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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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배제를 뜻한다. 정치인이 당의 일원으로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는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컷오프를 당했다는 것은 더 이상 그 당의 후보로 선거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은 그 당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컷오프는 "공천 본심사 이전 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이다. 정당의 공천관리 시스템은 ①접수 → ②면접 → ③1차 심사 → ④단수공천/경선/전략공천 결정 → ⑤2차 심사 → ⑥최종 후보 결정의 단계인데, 1차 심사 단계(③)에서 탈락하면 컷오프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경선을 치를 기회도 없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 컷오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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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에 대한 반응으로써 당의 결정을 따르고 잠수를 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의 결정에 반발하여 이의 신청을 하거나 무소속 후보 혹은 다른 정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도 있다. 더 특이한 케이스로는 지역구를 바꾸어 공천을 다시 신청하거나 당의 요청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낮은 험지로 차출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당 내부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에는 컷오프에 해당하지 않으며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았을 때가 컷오프에 해당한다. 또한 말 그대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탈당 후 당적 변경, 혹은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개 아무 수식어 없이 언론 등지에서 컷오프라고 쓰이면 이쪽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 ||
+ | ===공천 학살=== | ||
+ | 정당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계파가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타 계파 소속의 후보군들을 의도적으로 컷오프 시키거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구로 전략 공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이른바 '공천 학살'이라고 표현한다. 주로 지도부의 권위가 강한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계열의 정당에서 자주 벌어지는데, 대표적으로 18대 총선 당시 친이계의 친박계 공천학살, 19대 총선 당시 친박계의 친이계 공천학살, 마지막으로 20대 총선 당시 친박계의 비박계 공천학살이 있었다. 반면 여러 계파가 지도부를 나눠먹는 편인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에서는 자주 벌어지지 않지만, 노무현 정부 심판 여론이 강했던 18대 총선에서 친노계 후보들이 컷오프 당한 사례나 19대 총선에서 과거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거 낙천한 사례가 있긴 하다. 대한민국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는 당권과 연결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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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공천학살이 일어날 경우 학살당한 계파에 의해 주류 계파 후보들에 대한 낙선 운동이 벌어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 의해 표가 분산되어 선거를 망치기도 한다. 당장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에서는 친박계가 대거 낙천당했다. 18대 총선에서는 공천학살을 주도했던 이재오, 이방호에 대한 낙선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천한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시 새누리당의 오만한 모습에 국민들이 등을 돌려 선거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에서 컷오프된 동교동계 인사들이 정통민주당을 만들어 표를 가르는 바람에 새누리당이 반사 이익을 보기도 하는 등 역풍을 맞은 사례가 수두룩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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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의 개혁을 위해 컷오프라는 장치가 당내에서 심판받아야 할 사람에 대한 공천 배제로서 사용되어야 할 수단으로 존재해야 함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도 보스 중심의 계파 정치가 기승을 부리는 한국 정치판의 특성상 특정 계파의 공천 독식을 위해 이쪽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본인 쪽 정치인의 낙하산 공천을 위해 멀쩡히 있던 유력 후보자나 현직 정치인을 쳐내는 경우도 많다.<ref>〈[https://namu.wiki/w/%EC%BB%B7%EC%98%A4%ED%94%84 컷오프]〉, 《나무위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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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1일 (목) 11:36 판
컷오프(Cut-off)는 예리한 두 개의 날로 소재를 직선 또는 곡선으로 절단하는 작업인 전단 가공에서 스크랩이 거의 없게 규칙적인 배열로 전단하는 공정을 말한다. 영어명 cut-off (컷오프)는 "잘라냄"이라는 뜻이다.[1]
개요
컷오프 프레스다이(cutoffpressdie)는 연속적으로 생산되는 제품을 일정한 길이로 자르는 장치로써 단면재의 수직 부를 동시에 접촉하여 순간적으로 압축하듯이 절단하면 절단면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절단 날이 손상되므로 절단 날을 경사지게 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
컷오프다이(절단 다이)는 절단 금형을 이용하여 소재를 직선 또는 곡선에 맞추어 한쪽 방향으로 전단하는 가공이다. 그러나 컷오프다이는 소재를 한쪽 방향으로 절단하므로 펀치에 가로의 압력이 걸린다는 결점이 있다. 그러므로 컷오프다이의 경우에는 배면가이드 또는 펀치다리가이드가 있는 구조이어야 한다. 다이는 판 누르개가 있는 컷오프다이의 구조가 있다. 컷오프 가공형식은 원래 스크랩이 없는 블랭크 배열 법인데 재료 절약 측면에서 우수한 점은 있지만 펀치의 수평압력이 걸려서 클리어런스가 크게 되고 그 결과 재료의 굽힘이 크게 된다는 결점이 있다. 또한 버나 처짐도 많아지기 쉬우므로 배면 가이드는 충분히 견고해야 한다. 컷오프 가공에서 특히 주의하여야 하는 것은 버의 방향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타내는 현상이다.[3]
정치 용어
공천 배제를 뜻한다. 정치인이 당의 일원으로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는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컷오프를 당했다는 것은 더 이상 그 당의 후보로 선거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은 그 당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컷오프는 "공천 본심사 이전 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이다. 정당의 공천관리 시스템은 ①접수 → ②면접 → ③1차 심사 → ④단수공천/경선/전략공천 결정 → ⑤2차 심사 → ⑥최종 후보 결정의 단계인데, 1차 심사 단계(③)에서 탈락하면 컷오프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경선을 치를 기회도 없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 컷오프이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써 당의 결정을 따르고 잠수를 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의 결정에 반발하여 이의 신청을 하거나 무소속 후보 혹은 다른 정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도 있다. 더 특이한 케이스로는 지역구를 바꾸어 공천을 다시 신청하거나 당의 요청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낮은 험지로 차출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당 내부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에는 컷오프에 해당하지 않으며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았을 때가 컷오프에 해당한다. 또한 말 그대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탈당 후 당적 변경, 혹은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개 아무 수식어 없이 언론 등지에서 컷오프라고 쓰이면 이쪽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공천 학살
정당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계파가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타 계파 소속의 후보군들을 의도적으로 컷오프 시키거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구로 전략 공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이른바 '공천 학살'이라고 표현한다. 주로 지도부의 권위가 강한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계열의 정당에서 자주 벌어지는데, 대표적으로 18대 총선 당시 친이계의 친박계 공천학살, 19대 총선 당시 친박계의 친이계 공천학살, 마지막으로 20대 총선 당시 친박계의 비박계 공천학살이 있었다. 반면 여러 계파가 지도부를 나눠먹는 편인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에서는 자주 벌어지지 않지만, 노무현 정부 심판 여론이 강했던 18대 총선에서 친노계 후보들이 컷오프 당한 사례나 19대 총선에서 과거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거 낙천한 사례가 있긴 하다. 대한민국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는 당권과 연결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다.
하지만 공천학살이 일어날 경우 학살당한 계파에 의해 주류 계파 후보들에 대한 낙선 운동이 벌어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 의해 표가 분산되어 선거를 망치기도 한다. 당장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에서는 친박계가 대거 낙천당했다. 18대 총선에서는 공천학살을 주도했던 이재오, 이방호에 대한 낙선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천한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시 새누리당의 오만한 모습에 국민들이 등을 돌려 선거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에서 컷오프된 동교동계 인사들이 정통민주당을 만들어 표를 가르는 바람에 새누리당이 반사 이익을 보기도 하는 등 역풍을 맞은 사례가 수두룩하다.
당의 개혁을 위해 컷오프라는 장치가 당내에서 심판받아야 할 사람에 대한 공천 배제로서 사용되어야 할 수단으로 존재해야 함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도 보스 중심의 계파 정치가 기승을 부리는 한국 정치판의 특성상 특정 계파의 공천 독식을 위해 이쪽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본인 쪽 정치인의 낙하산 공천을 위해 멀쩡히 있던 유력 후보자나 현직 정치인을 쳐내는 경우도 많다.[4]
차단(물리학)
기타 용어
각주
- ↑ COOK’s, 〈프레스 가공방법의 종류 및 특징 (전단 가공 편)〉, 《티스토리》, 2019-07-09
- ↑ 이상희, 〈강소성 유한요소법을 이용한 롤포밍 공정 해석〉, CHOSUN Repository
- ↑ 하늘, 〈블랭킹[Blanking • 피어싱[Piercing] 가공 - 프레스 금형 관련]〉, 《다음 카페》, 2006-08-07
- ↑ 〈컷오프〉,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