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미터
킬로미터(영어: kilometer, 문화어: 키로메터), km는 미터법에서 길이의 단위로, 1,000m와 같다. 일반적으로 아시아권 및 학계에서 mm, cm, m 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단위다. 영미권 국가의 군대에서 klick이라고 하기도 한다.
역사
1790년 5월 8일, 헌법 제정단은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 새로운 측정 체계를 개발하라고 지시하였다.
1793년, 프랑스 국민공회는 미터(meter)를 프랑스 공화국의 유일한 길이 측정 체계로 인정했다. 킬로미터의 최초의 이름은 Millaire이다.
킬로미터 단위의 길이
국제단위계 접두어
국제단위계에는 기본 단위 7종을 비롯하여 유도 단위, 무차원 단위, 차원 단위, 그리고 접두어가 있다. 이 가운데 일반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은 접두어인데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1천 배를 의미하는 접두어로서 소문자 k를 사용한다. 소문자 k자가 쓰인 단위는 바로 뒤에 붙은 단위의 1천 배라는 의미이다. 즉 km는 길이의 기본 단위인 미터(m)의 1천 배라는 뜻이며, kg는 무게의 단위인 그램(g)의 1천 배라는 뜻이다. 모두 소문자로만 써야 한다. 이것을 KM, Km이나 KG, Kg로 쓰면 틀린 것이다. 마찬가지로 kW(킬로와트)는 전력의 단위인 와트(W)의 1천 배이다. 이것을 KW, Kw, kw 등으로 쓰면 틀린다. 대문자 K(켈빈)는 절대온도를 나타내는 기본 단위로 약속되어 있다. 참고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킬로를 킬로그램 또는 킬로미터를 의미하는 의존명사로만 풀이해 놓고 있는데, ‘1천 배를 의미하는 단위계의 접두어’ 정도로 수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K는 원소기호(칼륨)이기도 하며, 보석의 무게에 쓰는 캐럿도 K(또는 ct.)를 사용한다.
이들 접두어는 대소문자를 구별하여 사용함은 물론 글자체도 이탤릭체가 아니라 직립체로 써야 하며 숫자와 단위는 띄어 쓴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5km가 아니라 5 km가 맞는 표기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글 맞춤법 제43항('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다만, 숫자와 어울리어 쓸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에 준하여 '10kg'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1]
마일과 킬로미터의 차이점
- 마일은 항상 마일로 언급되고 킬로미터는 'km'라는 약어를 사용한다.
- 1 마일은 1760 야드이고 1 야드는 3 피트를 포함하여 1.609344 킬로미터와 같습니다. 1 킬로미터는 1000 미터와 0.621371마일이다.
- Mile은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에서 동일한 철자를 사용한다. 킬로미터에는 두 가지 철자가 있다. Kilometer는 미국 영어 철자이고 km는 영국 영어 철자입니다.
- 마일 단위의 속도는 시간당 마일 (mph)이고 킬로미터 단위의 속도는 시간당 킬로미터 (kph)이다.
- 대부분의 국가에서 킬로미터 사용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과 같이 마일을 공식 길이 단위로 사용하는 일부 국가가 여전히 있다.
- 법령 마일, 미터 마일 및 해리와 같은 다양한 마일 범주를 볼 수 있지만 킬로미터에는 그러한 변화가 없습니다.
화물톤킬로미터
화물톤킬로미터(FTK)는 각 비행 구간의 화물 톤 수에 구간거리를 곱한 합계로 화물의 수송량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세계 항공수송 통계 2021'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0년 80억9천100만FTK(톤킬로미터・각 항공편 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국제화물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수송 실적 1위는 카타르항공으로 137억4천만FTK를 기록했다. 이어 페덱스(102억6천600만FTK), 에미레이트항공(95억6천900만FTK), 캐세이퍼시픽항공(81억3천700만FTK) 순이다.
대한항공은 2019년에 이어 5위를 유지했고, 화물 실적은 2019년 73억9천만FTK보다 9.5% 증가했다.
카타르항공은 2019년 130억2천400만FTK에서 2020년 5.5% 증가해 1위를 지켰고, 페덱스는 88억5천100만FTK에서 16% 증가해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캐세이퍼시픽은 전년 대비 각각 20.6%, 25.6% 감소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에 빠졌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020년 35억8천600만FTK의 국제화물수송 실적을 내며 2019년 23위에서 4단계 오른 19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분기 566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분기부터 화물 사업을 강화하며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기 운항 축소로 여객기 화물칸(밸리) 수송이 줄어든 상황에서 23대의 화물기 가동률을 전년 대비 25% 이상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하며 화물 수송 공급을 늘렸다.
2020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한항공이 여객기에 여객을 태우지 않고 화물만 실어 나르는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횟수는 총 9천여회에 달한다.
대한항공이 화물 수송량을 늘리는 동안 항공 화물운임도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대한항공 화물 실적을 견인했다.[2]
각주
- ↑ 전성기, 〈킬로미터, KM, Km, km...뭐가 맞는 걸까? 국제단위 제대로 알고 쓰자!〉, 《네이버포스트》 , 2018-06-18
- ↑ 〈대한항공, 코로나에도 지난해 국제화물수송 세계 5위 유지〉, 《매일경제》, 2021-08-01
참고자료
- 〈킬로미터〉, 《위키백과》
- 전성기, 〈킬로미터, KM, Km, km...뭐가 맞는 걸까? 국제단위 제대로 알고 쓰자!〉, 《네이버포스트》 , 2018-06-18
- 〈대한항공, 코로나에도 지난해 국제화물수송 세계 5위 유지〉, 《매일경제》, 2021-08-01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