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크래프트
㈜스파이더크래프트는 2019년 2월에 설립된 IT 기반 종합물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회사 공동대표는 문지영, 유현철이다.
개요
㈜스파이더크래프트는 라이더 출신 유현철 대표와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 브랜드 전문가 문지영 대표가 2019년 2월 공동 창업한 이륜차를 기반으로 음식점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배달대행 분야 라스트마일 스타트업이다.
같은 해 8월 배달대행 플랫폼 영웅배송 스파이더(SPIDOR)를 출시했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이륜차 기반의 라스트마일 물류 플랫폼과 장거리 배송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현철 대표는 배달기사로 시작해 배달대행 기업 '생각대로'를 창업했다. 문지영 공동대표는 IT 개발자로서 이륜차 기반 비배달 맛집 배달앱을 개발해 서비스를 운영했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업계 후발 주자지만 전국단위 거점 물류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창업 초기부터 전국 배달지사 경쟁력을 강화해 오프라인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영웅배송 스파이더는 전국단위 거점 물류망을 갖추고 음식, 소형물류, 케이터링, 간편식(HMR)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음식배달부터 소화물, 퀵서비스, 심부름 커시어지(concierge service) 등으로 배달대행 사업을 확장하면서 온-디멘드(On-Demand)기반의 독보적인 배달대행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리워드형 플랫폼인 '스파이더 팸버스'를 통해 소물류, 음식배달 등에서 쌓인 고객들의 취향과 반복적인 주문 빅데이터 파악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시간을 절감하는 등 혁신적인 빅데이터 기반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코리아스타트포럼의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배달대행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다. 정부, 업계, 시민단체 등이 속한 이 기구에서 배달 종사자 의견을 정책당국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배달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현장 중심 경영'이라는 전략을 세워 전국 배달지사, 배달기사 등 생태계 내 다양한 목소리를 회사 정책에 반영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1]
투자유치
- 2019년 10월 25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 박제현)이 IT 기반 종합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대표 문지영, 유현철)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투자를 했다고 발표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종합물류 플랫폼 '스파이더'가 전국을 배송 가능 지역으로 연결하면서 배달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달대행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과 라스트마일 배달대행 인프라사업을 브랜드화에 성공한 경영진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가 투자배경'이라며 '앞으로 라스트마일을 연계한 배달대행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시장창출을 통한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
- 2020년 6월 ㈜스파이더크래프트는 블랙박스・내비게이션 기업 팅크웨어와 팅크웨어 지도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팅크웨어는 스파이더크래프트가 보유한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해당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스파이더크래프트와 손잡고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 확장할 구상이다.
- 2020년 7월 ㈜스파이더크래프트는 시리즈A 단계에서 재무적 투자(FI)를 연달아 유치했다고 밝혔다. FI투자로는 현대기술투자, H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5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스파이더크래프트의 성장 속도와 배달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현장 전문가인 두 대표의 이색 이력이 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주요 요인으로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배달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꼽힌다. 이들 기관은 배달대행 시장이 아직 초기 산업이어서, 현장 경쟁력이 앞선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쥘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3]
결제서비스 혁신
㈜스파이더크래프트는 '배달대행 시장 결제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2020년 11월 다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스파이더 가맹점 대상 배달비 충전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가맹점들은 가상계좌만으로 배달료를 미리 충전 해두고, 배달 주문 요청 시 자동 차감되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수시로 충전금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회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날을 통해 충전서비스 다양화와 자동 충전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협의했다.
다날은 계열사인 플렉스페이를 통해 라이더 전용 렌탈 할부 상품을 구성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및 라이더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4]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2021년 1월 팅크웨어가 배달대행 전문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팅크웨어는 국내 모빌리티・딜리버리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제품 및 플랫폼, 위치 기반 솔루션,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을 접목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를 기점으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유통업체 상품이 목적지에 도달하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사업 분야를 확대,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이륜차 기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식・소형물류・케이터링・간편식 등의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1년 1월 기준 전국에 300여개 이상의 배달지사가 있다.
앞서 팅크웨어와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전문업체 포티투닷과 배달 맞춤형 지도를 개발해 출시했다.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존 지도에서 배달과 관련 없는 위치 정보를 제거하고, 식당・카페・식음료 가게 등 배달에 특화된 정보를 강조해 라이더의 업무효율 및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팅크웨어는 향후 고도화를 통해 차량호출 및 공유, 배달대행 등 모빌리티 사업자에 맞춤형 플랫폼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라이선스 및 배달・결제 수수료 등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5]
각주
- ↑ 몽총2, 〈배달대행업체 투자유치〉, 《다시》, 2021-04-26
- ↑ 김수진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에 시드 투자〉, 《서울와이어》, 2019-10-25
- ↑ 김인경 기자,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 시리즈A 투자 유치〉, 《블로터앤미디어》, 2020-07-13
- ↑ 오대석 기자, 〈스파이더크래프트, 다날과 배달대행시장 결제서비스 혁신〉, 《매일경제》, 2020-11-19
- ↑ 류혜경 기자, 〈팅크웨어, 스파이더크래프트와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나선다〉, 《아주경제》, 2021-01-21
참고자료
- 스파이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pidor.co.kr/
- 몽총2, 〈배달대행업체 투자유치〉, 《다시》, 2021-04-26
- 김수진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에 시드 투자〉, 《서울와이어》, 2019-10-25
- 김인경 기자,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 시리즈A 투자 유치〉, 《블로터앤미디어》, 2020-07-13
- 오대석 기자, 〈스파이더크래프트, 다날과 배달대행시장 결제서비스 혁신〉, 《매일경제》, 2020-11-19
- 류혜경 기자, 〈팅크웨어, 스파이더크래프트와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나선다〉, 《아주경제》, 2021-01-21
같이 보기
이 문서는 로고 수정이 필요합니다.