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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자동차 ===  
 
=== 친환경 자동차 ===  
기아자동차㈜는 전기를 에너지 삼아 전기 모터를 돌리는 친환경 자동차 출시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차용하는 경우도 전기자동차에 포함하며 그 범위를 다소 넓혔다. 전기자동차의 종류에는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 수소 연료 전지 전기자동차(FCEV)가 있다.<ref>전기자동차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683&cid=58791&categoryId=58791</ref> 자동차의 미래에 친환경차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석유에서 전기로의 동력원 전환은 이미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4가지 친환경차 시스템 중 가장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차는 출발 및 가속 시에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에서 구동력을 발생하여 바퀴에 전달하고, 감속 및 내리막길 운전 시에는 관성을 통해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를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기차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고 주행하는 동안 매우 조용해 정숙성을 갖고 있다. 운행 중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으며 배터리를 차량 하단부에 탑재 시 무게중심의 하향화로 운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내연기관]]의 엔진룸 대비 전기모터 탑재공간이 적어 보다 넓은 내부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디자인 자유도도 높다. 그뿐만 아니라 심야시간대에 저렴하게 전기를 충전하여 낮 시간 차량 미운행 시 다른 용도로 전기를 사용하는 [[스마트그리드]]에 활용할 수 있고 점차 전자화 되고 있는 신기술 및 자율주행 기능 등 수행 시 배터리의 전원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미래에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충전 시간 또한 길어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전기차 사용의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아자동차㈜는 개발 중인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편을 혁신적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며,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은 3분대의 충전 시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기아자동차㈜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 향상 및 고전압 시스템 기술 개선 등 관련 연구 개발하고 있다.<ref name = "기아PR">기아자동차 PR 공식홈페이지 - http://pr.kia.com/ko/main.do</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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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전기를 에너지 삼아 전기 모터를 돌리는 친환경 자동차 출시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차용하는 경우도 전기자동차에 포함하며 그 범위를 다소 넓혔다. 전기자동차의 종류에는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 수소 연료 전지 전기자동차(FCEV)가 있다.<ref>전기자동차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683&cid=58791&categoryId=58791</ref> 자동차의 미래에 친환경차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석유에서 전기로의 동력원 전환은 이미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4가지 친환경차 시스템 중 가장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차는 출발 및 가속 시에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에서 구동력을 발생하여 바퀴에 전달하고, 감속 및 내리막길 운전 시에는 관성을 통해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를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기차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고 주행하는 동안 매우 조용해 정숙성을 갖고 있다. 운행 중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으며 배터리를 차량 하단부에 탑재 시 무게중심의 하향화로 운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내연기관]]의 엔진룸 대비 전기모터 탑재공간이 적어 보다 넓은 내부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디자인 자유도도 높다. 그뿐만 아니라 심야시간대에 저렴하게 전기를 충전하여 낮 시간 차량 미운행 시 다른 용도로 전기를 사용하는 [[스마트그리드]]에 활용할 수 있고 점차 전자화 되고 있는 신기술 및 자율주행 기능 등 수행 시 배터리의 전원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미래에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충전 시간 또한 길어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전기차 사용의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아자동차㈜는 개발 중인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편을 혁신적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며,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은 3분대의 충전 시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기아자동차㈜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 향상 및 고전압 시스템 기술 개선 등 관련 연구 개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합산 기준으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020년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3년 이른 2019년에 이미 달성했다.<ref name = "기아PR">기아자동차 PR 공식홈페이지 - http://pr.kia.com/ko/main.do</ref>
 
==== 전기자동차 ====
 
==== 전기자동차 ====
 
기아자동차㈜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어 2013년 K7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출시하고, 2016년에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니로를 추가했다. SUV와 하이브리드의 결합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에 확실히 안착한 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연비 19.5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79g/km로 세계 각국의 관련 규제도 충족한다. 그리고 뒷좌석 아래에 배치한 배터리로 적재공간을 확보해 SUV의 장점을 살렸고,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으로 신뢰를 얻었다.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차 시스템을 고려해 만들어진 니로는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는 K5에 이어 두 번째이다. 엔진이 탑재된다는 점에서는 하이브리드차, 별도의 외부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전기차와 같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전기차 모드를 선택해 순수 모터 구동으로만 40km를 달릴 수 있고,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g/km밖에 되지 않는다. 연비는 엔진 기준 18.6km/ℓ, 전기 기준 5.1km/kWh로, 완전 충전 및 주유 시 최대 84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어 2013년 K7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출시하고, 2016년에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니로를 추가했다. SUV와 하이브리드의 결합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에 확실히 안착한 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연비 19.5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79g/km로 세계 각국의 관련 규제도 충족한다. 그리고 뒷좌석 아래에 배치한 배터리로 적재공간을 확보해 SUV의 장점을 살렸고,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으로 신뢰를 얻었다.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차 시스템을 고려해 만들어진 니로는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는 K5에 이어 두 번째이다. 엔진이 탑재된다는 점에서는 하이브리드차, 별도의 외부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전기차와 같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전기차 모드를 선택해 순수 모터 구동으로만 40km를 달릴 수 있고,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g/km밖에 되지 않는다. 연비는 엔진 기준 18.6km/ℓ, 전기 기준 5.1km/kWh로, 완전 충전 및 주유 시 최대 84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레이 일렉트릭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열고, 2014년 쏘울 일렉트릭을 추가한 이래 연식이 바뀔 때마다 성능이 개선된 모델을 선보여 왔다. 기아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 모듈은 용량 5kWh 이하 수준까지 세분해 공간 활용과 차량 무게 배분의 유연성을 높이고, 배터리 탑재용량의 가변성을 확보해 그동안 전기차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항속거리를 대폭 늘린 2세대 모델을 2018년에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전기차를 도심용 단거리와 범용의 장거리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충전 시간을 단축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고전압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전력 급속 충전기의 국제표준 개발에도 참여해 전기차의 개선과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자체 생산한 전기로 구동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물 이외의 직접적인 배출물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내연기관차 수준의 신속한 충전과 긴 항속거리라는 강력한 장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 차로 분류되어 왔지만, 최근 꾸준히 시장이 형성되는 중이다. 1998년부터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2003년 1세대 수소연료전지차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으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충전으로 69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16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합산 기준으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020년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3년 이른 2019년에 이미 달성했다.<ref name = "기아PR"></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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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011년 레이 일렉트릭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열고, 2014년 쏘울 일렉트릭을 추가한 이래 연식이 바뀔 때마다 성능이 개선된 모델을 선보여 왔다. 기아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 모듈은 용량 5kWh 이하 수준까지 세분해 공간 활용과 차량 무게 배분의 유연성을 높이고, 배터리 탑재용량의 가변성을 확보해 그동안 전기차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항속거리를 대폭 늘린 2세대 모델을 2018년에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전기차를 도심용 단거리와 범용의 장거리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충전 시간을 단축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고전압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전력 급속 충전기의 국제표준 개발에도 참여해 전기차의 개선과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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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연료전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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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자체 생산한 전기로 구동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물 이외의 직접적인 배출물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이며 [[수소자동차]]라고도 한다. 수소연료전지차 1대 당 연간 성인 2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고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분대의 충전시간이 짧다. 내연기관차 수준의 신속한 충전과 긴 항속거리라는 강력한 장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 차로 분류되어 왔지만, 최근 꾸준히 시장이 형성되는 중이다. 1998년부터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2003년 1세대 수소연료전지차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으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충전으로 69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16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ref name = "기아PR"></ref>
 
==== 친환경 기술 ====
 
==== 친환경 기술 ====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을 실현해 가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첫 번째는 고용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셀을 최적화하고 시스템을 고집적화 시켜 효율을 높였으며, 내부저항을 감소시키고 설계 및 제어 정밀도를 향상시켜 충전 또는 방전 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수명을 크게 증가시켜 준다. 두 번째는 전기자동차 전용 고효율 구동 모터로 전기차 전용 모터는 효율을 높이고 손실을 최소화해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쏘울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 [[니로 일렉트릭]]은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 395Nm를 확보해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세 번째는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로 전용 충전소에서의 급속 충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를 장착함으로써 충전의 편리성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전기자동차 전용인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있다. 이것은 3.5인치 OLED 표시창과 원형 세그먼트 [[LCD]]를 통해 차량 상태와 주행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ref name = "기아PR"></ref>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을 실현해 가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첫 번째는 고용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셀을 최적화하고 시스템을 고집적화 시켜 효율을 높였으며, 내부저항을 감소시키고 설계 및 제어 정밀도를 향상시켜 충전 또는 방전 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수명을 크게 증가시켜 준다. 두 번째는 전기자동차 전용 고효율 구동 모터로 전기차 전용 모터는 효율을 높이고 손실을 최소화해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쏘울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 [[니로 일렉트릭]]은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 395Nm를 확보해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세 번째는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로 전용 충전소에서의 급속 충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를 장착함으로써 충전의 편리성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전기자동차 전용인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있다. 이것은 3.5인치 OLED 표시창과 원형 세그먼트 [[LCD]]를 통해 차량 상태와 주행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ref name = "기아PR"></ref>

2020년 8월 28일 (금) 15:53 판

기아자동차㈜(KIA Motors)
기아자동차㈜(KIA Motors)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는1944년 김철호의 의해 창립된 회사로 현대자동차의 두번째 자동차 회사로 자동차를 제조하는 대한민국의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각종 자동차의 제조 및 판매업, 운송용 기계 기구와 동 부분품 제조 및 판매업, 각종 설비, 공구와 동 부분품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승용 44%, RV 43%, 상용 6% 등이다. 관계회사로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이 있다. 대표이사는 최준영송호성이다.

개요

1944년, 김철호가 서울 영등포에 설립한 경성정공㈜는 자전거를 판매하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1952년 김철호는 사명을 '아시아를 넘어서는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의미가 담긴 기아산업으로 바꾸고 1960년 삼륜트럭 생산,1970년 경기도 시흥에 20만평 규모의 소하리 공장 착공, 1974년 대한민국 최초 세단 승용차 브리사의 시판이 되었다. 이후 유럽자동차 기술을 받아들이며 1976년 아시아자동차공업, 기아기공 등을 인수 한다. 이렇게 승승장구 하나 싶었으나 1997년 경영의 악화로 부도를 맞고, 1998년 입차을 통해 현대자동차에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인수되어 현대그룹에 편입되었고 2000년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여러 계열사가 현대그룹에서 분가하면서 지금의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을 형성한다.[1][2]

주요 인물

  • 김철호 : 기아자동차㈜의 창립자이자 기업인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자동차, 자전거 관련 일을 배운 후 일본의 패전이 가까워지자 한국에 귀국하여 기아자동차와 삼천리자전거의 모태가 되는 경성정공㈜을 설립했다. 이후 삼천리자전거, 이륜차, 삼륜차, 마쓰다 제휴, 경기도 시흥에 20만 명 규모의 소하리 공장 착공 등 다양한 업적을 세우고 1973년 11월 22일 사망했다.[3]
  • 최준영 : 기아자동차㈜ 각자대표이사이자 부사장이다. 또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노무관리를 전담했으며, 노동조합과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하는 일을 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Korea University)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과 노무 지원사업부장, 광주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기아자동차㈜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마무리하고 임금체계를 개편하기도 했다.[4]
  • 송호성 : 기아자동차㈜ 각자대표이사이다. 연세대학교(Yonsei University)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아자동차㈜에서 수출기획실장과 프랑스판매법인장 그리고, 유럽총괄법인장을 역임했다. 또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 해외 판매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수시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뒤, 기아차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5]

연혁

  • 1944년 : 기아자동차의 모태 경성정공㈜ 탄생
  • 1952년 : 대한민국 최초의 자전거 3000리호 탄생, 기아산업㈜ 사명 변경
  • 1973년 : 소하리공장 준공, 브리사 픽업 생산
  • 1987년 : 프라이드 미국 진출, 수출 1억 달러 돌파, 중형세단 콩코드 생산
  • 1989년 : 아산만(現 화성공장) 주조공장 준공
  • 1993년 : 스포티지 신차 발표, 93 파리-다카르랠리 완주
  • 1998년 : 패밀리카 카니발 출시, 현대차·기아차 그룹 합병
  • 2001년 : 카니발 미국 시장 첫 진출, 기아 타이거즈 프로 야구단 출범 및 창단, 한국 품질 대상 수상
  • 2002년 : 자동차 생산 1,000만대 돌파
  • 2003년 : 미국 판매 100만대 돌파, 세계적인 자동차종합연구소 통합 출범, 글로벌 환경 경영 캠페인 선포, 연간 완성차 수출 50만대 돌파
  • 2004년 : 슬로바키아공장 기공식, 중국 제2공장 합작투자 조인,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자동차 부문 1위, 국내 승용 생산공장 최초 OHSMS인증 획득, 한국산업디자인 대상 수상
  • 2005년 : 수출 500만대 달성
  • 2006년 : 프라이드, 미국 제이디파워 품질 평가 소형차 1위, 디자인경영 본격 선언, 미국 조지아공장 착공, 환경경영 대상 수상
  • 2007년 : 슬로바키아공장 준공, 중국 제2공장 준공식
  • 2008년 : 한국차 최초로 국제 환경인증 획득, 미국법인 신사옥 및 디자인센터 준공, 디자인경영 대통령상 수상, 영국 오토카 선정 올해 최고의 자동차 업체
  • 2009년 : 쏘울, 모하비, 미국 캘리블루북 5개 최상의 선택 차종 선정, 쏘울, 한국차 최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 2010년 : 미국 조지아공장 준공
  • 2011년 :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 2012년 : 인터브랜드 발표, 브랜드 가치 전체 순위 87위 선정,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런칭 행사 개최, 중국 3공장 착공
  • 2013년 : 인터브랜드 발표, 2013년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2013 Best Global Green Brand) 37위 선정, 사회공헌 홈페이지 오픈
  • 2014년 : 세계 최초 차량용 모바일 진단장비 GDS-모바일 개발
  • 2015년 : 멤버십 브랜드 기아레드멤버스 런칭
  • 2016년 : 기아 T맵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아자동차-엄홍길휴먼재단, 네팔 휴먼스쿨 건립사업 업무제휴 협약 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격 참가
  • 2017년 : 비트360(BEAT360) 개관,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본격 진출
  • 2018년 :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 세계 최초 공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 2019년 :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차세대 내장형 주행 영상기록장치 양산차에 세계 최초 적용, 비트360 델리 개관
  • 2020년 :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 차량 매뉴얼 업 개발[6]

역사

1944년 12월, 김철호는 영등포에 경성정공을 설립하고 1952년 2월에 기아산업 상호를 변경 후 삼천리 자전거를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아마스터 시절에 일본 마쓰다와의 기술 제휴로 K-360을 생산하고, 마쓰다 파밀리아의 차체를 바탕으로 최초의 국산 FR 승용차 브리사제작했으며,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1981년에는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정부로부터 '중소형화물차 및 버스 전문생산업체로 지정받아 경영 위기를 맞았으나, 10월에 전문경영인 체제가 들어선 이후로 트럭을 개조해 내놓은 소형승합차 봉고를 출시하면서 오히려 기업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1986년 말부터 로고를 변경하여 1987년에 자동차공업 통합조치가 풀리고 프라이드와 콩코드로 부활했다. 이후, 세피아를 출시했으며 아산만공장을 지으면서 확실하게 그룹을 키워갔다. 1994년에 지금과 같은 기아자동차㈜ 로고로 변경했다. 1997년에 경영의 악화로 부도를 맞아 1998년 10월, 입찰을 통해 현대자동차에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인수되어 현대그룹에 편입되었다. 1999년에는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4개사를 합병했다. 2000년에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여러 계열사가 현대그룹에서 분가하면서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후, 2011년에는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여 정통성을 강화한 기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간판을 바꿔 달면서 이름이 빠지게 되었다.

주요 활동

블록체인 적용

현대·기아자동차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성능과 에너지 효율 등을 운전자 환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신형 전기차부터 적용한다. 22일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전기차의 모터 최대토크, 발진 가속감, 감속감, 회생제동량, 최고속도 제한, 응답성, 냉·난방 에너지 등 7개의 차량 성능을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특정 주행모드에 따라 7개 항목을 각각 다르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량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존의 경우 '에코', '노말', '스포츠' 등 주행모드를 선택하면 차량의 모든 성능이 해당 모드에 따라 일괄적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전동화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인 보안 문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차량 주행에 관련된 항목을 서버로 올리고, 내려받는 과정 중 주요 성능 항목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생성 방식으로 암호화하고, 분산 정보를 저장환경에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임의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현대·기아차 측의 설명이다.[7]

퍼플엠

기아자동차가 모빌리티 전문기업 '퍼플엠(Purple M)'을 설립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코드42(CODE42)와 협력했다. 퍼플엠은 전기차 기반의 고객 맞춤형 'e-모빌리티(electric-Mobility)'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아자동차는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전담 법인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코드42는 양사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차원에서 퍼플엠에 출자하고 이사회도 참여한다. 퍼플엠은 코드42의 기술력이 집약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명 퍼플엠은 보라색을 의미하는 퍼플(Purple)과 모빌리티를 뜻하는 M을 결합해 지어졌다. 보라색은 기존의 관습과 형식, 틀을 깨는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상징하는 색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선도를 위한 혁신 DNA를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퍼플엠은 스타트업의 강점만을 녹여 운영된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 수평적 소통 문화, 도전적 실행력 등을 핵심 운영 가치로 둘 계획이다. 이사회 의장은 코드42 송창현 대표가 맡아 활동한다. 퍼플엠 대표에는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 ‘풀러스’ 대표 출신 서영우가 임명됐다. 서영우 대표는 풍부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퍼플엠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코드42는 미래 혁신 기술 분야 국내 최고 업체로, 기존과 차별화된 e-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 라며 "새로 설립된 퍼플엠을 중심으로 기아자동차는 미래 e-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코드42의 송창현 대표는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당기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힘을 모아 설립한 퍼플엠이 e-모빌리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방향" 이라며 "코드42의 핵심 기술력이 결집된 유모스는 e-모빌리티 생태계를 완성시키는 코어(Core) 동력으로 움직일 것" 이라고 밝혔다.[8]

더 드라이빙 앱 키

기아자동차가 디지털 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와 함께 더 드라이빙 앱 키(The Driving APP KEY)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더 드라이빙 앱 키는 기존 자동차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되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 트렁크 열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오토큐의 브랜드 상품으로, 현대ᆞ기아자동차 사내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튠잇(Tuneit)’이 개발했다. 디지털 키를 차량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고객들도 키가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용하고 가족, 지인 등과 손쉽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드라이빙 앱 키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셀토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K5, K7, 니로, 레이 등 총 9개이다.

비트 360

비트 360

비트360은 2017년 6월 29일에 개관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창의적 생각과 끝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기아자동차의 철학이 담긴 첫 브랜드 체험관이다. 카페, 가든, 살롱 세 가지 테마의 개성적 공간이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되어 360°의 전방위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지닌 비트360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간 테마와 장치들은 원형의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고객들은 트랙의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람하면서 트랙 위에 전시된 자동차도 관람할 수 있다. 리드미컬한 흐름과 비트의 역동성을 담아내기 위하여 각도 조절이 가능한 총 7,553개 모듈을 외벽에 설치하여 건물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외벽 패턴의 모양이 달라지도록 제작함으로써 역동적이면서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또한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이 대기하고 있어 고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돕는다.[9][10]

친환경 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전기를 에너지 삼아 전기 모터를 돌리는 친환경 자동차 출시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차용하는 경우도 전기자동차에 포함하며 그 범위를 다소 넓혔다. 전기자동차의 종류에는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 수소 연료 전지 전기자동차(FCEV)가 있다.[11] 자동차의 미래에 친환경차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석유에서 전기로의 동력원 전환은 이미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4가지 친환경차 시스템 중 가장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차는 출발 및 가속 시에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에서 구동력을 발생하여 바퀴에 전달하고, 감속 및 내리막길 운전 시에는 관성을 통해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를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기차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고 주행하는 동안 매우 조용해 정숙성을 갖고 있다. 운행 중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으며 배터리를 차량 하단부에 탑재 시 무게중심의 하향화로 운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내연기관의 엔진룸 대비 전기모터 탑재공간이 적어 보다 넓은 내부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디자인 자유도도 높다. 그뿐만 아니라 심야시간대에 저렴하게 전기를 충전하여 낮 시간 차량 미운행 시 다른 용도로 전기를 사용하는 스마트그리드에 활용할 수 있고 점차 전자화 되고 있는 신기술 및 자율주행 기능 등 수행 시 배터리의 전원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미래에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충전 시간 또한 길어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전기차 사용의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아자동차㈜는 개발 중인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편을 혁신적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며,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은 3분대의 충전 시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기아자동차㈜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 향상 및 고전압 시스템 기술 개선 등 관련 연구 개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합산 기준으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020년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3년 이른 2019년에 이미 달성했다.[12]

전기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어 2013년 K7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출시하고, 2016년에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니로를 추가했다. SUV와 하이브리드의 결합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에 확실히 안착한 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연비 19.5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79g/km로 세계 각국의 관련 규제도 충족한다. 그리고 뒷좌석 아래에 배치한 배터리로 적재공간을 확보해 SUV의 장점을 살렸고,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으로 신뢰를 얻었다.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차 시스템을 고려해 만들어진 니로는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는 K5에 이어 두 번째이다. 엔진이 탑재된다는 점에서는 하이브리드차, 별도의 외부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전기차와 같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전기차 모드를 선택해 순수 모터 구동으로만 40km를 달릴 수 있고,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g/km밖에 되지 않는다. 연비는 엔진 기준 18.6km/ℓ, 전기 기준 5.1km/kWh로, 완전 충전 및 주유 시 최대 84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레이 일렉트릭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열고, 2014년 쏘울 일렉트릭을 추가한 이래 연식이 바뀔 때마다 성능이 개선된 모델을 선보여 왔다. 기아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 모듈은 용량 5kWh 이하 수준까지 세분해 공간 활용과 차량 무게 배분의 유연성을 높이고, 배터리 탑재용량의 가변성을 확보해 그동안 전기차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항속거리를 대폭 늘린 2세대 모델을 2018년에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전기차를 도심용 단거리와 범용의 장거리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충전 시간을 단축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고전압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전력 급속 충전기의 국제표준 개발에도 참여해 전기차의 개선과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자체 생산한 전기로 구동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물 이외의 직접적인 배출물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이며 수소자동차라고도 한다. 수소연료전지차 1대 당 연간 성인 2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고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분대의 충전시간이 짧다. 내연기관차 수준의 신속한 충전과 긴 항속거리라는 강력한 장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 차로 분류되어 왔지만, 최근 꾸준히 시장이 형성되는 중이다. 1998년부터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2003년 1세대 수소연료전지차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으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충전으로 69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16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12]

친환경 기술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을 실현해 가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첫 번째는 고용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셀을 최적화하고 시스템을 고집적화 시켜 효율을 높였으며, 내부저항을 감소시키고 설계 및 제어 정밀도를 향상시켜 충전 또는 방전 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수명을 크게 증가시켜 준다. 두 번째는 전기자동차 전용 고효율 구동 모터로 전기차 전용 모터는 효율을 높이고 손실을 최소화해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쏘울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 니로 일렉트릭은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 395Nm를 확보해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세 번째는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로 전용 충전소에서의 급속 충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를 장착함으로써 충전의 편리성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전기자동차 전용인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있다. 이것은 3.5인치 OLED 표시창과 원형 세그먼트 LCD를 통해 차량 상태와 주행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12]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고객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무상으로 견인 차량을 보내주는 기아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행하는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각종 혜택이 포함된다. 먼저 기존 서비스가 배터리 방전 차량을 가장 가까운 거리의 충전소로 인도했던 것과는 달리, 확대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집, 회사, 충전소 등 원하는 견인 목적지를 연 4회, 누계 80km 이내 한정으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안심출동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건당 2,000원의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충전 서비스 측면에서도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자동차㈜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UVO'를 활용해 배터리 잔량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능동형 정보 제공 서비스, 견인 차량 호출 기능 등을 지원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80여 개 서비스 협력사를 친환경차 전담 서비스네트워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 육성, 하이테크 진단 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서비스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11월부터는 전국 800여 개 서비스거점에서 전기차 특화 정기점검 서비스로 감속기 오일, 모터 룸 냉각수 점검 등을 지원한다.[8]

각주

  1. 폴리타니아, 〈기아자동차, 최초의 대한민국 자동차 브랜드 탄생〉, 《네이버 블로그》, 2014-06-22
  2. 너도나도 일상탈출하기, 〈기아자동차의 역사에 대하여 쓴다.〉, 《티스토리》, 2017-03-16
  3. 김철호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B2%A0%ED%98%B8_(1905%EB%85%84)
  4. 남희헌 기자, 〈(Who Is ?)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2019-11-14
  5. 차희영 기자, 〈(Who Is ?) 송호성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20-06-17
  6. 기아자동차 기업문화 홍보 홈페이지 - http://pr.kia.com/ko/company/about-kia/history.do?s_year=2011&e_year=2020#P000000353
  7. 지피코리아, 〈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적용 '지능형 전기차 성능 조절 기술' 개발〉, 《네이버 포스트》, 2019-04-23
  8. 8.0 8.1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ia.com/kr/about-kia/prcenter/news-list.html
  9. 기아 비트360 공식홈페이지 - http://beat360.kia.com/kr/story
  10. 기아자동차 위키백과 - http://beat360.kia.com/kr/story
  11. 전기자동차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683&cid=58791&categoryId=58791
  12. 12.0 12.1 12.2 기아자동차 PR 공식홈페이지 - http://pr.kia.com/ko/main.do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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