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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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독일어: Davos)는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에 있는 도시이다. 매년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리조트 타운 혹은 컨벤션 도시이다. 겨울 스포츠의 오랜 역사를 지닌 다보스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스키 리조트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2월에 국제 스펭글러컵 아이스하키 토너먼트를 개최한다.[1]
개요
- 지역: 스위스 그라우뷘덴주
- 면적: 284km²
- 공용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로만슈어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gemeinde-davos.ch
다보스는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의 최대도시로 알프스산맥의 해발 1,560m의 플레수르산과 알불라산 사이의 란드바서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는 약 1만명이며 기원전 1천년에 그리스인들에 의해 설립된 나폴리는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지역 중 하나이다. 1260∼1282년경까지 독일의 식민지였으나 1477∼1649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영토가 되었다. 나폴리는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될 때까지 나폴리 공국의 수도(661–1139), 그 후 나폴리 왕국의 수도(1282–1816), 마침내 두 시칠리아 왕국의 수도로 기능했다. 하계 휴양지이자 유명한 동계 스포츠가 열리는 곳이며,특히 파르센은 세계 유수의 스키장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최대의 스키장 중 하나와 유럽 최대의 자연빙상장을 가진 동계스포츠의 명소다. 스키 리조트는 북동쪽의 다보스도르프와 남서쪽의 다보스플래츠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플뤼엘라 고개가 열려 남동쪽으로 하부 엥가딘으로 연결된다. 다보스는 라에티안 (알프스) 철도망(RhB)에 속해 있으며 다보스도르프역과 다보스플라츠역이 있다. 다보스도르프와 다보스플라츠에서는 주변의 스키장과 주요 산의 정상까지 톱니열차와 케이블카, 리프트 등으로 갈 수 있다. 도심과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스키 교습소와 요양소 등이 있고 그 밖에 의학연구소, 고산기후연구소와 눈 및 눈사태 연구소가 있다.[2]
지리 및 기후
다보스는 다보스도르프에서 70m 정도 올라가는 볼프강 고갯길의 높은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이 좁은 고개가 란드바서강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란드바서 계곡과 3개의 기다란 부속계곡이 펼쳐져 있다. 다보스 시정촌은 란트바서 계곡과 그 옆 계곡의 대부분을 포함하여 284k㎡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다보스에는 작은 자연호수 다보스호가 있다. 표면적은 0.59km²이고, 최대 깊이는 54m이다. 이 호수는 수력발전을 위한 수자원 저장소로 사용된다. 다보스는 다보스도르프와 다보스플라츠, 프로이엔키르크. 다보스글라리, 다보스비젠, 다보스몬스타인, 다보스클라바델 등 주변 마을과 라레트와 볼프강 등 주 계곡의 작은 마을, 도르프지, 인덴뷔엘렌, 호프, 테우피 등 주변 계곡의 작은 마을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보스는 면적상으로는 2010년 글라루스수드의 자치체 형성 전까지 스위스에서 가장 큰 자치체였으며 그라우뷘덴주의 최대도시이다.
다보스는 아북극성기후에 속하며 연평균 강수일은 124.7일, 평균 강수량은 1,022mm이다. 가장 습한 달은 평균 148mm의 강수량을 기록한 8월이다. 8월에는 평균 13.5일 동안 비나 눈이 내린다. 1년 중 가장 건조한 달은 4월이며 9.6일 동안 평균 56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데, 이 중 50.9cm가 8.5일 동안 내리는 적설량이다.
역사
다보스 지역의 현재 정착은 중세 시대에 로토-로마인의 이민과 함께 시작되었다. 다보스는 1213년에 타바우스로 처음 언급되었다. 다보스의 역사는 중세시대 발저(독일어 방언을 쓰는 알레마니족)의 이주와 함께 시작된다. 1280년경부터 바즈의 남작들은 발저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자치권을 부여함으로써 다보스는 스위스 동부에서 가장 큰 발저 정착지역이 되었다. 다보스 현지인은 여전히 독특한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스위스 서부 지역 특히 상부 발라이스 지역의 독일어 방언과 유사성을 보인다.
1436년 다보스에서 ‘10개 자치지역 연합’이 결성되었다. 이는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에서 중세시대에 창설된 세 개의 지역연합 중 마지막이었다. 이 연합은 합스부르크가의 권력에 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후 1524년 세 연합을 합쳐 ‘3대 연합’이라고 불렸다.
19세기 중반부터 소코오프스코(Sokołowsko)를 모델로 한 다보스는 높은 계곡의 미기후가 의사들에 의해 우수하다고 간주되고(알렉잔더 스펭글러에 의해 시작됨[2]) 폐질환 환자에게 권장되었다. 이 때문에 병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되었다. 결핵을 앓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80년 에든버러 주치의인 조지 밸푸어 박사의 권유로 다보스에서 겨울을 보냈다. 아서 코난 도일은 1899년 다보스에서 스키에 관한 기사를 썼다. 다보스의 요양소는 토마스 만의 소설 ‘마의 산’에서 베르크호프 요양소의 영감을 주기도 한다. 1936년과 1938년 사이에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는 말년에 1917년부터 다보스에 살면서 다보스와 융커보덴을 그렸다. 그의 그림은 낭만주의와 범신론적 분위기와 단순화된 형식 구조를 동시에 갖고 있다.
겨울 스포츠의 자연빙상장에서 경기하던 시대에는 다보스 아이스 스타디온이 스피드 스케이팅의 메카였다. 이곳에서 많은 국제대회가 열렸다. 1913년에 유일하게 유럽 밴디 선수권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그 후 다보스는 스키 리조트가 되었으며, 특히 영국과 네덜란드 관광객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 다보스는 매년 1월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개최지로 다시 유명해졌다.[3]
문화
다보스에서는 매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가 열린다. 스위스 콜로니-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에 창설된 비정부기구(NGO)이다. 회원제 기반 조직이며, 회원은 세계 최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WEF는 매년 1월 말 다보스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한다. 최대 5일 동안 전 세계에서 3,000여 명의 재계 지도자와 정치 지도자, 경제학자, 언론인들이 모여 글로벌 이슈를 논의한다.
다보스에는 1992년 개관한 키르히너미술관이 있다.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는 약물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1917년 독일에서 다보스로 이주했다. 표현주의 화가 키르히너는 그의 생애 마지막 20년을 그라우뷘덴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보냈다. 1,400점 이상의 키르히너 작품이 전시된 키르히너미술관은 취리히 건축가 아네트 기곤과 마이크 기어가 설계한 건축물로 유리로 된 단순한 외관이 돋보인다. 다보스에는 근골격 계통의 외상 및 장애를 연구하는 AO재단과 스위스 알레르기천식연구소(SIAF), 세계방사선센터(PMOD/WRC), 눈과 눈사태연구소(SLF), 눈과 풍경연구소(WSL) 등 여러 연구기관이 있다.[4]
세계 경제 포럼
세계 경제 포럼(영어: World Economic Forum, WEF)은 저명한 기업인ㆍ경제학자ㆍ저널리스트ㆍ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이다. 독립적 비영리재단 형태로 운영되며,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주의 도시인 콜로니(Cologny)에 위치한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이 있는 유엔 비정부자문기구로 성장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나 서방선진 7개국(G7) 회담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의 가장 중요한 회의는 매년 1월 스위스에 위치한 고급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연차회의를 개최하는데, 개최지 이름을 따서 다보스포럼(The Davos Forum)이라고도 한다. 스위스 알프스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연차 총회는 포럼 회원 기업 1,000 개사의 CEO뿐 아니라 선출된 정치인, 학계와 NGO, 종교 지도자, 언론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1971년 1월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바프가 창설한 '유럽경영포럼(European Management Forum)'으로 출발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첫 회의에 400명의 유럽 경영인들이 참가하였다. 1973년부터 참석 대상을 전 세계로 확장하였고 1974년 1월부터 정치인을 초청하기 시작했다. 1976년 회원 기준을 '세계의 1000개 선도 기업'으로 설정하였다. 1987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 '세계경제포럼'의 사명은 "세계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의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각국의 사업을 연결하여 지역 사회의 산업 의제를 결정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정상, 장관, 국제기구 수장, 재계 및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분열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전 세계 지도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의 운영 자금은 1,000사에 달하는 기업에 의해 이루어진다. 회원 기업의 상당수는 매출 5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지만, 매출 규모에 대해서는 산업이나 지역에 의해서 다르다. 또 회원사는 각 업계 및 국가에서도 상위에 위치하고 있고, 각각의 업계나 지역의 장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2005년 기준으로, 각 회원사는 연회비로 42,500 스위스 프랑을 지급하며,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에의 CEO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차총회 참가비로서 18,000 스위스 프랑을 지불한다. 산업 파트너는 250,000 스위스 프랑, 전략적 파트너는 500,000 스위스 프랑을 각각 지불하며 포럼 주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WEF재단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억 8000만 스위스 프랑의 매출액과 120만 스위스 프랑의 흑자를 보고했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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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다보스〉, 《위키백과》
- 〈세계 경제 포럼〉, 《위키백과》
- 〈다보스〉, 《요다위키》
- 〈다보스(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다보스(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