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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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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dam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4월 2일 (금) 17:5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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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Ddingdong)
띵동(Ddingdong)

띵동(Ddingdong)은 ㈜허니비즈(Honeybiz)에 소속되어 있는 오투오(O2O) 서비스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음식 배달 서비스이다. 대표는 윤문진이다.

개요

띵동은 음식 배달은 물론 심부름, 집 청소 등 각종 요구 사항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이자 앱이다. 2012년 심부름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며 2016년 국내 최초의 맛집 배달 서비스인 '해주세요' 인수를 통해 배달이 안 되는 음식점을 중심으로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프리미엄 배달 사업을 시작하며 주목받았다.[1] 2019년 말 기준 120여 명의 배달 기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라스트마일 물류를 포함한 공유 킥보드 정비,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등을 운영해 왔다. 그러다 2020년 12월 프리미엄 생필품 배달 서비스 '띵배달' 사업과 전속 배달조직 '메신저'를 해체했다. 띵동은 배달 부문은 바로고(Barogo) 등 배달 대행 전문 스타트업과 연계하고, 민간 협력 공공 배달 앱을 포함한 주문 중개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 시흥, 충남 천안, 세종, 대전시와 공공 배달 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2] 띵동은 서울시가 주관해 만든 민관 협력 상생 네트워크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 앱 중 하나로, 별도의 입점비와 광고비가 없고 배달 수수료 역시 2% 이하로 업계 최저이다.

특징

지역화페 결제

띵동이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졌다. 배달 앱 상에서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해진 것은 띵동이 처음이다. '착한 배달 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띵동은 서울시 25개 기초 단체 지역화폐인 '서울사랑 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2020년 6월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 기관과 16개 배달앱 업체들이 공식 출범한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들이 식당들로부터 수수료를 많이 받는다는 지적에 대응해 배달 앱 스타트업과 함께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을 구축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2% 이하의 저렴한 수수료를 책정해 식당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제로페이(zero pay) 등 지역화폐와의 결제 연동까지 지원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할 때 실제 화폐보다 1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배달 앱들이 발행하는 쿠폰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서울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 학원 등 사용처가 제한되면서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지자체별로 생활 지원금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경우가 늘면서 많이 알려졌지만, 제한된 사용처로 인한 불편함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띵동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성했다. 서울시는 띵동을 시작으로 제로배달 유니온에 포함된 다른 배달앱에서도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이 속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데다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3] 또한 띵동은 서울 지역 숨은 맛집을 엄선해 소개하는 '대한민국 맛의 띵인 발굴단'을 시작했다. 간략하게 '맛의 띵인'이라고도 한다. 맛의 띵인은 띵동이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수단 탑재를 기념해 마련한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띵동은 이를 통해 서울에 자리 잡은 가맹점 중 진짜 맛집을 엄선해 추천한다. 최근 주문과 추천 수, 좋은 평가를 얻은 음식점 중, 띵동 큐레이터가 직접 맛보고, 엄선한 곳들로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식당을 시작으로, 3주마다 새로운 지역별 맛집을 소개한다.[4]

제로배달 유니온

띵동이 서울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와 같은 주요 기관과 소상공인연합회 등 단체와 손잡고, 배달 앱 2.0 시대 구현에 힘을 싣는다. 2020년 6월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서울특별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과 '제로페이 기반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체결했다.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한 저렴한 중개 수수료의 '제로배달' 주문 서비스 도입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첫 걸음이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제로배달 앱 플랫폼 구축안을 발표하고, 관계 기관 및 기업 간 업무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띵동' 허니비즈를 비롯한 기관 및 단체, 기업들은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꼽히는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기관 및 단체는 자체 채널을 활용해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소비자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가맹점들의 띵동 등 제로배달 앱 입점을 돕는다. 또, 사용자 배달 앱 사용을 유도하도록 제로페이 참여 결제앱 등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에 힘쓴다. 띵동은 배달 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업그레이드해 소상공인이 2% 중개수수료로 이용 가능한 제로 배달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서울사랑상품권 및 제로페이를 단계적으로 결제수단에 적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연합회 등 단체는 소속 회원사들의 띵동 등 제로배달 앱의 가맹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 한다. 윤문진 대표는 앞으로 띵동은 수수료를 올리거나, 광고 및 입점비를 도입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등록 및 확보된 상점은 총 7만 2000곳에 이른다. 띵동은 2020년 하반기에 전국 음식 배달 실시간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5]

제휴

  • 씨유(CU) : 띵동과 씨유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씨유는 띵동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배달 앱에서 서울 25개 모든 구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배달 앱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없었지만 '씨유X띵동 배달 서비스'는 제로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띵동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띵동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씨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연말정산 시 받는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오프라인 사용과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씨유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2020년 정부 및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등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취급처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를 배달 앱에서도 사용하려는 소비자 니즈도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020년 5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씨유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금액은 2020년 초 1월에서 4월 대비 312.4% 늘었으며, 이용 건수도 402.6%나 껑충 뛰었다. 씨유는 띵동과의 협업을 통해 2021년에 지역 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15조까지 늘리겠다는 최근 정부 발표에 따라 고객들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씨유 배달 서비스를 보다 알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결제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6]
  • 바로고(Barogo) : 띵동과 바로고는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 연계 및 시너지를 위해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상점 네트워크 등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로고는 띵동 앱에서 발생한 각종 배달 음식 배달을 맡는다. 띵동의 배송 관련 시스템 및 파트너사 관리 등 운영 제반 사항도 담당한다. 띵동은 상점에 바로고가 원활한 배송을 진행하도록 유관 업무를 지원한다. 9년여 간 축적된 띵동의 상점 및 온라인 사용자 중개 노하우와 바로고의 네트워크는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7]

근황

진주시가 진주형 배달 앱 띵동을 2021년 3월 19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진주형 배달 앱 운영 사업은 일반 상용 배달 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한 사업이다. 2020년 11월 공모를 거쳐 ㈜스마트로, ㈜아람솔루션, ㈜허니비즈 등 3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진주시는 자체 배달 앱 구축, 진주사랑 상품권 결제 수단 탑재 등을 완료한 '배달의 진주'와 '띵동' 시범 운영을 개시한다. 2021년 1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나서 배달의 진주 500곳, 띵동 400곳 등 약 900개 업체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배달 앱은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 3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지역 가맹점들의 참여를 높이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실시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400여 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주형 배달 앱은 직접 개발 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 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발생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다. 진주형 배달 앱의 참여 민간 배달 앱 플랫폼 업체는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의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담당한다. 지역화폐인 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월에 100억 원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배달 앱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8]

각주

  1. 곽재민 기자, 〈배민 128억 인수 거부···새 무기 장착한 '띵동' 야심찬 도전〉, 《중앙일보》, 2020-09-13
  2. 이형두 기자, 〈띵동, '마트상품 즉석배달' 접는다...직영 배달 조직도 해체〉, 《전자신문》, 2020-12-08
  3. 윤희훈 기자, 〈주문 수수료 2% 내건 배달앱 '띵동'…서울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해져〉, 《조선비즈》, 2020-08-10
  4. 신연주 기자, 〈서울시 배달앱 띵동, ‘맛의 띵인 발굴단’ 릴레이 오픈〉, 《벤처스퀘어》, 2020-08-28
  5. 박소정 기자, 〈띵동, 배달앱 민관 협력에 동참…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 《뉴데일리경제》, 2020-06-25
  6. 김보연 기자, 〈CU, 배달앱 ‘띵동’ 제휴…배달서비스 결제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이뉴스투데이》, 2020-09-16
  7. 이형두 기자, 〈띵동, 바로고와 배달 서비스 연계 업무 협약 체결〉, 《전자신문》, 2020-05-12
  8. 박철홍 기자, 〈진주시 "띵동, 진주의 배달 도착이요"〉, 《경남일보》, 2021-03-1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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