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시제품(試製品, prototype)은 도면 계획으로부터 대량 생산이 시작되기 전 결점을 파악하는 검사를 할 수 있는 실험 제품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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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시제품은 양산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다. 금형, 가공, 사출은 진행한 후 결함이 발생할 경우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해 봐야 한다. 시제품 테스트 단계에서는 제품의 핵심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었는지, 다양한 환경에서 기획한 대로 작동이 되는지, 또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된다. 만약 이 데이터가 없다면 완성도 높은 제품을 양산하기 위해 필요한 100% 기획 중 단 10%의 기획만 가지고 양산을 진행했어야 할 것이다. 불완전한 기획의 끝은 불완전한 제품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2]
시제품 제작 목적[편집]
시제품 제작은 금형 제작 과정 전에 외관 디자인 및 내부 기능, 조립성, 양산성 등을 미리 검토, 설계상의 문제점을 사전 파악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오류 수정에 의한 개발 기간 단축을 통해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어 자체 상품 재발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3]
시제품 유형[편집]
3D 프린팅[편집]
3D 프린팅은 최근에 3-4년 사이에 가장 핫한 시제품 제작 방법으로 떠올랐다. 이미 3D 프린팅으로 시제품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 창업자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한다. 3D 프린팅은 1980년대에 개발되었으나 비싼 가격이라는 높은 진입장벽 탓에 2015년이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가격이 낮아졌고, 현재는 시중에서 100만 원만 미의 가정용 3D프린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D프린터로 피규어나 간단한 목업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재료와 장비를 달리하면 항공부품, 건축자재, 선박부품 등과 같은 부품도 만들 수 있다.
CNC 목업[편집]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는 아마 3D 프린팅보다는 덜 친숙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3D프린터처럼 적층 방식으로 출력하는 것과 다르게 CNC는 앤드밀(End Mill)이라는 절삭 공구를 이용해 철금속 혹은 비철금속의 재료를 깎아서 시제품을 출력한다. 이 방식은 컴퓨터를 이용해 정확한 수치로 기계 날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때문에 3D프린터보다 훨씬 더 정밀한 출력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CNC는 시제품뿐만 아니라 금형을 만드는데도 사용되며, 비용이 비교적 높다.
실리콘 주형[편집]
실리콘 주형 방식은 먼저 CNC와 같은 기계로 재료를 깎은 후 실리콘을 부어 주형(몰드, Mold)을 만든 후 이 실리콘 주형에 플라스틱과 같은 재료를 넣고 굳혀 시제품을 만든다. 실리콘 주형이라 10개에서 20개 정도의 소량의 시제품을 만드는데 적합하며, 시제품의 질은 다른 방식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시제품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가격도 개당 1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로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2]
자동차 시제품[편집]
자동차 제조업체 가 새 모델이 대중에게 판매되기 전에 문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차량이다. 사전 생산 차량은 프로토타입 또는 개발 뮬 이후에 등장하며 그 자체로 콘셉트 차량 이 선행된다. 사전 생산 차량에 이어 양산 차량 이 양산되어 자동차 대리점을 통해 배포된다. 사전 생산 차량은 일반적으로 파일럿 생산 라인에서 소량으로 제작되거나 경우에 따라 현재 모델과 함께 실제 생산 라인에서 제작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은 생산 도구에서 벗어나거나 최소한 최종 부품을 매우 가깝게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때로는 사전 생산 차량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구성 요소가 프로토타입 모델과 나중에 나올 양산 버전 이 혼합되어 있다. 시제품 자동차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베타 버전과 같으며 완전히 새로운 차량의 시연 및 평가 목적으로 사용된다. 제조업체는 때때로 자동차 언론에 공개적으로 볼 수 있도록 딜러 쇼룸에 나타나지 않은 모델에 대한 홍보 및 기사를 경험하고 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생산 차량을 사용한다. 이러한 자동차 중 일부는 자동차 쇼에 전시된다. 충돌 테스트 중에 파괴될 수도 있다. 나머지는 대부분 폐기되는데 일부는 자동차 안전 규정이나 배기가스 기준에 맞지 않을 수 있다.[4]
관련 기사[편집]
1993년 설립된 고부가가치 첨단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 기업 모델 솔루션은 자동차와 항공 우주, IT 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의 제조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제조업 외주화의 최종 단계인 위탁 생산 사업을 시작하며 제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원스톱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시제품〉, 《네이버 지식백과》
- ↑ 2.0 2.1 〈시제품을 제작하는 대표적인 3가지 방법〉, 《브런치》
- ↑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제고 방안 〉, DBpia
- ↑ 〈시제품 자동차〉, HMN
- ↑ 장윤서 기자, 〈모델솔루션, 내달 코스닥 입성...디자인·엔지니어링 역량 기반 로보틱스·항공우주 사업 확대〉, 《조선비즈》, 2022-09-15
참고자료[편집]
- 〈시제품〉, 《네이버 지식백과》
- 〈시제품을 제작하는 대표적인 3가지 방법〉, 《브런치》
-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제고 방안 〉, DBpia
- 〈시제품 자동차〉, HMN
- 장윤서 기자, 〈모델솔루션, 내달 코스닥 입성...디자인·엔지니어링 역량 기반 로보틱스·항공우주 사업 확대〉, 《조선비즈》, 2022-09-15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