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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일 (금) 17:25 판
산업 혁명(産業 革命, Industrial Revolution )은 18세기 중반에서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약 1760년에서 1820년 사이에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의 혁신과 새로운 제조 공정(manufacturing process)으로의 전환, 이로 인해 일어난 사회, 경제 등의 큰 변화를 일컫는다.[1]
개요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1844년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The Condition of the Working Class in England》에서 처음 사용하였고, 이후 아널드 토인비가 1884년 《Lectures on the Industrial Revolution of the Eighteenth Century in England》에서 이를 보다 구체화하였다. 영국에서는 다른 국가보다 일찍 혁명(17세기 명예 혁명)을 거치고, 봉건제가 해체되어 정치적인 성숙과 안정이 이루어지면서 이전보다 자유로운 농민층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들을 주축으로 하여 농촌에서는 모직물 공업이 많이 발달하게 되고, 이를 중심으로 하여 근대적인 산업이 발전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풍부한 지하 자원(기계와 동력에 필요한 석탄, 철), 제2차 인클로저 운동의 결과로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식민지 지배 등을 통해 자본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상태였다. 18세기에 들어서 영국 내외에서는 면직물의 수요가 급증하자 제임스 와트가 증기 기관을 개량해 대량 생산이 시작되었는데, 이를 산업 혁명의 출발점으로 본다. 그 후 면직물 공업이 산업 혁명을 주도하게 된다. 산업 혁명 중에는 기계가 무수히 발명되었다. 이 때부터 기계는 생산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1]
영향
산업혁명은 장기간에 걸친 조용한 혁명이었으나, 그 영향은 프랑스 대혁명의 그것보다 더욱 결정적으로 사회를 변화시켜 나갔다. 기계제 대공업의 성립은 점차로 수공업자를 몰아냈고, 자본주의적 대농장 경영의 성립은 허다한 소자작농 및 영세 소작인을 몰락시켰다. 이렇게 해서 생산수단의 소유자인 자본가 계급과 자본에 예속된 임금 노동자 사이의 계급적 대립이 발생했다고 한다. 산업혁명은 노동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줌으로써 국민 총소득을 높여주었으나 소득의 분배는 결코 공평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산업혁명의 초기, 즉 최소한 1840년 이전에는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영국은 1820년대부터 반 세기에 걸쳐 세계의 공장이라는 지위를 확립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계적 대공업은 언제까지나 영국의 독점물에 그치지는 않았다. 우선 프랑스·벨기에 등에 이어 독일·미국에서 기계제 대공업화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2]
단계
- 1차 산업혁명은 1784년 영국에서 증기기관이 발명되었던 시점을 말한다. 증기기관은 생산방식을 인간의 손에서 기계로 넘기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노동 생산성은 전에 비해 2~3배 이상 급증하게 된다.
- 2차 산업혁명은 1870년 경, 전기를 활용한 대량생산이 이루어진 시점을 말한다.이를 통해 철도 건설과 대규모 철강 생산,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제조업 기계들이 발판이 되었다. 2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와 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기술의 발달이다.
- 3차 산업혁명은 1969년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 자동화 생산 시스템의 등장 시점을 말한다. 특히 1990년대 중반에 들어 정보통신과 신 재생에너지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3차 산업혁명은 가속화되었다. 제레미 리프킨은 인터넷 기술과 재생 에너지를 3차 산업혁명의 두 가지 중요한 요소로 꼽은 바 있다.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시대는 끝나고 사회적 네트워크와 협업 등에 의한 새로운 시대가 예고되었다. 앞서 잠시 거론했던 지식 정보화 사회는 3차 산업혁명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4차 산업혁명은 AI등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말한다. 통상 2010년 이후를 말하며, 실제와 가상의 통합으로 사물들을 자동,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가상물리(Cyber Physical)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을 말한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는 개별적으로 발달한 각종 기술의 ‘융합’ 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바이오, 오프라인 기술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로 융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해내는 것이다. 또 다른 주요한 특징은 ‘속도’ 라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술결합에 따른 혁신의 시대로 이전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와 최고 경영자는 변화 환경을 이해하고 혁신을 지속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3]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 산업 변화
- 인구 구조와 자동차 이용 변화다. 고령 인구와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 청년 소득 감소 등으로 자동차 이용 방식이 바뀌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은 2019년 14.9%에서 2040년 33.9%로 증가하고, 15세부터 65세 사이 생산 가능 인구는 2019년 72.7%에서 2067년 45.4%로의 감소될 전망된다. 청년층 소득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보유 자체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차량의 공유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고령 인구 증가와 자동차 이용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역시 계속 늘 것으로 분석된다.
-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연비 규제가 탄소 배출 규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유럽, 미국, 일본 등이 강화된 배출가스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주요 지역별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보면 유럽은 2015년 130g/㎞에서 2020년 95g/㎞로 41%, 미국은 2015년 182g/㎞에서 2020년 144g/㎞로 27%, 일본은 2015년 125g/㎞에서 2020년 105g/㎞로 15% 각각 배출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경쟁이다. 세계 각국은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험 운행과 안전 기준을 마련해서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서비스 실험이 진행 중이다.
-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T) 융합도 자동차 산업 변화를 촉진한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업과 IT 기업 간 융합이 가속화돼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기술 전반에 친환경화, 자율주행화, AI 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교통 서비스 분야는 개인 소유보다 공유화로 자동차 소량 생산 확대 등 개인 특성을 반영한 수요 대응형 서비스 제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와 도로 정보를 연결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AI와 IT는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과 교통 서비스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변화다. 자동차 안전 기준을 비롯해 연비와 온실가스 배출 기준, 관련 세제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입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안전과 환경 기준 강화 요소로도 작용한다. 한국과 유럽연합(EU), 미국 간 FTA 체결로 수입차의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0%에 근접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다시 살펴봐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4]
관련 기사
- '신기술이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미래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들이 대거 선보인다. 2019년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올해가 4회차로 콘퍼런스, 전시회, 제6회 4차 산업혁명대상 시상식 등 크게 3분야로 구성,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15일~16일 이틀간, 전시회는 15일~17일 2박 3일간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외 관련 기업 200개 사가 350개 부스를 마련, 9월 15일~17일 2박 3일간 열리다. 이들 기업들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소개한다.[5]
-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화두가 된 지 수년이 지났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 에너지 등 'ABCDE'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 우리 사회경제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이들 신기술은 여전히 진화 중이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4차 산업혁명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행사가 머니투데이,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 SW 산업협회, ICT 대 연합 등이 주관해 다음 달 15일 서울 코엑스 1층 B 홀에서 개막한다.[6]
동영상
각주
- ↑ 1.0 1.1 〈산업 혁명〉, 《위키백과》
- ↑ 〈산업혁명의 영향〉, 《위키문헌》
- ↑ 〈4차 산업혁명 완벽 정리〉, 《콘텐타의 매거진》, 2017-12-29
- ↑ 하성용 중부대 교수·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자동차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 산업과 정책 변화]〉, 《전자신문》 , 2021-03-30
- ↑ 온라인 편집부 기자,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시흥타임즈》 , 2022-08-25
- ↑ 방은주 기자,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다음달 15일 개막〉, 《지디넷코리아》 , 2022-08-30
참고자료
- 〈산업 혁명〉, 《위키백과》
- 〈산업혁명의 영향〉, 《위키문헌》
- 〈4차 산업혁명 완벽 정리〉, 《콘텐타의 매거진》, 2017-12-29
- 온라인 편집부 기자,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시흥타임즈》 , 2022-08-25
- 방은주 기자,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다음달 15일 개막〉, 《지디넷코리아》 , 2022-08-30
- 하성용 중부대 교수·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자동차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 산업과 정책 변화〉, 《전자신문》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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