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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23:13 기준 최신판
평안남도(平安南道 )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서부에 있는 도이다. 평안남도청 소재지는 평성시이다. 동쪽은 함남, 남쪽은 황해도,북쪽은 평북에 접하며, 서쪽은 황해(黃,海)에 면한다. 도의 남서쪽에 북한의 정치중심지인 평양(平壤)이 있다. 동쪽 끝은 영원군 대흥군 흑수리, 서쪽 끝은 용강군 귀성면 금정리, 남단은 용강군 다미면 동전리, 북쪽 끝은 영원군 소백면 상남리이다.[1][2]
개요[편집]
평안남도는 안주평야와 숙천평야, 평양평야가 있어 쌀농사가 유리하며 대동강이 남쪽으로 흐르고, 북쪽으로는 청천강이 흐르기 때문에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에 알맞다. 또한 동쪽에는 향로봉과 묘향산 등이 있어서 관광자원으로 이용되며, 자연조건이 많아 댐이나 발전소를 대규모로 건설하였다. 영원발전소와 청천강1호발전소는 모두 평안남도에 있다. 평안남도의 앞 글자인 '평'과 '안'자는 평양과 안주에서 따온 것이다. 평성시는 과학연구소로 유명하여 이과대학과 과학원과 같은 기관들이 밀집했으며, 덕천시에는 유명한 비날론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다. 북한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이다. 주요 도시로는 순천시(順川), 안주시, 평성시, 개천시, 덕천시 등이 있다. 진남포시와 교외 지역인 강서군, 룡강군 등은 남포시로 개편되고, 강서군 일부는 기존 지명과는 전혀 상관없는 천리마군으로 개편되었다. 천리마군과 강서군은 평안남도와 별개의 행정구역인 남포시에 편입되어 '천리마구역', '강서구역'이 되었다.[3]
행정구역[편집]
도시[편집]
- 개천시(价川市)
- 덕천시(德川市)
- 순천시(順川市)
- 평성시(平城市)
- 안주시(安州市)
- 룡강군(龍岡郡)
지구[편집]
- 운곡지구(雲谷地區)
군[편집]
- 녕원군(寧遠郡)
- 대동군(大同郡)
- 대흥군(大興郡)
- 문덕군(文德郡)
- 맹산군(孟山郡)
- 북창군(北倉郡)
- 성천군(成川郡)
- 숙천군(肅川郡)
- 신양군(新陽郡)
- 증산군(甑山郡)
- 청남군(淸南郡)
- 평원군(平原郡)
- 회창군(檜倉郡)
- 양덕군(陽德郡)
- 은산군(殷山郡)[1]
자연환경[편집]
지질은 각 시대에 걸쳐 복잡하게 나타난다. 원생대(原生代)의 상원계(祥原系) 지층은 중화군의 상원에서 북쪽으로 대상(帶狀)을 이루며 분포하는데, 도의 북서부에서는 퇴적암이 변성된 준편마암이 나타나고, 동부에서는 화강암이 변성된 정편마암이 분포한다. 평안남도에 가장 넓게 분포하는 것은 고생대층과 중생대층이다. 하부 고생대층인 조선계(朝鮮系)는 양덕통(陽德統)과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으로 구분된다. 양덕군 일대에 주로 분포하는 양덕통은 규암(硅岩)·운모편암(雲母片岩)·점판암(粘板岩)·정질석회암(晶質石灰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석회암통은 평양 남부에서 도의 북부까지 넓게 분포한다.
상부 고생대층인 평안계(平安系)는 사동통(寺洞統)과 고방산통(高坊山統)으로 구분되는데, 이들 층은 사암·혈암(頁岩)·석회암·무연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양과 강서 사이의 대동강 연안에서 현저한 발달을 보이는 대동계(大同系)는 사암·혈암·역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양 시내의 지층에서는 중생대 쥐라기 중엽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들 지층도 평안계와 마찬가지로 석탄층을 포함하며, 이 밖에도 신생대 제3기층에 안주탄전이 분포한다. 동북부에는 낭림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태백산맥과 이어진다. 함경남도와의 도계에는 소백산(小白山, 2,184m)·동백산(東白山, 2,096m)·백산(白山, 1,837m)·사수산(泗水山, 1,747m)·병풍산(屛風山, 1,353m)·북대봉(北大峰, 1,327m)·두류산(頭流山, 1,324m) 등의 높은 산들이 연이어져 영원·맹산·양덕군의 내륙 고산지대를 이룬다.
고산들이 관서지방과 관북지방의 교통을 차단해 지역 문화의 차이를 초래했는데, 검산령(劒山嶺, 1,127m)·모도령(毛都嶺, 1,415m)·마유령(馬踰嶺, 972m)·거차령(巨次嶺, 557m) 등이 중요한 통로를 이룬다. 묘향산맥은 북동에서 남서로 달리면서 평안북도와의 경계에 웅어수산(雄魚水山, 2,019m)·낭림산(2,014m)·무동산(舞童山, 1,762m)·묘향산(1,909m) 등의 연봉이 솟아 있어 영원·덕천군의 산간 지대를 형성한다. 언진산맥은 황해도와의 사이에 하람산(霞嵐山, 1,486m)·물금산(勿禁山, 1,110m)·서백년산(西百年山, 1,217m) 등이 이어져 성천·강동·중화군의 산지를 이룬다. 이들 3대 산맥으로 둘러싸여 도 전체 지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황해안과 청천강·대동강의 하류에 넓은 평야 지대가 분포한다.
평안남도에서 가장 중요한 수계(水系)는 대동강이다. 대동강은 낭림산맥의 유곡(幽谷)에서 발원해 서남쪽으로 흘러 영원·덕천의 침식 분지를 형성했고, 남류하면서 성천 부근에서 비류강(沸流江), 평양 북쪽에서 남강(南江), 평양 부근에서 보통강(普通江) 등과 합류한다. 또한 평양 남쪽에서 북류하는 황주천(黃州川)·재령강(載寧江)과 합류한 대동강은 폭 4㎞의 큰 강으로서 대유역을 형성하면서 남포를 끼고 황해로 흘러든다. 중류 지역에는 개천·순천·성천·강동 등의 침식 분지가 남북으로 발달해 구릉성 산지를 이루는데, 순천 부근에는 평안북도의 영변에서 황해도의 서흥·봉산에 이르는 조선계 석회암이 분포해 석회동굴 등 카르스트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다.
청천강은 평안북도와의 도계를 이루는 하천으로, 평안북도 동부를 흘러오다가 영변 부근에서 남류해 개천·안주 등의 평야를 이루며 황해로 유입된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400㎞로 단조로운 편이며, 수심은 100m 이하여서 천해가 많아 광대한 간석지가 발달해 있다. 청천강·대동강의 하구는 삼각강(三角江)으로서 내륙 깊숙이 바다가 만입하고 있다.[4]
기후[편집]
한반도 서북부에 위치하며 높은 산지가 넓게 분포해 있어 연평균기온은 8∼10℃로 낮은 편이다. 1월 평균기온은 -7∼-15℃ 내외인데, 황해안 지역은 -7∼-9℃이나 동부 내륙 산지로 가면서 추워져 -15℃ 내외를 나타낸다. 그러나 8월 평균기온은 전지역이 25℃ 내외로 지역적 차이가 적다. 기온의 연교차는 동부의 내륙 산간 지방으로 갈수록 심하고 대륙성 기후가 강해 평양 32.5℃, 성천 36.6℃, 덕천 38.6℃, 영원 37.2℃를 나타낸다. 연 강수량은 700∼1,100㎜로 비교적 적은 편인데, 지형상 해안 지방보다 대동강·청천강의 중·상류에 많은 비가 내린다. 내륙에 위치한 양덕·영원·맹산은 비교적 강수량이 많고, 중간 지역에 있는 성천·순천·개천·덕천은 1,000㎜ 내외를 보인다. 그러나 황해 연안, 특히 대동강 하류의 평양·강서·용강·중화·남포·광량만(廣梁灣) 등은 700∼800㎜ 내외의 소우지(小雨地)를 이룬다. 이 지역은 여름에 고온 건조해 건조도(乾燥度)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염전 지대로 발전하였다. 이처럼 강수량이 적은 원인은 지형성 강우를 형성할 수 있는 산지가 없으며, 겨울 동안 냉각되었던 황해의 냉수괴(冷水塊)가 여름에도 저층(底層)을 흘러 비가 형성되기 어려운 조건을 이루기 때문이다. 첫서리는 10월 5∼16일경이고, 마지막 서리는 3월 31일∼4월 30일경이다.[4]
산업[편집]
- 농목업 - 동부에서는 밭농사, 서부에서는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논은 점차 관개설비가 잘 되어 쌀 산출은 북한 총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단위수확량은 많은 편으로 단당(段當) 수확량은 2석(石)에 가깝다. 그 밖에 조·콩·팥·수수·옥수수·보리·모밀·고구마·감자 등이 많이 산출되며, 삼과 담배·누에고치 그리고 사과와 밤도 유명하다. 특히 옥수수는 순천, 개천을 중심으로 북한에서 1위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목축과 양잠업도 매우 성하여 목축은 주로 북부 및 동부산지의 구릉지대와 농가에서 부업으로 행해져, 특히 평양소(平壤牛)는 유명하다. 그리고 양잠도 이 지방의 산록지대에서 성하며 덕천·성천·안주·순천 등지는 가내공업에 의한 견직물산지로 유명하다.
- 수산업 - 서해안의 연안지방은 비교적 인문이 발달하고 있으나 넓은 간석지의 전개로 근대적 수산업은 활발하지 못하다. 다만 연안어업과 제염업이 발달되고 있는데 조기·도미·갈치·뱅어·가자미·민어·대구어·삼치·고등어·대합·새우 그리고 조개류도 많이 잡혀 남포(南浦)와 한천(漢川)은 주요 어항이 되고 있다. 그리고 제염업은 예부터 활발하였으며 광량만·귀성·덕동 등지의 천일제염은 한반도에서 제일가는 염전지대를 이룬다.
- 임업 - 산지가 동북부에 치우쳐 있으나 전반적으로 삼림의 분포가 넓어 전체 면적의 약 70%가 임야로, 총 면적 9,920km2m를 차지하고 있다. 영원·덕천·양덕·맹산·성천 등의 각 군에 우거진 삼림이 많다.
- 광공업 - 비교적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광구수·광구면적·산금량(産金量)은 전국 제1위이며 전지역이 일대 광구를 이루고 있다. 무연탄을 비롯하여 금·철·사금·흑연·중석·고령토·석회 등이 대표적 산물이며, 운모 광맥은 도내의 각처에서 발견되고 석탄은 평남 남부 탄전과 평남 북부 탄전의 두 지역으로 대별된다. 평남 남부 탄전은 대동강 연안에 약 3억t의 매장량을 이루는 무연탄전으로 사동·삼신 탄광을 비롯하여 강동·감북·삼등·만달산 등이 대표적 탄광이다. 한편 평남 북부 탄전은 매장량 약 5억t의 대탄전으로 순천·개천·덕천, 그리고 평안북도의 영변 땅에 걸친 무연탄 탄전지대로 신창·용문 탄광들은 대표적 탄전이다. 그리고 철광은 개천·강서에서, 사금은 순안에서, 금은 성흥·성천 등지에서, 흑연은 특히 개천·영유 그 밖에 각지에서 많이 산출되고, 중석은 내륙지방인 양덕과 영원지방에서 산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운모·인회석·고령토·규석·천연 슬레이트 등이 나오며, 주요 공업은 대동강 상류에서의 순천의 화학공업, 승호읍의 시멘트공업, 평양에서의 방적·제분·제당·식료·농기구공업, 그리고 남포의 제련·조선·판유리·정미 공업과 강선(降仙)의 제강, 기양(岐陽)의 전기기구, 대안리(大安里)의 제철공업 등이다.[1]
교통[편집]
철도는 서부 평야 지대를 남북으로 달리는 경의선,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만포선(滿浦線), 동부 지대를 연결하는 평덕선(平德線)의 일부 등 3개의 종관선이 통과한다. 또한 남부지대의 평양과 진남포 사이를 횡단하는 평남선(平南線), 진남포와 용강온천을 연결하는 용강선(龍岡線), 대동강역과 승호리 사이의 승호리선(勝湖里線), 그리고 중앙에는 서포(西浦)를 기점으로 하여 순천·양덕을 거쳐 함경남도 고원에서 함경선(咸鏡線)과 연결되는 평원선(平元線), 신안주와 개천 사이의 안주선(安州線) 등 동서 방향의 5개 노선이 있다. 이들 철도와 연결되는 도로는 서울∼신의주선, 평양∼원산선, 평양∼진남포선 등 1등도로 3개선과 2등도로 9개선, 3등도로 44개선 등 56개선이 있으며 총연장은 2,144㎞에 달한다. 1938년 현재 자동차 수는 783대이며 대부분이 평양시에 있다. 1913년에 처음으로 버스 정기 노선이 생겼는데, 1938년의 운행 총거리는 2,528.7㎞에 달한다. 한편 수운(水運)은 진남포를 중심으로 대동강과 청천강을 이용해 이루어졌다. 대동강은 남포의 상류 65㎞ 지점인 보산포(堡山浦)까지 4,000톤급의 기선이 올라갈 수 있으며, 여기서 20㎞ 상류인 평양까지는 60톤급의 선박이 운항되고, 하구에서 240㎞ 떨어진 맥전리까지도 20톤급의 배들이 운항될 수 있다. 해안 지역에는 남포 이외에는 양항이 없으며, 남포항에는 국내외의 선박들이 빈번하게 내왕하고 있다. 항공 교통은 평양에 국제공항이 있어 서울과 중국의 심양(瀋陽)·여대(旅大)간을 연락하였다.[4]
문화 관광[편집]
992년(고려 성종 11)에 평양에 국자감(國子監)이 설치된 이후 명륜당(明倫堂)·서당·서원 등이 많이 세워졌다. 그러나 대원군의 서원 철폐로 3개의 사우(祠宇)만이 남게 되었고, 신교육의 보급 이후 서당도 쇠퇴해 1939년에는 681개의 서당에 1만 7622명의 학동들이 공부하였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894년에 설립된 광성학교(光成學校)가 효시이며, 그 뒤 숭덕학교(崇德學校)·정진여학교(正進女學校)·숭실중학교(崇實中學校) 등이 잇따라 설립되었다. 관학(官學)은 1895년 설립된 평양심상소학교(平壤尋常小學校)가 처음이며, 그 뒤 성천에도 소학교가 설립되었다.
1938년 현재 평양숭실전문학교(平壤崇實專門學校)·평양의학전문학교(平壤醫學專門學校)·대동공업전문학교(大同工業專門學校)·평양사범학교(平壤師範學校) 등과 실업보습학교 7개교, 중등학교 23개교, 국민학교 177개교 및 농민학교 11개교, 공립간이학교 87개교 등이 있다. 이 지역은 고조선의 주요 근거지이자 고려의 중심지로서, 많은 문화 유적이 평양을 중심으로 산재한다. 1963년 국보 개편시 지정 보류되었던 문화재가 49점인데, 이 중에서 1971년에 북한 소재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17점이다.
명승 고적으로는 평양시의 모란대공원(牡丹臺公園)·을밀대(乙密臺)·부벽루(浮碧樓)·대동문(大同門)·능라도(綾羅島)·영명사(永明寺)·고구려 성지(高句麗城址), 진남포시의 진남포 팔경·제련소 굴뚝, 대동군의 대화궁지(大華宮址)·세연지(洗硯池), 강서군의 무학산(舞鶴山)·명학제(鳴鶴堤)·강서약수(江西藥水)가 있다. 또한 중화군의 동명왕릉(東明王陵)·가수굴(佳殊窟)·냉천(冷泉), 용강군의 용강온천·우산장(牛山莊)·황룡산성(黃龍山城), 평원군의 와룡산(臥龍山)·학사대(學士臺)·법흥사(法興寺)·검산약수(檢山藥水), 안주군의백상루(百祥樓)·칠불사(七佛寺)·골적도(骨積島), 개천군의 무진대(無盡臺)·고사산성지(姑射山城址), 순천군의 자모산성지(慈母山城址)·안국사(安國寺), 강동군의 삼십육동천(三十六洞天)·삼등종유굴(三登鍾乳窟)·단군릉(檀君陵)·동림사(東林寺)가 있다.
성천군의 계람석(繫纜石)·성천금강(成川金剛)·방선문(訪仙門)·용택온천(龍澤溫泉), 양덕군의 석탕온천(石湯溫泉)·용천폭포(龍川瀑布)·방화정(訪花亭)·오강토성(吳江土城), 맹산군의 호연루(浩然樓)·두미산(頭尾山)·맹산팔경, 덕천군의 만경대(萬景臺)·금성(金城), 영원군의 성룡사(成龍寺)·온화온천(溫和溫泉) 등도 명승 유적으로 꼽힌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