽배송 물품, 이제 네이버에서 조회한다〉, 《머니투데이》, 2021-08-1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