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르노

위키원
(르노자동차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르노(Renault)
르노(Renault)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Renault-Nissan-Mitsubishi Alliance)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

르노(Renault)는 프랑스자동차 제조업체이다. 자동차 브랜드로 클리오(Renault Clio), 라구나(Renault Laguna)가 유명하다. 1898년 루이스 르노(Louis Renault), 마르셀 르노(Marcel Renault), 페르난드 르노(Fernand Renault) 형제가 설립했다. 1999년 3월 일본의 닛산을 인수함으로써 세계 3위의 자동차기업이 되었으며, 5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그중 2000년 9월 한국의 삼성자동차㈜를 인수하여 르노삼성자동차㈜로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타고 월렌트 대형 가로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개요[편집]

르노는 1899년 창업주 루이 르노, 마르셀 르노, 페르난도 르노 형제에 의해 르노 형제 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로, 규모나 인지도면에서 모두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이다. 이전에는 프랑스군에 납품하는 탱크 등을 만드는 방위산업체이기도 했으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다. 1946년 프랑스에 국유화 되었으나, 1996년 다시 민영화 되었다. 1999년 일본의 닛산과 서로의 지분을 교환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탄생하였으며, 2016년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를 얼라이언스에 합류시키므로써, 차량 판매량 및 자동차 기업 규모로 볼 때 TOP 5 안에 드는 초거대 다국적 기업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을 탄생시켰다. 닛산 자동차, 다치아, 르노 F1, 아브토바즈, RCI 방크 SA의 모기업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한국의 삼성자동차를 인수하여, 르노삼성자동차㈜로 알려져 있으나, 2020년 현재 삼성과의 브랜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인물[편집]

루이 르노(Louis Renault)

루이 르노[편집]

루이 르노(Louis Renault, 1877 ~ 1944)는 르노의 창업자이다. 루이 르노는 1877년 2월 15일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다섯 남매 가운데 넷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공학과 역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898년 드 디옹 브통 엔진을 개조하여, 구동축과 자동 운전이 가능한 3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는 부아트레(Voiturette)라는 이름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그는 1898년 12월 24일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레피크 거리를 오르내리며, 12건의 첫 주문을 따내는데 성공했고, 1899년 루이 르노의 형인 마르셀 르노, 페르낭 르노와 함께 르노형제회사라는 이름으로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였다. 설립 초기 마르셀 르노와 페르낭 르노가 영업과 경영을 담당하고, 루이 르노는 디자인과 제조를 담당하였으나, 1903년 마르셀 르노가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사망하고, 1903년 페르낭 르노가 건강상의 문제로 퇴사하게 되면서 루이 르노가 회사 운영 전반을 관리하게 되었다. 루이 르노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군용 항공기용 엔진, 전차와 같은 군수물자를 납품하며 프랑스의 영웅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프랑스군의 중요한 군수물자 생산업체 중 하나로 활약했으나, 1940년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게 되면서 루이 르노는 나치에 협력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루이 르노는 전쟁이 빠르게 끝날 것으로 판단하고, 직원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나치 독일에 수송용 트럭을 대량 생산하여 납품하였다. 당시 푸조와 시트로엥과 같은 다른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가 나치 독일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군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태업, 고의로 대량의 불량품을 제조하여 납품, 지연 공급 등을 통해 피해를 입힌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루이 르노의 판단과는 다르게 전쟁이 길어지게 되고, 르노 자동차 공장이 연합군의 표적이 되어 몇 차례의 폭격을 맞게 되었다. 종전 후인 1944년 루이 르노는 독일에 협력한 죄로 프랑스 발드마른주 프렌에 위치한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1944년 10월에 생을 마감하였다. 1946년 르노 자동차는 프랑스 정부에 의해 국유화가 되어 운영되다가, 1996년 민영화되었다.

역사[편집]

  • 1898년 : 루이 르노는 1898년 12월 24일,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 그의 부아트레(VOITURETTE)로 탈길인 레피크 거리를 오르내리는데 성공했다. 혁명적인 직분사 변속기를 탑재한 이 작은 차는 이날 밤 바로 12건의 첫 주문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루이의 형제인 마르셀과 페르난드 르노가 소시에테 르노 프레레(현 르노) 를 설립했을 때, 루이는 디자인을 책임지면서, 기존 회사의 임직원으로 남았다. 르노 프레레에서 출시된 부아트레(Voiturette)는 첫 출전했던 모터 스포츠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고, 그 해 주문된 차량은 71대나 되었다.
  • 1902년 : 르노가 최초로 개발한 2기통 엔진은 마르셀 르노가 파리-비엔나 레이스에서 승리한 경차에 적용됐던 4기통 엔진의 기본 모듈을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 1914년 : 프랑스 정부군은 르노에 구급차, 항공기 엔진 및 포탄 지원을 포함한 총 31개의 계약체결을 통해 전쟁 지원을 요청하였다. 르노는 약 4천명의 병력을 태워 파리에서 마른 지역 전선으로 달려갔고 이는 마른의 택시(Taxis of the Marne)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 1924년 : 르노 로고에 다이아몬드 형상이 도입되었다.
  • 1929년 : 르노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불로뉴-비양쿠르 지역에 일 세갱(Ile Seguin) 공장 문을 열었다. 당대 명성을 날렸던 르노의 8기통 자동차, 레인나스텔라가 이 공장에서 생산되었으며, 이 때 르노는 이미 49개국에 진출한 상태였다.
  • 1946년 : 1945년, 르노는 기업명을 쏘시에떼 아노님 데 쥬진 르노(Société Anonyme des Usines Renault, SAUR)에서 레지 나씨오날 데 쥬진 르노 (Régie Nationale des Usines Renault, RNUR)로 변경하고 프랑스 주정부 소유의 국유 기업이 되었다.
  • 1946년 : 그 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4CV는 르노 최초의 후방 엔진 모델로, 프랑스 최초로 100만대 이상 생산된 차량이었다. 2차 세계 대전 중 비밀리에 개발되었던 4CV는 560kg밖에 나가지 않는 무게와 매우 적은 연료 소비량, 성인 네 명이 편안하게 탑승했던 점이 돋보였다. 이 차는 높은 경제성을 자랑하는 서비스 라인부터 매력적인 컨버터블, 스포티한 1063라인 까지 여러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일본에서 생산되어 미국 시장에 판매된 차량이었다.
  • 1956년 : 1956년 9월 5일, 르노의 에뚜왈 필랑뜨(Etoile Filante)가 미국 보네빌 솔트레이크에서 치뤄진 레이스에서 총 4번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70마력의 터보엔진으로 이뤄낸 쾌거로 르노가 세계적인 명성을 굳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 1956년 : 4CV의 후속으로 출시된 도핀(DAUPHINE)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CV의 계보를 이어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성공한 모델이었다. 1960년대 차량의 특징인 곡선미가 외관 디자인에 반영되었으며, 조절식 시트, 히팅 시스템, 자동변속기 등 당시 최신 옵션들을 모두 장착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1967년 12월 말 생산이 종료된 4CV는 총 215만 738대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었다.
  • 1959년 : 르노는 최초의 전륜구동 자동차인 에스타페테(ESTAFETTE)를 출시하였으며, 생산된 차량의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 1961년 : 최초의 일상용 자동차인 르노 4L은 어느 곳이나 갈 수 있고, 모든 상황에서 유용한 다목적차를 만들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하였다. 1961년에 출시된 이 5도어 모델은 트렁크를 연 뒤 뒷좌석을 접으면, 밴의 모듈형 공간처럼 개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1994년 12월 12일까지 생산되어 10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었다.
  • 1965년 : 1965년 1월 출시된 R16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끈 최초의 컴팩트 해치백 모델이었다. 스테이션 왜건과 소형차 사이의 중간 사이즈로, 당시 광고 카피처럼 시대를 앞선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출시 초반엔 너무 획기적이지 않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 1972년 : 젊은 세대와 여성 고객을 겨냥해 출시된 도심형 자동차 르노5는 짧은 후드와 3도어 차체로 그간의 자동차에 대한 관념을 뒤흔들었다. 내부 디자인은 밝은 컬러와 사각 다이얼들의 조합으로 1970년대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르노 5는 출시 첫 해부터 프랑스 시장 판매 점유율 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3년 뒤엔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링카, 10년 이상 프랑스 컴팩트 카 1위 자리를 지켜낸 모델이다. 전세계 판매대수는 5,325,000대를 육박하며, 오늘날 2CV, 비틀, DS와 함께 20세기 후반을 빛낸 아이콘으로 거론되고 있다.
  • 1977년 : 르노는 프리미엄 급의 모터스포츠카, RS01에 터보 엔진을 완벽하게 결합시키며 F1 레이싱에 혁명을 일으켰다. 이후, 르노는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었다.
  • 1984년 : 르노 에스파스(ESPACE)는 1984년 언론에 첫 공개된 순간부터 주목을 받았다. 출시 당시에는 이 모델이 히트를 칠 거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제껏 본 적 없는 넓은 공간과 다재다능함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5개의 뒷좌석들이 완전 뒤로 젖혀져 거실만한 공간을 창조해 낼 만큼 매혹적인 옵션을 가진 차량이었다
  • 1992년 :1992년 선보인 트윙고(TWINGO)는 익살스러운 얼굴에 MPV와 소형차를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트위스트(twist), 스윙(swing), 탱고(tango) 세 단어를합성한 트윙고(TWINGO)는 젊은 고객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 1992년 : 1929년부터 운영된 일 세갱 공장의 운영이 중단되었다.
  • 1992년 : F1 컨스트럭터 부문 월드 챔피언 윌리엄스-르노팀과 최종 우승 드라이버 니겔 만셀은1992년 개최된 16개의 F1 레이스에서 총 15개의 폴 포지션과 10회의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6년 동안 르노 엔진의 질주가 이어졌다.
  • 1992년 :르노 사프란(SAFRANE)은 르노25를 대체한 르노의 최상급 모델로, 2000년 말까지 생산되었다.
  • 1996년 : 1946년 국영화되었던 르노 자동차가 민영화되었다.
  • 1998년 : 프랑스 기앙쿠르에 오픈한 르노 테크노센터는 르노의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되었다. 이곳에서 르노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 연구원들이 신차 디자인과 기술 개발을 위해 함께 모여 연구에 매진한다.
  • 1999년 : 브라질 큐리티바에 위치한 아일톤 세나 공업단지는 르노 그룹의 주요 남미 공장 중 하나로, 르노가 브라질에 세운 첫번째 공장이다.
  • 1999년 : 르노와 닛산은 서로의 지분을 교환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르노는 닛산 지분 36.8%를 취득했으며, 각종 협력을 진행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 1999년 : 르노는 루마니아 브랜드 다치아(Dacia)의 지분 51%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되었다.
  • 2000년 : 삼성자동차 지분 70.1%를 인수해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하였다.
  • 2008년 : 2008년 2월 29일, 르노는 러시아 최대 자동차 브랜드인 라다를 보유한 자동차 제조사, 아브토바즈(AVTOVAZ)의 지분 25%를 취득하였다.
  • 2010년 :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드지르(DEZIR) 컨셉카는 르노 디자인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었다. 드지르(DEZIR) 컨셉카는 새롭게 부임한 총괄 디자이너, 로렌스 반 덴 애커(Laurens van den Acker) 부회장의 작품으로 인생의 사이클에 있어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구체화시켰다.
  • 2011년 : 2011년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 지역에 설립된 오픈 이노베이션 랩(Open Innovation Lab)은 혁신 그 자체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랩 등과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이 지역에 위치한 스타트업 연구소와 함께 미래 자동차를 위한 혁신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 2012년 : 르노는 2012년, 조에(ZOE)와 함께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조에(ZOE)는 최초의 대중적인 컴팩트 전기차이며, 현재 유럽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 2012년 : 컨셉카 드지르(DEZIR)에서 영감을 받은 클리오(CLIO) 4는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첫번째 모델이다.
  • 2013년 : 르노가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둥펑(Dongfeng)과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하고,둥펑 르노 자동차 회사(DRAC)를 공동 설립했다. 르노는 이를 기반으로 중국 우한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였다.
  • 2014년 : 르노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트윙고(TWINGO)를 공개했다. 20년 전 출시되었던 1세대 오리지널 트윙고(TWINGO)와 R5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모델이다.
  • 2015년 : 전세계 픽업 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르노는 더스터 오로치(Duster Oroch)에 이어 또 하나의 쇼 카, 알라스칸(ALASKAN)을 공개했다.
  • 2016년 : 2016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트레저(TREZOR)컨셉카는 드지르(DEZIR)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그랜드 GT의 전통을 계승하는 2인승 전기 쿠페로, 르노가 새롭게 선보일 다음 세대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 2016년 : 미쓰비시 자동차가 계속되는 품질 문제와 연비 조작 문제로 휘청이자, 5월 12일, 닛산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전체 지분의 34%를 2,370억엔에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되었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으며, 미쓰비시 자동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동참하여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되었다.
  • 2017년 : 심비오즈(SYMBIOZ) 컨셉카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르노그룹의 비전을 보여주며, 2030년 상용화 예정이다.
  • 2018년 : 르노 그룹은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커넥티드 전기차, 이지-고(EZ-GO)컨셉카를 선보이며, 미래의 도심 공유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 2018년: 1898년 설립된 르노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였다.[1]

특징[편집]

모터스포츠[편집]

르노는 설립 초기부터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설립자 중 한 명인 마르셀 르노가 1903년 자동차 경주 대회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후에도 르노는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이어왔다. 그랑프리 경주용 자동차로 유명한 아메데에 고르디니(Amédée Gordini)가 르노에 합류하면서 르노의 모터스포츠 역사가 시작되었다. 르노는 비리-샤티용(Viry-Châtillon)에 경주차를 위한 공장을 짓고 1973년 출시된 V6 2.0 L 엔진에 주력했는데, 이 엔진은 당시 유명했던 유러피안 2리터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성공에 힘입어 르노는 FIA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참가했고, 터보가 탑재된 엔진을 개발했다. 르노 스포츠는 1976년 싱글 시트 경기 프로그램인 포뮬러 2, 스포츠 르망의 론칭에 맞춰 공식 설립되었으며, 팀으로서 출전한 것은 1977년 포뮬러 원이 시작이었다. 르노는 핵심 혁신 기술인 터보를 선보였는데, 경쟁사들은 자연 흡기 엔진을 사용할 동안 르노는 강력한 V6 터보 차지 엔진으로 대회를 지배하였고, 동시에 디디에 피로니(Didier Pironi)와 장 피에르 조쏘(Jean-Pierre Jaussaud)는 르노 V6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알핀-르노(Alpine-Renault) A442B로 1978년 르망 24시 우승을 차지했다. 마침내 르노는 1979년, 프랑스 그랑프리 대회에서 장 피에르 자부이(Jean-Pierre Jabouille)가 모는 RS11 머신으로 포뮬러 원 우승을 최초로 차지했다. 1980년대 초반 르노는 알랭 프로스트(Alain Prost)라는 걸출한 스타 덕분에 그랑프리에서 15회 우승했으며, 198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르노의 터보 장착은 완벽한 신의 한 수로 작용하였다. 2001년 르노는 ‘팀 베네통’을 인수해 F1(Formula 1)에 컴백한 뒤, 2002년 공식 팀 이름을 르노 F1으로 변경했으며, 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월드 드라이버 타이틀을 거머쥔 페르난도 알론소(Pernado Alonso)의 등장과 함께 르노 F1팀은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 기간 팀은 2년 연속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1년, 르노는 팀 운영이 아닌 다른 팀에 엔진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르노 F1팀을 제니 캐피털(Genii Capital)에 매각했다.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르노가 개발한 엔진을 탑재한 레드불(Red Bull) 레이싱팀이 네 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과 함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고,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은 F1 사상 최연소 세계 챔피언 4회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4년 최첨단 엔진 기술의 도입으로 F1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르노의 신형 F1 엔진은 이전 세대에 선보였던 터보차저 엔진에 우수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결합하여 기존의 역동성과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량을 40% 감소시켰다. 르노는 레드불(Red Bull) 레이싱팀, 자매 팀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Scuderia Toro Rosso), 그리고 로터스(Lotus) F1팀에 엔진을 공급했다. 지난 2015년 말 르노는 철저한 전략 검토 끝에 F1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2016년 르노는 로터스 F1팀을 인수해 팀명을 ‘르노 스포츠 F1’으로 정하고 공식 F1에 복귀했다.[2]

친환경사업[편집]

르노는 국제 표준 배출가스 시험방식(WLTP, Worldwide Harmonis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이라는 새로운 환경 인증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국제 표준 배출가스 시험방식은 실생활 운전 환경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데이터와 정확한 연비를 제공함으로써 인증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올 것이다. 르노는 새로운 규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새로운 목표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르노 디젤 엔진에 선택적 환원촉매 배출을 줄이고, 가솔린 엔진용 미세입자 필터를 장착해 가솔린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향상시켜 오염 물질 배출과 연비 소모량 감소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2022년까지 100% 전기차 8개 모델과 12개의 전기자동차 솔루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공할 계획이다.[3]

주요 기술[편집]

  • 4 제어 : 전자 액추에이터를 사용하여 후륜 조향을 가능하게하여 보다 정밀한 4륜 구동이 가능하다.
  • RS 모니터 : 데이터 수집 시스템은 레이싱 드라이버의 작업 방식을 혁신했다. RS 모니터를 통해 이러한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R-링크와 함께 사용할 수있는 RS 모니터는 차량 센서(압력, 온도, 엔진 속도, 스티어링 휠 각도 등)의 원격 측정 데이터를 디지털 압력계 또는 그래프 형태로 표시한다.
  • 런치 컨트롤 : 출발할 때 항상 완벽한 최적화를 원했다면 이러한 목적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자식 주행 보조 시스템인 런치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엔진 토크는 최대 그립을 즐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정되어 휠이 미끄러지지 않고 활주로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
  • RS 비전 : RS 성능은 4개의 고성능 조명(위치램프, 코너링 라이트, 안개등, 장거리 메인 조명)을 하나의 장치로 그룹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섀시를 뛰어 넘는다.
  • 터보 볼 베어링 기술 : 1977 년 포뮬러 원에 소개 된 르노의 선구적인 터보 기술은 이제 RS 및 GT 제품군의 대부분의 모델에 적용된다. 2018 년에 메간 RS(MEGANE RS)는 최신 F1에서 직접 새로운 터보 볼 베어링을 채택하였고, 거의 200,000rpm으로 작동하는 터빈이 세라믹 볼 베어링에 장착된다.[4]

주요 모델[편집]

조에[편집]

르노 조에(Zoe)

조에(ZOE)는 르노삼성에서 2012년에 출시한 전기자동차이다. 가솔린 혹은 디젤을 통한 엔진 구동 방식이 아닌 전기 배터리를 통한 모터 구동방식이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2020년 6월까지 21만6000대가 팔린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 1위 모델이고 르노삼성이 국내 판매를 시작한 건 르노 조에 3세대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도입을 일찍 시작한 회사로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 중심이었던 유럽 내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전기자동차인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2020년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이며, 2020년 상반기 판매량도 테슬라 모델3을 앞섰다. 2020년에 국내 출시된 모델은 2019년 부분 변경을 거친 3세대 조에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 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으로 라이드와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조에는 100kW급 R245 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245Nm의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감을 보여준다. 또한,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이다. 50kW급 DC콤보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 조에의 외형의 특징으로 후드의 윤곽선이 전면 중앙에 위치한 르노의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르노의 디자인 정체성인 C자 형태의 주간 주행등과 아우러져 매력적인 르노 조에 만의 앞모습을 보여준다.

르노 캡처(Captur)

캡처[편집]

  • 1세대(2013 ~ 2020) :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로 2020년 기준 단종상태이다. 2013년 11월에 사전예약으로 1000대가 우선 판매되기 시작했다. 2017년 7월 26일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QM3가 출시되었다. 2019년 11월에 완전히 단종됐으며, 2020년 5월 13일부터 2세대 르노 캡쳐로 대체되어 대한민국에 출시됐다.
  • 2세대(2020 ~ 현재) : 르노 캡처 2세대는 2019년 중에 출시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2020년 5월에 출시되었다. 2세대부터는 해외와 동일하게 르노 캡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이번 세대부터는 QM3라는 이름과 RSM 태풍로고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르노닛산의 최신 소형차 플랫폼인 CMF-B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최신 트렌드에 맞게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레벨2 수준의 준자율주행 기능 역시 추가되었다. 116마력 1.5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152마력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오고,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다. 2020년 7월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료펌프 결함으로 인해 리콜이 결정되었다.[5]

트위지[편집]

르노 트위지(Twizy)

트위지(TWIZY)는 2017년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 출시한 초소형 전기자동차이다. 르노삼성의 모회사인 프랑스의 르노 사에서 2009년과 2010년에 내놓은 동명의 전기차 컨셉트카 디자인을 참고해 양산형을 2012년에 내놓았다. 배터리는 6.1kWh짜리 리튬 이온 배터리로, 가정용 220V 충전기로 3시간 충전하면 에코주행 시 10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고속주행인 80km 주행시 이동거리는 훨씬 줄어든 50km밖에 미치지 못한다. 배터리는 ㈜엘지화학에서 공급받으며, 배터리 성능도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르노는 유럽 출시 당시 배터리의 수명이 약 10년 정도 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겨울운행에서도 큰 저하가 없다고 한다. 배터리가 달렸기 때문에 르노의 전기자동차 라인업인 Z.E 라인업에 포함된다.

겉 색상으로 약 20여 가지 이상을 도색할 수 있으며, 문은 강화형 소재를 사용했다. 문짝에 약간 튀어나온 부위가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측면사고시에도 안전하게 운전자를 보호하도록 되어있다. 앞좌석 안전벨트는 4점식 안전벨트이며 후방좌석은 3점식 안전벨트이다. 좌석을 앞뒤로 한 개씩 놓은 2인승짜리 어반(Urban)과 뒷좌석 대신 화물 적재용 짐칸을 마련한 1인승짜리 카고(Cargo) 트림이 있다. 어반과 카고 모두 배터리 성능에 따라 최고속도가 45km/h와 80km/h로 나눠지고 가격도 달라진다. 앞좌석 아래에는 배터리가 있고 후방에는 신문이나 수건같이 체육시설에 갔을 때 보관할만한 소형가방을 넣는 트렁크가 있다. 충전기는 전면에 있다. 220V 코드가 붙어있으며 케이블 길이는 약 3m 정도이다. 차체 자체에는 31리터의 트렁크가 있다. 이것은 차의 뒷부분에 있는 통상적인 자동차의 트렁크 한정으로 만약 뒷좌석까지 사용할 경우 55리터까지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화물용의 경우 전체적으로 70리터가 더 늘어 총 125리터다. 옵션에 따라서 앞좌석 담요가 있는데, 이는 트위지의 차체가 작아 히터를 넣는 것은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담요 내에 전기선이 있는 전기 담요를 고안한 것이다.

마스터[편집]

르노 마스터(Master)
  • 1세대(1980 ~ 1997) : 1980년 9월에 출시되었다. 초기에는 피아트의 2.5L 디젤 엔진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1984년에는 2.1L 엔진 차량이 출시되었다. 가솔린 버전은 2.0L와 2.2L 버전의 차량이 판매되었다. 1990년에는 피아트 2.5L 엔진 차량 버전이 새로운 엔진의 등장으로 단종되었다. 르노가 가져온 닷지 50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작은 차량으로 판매되었다. 또한 출시 당시에 르노 트래픽도 출시되어 상용차 시장의 범위가 커지게 되었다.[6]
  • 2세대(1997 ~ 2010) : 1997년 10월에 출시되었다. 차량의 플랫폼 형태는 피아트 두카토 등에서도 나타나기도 하며, 여러 회사 간의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엔진은 르노 S타입, G타입 엔진과 닛산의 YD엔진이 사용되었다. 2003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었는데, 전조등 부분이 개선되었다. 엔진의 경우 2.8L 엔진은 후에 닛산의 ZD30 엔진에서 파생된 ZD3 3.0L 엔진을 사용하게 되었다.[6]
  • 3세대(2010 ~ 현재) : 2010년에 출시되었다. 145마력에 최대토크 36.7kg·m의 2.3L 4기통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모든 트림에 적용되었다. 2세대에 있던 마스코트 모델은 마스터에 통합되어 사라지고, 대신 3.0 디젤에 후륜구동 사양이 마스터의 이름으로 나온다. 2014년에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으며, 2016년에는 오프로드 버전이 출시되었다. 국내에선 RV(Recreational Vehicle)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RV제조사들은 마스터를 기반으로 캠핑카들을 만들고 있다. 2020년 7월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시동 히터로 연료를 공급하는 호스 중 일부가 파손돼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결정되었다.[6][7]

메간 e비전[편집]

2021년에 새롭게 출시할 전기차는 소형 해치백 형태로, 메간 e비전(Megane eVision) 콘셉트가 될 것이며, 폭스바겐의 아이디3(ID.3)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간 e비전 콘셉트는 닛산 아리야(Ariya)와 함께 CMF-EV 플랫폼을 공유하며,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00Nm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130kW의 급속충전을 지원하는 60kWh 배터리를 통해 제로백 8초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전기차는 전륜구동 모델로, 얇은 배터리와 함께 C 세그먼트에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소형 해치백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2,700mm의 축거(휠베이스)와 함께 1,800mm의 전폭, 1,505mm의 전고, 4,210mm의 전장으로 폭스바겐의 아이디3(ID.3)와 비슷한 차체를 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건사고[편집]

리콜[편집]

국토교통부는 2020년 7월 17일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XM3 TCe260, 캡처 차량 19,99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손상으로 엔진으로의 연료 공급이 감소하거나 불가하여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MASTER LAF23-DN차량 533대는 연료탱크에서 무시동히터로 연료를 공급하는 호스 중 일부가 파손되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020년 5월 출시된 캡처는 70여개 국가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대표 모델로, 다소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초도물량이 일주일도 채 안되어 소진되는 등 좋은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출력이 감소한다는 불만 사항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산하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7월 16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XM3의 결함 신고 건수는 기타 결함 포함 171건, 캡처 관련 신고는 13건에 달한다.[8][9]

관련 업체[편집]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편집]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Renault-Nissan-Mitsubishi Alliance)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Renault-Nissan-Mitsubishi Alliance)는 프랑스 르노그룹(Renault Group)과 일본 닛산자동차(Nissan Motor), 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가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1999년 르노는 일본의 닛산과 서로 지분을 교환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탄생시켰으며, 르노는 닛산에 대한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2016년 4월 미쓰비시자동차가 계속되는 품질 문제와 연비 조작 문제로 경영난에 직면하게 되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미쓰비시자동차에 자금을 지원하며 얼라이언스에 합류시킴으로써,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형태에 이르게 되었다.[10] 2020년 1월 기준 르노는 의결권 있는 닛산차 지분 43.4%, 닛산차는 의결권 없는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닛산차는 미쓰비시자동차 지분 34.0%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에 여러 자회사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 르노삼성, 다치아, 라다, 알핀, 닛산, 둥펑닛산, 미쓰비시자동차 등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다. 2018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 도주 사건을 계기로 르노와 닛산 간에 권력 암투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당시 실적이 전년 대비 5.6% 감소하면서, 2019년 기준 세계 자동차 판매 업체별 순위에서 1위 폭스바겐 1,097만 4,600대, 2위 토요타 1,074만 2,122대에 이어, 1,015만 5,195만 대의 판매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18년보다 1.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토요타에 밀려 세계 2위에서 3위로 밀리게 되었다. 또한 2020년 상반기 1위 토요타 402만 대, 2위 폭스바겐 369만 대에 이어 336만대로 3위를 기록하였다.[11][12]

르노삼성자동차㈜[편집]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

르노삼성자동차㈜는 2000년 9월 1일 설립된 르노의 계열사다. 1995년 삼성그룹이 세운 삼성자동차로 출발하여,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은 후, 2000년 7월 르노그룹에 인수되면서 르노삼성자동차로 새로 출범했다. 르노삼성은 한국 부산에 본사 및 생산공장을 두고 승용차 SM 시리즈와 SUV 차량 QM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1998년에 출시한 중형차 SM5를 시작으로 하여 2002년 준중형차 SM3, 2004년 준대형차 SM7 등 SM(Samsung Motors) 시리즈를 출시하였으며, 2016년에는 SM5와 SM7의 중간급인 중형 세단 SM6를 출시하였다. 2007년 SUV 차량인 QM5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QM3, 2016년 QM6 등 QM(Quest Morning)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하지만 2020년 8월 4일 르노그룹과 삼성그룹의 상표권 계약이 만료되어 유예기간이 지나면서, 2000년 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며 사용해온 르노삼성 브랜드를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계약이 종료되어도 2년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르노삼성은 사명을 당장 바꾸지 않을 방침이며, 사명 변경과는 별개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에는 기존의 ‘태풍의 눈’ 엠블럼을 사용하고, 해외 공장에서 만들어 국내로 수입해 판매하는 차량은 르노의 로장주(losange, 마름모)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 차량의 국내 판매명도 SM1 또는 SM2으로 정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뒤집어 해외 판매명인 클리오를 유지했으며, 전시장 고유색상은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에서 르노그룹의 노란색으로 바뀌었고 임직원들의 이메일 주소에서도 삼성을 빼고 르노그룹 기준에 맞췄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2020년 세대 변경 모델부터 르노 캡처로 판매되며, QM3는 이전에도 고객이 원할 경우 엠블럼을 르노 로장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트위지와 마스터 등도 로장주 엠블럼을 부착하고 있다.[13]

닛산(NISSAN)
다치아(Dacia)
르노 F1(Renault DP World F1 Team)
아브토바즈(АвтоВАЗ)

닛산[편집]

닛산(Nissan)은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회사이다. 토요타(Toyota), 혼다(Honda)와 함께 일본 3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군수 산업을 담당한 전범기업이기도 하다. 소유주는 프랑스의 르노(Renault) 사로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에 승용차의 기본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의 악화로, 1999년에 프랑스 르노에게 인수된 뒤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각을 담당하였다. 닛산과 르노는 서로 상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제휴연합의 성질을 띄고 있지만 실상은 프랑스 국내법의 제한으로 닛산은 르노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고 닛산이 보유하는 르노 주식이 훨씬 적어(15%) 르노가 닛산을 지배하는 구조이다.[14]

다치아[편집]

다치아(Dacia)는 1966년에 설립된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사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산하에 있다. 공산권 시절 루마니아의 공업화 및 자동차 보급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 정책에 의해 설립되었다. 브랜드 이름은 루마니아 지역 명칭인 다키아에서 유래되었다. 1966년 르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1999년 당시 르노는 다치아의 지분 51 %를 차지했지만, 1999년부터 2003년까지 99.3 %로 상승했다.[15]

르노 F1[편집]

르노 F1(Renault DP World F1 Team)은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르노의 포뮬러 원 경주팀이다. 1977년부터 다양한 기간동안 직접 F1 머신을 제작하는 컨스트럭터와 파워 유닛(엔진) 공급사로 활동해왔다. 포뮬러 원 자동차는 그 제작가가 수십억 원에 이르는 대단히 비싼 경주용 자동차이고, 참가팀의 1년 운영비도 수천억원을 상회한다.[16]

아브토바즈[편집]

아브토바즈(АвтоВАЗ)는 1966년 러시아 톨리아티에 설립된, 러시아의 자동차 제조사로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가장 큰 승용차 제조업체이다. 2008년 르노와 전략적 파트너로 생산 및 기술에 도움을 받다가, 2012년 르노 그룹에 인수되었으며, 르노의 아브토바즈 인수를 통해 러시아 시장은 프랑스 다음으로 르노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되었다. 2016년 초부터 자체 브랜드 라다를 생산하였으며, 러시아 최대 자동차 판매 브랜드가 되었다.[17]

각주[편집]

  1. 역사, 르노 공식홈페이지 - https://www.renault.co.kr/about/renault_history.jsp
  2. 모터스포츠 르노 공식홈페이지 - https://www.renault.co.kr/about/motorsport.jsp
  3. 사회적 책임 르노 공식홈페이지 - https://www.renault.co.kr/about/social_tab01.jsp
  4. Technological Excellence renault - https://www.renault.co.uk/motorsport/technological-excellence.html
  5. 박경보 기자, 〈‘시동꺼짐’ 르노삼성 XM3, 결국 리콜…캡처 포함 2만여대〉, 《인더뉴스》, 2020-07-17
  6. 6.0 6.1 6.2 르노 마스터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5%B4%EB%85%B8%20%EB%A7%88%EC%8A%A4%ED%84%B0#s-2.2
  7. 조양준 기자, 〈르노삼성 ‘XM3’ 시동 꺼질 우려... 1만9,000여대 리콜〉, 《서울경제》, 2020-07-17
  8. 오토뷰 뉴스팀, 〈국토교통부, 르노삼성 XM3· 캡처 TCe260· 마스터 리콜〉, 《오토뷰》, 2020-07-17
  9. 신화섭 기자, 〈달리다 시동 꺼지는 XM3·캡처 2만대 리콜…“연료펌프 결함”〉, 《모터그래프》, 2020-07-16
  10. 르노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5%B4%EB%85%B8#s-3
  11. 박홍준 기자, 〈카를로스 곤, 체포부터 도주까지…그 행보의 끝은?〉, 《모토그래프》, 2020-01-07
  12. 전희윤 기자, 〈르노·닛산·미쓰비시연합, '곤 사태' 속 세계 3위로 밀려나〉, 《서울경제》, 2020-01-31
  13. 오세성 기자, 〈삼성 떼는 르노삼성..르노 수입차 된다〉, 《인베스팅》, 2020-02-19
  14. 닛산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B%8B%9B%EC%82%B0_%EC%9E%90%EB%8F%99%EC%B0%A8
  15. 다치아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8B%A4%EC%B9%98%EC%95%84
  16. 르노 F1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B%A5%B4%EB%85%B8_F1
  17. АвтоВАЗ Википедия - https://ru.wikipedia.org/wiki/%D0%90%D0%B2%D1%82%D0%BE%D0%92%D0%90%D0%9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질문.png 이 문서는 로고 수정이 필요합니다.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르노 문서는 자동차 회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